도시계획의 핵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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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동안 경제 발전에만 집중하느라 사실, 해왔어야 했던 많은 것들을 그냥 무시해왔다. 그중엔 정치적 비리, 사회 시스템 문제, 교육 등등 수도 없이 많겠지만, 도시계획과 관련해서 거의 빵점 수준이었다. 하지만, 도시 계획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자신만의 도시 색깔을 찾아라.

예를 들어보자. 서울은 한국의 수도이자 경복궁이 있는 세계적 특별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서울의 강점인 경복궁이란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닭장 아파트만 넘실대는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서울의 도시의 색깔을 과거부터 찾으려 노력했다면 현재의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마도 경복궁 주변에는 현재와 같은 건물들이 아닌 한국의 전통미가 가미된 2, 3층의 체계적인 건물만이 허용되었을 것이다. 또한, 도시의 통합성을 위해 (도시의 색깔)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력으로 아무 건물이나 짓도록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도시의 색깔은 말 그대로 전반적인 도시의 색감이 될수도 있고, 전반적인 도시의 특징, 성격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둘다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의 경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그래도 한국내에서 볼만한 곳이 된 곳은 통영이다. 좀더 보완한다면 통영은 진짜 유럽보다 더 살기좋고 멋진 도시가 될지도 모른다. (닭장 아파트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말이다 +_+) 이는 유럽, 미국, 일본 어딜가나 마찬가지다. 그 나라 각 도시는 그 도시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도시계획없이는 결코 이뤄낼수가 없다. 이런 도시 계획을 통해 도시가 살기 쾌적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우면서도 있고싶게끔 살고 싶게끔 자랑하고 싶게끔 하는 매력을 발산할수 있다.




 

2. 무엇을 채울 것인지 생각하라.

(철저한 도시계획, 다양한 발상)

경복궁 주변은 현재 각종 건물들로 둘러쌓여져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자랑인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주변은 시민들이 편안히 쉴수 있는 공원이 채워졌어야 했으며 차가 쉽게 드나들 수 없게 했어야 했다. (현재는 광화문 앞까지 10차로 이상의 도로가 나 있음) 또한 현재의 국립박물관도 주변에 위치했어야 했고, 한국미가 강한 건물로 지었졌어야 했다. 또한, 시청 등등도 최적의 자리에 채워졌어야 하지만, 어정쩡하게 현재 모든 건물들은 도로를 중심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또한 외곽에만 닭장 아파트를 허용했어야 했고, 아파트도 현재처럼 15층, 20층이 아니라 7층 이하로 제한했어야 했다. (고층에 살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 정신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삭막하게 만들고, 아래층에 살면 온갖 똥오줌이 떨어지는 기운이 있어 좋지 않다.) 아울러, 서울 및 수도권에 인구의 반을 몰아넣는 멍청한 짓은 생기지도 않았어야 했다. 현 주요 4대문은 일찍감치 연결되었어야 했으며, 역사성이 깊은 곳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새로 복원했어야 했다.

 

일반 중소도시들도 각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을 바탕으로 광장, 시청, 관공서, 공원 등등 가장 편리하게 도시 계획을 세워, 도시의 특성을 강조해 나간다면 세계 어디보다 살기 좋고 쾌적한 곳이 될 수 있다.. (건축 스타일, 조각, 색채 등등 통합적 기획, 관리, 감시) <- 한국의 현 간판 문화는 보다 깨끗해 질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건물의 미와 주변과의 조화를 특히 더 강조해야 함.






 

서울같이 문화적 유산이 없는 중소도시 경우라면, 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상업지구와 주택가의 구분이다. 이는 선진국 연구를 통해 전문가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 대도시 경우는 그리고 나서 비로소 선정된 도심 지역에만 멋드러진 고층 빌딩군이 형성된다. 현재처럼 띄엄 띄엄이 아닌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멋진 스카이 라인뿐만 아니라 편리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현대적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 바로 도심이다.




 

3. 상징물을 만들자.


윗 선결조건이 모두 만족된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이 상징물이다. 이 상징물은 대도시에 국한될수도 있지만, 중소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상징물 선정은 가능하다.

대도시 예를 들어보면, 뉴욕은 맨하탄이라는 거대한 지역을 상징물로 내세우고 있다. 그곳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성당, 자유의 여신상, 소호, 센트럴파크 등등 각종 매력 요소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더 강력하게 매력을 끄는지도 모르겠다. 샌프란시스코는 금문교, LA는 헐리우드, 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는 카지노, 호텔 등등이 있다. 파리 경우는 에펠탑, 박물관 등등이 있고, 런던 경우 빅벤, 런던아이, 런던브릿지 등등이 있다.

 




 

소도시 예를 들어보면, (주로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 아일랜드 갤웨이 시 경우는 주변의 모헤 절벽등을 상징물로 연계하고 있고, 그리스의 한 마을은 해안에 거북이가 많아 거북이 인형과 함께 바다 거북이 체험을 상징물로 잡고 있다. 한국을 예로 들자면, 바로 보령처럼 갯벌과 머드를 상징물로 한 경우나, 포항처럼 고래를 상징물로 한 경우를 들수 있겠다. 하지만, 소도시에서도 에펠탑, 빅벤은 아니어도 백제마을이라든지, 신라마을이라든지 해서 독특한 이미지로 승부할수 있고, 작지만 볼만한 상징물을 만들어 낼수도 있다.







 

결론

현재 한국은 지방 중소도시 할것 없이 닭장 아파트를 허용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도시의 색깔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의 목표와 방향도 없을 뿐더러, 무엇을 채울 것인지의 대한 도시계획이 전무한 상태이다. 무법천지라고 해야 하나? 정말이지 한국의 정말 살기좋고 쾌적한 곳이 되려면, 지금 부터라도 이를 위해 무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는 바로 우리가 세금을 내고 정부보고 대신 하라고 시킨 것이지, 대충 눈가리고 아웅으로 닭장 아파트만 짓고, 아무 상가나 허가 내주라고 한게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의 각 도시는 각 지자체가 앞장서서 도시의 색깔을 정하고, 도시계획을 하기 바란다. 기본적인 것을 갖추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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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카시트가 30만원? 100만원? - 공정성 결여된 방송,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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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편의상 $1 =\1000 으로 하겠음)

위기탈출 넘버원을 보다가 갑자기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내용은 바로 "사고가 났던 중고 카시트는 위험하다!" 라는 주제의 코너였다. 내용중에서 가장 황당했던 부분은 바로 인터뷰 관련한 것이었다. 방송에서는 버젓이 유아용 카시트가 30만원은 기본이고 50만원, 100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는 것이란 설명과 함께 소비자들의 인터뷰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살면서 중산층이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해봤고, 새로 아이가 태어나 또 하나의 카시트를 사러 같이 가 본 나로써는 절대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 30만원? 그랬었나? 하는 마음에 미국에서 유명한 베이비자러스 사이트 가격과 한국에서는 인터파크를 선정하여 가격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아래 두 그림들은 유아용 카시트로 검색한 결과를 캡쳐한 것이다.

 

 




일단, 미국, 한국 인터넷 사이트 상 가격을 비교해 봤을땐, 30만원 이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일상적이고도 일반적으로는 보통 이 가격이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필자는 각 나라의 실태를 아주 명확히 조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 일반 백화점에서도 유아 카시트는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물론, 미국 갑부들과 상류층은 비싼 것들을 살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시 이 마저도 모든 부자들이 그러지는 않는다. 심지어 할리우드 스타들조차 싸고 합리적인 것들만 산다는 얘기도 들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옷은 십년이 지나도 입는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자신들이 갑부도 아니면서도 왜 명품 따지기와 겉멋에 신경을 쓰는지 알수가 없다. 한국인들 잘못인가? 아니면 이를 악용하는 악덕업자들인가? 아니면 공정성이 결여된 방송의 잘못인가? 이번 인터뷰 내용 및 해설 부분을 보면서 더 웃기는 것은 마치 방송내용대로라면 50만원, 100만원은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것 처럼 들린다. 아주 당연하듯 얘기를 하고 말한다. (방송의 공정성 결여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솔직히 위 베이비자러스는 미국내 인지도도 높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그림 캡쳐도 일부러 204달러짜리 (20만 4천원)가 있는 곳으로 했지만, 109달러 (10만 9천원) 129달러대 (12만 9천원)를 중심으로 150달러 (15만원) 전후반이 많았고 그림에서도 알수 있듯 89달러짜리 (8만 9천원)도 있었다. 심지어 이베이에서는 대부분 100달러 (10만원) 아래에도 꽤 많이 있었고,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검색시 뜨는 가격대는 17만 9천원대였다.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사고를 해보면 유아용 카시트가 20만원을 넘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건 당연하다. 차라리 해외 제품 좋아라 하니까 그걸 수입해서 조금 이익을 남겨도 절대 30만원이 넘지 않는다. 한국에서 제발 말이 안되는 일들 좀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다.




 

유아용 카시트는 사치용 악세사리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안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사용해야 하는 일상용품이다. 앞으로 더이상 70년대식으로 해외서 가져온 것이라면서 와~~ 하면서 가격도 높이고 생색내던 추한 상술은 사라져야 한다. 선진국이 진정 되고 싶다면 모두가 맘먹은 대로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런 일을 볼때마다 그나마 공정성이 있고 (미국 방송에선 저런 말도 안되는 방송은 아예 내보내지 않는다.) 쓸데없는 헛소리나 억지로 웃기려고 하지않은 미국 방송이 부러울 뿐이다. 어쩌면 한국의 사회적 기이상 현상의 뿌리는 공정성이 결여되고 난장판인 방송, 언론에 있는지도 모른다.

 

한가지 더 느낀 것을 추가하자면, 물론 중고 유아용 카시트를 재활용하는 것은 100% 좋다고 할수도 없지만, 일부 괜찮은 제품을 몇번 쓰지도 않고, 사고도 나지 않았다면 충분히 쓸수도 있는데 모두 안좋다고 매도하는 것은 마치 판매업자의 손만 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소비자라면 비교하고 꼼꼼히 점검하는건 당연하데도 꼭 프로그램을 뭔가 채우려고만 하다보니 약간 억지의 내용이 된 듯한 느낌이다.




 

갑부들이야 돈으로 케익을 만들어 먹던 말던, 방송에서는 현실성 있고, 공정성 있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 설사 한국내에서 30만원대, 100만원대의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더더욱 해외 시장과 비교하여 한국의 터무니 없는 실태를 꼬집고 품질좋고 합당한 가격으로 팔고 있는 국내 제품 및 해외 수입제품을 소개하고 올바른 시장이 형성되도록 했어야 마땅한 것이다.

 

2008.06.1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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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기억하는 한국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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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람들도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좋은 밤 등 잘 쓰이지 않던 용어가 익숙해져 있다. 인터넷에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날 되세요." "좋은 아침." 등등 긍정적인 인사가 빈번해 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웬지 낯설고 일상화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Bon jour (좋은 하루)" "Good morning (좋은 아침)" "Good night (좋은 밤)" "こんにちは (오늘은)" 등등... 유럽, 미국, 일본은 이미 외국인들에게 가르치는 자국어 교재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매우 자주 사용한다. 일본어에서 "곤니치와"는 한국말로 하면, "오늘은" 이란 뜻이다.


하지만, 점심때 하는 인사말로 일본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모두 아는 대표 인사말이 되었다.




 

한국의 "안녕하세요." 하나만으론 우리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는 "Hello" "Hi"의 의미다. 아침, 점심, 저녁마다 서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인사를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예)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좋은 밤 이는 한국 사회가 다정하고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매우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인에게도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인사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교재 기술 뿐만 아니라 우선적으로 한국인 스스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송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주 사용했으면 좋겠다. 또한 일본의 "こんにちは 곤니치와(오늘은)"이 보여주듯 너무 길면 기억하기도 힘들다.




 

그러므로 "좋은 아침이에요" 보다는 "좋은 아침"으로 줄여 세계인이 공통으로 기억되는 인사말이 되기를 바란다. 발음하기도 쉽고, 말하면서 기분도 좋아지는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좋은 밤. 오늘 한번 어색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가족이나 애인, 친구와 만나거나 헤어질때 말해보는 건 어떨까?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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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쓰러지는 한국인들 - OECD 최악 근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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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에도 OECD 상위 30개 국가에서 근로시간이 2천 357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삶의 질은 5위 안에 들어야 할텐데, 우습게도 바닥권에 맴돌고 있다. 하지만, OECD에 가입되고 승인 받았다는 얘기는 더이상 한국 정치인들이 말하는 소위 "개발도상국이잖아" 란 핑계를 대며 모든걸 건드리려는 시도조차 안하는 시대가 아니란 얘기다.




 

근로시간 2,357시간이 말해 주는 것!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Working_time

 

OECD 근로시간 평균은 1,777시간이라고 한다. 즉 주 5일 약 7시간 일한다는 얘기다. 즉, 9시 출근시 점심 1시간을 사용할 경우 5시에 퇴근하고, 점심 1시간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4시에 퇴근한다는 얘기다. (선진국에서는 점심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일을 하는 제도가 있다. 몇시간마다 일하면 법적으로 보장된 15분정도의 휴식시간을 활용해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이 꽤 많다. 한국처럼 꼭 여럿이 모여 잔치 벌이듯 느릿 느릿 1시간을 다 소비하는 사람은 적다.)




 

소위 잘산다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경우 대략 1400시간을 일하는데, 계산해 보면, 하루 6시간을 일하는 게 된다. 하지만, 이 나라는 휴가를 기본적으로 많이 가질 수 있고, 장려하는 곳이라 전체적으로 평균보자 적게 나왔다. 일은 거의 OECD 근로시간 평균과 비슷하다. 다만, 휴일이 많아 300여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여름 휴가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일의 효율 뿐만 아니라 인간의 기본 가치인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제도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주 5일 약 10시간을 일한다는 얘기고, 토요 격주 휴무 경우엔 9시간씩 일하고 토요일에 두번 회사 규정에 따라 일을 추가로 하게 된다고 볼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은 보통 8시에 출근하여 6시 정도 쯤에 퇴근한다는 것이고, 위의 경우에 따라 아침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은 ± 1시간 정도안에서 변동이 있을 것이다.




 

즉, 한국인은 OECD 30개 평균 시간인 하루 7시간보다 무려 2-3시간이 많은 9-10시간을 일한다는 것이다. 즉 일년동안 계산하면 560시간 더 일하는 것이며, 70일간을 더 일하는 꼴이 된다.

 



 

근로 효율성 문제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과연 하루 9,10 시간 일을 해서 얻는 것이 많냐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까지 고려하면, 8시 출근, 6시 퇴근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집 밖에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은 10시까지로 계산시 3시간인데, 밥먹고, 씻고, TV보고 약간 쉬고 하면 대부분 말 한마디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게 된다. 혼자 명상을 한다던지, 책을 읽고 취미 생활을 한다던지... 그런 시간은 아예 없게 된다. 게다가 주 5일제가 일반화 되어가는 현재, 많이 놀러가고 교외로 나가고 있지만, 그것도 일부이고 한달 중 1,2 번씩 나가면 많이 나가는 것이지, 아직도 많은 사람은 회사에서 부당하게 불러내 일을 시킨다든지, 너무 피곤해 주말을 그냥 자거나 빈둥거리고 귀찮아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많이 한다고 일하는 사람에게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일의 효율이 늘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공장 경우라면 당연히 많이 돌리면 돌릴 수록 제품을 많이 만드니 이익은 높아진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일반 회사에서의 근로 시간당 효율성이다. 또한 예외적인 직업은 여기서 제외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얼마전 TV에서 한 광고 회사의 작업환경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는 아이디어가 회사의 핵심인 만큼 작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꿨다고 한다. 회사 내에 만화책방이 있으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는 등 예전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구글 작업 환경과도 매우 흡사하다. 이 회사는 왜 이렇게 했을까?? 아무런 문제 없었다면, 그냥 책상에 앉혀 그전처럼 닥달하는 한국 구 시스템을 계속 유지해도 될 것인데 말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삶의 가치도 높이는 동시에 일의 효율도 높이는 보다 한차원 높은 선지자적인 사장 및 윗 경영진의 시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반적인 회사 근로 환경은 아침 8시부터 (8시반) 6시가 보통이며, 점심시간 1시간은 꼭 정해져 있고 일을 빨리 끝내고 싶은 사람의 점심 시간 비선택 권한은 없다. 게다가 물건을 계속 뽑아내는 공장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회사에서 9-10시간을 쉬지도 않고 계속 일할 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히려 9-10시간에 끝낼 일을 7-8시간으로 줄이도록 한다면, 본인도 빨리 퇴근하기 위해서 일을 빨리 끝내려는 효율성이 높아진다. 괜히 밖에 나가 담배를 자주 핀다던지 전화를 하고 잡담을 하는 그런 일은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다. (실제로, 부당하게 일을 많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정부의 기업 규제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그런데 한국의 또 다른 문제는 바로 근무외 근로시간이다. 선진국 경우 근무외 근로시간은 특수하고 급한 일이 아닌 경우 대부분 장려하지도 않을 뿐더러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일반 시간당 수당보다 2배이상인데도 말이다. 또한 회사에서도 쓸데없이 돈을 줄 필요가 없으므로 주어진 시간내에 일을 해내길 바라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무능력 회사원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근무외 수당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모호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아주 당연한 듯이 요구하고 있다. 근무외 근로시간까지 합하면 한국은 삶의 질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일에 치여 사는 최악의 환경이다. 또한 이런 환경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악순환이 계속되어 일의 능률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정해진 올바른 근로 시간외에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9-10시간 내에 근로시간동안 졸거나 딴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



 

정부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올바른 기업 규제 부족



근로시간은 효율성 문제이지, OECD 30국 대부분이 단순히 잘살기 때문에 근로시간이 적은 것은 아니다. 심지어 동유럽 보다도 한국의 근로시간이 높다. 이는 정부의 합리적 시장 조사와 규제의 미약함 때문이다. 삶의 질을 개선하고 보장하려는 일은 바로 시민의 발인 정부에서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부는 비효율적인 마인드로 이 일을 방관하고 있다. 매번 한국의 근로시간이 OECD에서 1위라고 할때마다 "야~ 이거 뭐냐?" 그러고는 아무 변화도 시도조차도 없다. 단지, 한국은 아직 발전해야 하는 개도국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 어떻게 OECD 가입을 했고, 승인을 받았단 말인가? 게다가 근무외 근로로 더이상 일의 능률도 늘지않고 삶의 낙도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의 근로 환경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또한 근로 시간이 적어지는 것은 삶의 질을 보장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의 고용수가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부당하게 근로자를 악조건의 환경에서 일하게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부당 이익도 철저히 막겠단 얘기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은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임금도 경제 규모에 비교하여 볼때, 매우 낮다. 2007년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미국 뉴욕의 경우 대략 8000원선이고, 유럽, 영국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유럽 연합에 포함된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들도 미국 수준이거나 더 높게 책정되고 있으며 강력하게 보장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2만달러 국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4천원 (3,770원)을 최저임금제로 하고 있고, 이마저도 강력하게 정부가 규제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확실한건 경영을 못하는 곳에서야 당연히 이윤이 낮은 것을 낮은 임금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문제가 있고, 이것을 눈 감아 주는 것은 결국 경제력이 낮아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에 대한 대우가 없으면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공산권의 몰락 등 이미 여러 곳에서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필자 생각에는 한국이 3만달러이고, OECD국가 회원이라면 최소 시간당 1만원 이상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8년 7월 수정)




 

영국노동조합회의(TUC)가 최저 임금제를 지지하는 것은 그만한 도덕적, 경제적 이유가 있다고 한다. 도덕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살기위한 부족함을 국가가 나서서 보장하려는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양호한 기업이 근로자들과 건설적이 계약관계를 만들어 가게 되고, 영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바로 고임금, 고품질, 고생산성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제가 그렇다는 것이지 일의 성격에 따라 임금은 당연히 더 높아지게 된다. 보통, 일반 서빙이나 간단한 일 경우 8000원이라면 전문적인 일로 갈수록 두배, 세배 늘어나게 된다. 힘든 일일수록 돈을 더 주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것들이 상당부분 무시되고 있다. 한국의 예를 들어보자. 헤어디자이너 경우 전문성에 비해 특히 남성 머리 손질비는 5000원인 곳이 아직도 있으며, 급료도 매우 낮다. 미용실을 보유한 사람은 안정적이면서도 그에 비해 높은 이익을 얻으면서도 헤어디자이너 초급자 경우, 실습이라는 이유로 헤어디자이너의 임금은 일의 고됨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거의 일반 파트타임과 비슷한 임금을 받는 곳도 많다.




 

한국의 근로 환경의 열악성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어 번역 회사들이 강남, 교대에 많이 있다. 그런데 전문 직종인데도 불구하고 회사들은 초년자들을 갔다 싸게 쓰면서도 년수가 늘면서 올라가는 수당을 줄이려고 과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스스로 회사를 떠나게 만든다. 이런 구조로 이익을 남기려고 한다면 차라리 올바른 생각을 가진 번역사들이 힘을 모아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올바른 회사를 따로 만들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선진적인 절차 (?) 도 없이 그저 개인의 슬픈 인생사로 묻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이라면 당연히 정확한 자신의 회사 안 과연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올바른지에 대한 대화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정말이지 이 회사의 순이익이 궁금하고, 사장 및 간부의 월급이 궁금하다.




 

OECD는 이미 최저 임금제 보장을 넘어 바로 실질적인 일의 형평성에 맞는 대우까지도 보장하고 있다. 게다가 기업을 가졌거나 자신의 영업을 한다고 해서, 기본적인 근로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개선하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방앗간에서 떡 뽑아내듯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웃기는 발상이다.

 

정부는 바로 최저 임금제를 떠나 일의 성격에 맞게 올바른 대우가 이뤄질수 있도록 각 인사들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더이상 기업을 가진 자가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능력은 생각치 않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운영이 힘들다고 하는지 아닌지를 못하도록 철저한 조사와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합리적인 법의 개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열심히 일해라??" 가 아니고 "똑바로 일해라" 겠지...

 

 

필자의 다른 글들을 읽다보면 항상 더이상 현재는 과거 70년대가 아니란걸 강조하는 말을 자주 볼 것이다. 현재 한국은 2만달러 근처에 와 있는, 그것을 넘어 3만달러까지 갈수 있는 저력이 있는 나라다. 게다가 OECD에 가입을 하고 승인을 받았다는 얘기는 그만한 인프라가 있다는 얘기인데, 계속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네, 아직 멀었네 하면서 핑계만 대기엔 확실한 모순이 있다. 오히려 이런 시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옛날처럼 나라를 꾸리려는 발상때문에 나라가 오히려 능률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저하 된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가? 





그리고 원래 경제는 돌고 도는 것이어서 이렇게 일에 대한 임금이 늘어나면 능률 뿐만 아니라 기타 소비가 늘어나 (레저, 문화, 스포츠, 국내 관광 등등) 사회 기반을 더 증대시킨다. 무조건적으로 말도 안되게 최저 임금제를 정하거나 근로 환경을 바꾸라는 얘기가 아니라 OECD 근로시간 1위가 보여주듯 잘못된 부분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올바르게 바로 잡자는 것이다. 종종 이 둘을 이해 못하는 바보 정치인들이 많으신데, 과연 머리 터져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 세금 돈 받아가면 고민은 해봤냐는 것이다.


 

법에 따른 직장 상사의 의식 변화 필요

 

아래 기사를 읽어보니 한국의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상사들이 명확하게 퇴근의 자유를 보장해 주지 않으므로써, 근로자가 눈치를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8052702581689121




 

더욱 황당한 것은 6시 정시 퇴근하면 승진을 포기해야 하고, 1개월 휴가는 책상이 없어지는 결과를 낫는다는 의식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승진을 한다는 것이 웃길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 마저도 눈치를 봐야 한다면 이것은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일 많이 한다고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멍청한 것이다. 이 상황을 분석해 보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상사가 뭘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몰라 얼마나 오래 일했나를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얼마나 바보스런 생각인가?

 

그리고 상사라는 표현도 바뀌어야 한다. 일의 포지션이 있을 뿐 위, 아래는 없다. 각자 자기 할일이 있고, 급이 올라갈수록 더 어렵고 복잡하며 책임있는 일이 많아질 뿐이다. 명령하는 위치가 아니라 주어진 일을 잘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협력하지만 책임이 좀더 있을 뿐이다. 그런데 솔직히 몇몇 한국의 상사의 상황은 점점 할일이 적어지고, 명령만 하고 권위적으로 대화, 미팅 없이 독단을 부리려는 면이 많다. 물론 좋은 직장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사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이런 상황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한국의 상사들은 권위를 버리고 같이 일한다는 생각으로 먼저 뛰고, 스스로 할일은 하면서 선진적인 마인드로 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예상

 

1. 우선, 한국에서 주 5일 근무제가 확실히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일 근무 시간은 OECD 평균 7시간을 향해 가려고 노력하되, 일단은 8시간으로 하여 1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2. 근무외 근로 시 법으로 확실하게 2배 이상의 보장을 약속해야 하며, 일의 효율성, 삶의 질, 건강, 과로사 등등을 고려 했을 때, 특별한 상황 외에는 장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이 많은 경우는 당연히 더 많이 고용해야 한다.




 

3. 최저 임금제는 물론, 일의 성격에 따른 보수 보장이 되도록 사회 전체적으로 개선하여 노력해야 한다. 필자 생각으론최저 임금제는 1만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최저 임금제는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최저 생활 보장 차원에서의 임금 보장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든 파트타임, 직장 등에서 이렇게 임금이 지급된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최저 임금제일뿐 일의 성격 (전문성) 과 고된 정도 등에 따라 임금이 더욱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재 강조 사항

 

한국은 이미 OECD 회원국이다. 즉, 기반 인프라를 검증받고 승인 받았다는 얘기다. 더 이상 정치권과 기업, 자영업자들의 꼴사나운 배앓는 소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 능력이 없는 기업과 자영업자는 당연히 자연스레 퇴출되는 것이다. 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경제력이 낮은 국가들도 더 적게 일하고 효율성을 내고 있는데, 비 합리적으로 계속 이런 일의 능률을 빼앗는 구조를 벗어나 투명하고 올바른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국가적 발전은 이런 올바른 가치를 발견하고 보장하며, 이루려고 노력할수록 사회가 나아진다는 것은 이미 각 선진국이 보여주고 있다. 필자 생각은 한국의 당면 과제는 무리하게 경제를 손대려는 무식하고 과도한 시도보다는 안정되고 능률과 실력과 대가가 인정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도 없이는 한국의 발전과 변화와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반적인 의식이 직업이 생계수단이 아닌 자기 만족을 위한 보람을 느끼는 수단으로 바껴야 한다. http://blog.empas.com/s801224/2890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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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국의 기본, 호스텔의 필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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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텔 Hostel 의 재정의 필요

1990년대 수학여행을 간 세대는 경주 등지에서의 호스텔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호스텔은 마치 청소년 전용 숙박 시설인듯한 이미지를 주었는데요, 호스텔은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그동안 잘못 씌여져 왔습니다. 그래서 요즘 게스트하우스 Guest House란 말을 쓰고 있는데, 이는 또 갈라파고스 섬을 스스로 자처하는 길이 됩니다.

 

콩글리시는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구요, 여행자를 위한 숙박 시설에 대한 이름은 전세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통용되는 호스텔로 통일해야 하며 경주 등지의 청소년 숙박 시설의 이름을 공동숙박시설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글에서 제시한 여행자 전용 숙박 시설의 세계 공통 기본 조건을 잘 지키도록 정부에서 협조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현재 한국은 관광국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직 여러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숙박업이 가장 미흡하며, 숙박업은 관광의 기본이자 관광객의 편안한 여행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호텔이야 워낙에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알아서 세계적인 스탠다드를 따라 여러 편의 시설 및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기타 여관 및 배낭여행객의 기본인 호스텔에선 미비한 점이 많다. 우선 여기서는 세계 젊은 배낭여행자의 주요 타깃, 호스텔을 다루려고 한다.




 

아울러, 일본의 경제에 관광과 문화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볼때, 한국도 관광의 기본인 숙박업을 더이상 무시하지 말고, 정부와 함께 규칙을 만들고 표준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그럼 한국 호스텔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자.

 

스페인 발렌시아 네스트 호스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호스텔

 

아일랜드 시골 둘린에 있는 호스텔




 

1. 통합 사이트 미비 및 세계적 사이트와의 협력 부족

국내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해 각각 영어, 유럽 각국 언어 및 일어로 볼수 있어야 하며, 해외 홍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해외 주 젊은 고객측은 특히 2만원, 3만원대로 싼 호스텔 등등을 찾는데, 세계적으로 호스텔을 소개하여 알리는 주요 사이트를 통해 관련 호스텔의 건물, 위생, 편리함, 리뷰 등등을 체크하고 결정을 한다. 그러므로 한국내 통합 사이트는 국내인과 한국 사정에 밝은 사람들을 목표로 하고, 해외 홍보는 이런 세계적 사이트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호스텔로 발전시켜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2. 세계적인 선진 숙박업의 기본 사항

먼저 이를 논하기 전에 호스텔이란 용어가 한국에서 잘못 씌여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아무 말이나 붙여놓고 아무렇게 쓰고 있지만, 정부는 각 교수, 학자들과 함께 한국에서 잘못 씌이고 있는 외래어부터 조사하고 바로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그곳은 절대 호스텔이란 말을 쓸수 없게 해야 한다.




 

A. 리셉션 데스트의 체게적 관리와 베개, 침대 시트★등 기본 편의, 위생 철저

(시트란 베개 하얀 겉 천, 침대경우 위아래 하얀 흰 천)

호스텔에 먼저 들어서면 가장 보이는 곳에 리셉션이 있다. 갖가지 지켜야 할 사항과 편의 시설 정보, 여행 정보등을 두루 알려준다. 보통 가격은 2-3만원대이다. 주변에 자전거 도로를 겸비하기도 하며, 해변을 근처에 두기도 한다. 새로 오는 고객마다 새로운 세탁된 베개, 침대 시트 제공은 기본이다. 이것이 위생의 첫 걸음이다. 또한 호스텔 운영자도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베개, 침대 등등 관리가 수월해 진다. 그런데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이렇게 하지 않는 일반 호스텔이 상당히 많아 좀 아쉬웠다.

 

B. 침대와 라커, 개인 전등


 

또한 이층 침대 역시 기본사항이다. 호스텔 경우는 대부분 저렴하게 많은 사람을 한곳에 사용케 하기 위해 이층침대를 쓴다. 또한 세계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알아나가는 데도 좋다. 보통 4-8인까지 한방에서 취침이 가능하다. ★ 호스텔은 무조건 일인 기준이다. 일인당 3-5만원씩 동일하게 낸다. (가격이 높은 일인용, 이인용도 겸비하는 곳도 있지만 이익면에서 4-8명이 묶는 방을 꾸미는게 기본이다.) 개인 물품을 넣을 수 있는 라커가 있으며 좋은 곳은 침대마다 전등이 있다.

 

P.S. 한국에서 흔히 일어나는 엠티나 단체 여행시에도 호스텔 기준을 갖춘 곳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잠자는것, 해먹는것 등등 모든 면에서 더 편하고 즐겁게 있다 올수 있다. 앞으로 한국 전체적으로 이와같은 표준을 정부와 함께 퍼트려 나갔으면 한다.




 

C. TV 라운지, 공동 취사 부엌, 샤워실, 화장실, 기타 휴식 공간

공동 취사 구역

 





개성을 살린 샤워실 모습들 (각나라 국기, 스타트랙, 모던스타일)

 

TV 라운지 또는 휴식공간



 

Laundry 세탁 시설 (드라이 기능 필수)

 

TV 라운지는 TV를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교류 공간이다. 서로 얘기를 나누며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공동 취사 부엌은 젊은 여행자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사 도구와 접시, 컵, 전자레인지, 냉장고, 토스트기, 소금 등의 기본 양념 등등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인이 붐비는 곳이라면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샤워실은 필히 따로 설치하는 것이 관리하기에도 관광객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각자 나눠진 샤워실과 문이 있거나 막이 있으면 양호한 편이라 할수 있겠다. 화장실은 좌변기가 기본이어야 하며, 한국식으로 세면대, 좌변기, 샤워실을 같이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바닥 또한 샤워실을 제외하고는 신발을 신고 또는 맨발로도 갈수 있는 구조로 한국처럼 물이 흥건히 적셔 있거나 나가는 구조가 아니다. (해외 답사 바람, 특히 유럽)




 

D. 관광객을 유혹하는 멋진 외관과 최적의 접근성

세계적 유명 호스텔은 자신만의 독특한 멋을 살린 멋진 건물 외관으로 우선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 각 나라 특징에 맞게 장식되기도 하고 보다 새롭고 특징있는 모습으로 단장되기도 한다. 한방에 여러명이 잠을 잘수 있으므로 싸지만 호스텔의 또다른 장점은 관광지마다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등과도 가깝고 관광지와의 교통도 좋은 그런 위치를 골라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호스텔 문화가 세계 수준의 걸맞게 정비되어 세계인이 찾을 때 불편함이 없이 한국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계획도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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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미래!! 거꾸로 가는 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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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교육 환경은 대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모든 것이 엉클어져 있다. 교육은 그 나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열쇠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근본적인 적성, 인성 등의 개발은 아예 뒷전이고, 주변엔 대입을 위한 외우기 위주의 족집게 학원들이 판을 치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요즘은 학교도 학원처럼 변해야 된다는 정말 황당한 말들까지 오가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교육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모두 함께 고민하고 적극 노력해야 한다.




 

과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란 영화를 시작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까지 교육에 대한 사회적 문제제기가 가시화되면서 한동안 선진적 교육정책을 펼칠것만 같았던 기대는 어느새 사라지고 어처구니 없게도 과거보다 더 심각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해외 다른 나라는 마치 별나라 딴세상이고 한국만 경쟁사회인것 처럼 포장하고 떠들어 대면서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한국 교육 시스템에 있다. 학원만 죽어라 다닌다고 성적이 오르는 단순 지식형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1. 생각 중심 교육으로 고등학교의 권한을 되찾자!

 

※ 주의사항 : (수능을 얘기하는 것이 아님) 초중고에서의 외우기식 성적 산출 시스템과 외우기 강조 교육 환경을 주로 얘기하고자 한다.




 

★ 원인 파악

세계 선진국 어느 곳에서도 외우기식 위주의 시험을 보는 대학교는 없다. 얼마나 외우기식 교육이 한국에 만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퀴즈라고 해서 시험을 보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역사 등과 같이 과목상 많은 용어나 정보가 있는 경우 중간 이해도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지, 전반적으로 성적의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대학교가 이런데 초중고는 어떠하리?! 현재 초중고 대부분이 학생의 능력을 판단하는 잣대로 외우기 시험 점수를 당연한 듯 쓰고 있으며, 외우기만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남들보다 더 외워야 하니까 0교시 수업, 야간 자율학습 등등이 강요되어 왔으며, 더 잘 외우고 남들보다 나아보이려면 일찍 시작하고 앞서야 하니까 사교육이 활성화되어 학원이 전국 곳곳에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다. 또한 대학을 잘 보내주는 고등학교가 당연한듯 인기가 많아지게 되고, 교장, 교감을 비롯 교직원이 눈에 불을 켜고 자기 학교 자랑을 위해 더욱더 후진국형 교육 환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즉, 이 외우기 시험으로 학생을 서열화하는 잣대가 변하지 않고서는 절대 한국은 이런 늪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다.



 


 

★ 대안 제시

 

A. 학원 범람의 뿌리가 된 외우기 위주 교육의 철폐

 

이를 위해 초중고교에서도 대학과 같이 논문중심 성적 산출 시스템을 장려해야 한다. (논문의 정의: 어떤 것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자기 의견이나 주장을 적은 글. 그 체계는 대개 서론, 본론, 결론의 세 단계이다.) 논문중심 성적 산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직접 공부를 하고 여러 책을 읽어야만 비로소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쓸수 있기 때문에 이해, 적용 능력 없이 외우기만 해서는 결코 좋은 성적을 얻을 수가 없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는 진정한 교육의 목적과도 가장 잘 맞는 방식이다. 고학력 출신들이 글도 하나 제대로 못써서 사회적으로 여러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법에 관련해서 특허를 내는 변리사들이 글을 엉망으로 써서 번역사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논문중심으로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게 하는 교육을 받으면 글 잘쓰는 학생이 많아지게 된다. 글을 잘쓴다는 것은 또한 말을 조리있게 잘 할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곧 대화의 질이 높아지고 일반인들의 이해도에도 긍정적이 영향력을 미친다.




 

논문중심 성적산출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적정한 선에서 선생이나 교수 재량으로 각 과목 특징에 맞게 성적 구성 항목별 퍼센트를 조절하기 때문에 더더욱 외우기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 즉, 획일되게 똑같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표준 논문중심 성적 산출 시스템의 구성요소가 [논문 60% + 프리젠테이션 20% + 참여도 10% + 출석 10% = 100%] 라면, 과목에 따라 논문이 70%일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프리젠테이션이 없을 수도 있고,간단한 보고서 등이 10%로 들어갈수도 있고, 미술, 음악에서는 그 과목의 특성을 살린 그리기나 노래, 악기 등등이 70%를 차지할 것이고, 역사, 국어 등등에서는 퀴즈가 20% 포함될수도 있다.




 

더욱이, 논문 뿐만 아니라 퀴즈, 프리젠테이션, 보고서 준비 등등 매 시간마다 주어진 숙제와 공부로도 할일이 많은데 누가 학원다니면서 외우기만 하고 있을까??? 이렇게 되면 더더욱 학생은 각 선생님이나 교수에 방식에 따라 공부를 하게 되어 있지 절대로 외우기만 죽도록 해봤자, 학원을 12시까지 다녀봤자 ♨ 아무 소용없다는 걸 알게되고 교육 문화는 차차 바뀌어질 것이다.

 

즉,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각인된 한국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교에서 조차 시행되는 외우기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즉 과목에 따라 선생에 따라 논문은 마지막 한번이 될수도 있고, 퀴즈는 세번을 볼수도 있고, 프리젠테이션을 넣을 수도 있는 등 과목에 따라 융통적으로 바뀔수 있는 것이다. (근본을 뿌리채 바꿔야 한다.) 결국 학생들을 단순 외우기를 위한 학원에 열중시키는 것이 아닌 진정한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만이 가질수 있는 권한을 가져와야 한다. (학교 성적이 대입에 중요한 퍼센트를 차지하도록 함.)




 

갑자기 한 미국 고등학생이 생각이 난다. 역사 관련 논문을 써야 한다면 일반 대학생 책보다 훨씬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며 공부하던 모습이 어찌나 좋아 보이던지... 물론 쉽진 않겠지만, 외우기식 시험보다는 훨씬 효과적임엔 틀림없었다. 과연 이뿐만인가? 옆나라 일본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사항을 만들어 모두 할 줄 알게 하는데 포커스를 둔다. 즉, 영어, 제2외국어, 테니스, 수영, 마라톤 등등을 모두 기본적으로 가르친다. 당연히 일본, 미국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가 있다. 중요한건 이 분야를 가고 싶으면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지 고등학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 생각해봐야 할 핵심 사항

 

1. 최소한 고등학교 책은 더이상 초등학교, 중학교 같은 얇은 단편적 책을 모두 똑같이 배우도록 해서는 안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두껍고 전문적인 다양한 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고, 선생에 따라 다양하고 좋은 책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 고등학교 책을 봐라! 무슨 초등학교 책의 연속 시리즈다. 그러니까 학생들이 이런 교육이 무슨 교육이냐고 욕해대는 것이다. 단순 외우기식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끝날 일 아닌가?!

 

2. 선진국에서는 초중고에서도 대부분 성적을 A, B, C, D, F 등으로 메기고 있다. 이유는 성적이란 것이 절대적일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A는 웬만큼 잘하지 않고는 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100점으로 성적을 나누던 시스템을 버리고 A, B, C, D, F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3. 현재 한국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선진국 보다 많고 줄일수가 없다면 과도한 행정으로 인해 이런 선진 교육을 실현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각 학교에서 2명 이상의 행정 지원 교사를 따로 채용하게 하고 함께 선진 교육이 보다 잘 적용될수 있는 일도 같이 하여 교사에게는 좋은 교육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B. 대입시 학교 성적의 반영 강화

 

A에서 말한 바대로 교육 환경을 바꾼후, 대학 입시도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뽑는데 있어 수능 점수순으로 뽑는게 아니라 논문중심 성적 산출 시스템으로 얻어진 고등학교 성적★과 각 학생과의 면접★을 통해 뽑아야 한다. 최소한 고등학교 성적은 30% 이상으로 반영 보증되어야 한다. (수능만 강조할 경우 고등학교 성적은 무시하게 되고 수능 잘보기 위한 학원 등이 판치게 됨) 고등학교 성적 반영의 강화는 고등학교가 주변 학원에 당당히 맞설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자, 권한이다. 한국에서만 교권이 땅에 떨어져 가는 이유는 외우기 강조 교육에서 스스로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연히 외우기식 성적 환경에서 우위에 서려면 족집게식 과외, 학원 등의 비열한 비법등이 유행하게 되고 결국 사교육이 득실되게 된 것이다. 이 근본을 송두리채 없애는 것은 바로 논문중심 성적 산출 시스쳄이다.




 

또한 이를 위해 언론의 변화도 필요하다! 즉, 각 대학교에서 알아서 뽑는 자율권을 인정하고, 과열 언론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 서울대는 몇대 몇이라든지, 이번 수능은 어려웠다든지 등등 유치하고 유아발상적 방송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사회 전체적으로 대학 입시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대학 졸업을 위한 경쟁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졸업을 자격증 따듯 쉽게 해 주어서는 안된다. 현재는 대학 입시때만 경쟁이 극에 달하고 졸업은 매학년 올라가듯 어떤 주어진 과정만 이수하면 통과되었던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대학 입시보다는 졸업의 문을 더욱 어렵게 할 필요가 있다. 입학자를 늘릴수록 또는 졸업을 잘 안시킬수록 결국 대학이 이익이다! 또한 엉터리 대학생을 사회에 보내지 않는 충실한 임무도 완수한다.




 



C. 교육자들의 자세의 변화 -> 일관된 교육정책

 

한국 교육이 변하기 위해서는 교육 관련자들 스스로가 지금부터라도 양심을 갖고 교육의 참된 목적을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이유는 사교육 열풍에는 교육 관계자가 보다 많은 돈벌이를 위해 내버려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양심을 지키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몇몇은 이미 학원가로 나가 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켜 사교육을 조장했고, 현재 학교에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다른 교사들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위에서 말한 선진적 교육을 정착시키려 노력해야 하고, 교사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할 때가 왔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42615440053108&LinkID=7&w=cy




 

교육자들의 올바른 자세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변화의 그 첫번째는 바로, 학생들의 대학을 갈지 안갈지의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므로 더이상 각 고등학교에서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는 일반 사회 구성원을 길러내기 위한 마지막 소임만 충실히 하는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열을 내고 플랭카드를 걸어가며 선전하는 등의 관련 폐단을 금지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의 대학 입시를 위한 0교시 수업이니 야간 자율학습이니 하는 것들 모두 확실히 법으로 금지시키고 보편적 표준 교육 방침 등을 바로 세우고 시행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일관된 교육 정책을 펼수 있도록 교육부만 좌지우지하는 현 정책을 철폐, 교사 위원회의 힘의 무게를 실어줘야 한다. 그동안 수능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수행 평가니, 역사를 선택으로 하니 어쩌니... 말하기에 입이 아플 정도의 별의 별 제도가 생겼다 사라졌다 했다. 이것이 오히려 현 공교육을 못믿게 한 사실을 깨닳아야 한다. 이를 이끌고 선도해야 할 주체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




 

2. 진정한 수월성 교육

 

진정한 수월성 교육은 위 문제가 해결된 뒤에 비로소 가능하다.

 

각국 선진국의 수월성, 특성화 교육정책은 특별 분야의 영재를 따로 학교를 만들어 길러내는 것이지, 한국처럼 대부분 일반 학교에서 외우기 성적순으로 우열반을 가려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0교시 수업, 야간 자율학습, 학원 등등으로 외우기를 잘한다고 득을 보게하는 무식한 교육 정책이 아니다. 오히려 선진국에서는 뒤떨어지는 학생을에게만 보충 수업을 장려하고 있다. 보충수업은 창피해서라도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한국은 과거부터 오히려 모두 한 교실에 몰아넣고 또는 부모가 자기 자녀를 학원에 가둬넣고 비효율적으로 학생의 인권마저 빼앗고 있다. 만약, 위와 같이 교육 환경이 바뀌게 되면 학교 수업 따라가기도 바빠 죽겠는데 누가 외우기만을 죽어라 하며 학원을 다닐까?




 

더이상 이런 외우기식 교육이 지속되는한, 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올바른 시민의식과 선진적 마인드로 스스로의 삶을 영위하고 올바르게 가꾸어 나가는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회 구성원을 길러낼수 없다. 올바른 사회 구성원의 양성은 책읽기를 기본으로 생각하게 하는 교육, 삶의 가치와 지성, 감성, 적성 등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는 오직 외우기만을 강조하는 교육 환경속에서 외우기 순위별로 우열반을 만들고 있다. 이는 최소한의 기본을 갖춘 사회 구성원을 길러내려는 여러 선진국 교육 정책과는 정반대로 가는 길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가 지게 된다. (아래 부분 시민의식 관련 기사 참고) 이는 확실히 문제가 크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선진국에서는 뒤떨어지는 학생들에게만 보충수업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미 영재는 특성화된 고교로 보내진다. 특성화할 것이 없는데 일반 고교에서 무슨 우열반이 있을 수 있을까? 그동안 한국 교육정책은 외우기만을 강조한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힘써야 한다. 우열반은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무식한 논센스적 발상이다. 아울러 단순 무식한 문과, 이과로 나누던 폐단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현 특수 목적 고등학교로도로 각 분야별 한국의 수월성, 특성화 교육정책은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다. (외국어고, 과학고, 각종 사립고 등등) 그러므로, 일반 초중고 교육정책은 기본적인 것을 터득케 하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진정한 삶의 가치 등등)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멍청한 우열반 정책뿐만 아니라 외우기 잘하는 학생들을 만들기 위해 0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등등으로 학생들을 억압했던 것들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아울러 각 고등학교는 더이상 개인의 몫인 대학 입시에 대해 과도하게 관여해서는 안된다. 선생과 부모는 상담과 지도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적성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되, 결정은 어디까지나 학생의 몫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수능은 어디까지나 학생 개개인의 선택이며, 토익시험처럼 개개인이 접수하고 시험을 보게 해야 한다. 마치 대학입시가 인생에 전부인양 수능 보고 나서는 학교에서 잠자고 놀고 시간 때우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3. 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더 크다!!

 

한국 사회에서 많은 부모들은 마치 자신들은 아이들 교육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들이 내뱉는 말 하나 하나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산교육이란 사실을 까맣게 머리속에서 지워버린듯 하다.

 

★ 미국에 있는 동안 한 초등학생이 여러 책을 읽고 비교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소감을 적어가며 낑낑대고 있는 것을 자주! 아주 자주! 봤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정말 쉽지가 않다. 게다가 초등학생이?! (미국은 늘 책읽기를 강조하는 교육 문화다.) 이건 정말이지 필자가 배웠던 과거 한국 교육환경과 비교해 봤을때 정말 다른 신선한 충격이었다. 더 재밌는 것은 숙제가 끝나고 나면 부모는 숙제 확인을 하고 정확히 주어진 시간만 놀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것이었다. (숙제를 못하게 되면 어김없이 선생들은 부모에게 바로 알린다.) 잠은 정확하게 9시 반에서 10시에 자도록 약속을 하고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하루 일과에 대해 부모와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




 

위 내용에서와 같이 책 읽기를 강조하고 조직화된 과정에 맞추어 교육을 이끄는 것 역시 선생의 몫이지만, 그 외에 부모가 해야 할일이 분명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부모가 해야 할 일들의 예를 들어보면, 1) 어릴때부터 자기전에 (아버지, 어머니 모두) 책을 읽어준다던지, 2) 같이 미술관, 박물관, 공연을 보러 간다든지, 3) 소풍 또는 여행을 같이 간다든지, 4) 아이에게 좋은 책을 고르러 같이 간다든지 등등 찾아보면 정말 셀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육에 있어 부모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학교에서 배운 도덕, 윤리 보다도 자신의 자녀의 인성을 더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부모라면 더더욱 아이들을 현재와 같이 학원을 수십개씩 (밤늦게) 다니게 하고 자기 방에 갖혀 외우기만 죽어라 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더욱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미안한 말이지만 개개인마다 적성이란게 있고, 죽어라 외우기 공부를 시켜봤자 헛고생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아이들을 학원에 딸랑 보내놓고, 마치 난 할일 다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면, 교육과 관련한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알맞은 방법을 찾아보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또한 자녀와 올바른 대화를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자녀의 적성을 존중해주고 삶의 가치와 인성, 감성의 중요성을 아는 부모라면 결코, 자기 자녀에게 "넌 (외우기)공부만 햇!!"라고 명령할 수 만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자녀의 인격과 적성, 삶의 가치 등등을 더 염려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참고로 "시민의식은 돈이다"란 다음 기사를 읽어보기 바란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8041918313996119

윗 글을 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 청소년 흡연율 1위, 성폭력 발생 빈도 3위이다. 거짓말을 가장 잘해서 무고죄도 세계 최고라고 한다.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는 위험하다. 이는 황우석 거짓 논문 사건, 교수들이 자기 논문을 대학원생에게 대신 집필하게 하는 관행, 신정아 학련 위조 등등에서도 여실히 증명해 준다.) 법을 무시하는 것을 일상다반사이고 경찰과 대충 합의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는 아주 쉽게 찾아볼수 있다.

또한 위 일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보면 결코 그런 말을 함부러 꺼낼수 없을 것이다.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상안 경찰대 교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로혼잡료 17조여원, 교통사고 13조원 등을 감안할 때 법질서 파괴로 2006년 한 해 63조원을 부담했고 이를 아낄 경우 잠재성장률을 3%포인트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사에서는 또한 전통사회의 도덕이 시민사회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시민사회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선결조건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이라고 더했다. 즉, 시민사회의 성장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보다 안정되게 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를 위한 기본적인 것이 바로 그 시민사회를 만드는 올바른 사회구성원, 시민을 만드는 일이다. 철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시민의식은 핵심적인 사회자본"이라며 "특히 신뢰성은 그나라 경제 성장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그럼 이 시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바로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올바른 교육정책을 펴지 않는 이상 이런 시민들의 증가는 결코 기대할 수 없다.




 

대학교 졸업하기까지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참된 목표인지의 고민도 없이 밤 12시까지 죽어라고 외워대는 학생들이 결코 위에서 말한 올바른 시민이 될리는 만무하고 그런 좋은 시민의식을 가질리 만무하다. 또한 시민의식이 없는한 법이 지켜질리도 만무하다. 시민의식은 그냥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외우기 위주 교육에서 생각 중심 교육으로 바꾸고 단순 외우기가 아닌 더 깊은 주제와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 계속 고등학교에서 단순 지식만을 전달하려고 한다면 쪽집게처럼 점수만 잘받게 하는 학원만 더욱 더 인기를 얻을 것이다. 고등학교 선생들의 연구단체를 스스로라도 만들어 선진국 시스템을 연구하고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교사 위원회) 이를 위해 고등학교 성적이 대입의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해야 하며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보다 고차원적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

 

결국 교육이 바로서지 않고는 한국은 절대로 바로 설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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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운 간판들을 내리자~ [미관심사 필수, 건물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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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도시 뉴욕, 파리, 런던, 몬트리올, 더블린 등에 가보면 한가지 확실히 느낄수 있는게 있다. 바로 전통풍의 건축들이 멋드러지게 반듯하게 가득차 있고, 공원이 중간 중간 힘든 발길에 휴식처가 된다는 것을...

 

한국의 수도인 서울이 이들과 경쟁하려면 아직 갈길이 많고 한국풍 전통 빌딩, 건물들도 늘어나야 겠지만, 그보다 가장 급선무인 간판, 전봇대, 신호등, 교통 표지판, 가로수 등등의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유럽에서 빈국이었으나 최근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아일랜드와 사진으로 비교하겠다.




 

미리 얘기하자면 아래 한국 사진들은 모두 서울시에서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지도에 표시된 관광지역안의 모습이다. 일상적인 우리의 모습을 지적하는게 아니다. 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조차 관리를 소홀리했던 그동안의 자화상이다.

 

먼저, 깔끔한 건물과 간판이 조화된 아일랜드와 닭장식 성냥갑 건물과 지저분한 간판의 한국 사진을 보죠.

 

건물내 간판들

 

▲ 대표적 관광지 경복궁 권역 안 건물들과 간판들




 

한국적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건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전형적 회색풍의 닭장식 성냥갑 건물이며, 지저분한 간판이 정신없이 어지럽게 덕지 덕지 붙여져 있다. 또한, 개성없이 또 역시나 회색풍으로 덧칠을 한 신호등, 가로등이 전체적으로 더욱 칙칙한 느낌을 주고 있다.

 

▲ 더블린 대표 보행자만 걷도록 한 유명 거리



 

전반적으로 개성있는 건물들이 서로 조화롭게 멋을 내고 있고 그나라의 전통덕 느낌이 난다. 깔끔한 간판들은 있는듯 없는듯 각자 멋진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출하고 있었다. 2층 위로는 간판을 하지 않도록 해 건물의 그 멋이 그대로 보이게 했다. 왼쪽 나무들은 잘 정돈되어 겨울에도 깔끔했으며,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여 배치했다. (Key Point! 적절한 나무 배치와 수가 도시 미관에 매우 중요함) 도심 중간 중간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게 한다.

 

▲ 덕수궁 바로 옆 건물들




 

위에서 말했듯이 정돈되지 않은 나무들이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 시야를 좁힐 뿐만 아니라, 위치도 매우 부적절한 곳에 아무데나 심어져 있다. 간판은 건물 전체를 덮고 있으며, 왼쪽에 건물 밖까지 나온 잡동사니들과 광고판을 볼수 있다.

 

▲ 더블린 공원을 들어가기 전 만난 깔끔한 건물과 간판들




 

색깔의 조화와 간판의 조화. 한국 상점 주인들은 바로 이것이 더욱 손님을 끄는 전략이란걸 알아야 한다. 위 한국 사진과 같이 너나 할거 없이 큰 간판을 덕지 덕지 건물에 붙이면 오히려 판독률이 떨어졌다. (연구결과)

 

건물내도 모자라?!

 

한국의 간판 문제는 바로 건물내도 모자라 온갖 거리, 건물 사이 사이 사방에 정신없이 떡칠을 허용하는 데 있다. 사진으로 직접 그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 대표적 관광지 경복궁 근처 청계천 지역




 

이제 건물내 간판도 많은데 여기저기서 다른 간판도 눈에 띄었다. 그중 하나는 위와 같은 간판들이다. 우선, 도시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지 않고 맘대로 만들어 색깔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저런 것이 굳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관광객들은 지도를 보며 (한글이라 읽을수도 없음) 어차피 중요한 지역은 다 찾아갈수 있다.

 

또한, 한국인조차 지방에서 왔거나 처음 온 사람들도 안내소에서 지도나 정보지를 보고 찾아갈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판이 없어서 영업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정보지, 지역신문 등등을 통해 찾아간다. 활성화 될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부분이 되어야지 간판이 아니다.

 

▲ 아일랜드 갤웨이 도시의 정돈된 모습




 

간판도 건물 못지 않게 정돈되고 개성이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글씨체, 크기는 매우 조화롭고 깨끗하다. 위 한국 사진과 비교할때 또하나의 특징은 바로 차량 진입방지 단주(볼라드)다. 노란색 한국의 단주와는 달리 아일랜드에서는 심플한 검정계통으로 잘 보이지 않도록 해 잘 보이지 않도록 고려했다.

 

정부는 가로등, 신호등, 표지판, 아스팔트 도로 등을 올바른 연구와 색상 전문가와의 조사를 통해 알맞은 색으로 바꿔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이런 사실도 몰랐다는 것은 도시 미관, 정책에 있어 노하우가 부족했단 얘기다.

이런 작은 변화 하나로도 도시를 바꿀수 있다는 기본 사항도 몰랐다는 얘기다.

 

▲ 한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 너무 많은 간판과 광고 그리고 건물 밖까지 내 놓은 불법 상업 현실




 

지저분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보행자의 길이 불법으로 막혀지고 빼앗겨 지고 있다. 관광객들도 매우 불편하게 주변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혀 가면서 걷고 있었고, 더러운 분위기에 인상이 찌그러졌다. 아래 왼쪽 사진에선, 먹는 음식을 밖에서 나두고 파는 것이 영 찜찜했다.

 

그것도 미세먼지가 보통 날보다 세배가 된다는 그 날 저러고 팔게 나두는 경찰이 미웠다. 저걸 생각없이 먹는 사람들도 아직도 있다니! +_+

 

전반적으로 불법 천지 세상인듯 보였다. 어서 정부와 경찰은 이들을 계몽시키고 강하게 이를 금지시켜야 한다. 티켓제도를 더 강화하여 벌금제를 높이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티켓 제도 대상 우선 순위>

1. 건물내, 외 미관을 해치는 간판, 광고들 (현수막, 선거용 특히)

2. 상점 밖 물품 진열 및 보행자 방해 시설 (특히 음식 내놓으면 강력한 벌금)

3. 길거리 노점상 및 진열대 시설들 (음식관련 위생 주기 점검 및 한정된 시간외 거리에 두는 행위 절대 안됨)

 

▲ 아일랜드의 한 건물




 

굳이 광고도 간판도 필요없다. 중요한 곳이라면 사람들은 알아서 오기 마련이다. 윗 건물은 젊은이 여행객을 위주로 하는 유스 호스텔이 있던 건물이었다. 유스 호스텔은 인터넷 및 여행 책자를 중심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어떤 간판도 필요없다. 문앞에 작게 Hostel 이게 다였다. 그러므로 간판의 실제 필요성부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간판보다 더 미관을 해치는 가로수와 가로등

 

도시 미관은 건물이 주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 앞을 가리게 되는 가로수와 가로등이 제멋대로라면 여전히 도시 미관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어떤 차이가 나는지 직접 그림으로 확인하자.

 

▲ 덕수궁 돌담길




 

우선 고르지 않은 자기 멋대로식 가로수가 눈에 보인다. 돌담길보다 너무 큰 나무들은 오히려 돌담길의 미를 해친다. 오히려 한국적 미를 느낄수 있는 소나무로 장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 외에도 너무 넓은 나무를 둘러싼 네모난 주변 처리덮개와 나무 고정용 막대기도 거슬린다. 도로도 한국 전통의 돌담길과는 어울리지 않는 회색의 칙칙한 톤일뿐더러 각이진 도로 문양도 아무렇게나 대충 해놓은듯 보인다.

 

전반적으로 덕수궁이란 전통 벽 옆에 어울리지 않는 도시 디자인이다. 바닥과 나무를 좀더 한국 전통에 맞게 멋지게 바꿀수 있지 않았을까??

 

▲ 아일랜드 더블린 도로와 건물




 

우선 위에서 말했듯, 어둡고 진한 아스팔트는 도시를 안정되고 차분하게 만든다. 한국은 대부분 회색이라서 지저분하고 (회색의 특징을 모두가 알듯이) 자연적이지 않고 인공적이고 차갑고 무언가 초라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과 매우 상반되고 대조적이다. 정부 및 각 시청에서 도시 계획을 할때 색상 전문가와 의논을 하고 있는지 꼭 물어보고 싶다. 윗 사진을 보면 양 옆 가로등은 맘껏 멋을 내 도시 계획의 기본인 가로등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아무리 좋은 가로등이라 해도 너무 촘촘히 두면 오히려 더 지저분하다. 연구를 통해 충분한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한국의 경우 너무 가로수건 가로등이건 너무 촘촘히 늘어서 있다. 게다가 도로명 표시를 위해 대를 따로 설치했는데, 가로등과 신호등을 활용하여 같이 한꺼번에 해 놓으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보기에 좋다.)

 

나무는 기본적으로 건물보다 크지 않고, 잔가지가 적으며 앏고, 전반적으로 미관을 해치지 않는 가로수 종을 골라야 한다. 게다가 현재 플라타너스 나무는 정부에서도 조사없이 대충 심어놓아 문제점이 심각함을 알고 있다고 한다.

 

▲ 덕수궁 근처 간판들과 전봇대, 노점상 및 가로수




 

정부가 도시 미관을 위해 해결할 사항은 위와 같지만 가로수도 미관에 있어 아주 큰 몫을 한다.

 

적당한 가로수의 선택과 배정은 도시를 더욱 멋있게 하지만, 위와 같이 관리 안된 가로수는 미관을 망친다. 위 사진에서 자기 멋대로 큰 삐딱한 가로수가 보이는가?! 게다가 두줄로 촘촘하게 너무 많이 심어져 있다. 이는 보행자 길을 막을뿐더러 여름이 되어도 건물을 모두 막아버려 참다운 도시 미관 정책이라고 볼수 없다. (미래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섰을땐 더욱 더 가로수, 가로등은 중요함)

 

▲ 더블린 보행자 거리




 

더블린의 보행자 거리는 진한 자주색으로 바닥을 깔았다. (위에서 말했듯 색의 선택과 조화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쓰레기통 및 가로등은 모두 건물의 전망을 망치지 않도록 비슷한 계열로 있는듯 없는듯 자리하고 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바로 가로수가 없다는 점이다. 즉, 가로수가 없을 곳은 없애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명동이며, 도심지에서 쓸데없이 커진 관리 안된 가로수가 너무 많다. 심지어 길 한 가운데 버젓이 길을 막고 서 있다. 삐뚤게 된 곳도 많고 쓸데없이 두줄로 보행자 길을 막기도 한다.

어디 이뿐인가?

 

생각없이 길가에 지어놓은 지하철 역 주변 환기설비들... 모두 우리 보행 권리를 빼앗고 있다. 그외 도시 미관을 해치는 예는 많다.

 




 

1. 난데없이 보행자 길거리에 들어선 흉측한 디자인의 안내소 (경복궁 앞)

 

2. 키큰 사람은 걷기도 힘든 경복궁 근처 지하도에 지저분한 불법 70년대식 노점상들

 

3. 디자인이라곤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회색빛 길거리에 지저분하고 이상한 모양을 한 광고판들 (청계천)

 

4. 지저분한 간판과 경쟁하는 위생이 불량한 분식집과 도시질을 낮추는 비닐식 외관 (덕수궁)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경복궁 관광지역 내에 있다는 것이다. 외국 관광객에게 찾아가보라고 나눠준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관광지구가 이렇게 소홀리 관리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대표 도시이자 수도인 서울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시 미관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땅이 좁다고 핑계대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의 인구밀도는 네덜란드, 벨기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과도 비슷하다. 게다가 아직 분단국 상황인데도 정부는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을 끌어 모아 놓았다. 문제는 이것이지 절대 한국이 좁다는 핑계는 말이 되지 않는다. (직접 네덜란드, 벨기에를 방문하기 바람) 경복궁 관광지역이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미를 살린 건물, 빌딩들은 최소한 4대문안에 많이 들어서야 하고, (경복궁 관광 권역)

 

가로수를 적절히 골라 배치하고, 가로등, 신호등, 표지판의 미적 감각을 살리고 아스팔트 색까지 고려하는 세심하고 꼼꼼한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경복궁 주변에 뉴욕 공립도서관 브라이언 공원같은 휴식공간도 먼 미래엔 계획해 볼 필요도 있겠다. 이를 위해 선진국 주요 도시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함을 잊지 말자. 이미 그들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해놓은 결과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아래 기사 내용도 숙지해서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도시 미관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 (맨처음에서 밝혔듯, 무엇보다 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구역은 특히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와 서울시 및 각 지자체에서 보다 많은 노력을 기대해 본다.




 

서울의 '얼굴' 간판 바뀐다..가이드라인 제정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8031216091650120

 

☆ 세계 최고 일류 도시로 가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

1. 풍물시장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장소로 이전 및 동대문 운동장을 공원형 디자인플라자로 변신

http://sshong.com/2512787

2. 서울 거리 단장 - 디자인 올림픽을 이유로 성급하게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한국풍의 개선된 사진 확인 바람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277835.html

3. 간판 전시회에 선보인 아름다운 간판들

http://inews.seoul.go.kr/newshome/mtnmain.php?eda=&sda=&sid=&stext=&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1&aid=167276&bpage=1&stext=®ionkey=

4. 광화문 복원과 주변 거리 개선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0804_culturenews/view.html?photoid=3102&newsid=20080423080512833&cp=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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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식품의 이름 제멋대로 각각!! 한심!! [영어(로마자)로 제대로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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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식품의 이름이 너무 제각각이어서 문제가 된다는 기사입니다.

정말 한국은 로마자 표기법도 현재 문제가 있고, 한국 음식의 정확한 표기에 대한 것도 합리적이로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연구를 하거나 분석해서 적용한 결과 책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계의 감각도 읽어낼 줄도 모르고,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전략과 비책도 없습니다. 그냥 회사가 알아서 하라고? 그럼 왜 정부는 국민세금 받아먹으면서 가만히 있나요?

 

제대로 기준을 만들고 각 회사가 적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 음식이 이대로 가다간 세계에 알려질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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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식품, 이름표를 잃다

주간한국|기사입력 2008-03-12 15:27 




막연한 한글 상표명과 두루뭉수리 영문 표기… 미국시장 수요 확대 걸림돌

일본 식품은 소소한 표기법까지 신경 써… 현지 상황 맞는 제품명 부각시켜야

‘ 로마에 가도 로마법에 무심하라? ’

한국 수출식품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상품 자체의 우수성과 장기적인 구매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 진입시 막연한 한글식 표기법으로 점철, 현지 시장에서의 대외 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년전 ‘김치’와 ‘기무치’를 둘러싸고 벌어진 한일간 ‘이름 선점 대전’에서 당당히 승리, 한국 식품의 독자적인 상품성을 세계에 알린 전례와는 역행되는 현상이다.

최근 브랜드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대내외적 인식은 매우 높아진 반면, 소비자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포장재의 상품 표기법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국익을 떠나 수출기업 자체에도 적지 않은 손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상표권 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때, 스스로 제 이름값을 양보하는 한국 수출 식품 사례가 미국 식품 시장의 수요확대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 애매한 표기법, 잠재 수요자를 스스로 포기하다.

거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식품업계의 경우, 주로 현지 한국교민들의 구매에만 의존하게 되는 역학관계도 이와 전연 무관하지 않다.

이미 한국 식품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처음 또는 다시 한국산 특정 제품을 구입하려는 외국인의 경우에도 애매한 ‘한국형 상품 표기법’ 때문에 구매 과정에서 여러 번거로움이 발생, 결국 도중 포기하거나 대신 영문으로 표기돼 ‘정체’가 확실한 타 국가 제품, 특히 일본산 제품들로 대체구매하는 등 한국제품 매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상품들을 살펴보면 문제점은 확실하게 드러난다. 모 식품회사가 수출한 당면의 경우 큰 글씨의 한글과 한자로만 상품명이 쓰여있고, 상품에 대한 영문 설명은 고작 포장 아래쪽 한구석에 작은 글씨로 쓰인 'Oriental Style Noodle' 정도다.

한글을 모르는 미국인들로서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막연한 설명이다. 게다가 이 ‘동양식 국수’란 설명으로 유통되는 상품도 매우 여러 가지. 일반 소면에서부터 쫄면, 냉면, 더 세부적으로는 냉동냉면과 칡냉면 등도 모두 ‘동양식 국수’라는 천편일률적인 이름으로 오간다. 




극히 일부 제품을 빼고는 대기업의 경우도 별반 차이가 없다.

모 대기업에서 수출한 돈가스 소스의 경우도 상품 포장재에서 눈에 띄는 영어라고는 ‘Pork Cutlet Sauce’ 정도다. 한국의 대명사이자 대표적인 토종 상품인 된장의 경우에도 큼지막한 한글 상품명 옆에 붙은 ‘Soy Bean Paste, Fermented’가 고작이다.

현지 시장에 맞게 가장 강조돼야 할 ‘한식 된장’이라는 고유명 표시는 한국인들만의 암호처럼 한글로만 쓰여져 있다. 고추장도 ‘Hot Pepper Paste', 찹쌀로 만든 고추장도 똑같이 'Hot Pepper Paste'로 쓰여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더욱더 소극적이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간식거리인 강냉이나 뻥튀기, 쌀튀밥의 경우 저칼로리의 군것질거리로 외국인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Korean Cracker’라는 영문 설명 한 줄로 끝나고 있다.

약과, 또는 찹쌀로 만든 약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식품중 하나. 그러나 ‘YakKwa'라는 표기법 대신 역시 한글 상품명과 함께 ’Korean Sweet Cake'란 애매한 영문 설명 한 줄만 그 아래에 쓰여져 있다. 아무런 특징도 이름에서 찾아볼 수 없다.

■ 일본이 경제강국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은 특히 동일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본 상품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대조된다. ‘경제적 동물’로 확고부동의 자리를 굳힌 일본의 철두철미한 상혼이 소소한 표기법에서부터 우리나라 수출 제품과 두드러진 인식차이를 보인다. 기존 수요자가 자국 교민이든 현지인들이든, 숨어있는 가상의 수요자까지 끌어내 구매를 유도하려는 섬세한 경제 전략이 스며있다.




거의 모든 자국 제품마다 고유코드처럼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영문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 일본 회사의 녹차 제품의 경우 상품 포장 외피 한가운데에 ‘Ban Cha'라 표기, 물론 그 아래에 ‘Green Tea'라는 설명도 기본사양으로 달고 있다.

만두용 소스 제품의 경우에도 자사의 일본어식 영문 이름은 물론 그 아래에 한 눈에 들어오도록 큼직한 글씨로 ’Gyoza‘라 적은 뒤 그 아래에 다시 ’dipping sauce(찍어먹는 소스)‘ 등 일본어를 모르는 미국인 누구라도 손쉽게 상품에 접근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친절한 영문 이름과 설명을 싣고 있다. 일본식 즉석 미역 된장국도 ‘Wakame Miso Soup'으로 표기돼 있다. 한국산 상품의 경우, 대부분 ’Seaweed Soup' 한마디로 끝?케이스다.




미국 텍사스주의 대형 식품유통매장 ‘Jimmy 식품’ 김승호 대표는 “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상품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도 제품 자체의 애매한 표기법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혼란만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한국산 수출식품이 결국 이곳 한국 교민들의 전용물로만 판매되는 시장성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원인도 이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덧붙여 “김치 못지않은 한국 대표 식품인 고추장의 경우에도 왜 수출제품에 'GoChuJang'이라고 적지 않고 korean hot paste로 막연하게 적는지 답답하다”며 반문했다. 




■ 일반명사까지 잠식한 일본의 상혼, 우리의 대안은?

사실상 미국 식품 유통업계는 이미 상표권이나 인지도에 있어 상당부분을 일본에게 장악당한 상태. 일본산 수출식품은 물론, 심지어 ‘감’이나 ‘국수’ 등 일반 명사까지 아예 원주민인 미국인들조차 일본식 이름을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김승호 대표에 따르면, 한국 제품은 뻥튀기, 강냉이, 튀밥, 약과를 막론하고 모두 Korean Cracker라고 적혀 교민사회에서만 주로 유통되는 동안, 일본 식품업체들의 경우 미역은 모두 자국의 단어인 ‘wakame’로 표기, 김은 ‘nori’, 다시마는 ‘konbu’로 쓰고 있다. (같은 경우, 한국산 제품은 김이든 미역, 다시마, 파래를 막론하고 대다수가 seaweed로 적고 있다.) 




또한 쌀국수는 ‘maifun’, 청포국수는 ‘saifun’, 굵은 우동은 ‘hoshi maru’, 메밀국수는 ‘zaru soba’로 철저히 세분화함으로써 빈틈없는 상품 홍보 및 상품명 선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반 명사인 표고버섯(sintake), 날치알(tobiko), 철판요리(teppan yaki), 만두(kyoza), 우엉(kobo), 고추냉이(wasabi), 밤(kuri), 민물장어(unagi), 성게알(uni) 등도 미국내에 자리를 굳힌지 오래. 미국 시장을 장악한 ‘일본의 이름 선점 전쟁’은 계속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어권 사용자까지도 자연히 표고버섯을 ‘신타케 머쉬룸’으로 부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스시’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 없는 대표적인 사례다. 앞날을 내다보고 수출 첫 단계부터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 미국 시장에 파고든, 당연한 결과다.

김 대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모 대기업의 갈비양념은 ‘B-B-Q Sauce'라는 영문 이름만 단 채 진열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모든 제조업자에게 한국어 음운 표기를 제도화하고 국외에 있는 모든 한국 식당 역시 메뉴의 영문표기를 통일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그것이 곧 우리 상품의 고유성을 확보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 경제학과 오영수 교수는 “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나름대로 자체 시장성 분석 결과 미국 시장의 수요 규모상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 굳이 이 점에 주목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어차피 어떤 표기법으로든 표기를 할 바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현지의 상황에 맞추어 국산 제품명을 영문식 표기법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기업 자체의 이윤 차원에서도 궁극적으로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뒤이어 “다만, 이미 상당 부분 일본식 이름이 시장을 잠식한 식품의 경우 예를 들어 한식 된장국의 경우 ‘코리안 미소 수프’라 영문으로 쓴 뒤 그 옆에 다시 영어로 ‘된장국(DoenJangGuk)'식으로 표기하는 방법 등 지금부터라도 꾸준하고 점진적인 개선 노력을 펼치는 것이 기업에도 큰 무리를 주지 않고 종국에는 우리 상품명을 세계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글로벌화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영주 기자 pinpl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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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는 탁상행정과 우둔함의 극치 - 우린 3면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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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정책 자체가 탁상행정의 예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서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은 앞으로 절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설 수 없다.


지금부터 왜 운하가 터무니 없는 말인지 생각해 보자.

 


1. 철도가 훨씬 빠르고 경제적이다.

 




 

이미 많은 분께서 지적했듯이 운하를 이용할 경우 경운기 속도로 물자를 나르게 된다. 이 시간이면 철도는 이미 수십번 이상을 왔다 갔다 할수 있다. 그럼, 느리다고 해도 엄청난 양의 물자를 나를 수 있다면 효과적일수도 있다. 그럴려면 현재 서울 가운데 한강 물의 양의 이상 되는 수로를 서울부터 부산까지 뚫어야 된다는 얘기다.


그것도 산위에?? +_+

 

산위로 올리는 돈이 더 나오겠군요!! 


그런데 한국 국토를 많이 여행해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럴만한 물의 양과 폭을 가진 강은 커녕 시냇물 졸졸졸 흐르는 천이 대부분이다. 아니 그런데 바다가 옆에 있는데 왜? 물길을 새로 만드나? 그것도 좁아터진 땅덩어리에?

 


 

먹을 물도 부족한 마당에 그 물은 대체 어디서 퍼오며 폭우가 많은 한국에서 안전 대책을 어찌세울 것인가? 홍수나면 생태계 및 주변 지역 파괴는 기본!! 문화 유적지 순식간에 사라짐... 의문점은 결국 한국을 사랑하긴 하나?! (농담) 자기 나라 아니라고 막하자는 걸로 보이는데? +_+

 

그 제방도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 대책도 못세워서 매년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내리면 피해가 넘쳐나는데?? 운하를 만들어다가 이젠 대량으로 살상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게다가 비가 안오는 날에는 그 졸졸졸 흐르는 하천이 전부인 한국에서 어디서 물은 끌어 온다는 것인가? 차라이 운송 전용 철도를 더 하나 놓는 것이 경제적이다.




 

2.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운하??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바다 운송을 하지 않고 있다. 왜냐? 경제적으로 안맞아서이다. 위에서 말했듯, 철도를 이용, 도로를 이용 충분히 물자 운송이 되면 문제가 없단 얘기다. 그런데 설상 현재 물자 운송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삼면을 이용하고 개발하면 되는데 웬 운하? 결국 운하를 돈들여 파도 이용한 사람이 없단 얘기다. 게다가 위그선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차라리 그 기술을 한국내 상용화를 이루면 된다. 그러면 바다를 이용한 물자 운송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운하는 환상의 세계를 쫓는 몽상가적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비리이자 퇴폐적 발상이다.


 

3. 서울 다리는 다 부셔 버리고 또 지을려고??

 

현재 서울 다리 중 어느 하나도 (대운하 정책에서 말하는) 큰 배를 오가게 할수 없다. 즉 다시져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 뿐 만이 아니다. 각 지방 도로, 다리 모두 다시 져야 한다는 얘기다. 혈세가 무슨 애들 장난 놀이하라고 있나? 민자유치를 한다고 해도 결국 국민의 혈세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들어가게 되어 있다. 무조건 토목산업을 늘린다고 해서 경제가 나아지고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더 웃기는 일은 여주를 비롯한 수많은 주요 도시민들이 몇미터 높은 벽을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더 더 웃기는 일은 그 곳을 넘기 위한 교통망??!!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더러운 도시 정책이다. 살기 싫은게 아니라 살기 더러운 발상을 지금 논하고 있는 자체가 한심하다.

 


 

차라리 거미줄처럼 짜여진 서울 도시를 제대로 도시계획 세워서 국제 도시 답게 뜯어 고치는게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경복궁 등 관광 지역 개발과 공원을 가꾸는 일이야 말로 더욱 우리네 삶에도 도움이 된다.


 

4. 결국 낚시배 하나 띄우자고 운하를 파?

 

 

한국 국토를 연구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위 사진 참고 - 오른쪽 낚시배는 왼쪽 큰 선박 옆 작은 배보다 작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저 위 외쪽 그림같은 큰 배가 산 위에 물길을 오가는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저렇게 큰 선박을 산위에 올릴수도 없다는 얘기다. 띄워봤자 작은 낚시배 정도! 그리고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라면 바다를 이용해서 물자를 운송하면 된다.

 

대체 바다를 냅두고 산위에 물길을 판다는 발상을 어디서 나오나?? 관광거리도 안된다.

이 좁은 땅에 그것도 산에 결국 낚시배 하나 띄우자고 그 짓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관광객? 위에서 말했듯 국제 도시를 길러라. 누가 볼 것없는 운하를 보러 오나? 그리고 낚시배를 띄우려거든 바다에 띄워라!




 

5. 결국 건설업자, 부동산 관련자들만 배부르자는 정책

 

국가적 정책은 어느 한 부분에게만 이익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완전 건축업계가 불황이니 거기에 온갖 혜택을 퍼주는 격이다. 이런 경제 정책이라면 한국은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한국 전쟁후 이런 막무가내식 경제정책이 통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선 오히려 화를 부른다. 이미 무안 국제공항, 새만금 간척 사업, 세종 행정시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그저 우와~ 했다가 시들어져버리는 사업? 결국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의 문제 아닌가? 부동산으로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심보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6. 뭔가 크게 남기겠단 심보를 버리고 겸손하게 임해라.

 

대통령은 누구나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되보고 싶은 직업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 대통령을 하는데 있어, 진정 한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해야지, 임기중 자신만의 큰 업적을 남기려는 자만심으로 대통령직을 임한다면 결코 옳지 못한 행동이다. 높을 곳에 올라갈수록 겸손해지라고 했다. 자신의 기분에 맞춰 들고 놓는 자리가 아니다. 그 직을 맡은 기간은 행복의 기간이 아니라 고통의 기간이다. 그만큼 힘든 자리란 얘기다.


 

7. 환경파괴 및 제일 중요한 문화재, 문화 유적지

 

물은 흐름이 있다. 그 흐름에 따라 시냇물이 생겨 강에 이르러 바다로 간다. 그런데 산을 막아 그 흐름을 역행한다는 자체가 추후 엄청한 환경적 피해 뿐만 아니라 인재를 유발할수 있다. 또한 수많은 관광지, 문화재, 유적지 등이 소실될 것은 당연하다. 얼마전 멸종 대상 참수리 등등이 금강 운하 예정지역에 서식한다는 기사도 나왔다. 운하를 짓는 일은 완전히 강산을 뭉게버리는 일이다. 환경 요인 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유로도 운하는 절대 불가능하다.




 

결론

 

한국은 아무리 윗사람이라고 해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아니오"라고 말한 진실된 사람이 있는가? 


자신의 목을 쥐고 있다는 무식한 생각이 팽배한 한국에서라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면, 윗사람이 아무리 기분나빠하더라도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대운하는 절대 실현 불가능한 얘기다.

 

다 지어놓고 다 파괴된뒤에 뭐하자는 얘긴가? 이미 조사만 제대로 해도 답은 다 나와 있는데 말이다!





철도 및 도로 물자 운송의 대책을 세우고, 국내 물자 수송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다면 삼면인 바다와 위그선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충분히 이뤄낼수 있음을 잊지말자. 그리고 현재 한국은 운하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 평화통일 및 진정한 도시계획으로 (닭장 아파트 철폐) 세계적 아름다운 국가로 거듭나야 할 시기이다.

 

과거 앞만보고 달렸던 무식 단순한 목표보다는 스위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처럼 작지만 아름답고 평화로우면서도 여유롭게 살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명확한 비전과 미래를 보여준다. 무언가 목적도 없이 앞으로 맹진해왔던 과거와는 다른 한국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젠 평화롭고 여유롭게 그렇게 자연과 함께 같이 차 한잔 나눌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래본다. 그렇다면 현 운하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최소한 각 도시에 공원하나 없는 것이 이슈가 되어야 하고, 운하질 돈으로 공원 및 도시 계획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쓸데없는 말도 안되는 이슈로 국민들의 정신적 건강까지 해치는

한국 정치자들이 너무 밉다.

 

참고자료

운하 건설 후 피해 사례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nvironment/view.html?photoid=2682&newsid=20080414024106924&cp=khan

 

2008.02.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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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비양심! 한국음식을 일본 음식으로 알리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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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일본인들이 한국 음식을 마치 일본음식인양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고,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고발해야 합니다. 한국음식을 적을 때 정확하게 적게 강력히 요청해야 하고, 한국인들이 세계적으로 좀더 한국음식을 알리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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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본식당에 '가루비' '차푸채'…

조선일보|기사입력 2008-02-04 03:46 |


 

손님들 "日食인줄 알았어요"

[글로벌시대의 한식] <上> 이대로는 다 뺏긴다

현지화 마케팅 능한 日자본, 韓食으로 돈벌이

싱가포르는 '한식+세련된 인테리어'로 큰인기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밀집지역인 3번가에 위치한 규카쿠(牛角). 'Gyu-Kaku, Japanese BBQ Dining'(규카쿠, 일본식 바비큐)이란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렸다. 손님이 들어서면 백인, 흑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 티베트인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모든 종업원들이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를 외친다. 일본 본토와 똑같다. 낮 12시30분이 되자 100여 석 좌석이 모두 찼다. 티베트 출신 종업원 소남씨는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일본식 이자카야(주점) 느낌이지만 정작 메뉴 중 50~80%가 한국 음식들이다. '가루비(Karubi)', '비빔바(Bibimba)', '기무치(Kimuchi)', '차푸채(Chapu Che·잡채)'부터 '나무루(Namuru·나물)', '구파(Kuppa·국밥)'까지 눈에 띈다. 



<올바른 표기법>

  • 카루비(Karubi) --> 갈비(Galbi)
  • 비빔바(Bibimba) --> 비빔밥(Bibimbap)
  • 키무치(Kimuchi) or 킴치이(Kimchee) --> 김치(Kimchi) - 김치는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현 로마자 표기법 적용하지 않고 'K'로 쓴다. 태권도도 역시 예외임(Taekwondo)
  • 차푸채(Chapu Che) --> 잡채(Japchae)
  • 나무루(Namuru) --> 나물(Namul)
  • 구파(Kuppa) --> 국밥(Gukbap)





일본식 표기 탓에 '규카쿠' 종업원조차 한식을 '일식'으로 알고 있었다. 종업원 소남씨에게 갈비·비빔밥을 가리키며 "이게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묻자 "일식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점식 식사를 하러 온 데이비드 커크(Kirk·32세)씨는 "갈비·비빔밥 등이 한국 음식인 줄 처음 알았다"며 "간판이 일본 식당이라 당연히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점심시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32번가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을 찾았다. 외국인의 비중이 낮았다. 한국의 전통 설렁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A식당의 경우 고객 60여명 중 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불고기, 된장찌개, 비빔밥 등 전통한식을 다루는 인근의 다른 한식당에도 재미교포와 주재원, 관광객 등 한국인들만 득실거리는 실정이다.





사실 한식을 끌어들여 '장사'를 하는 식당은 적지 않다. 세계적 요리사인 일본인 노부 마쓰히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뉴욕의 퓨전 일식 레스토랑 '노부'에서 한국 갈비를 내놓는다. 그러나 '규카쿠'가 무서운 건, 대형 자본, 체계적 서비스와 노하우로 무장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서 무섭게 세(勢)를 불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규카쿠는 현재 일본에만 무려 90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고, 뉴욕(2개점), 로스앤젤레스(8개점), 하와이(2개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개점), 싱가포르(2개점), 대만(4개점) 등에서 성업 중이다. 한식이 '식당업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패가 갈리고 있는 사이, 일본의 '기업형 자본'이 한식을 '일본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외식기업인 '규카쿠'가 한국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포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음식 서빙 방식, 레스토랑 분위기, 현지화된 양념 조절 등 음식을 마케팅하는 방식에서 일본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식문화 산업 세계화를 위한 추진 전략 연구서'를 낸 광주요그룹 조태권 회장은 "규카쿠는 한식을 포장하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철저하게 일본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본 식문화를 동경하는 외국인에게 한식을 일본의 식문화로 오인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뉴욕과 LA 등에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용수산' 김윤영 대표는 "해외 교민들은 생계를 위해 식당을 경영할 뿐,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식을 '뺏는' 나라는 일본만이 아니다. 세계 온갖 음식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싱가포르. 이곳의 최고 레스토랑 평가서 '싱가포르의 톱 레스토랑 2007'(Singapore's Top Restaurants 2007)에 등재된 212곳 중 한식당은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Crystal Jade Korean Ginseng Chicken & BBQ)가 유일하다. 이 식당의 운영자는 싱가포르 대형 외식기업 '크리스탈 제이드'.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 중식당, 베이커리 체인, 중국식 라면점, 만둣집 등을 체인으로 갖고 있는 대형 외식 기업이다. 기업 홍보 담당자는 "지난 2005년 오처드로드 니안시티(Ngee Ann City)에 1호점을 냈는데, 반응이 좋아 이곳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2호점을 냈다"고 설명했다.





1월 중순 방문한 싱가포르 최대 쇼핑가 오처드로드 센터포인트 쇼핑몰에 위치한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안 진생 치킨 & BBQ'의 메뉴는 삼계탕과 갈비·불고기가 대표 메뉴지만, 순두부찌개·비빔밥·김치찌개·해물파전·소주·인삼차까지 갖췄다. 평일 점심, 식당은 싱가포르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교포가 운영하는 다른 한식당은 한국 관광객이나 출장객, 기업주재원 등이 손님의 대부분인데 반해, 이 식당은 현지인으로 꽉 찬다.

싱가포르에 사는 박건호(35)씨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보다 맛은 거의 같으면서 인테리어가 훨씬 세련됐어요. 쾌쾌한 냄새도 나지 않고요. 특히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한다면 교민 식당엔 데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나날이 '한국의 맛'을 파는 집이 늘어나지만, 그 수익은 다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한식의 현실이다.



[뉴욕=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m]

[싱가포르=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일본 '규카쿠' 특수 석쇠로 옷에 고기냄새 안배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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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한국인!! 글로벌 센스를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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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 한국?! 그런데 세계인과 계속 부딪히고 있다면??

 

글쎄, 그동안 우리가 배운 동방예의지국은 남에게 굽신굽신하거나 말잘듣는 복종하는 개가 되는 것을 말했던 게 아니었던가? 심하게 말하자면 말이다. 그 동방예의지국이란게 유교와 양반문화와 섞여서 형성된 것으로 솔직히 좋은 점도 있지만, 상당히 현재와 맞지 않는 면이 많다.




 

게다가 현 시대가 너와 나는 기본적으로 같은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에서라면 더더욱 한국인의 과거 동방예의지국적 예의는 위험하다. 한국내에서 돈이 많거나 높으면 "나 XXX인데..." 하면서 잘못을 하고도 요리 조리 쏙쏙 빠져 나갔던 얘기를 얼마나 많이 접했던가?! 행여 붙잡으면 "이런 무례한 놈을 봤나??" 하는 예의였다.

 

물론 한국의 좋은 문화도 많다. 하지만 과거 극단적으로 치우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그 예의는 민주주의에 기반한 것이 아닌 계급문화에서 생겨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현재에 맞게 바꿔나가야 한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너와 나는 동등한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아이도 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무턱대고 남의 어린아이가 귀엽다고 쓰다듬거나 만지는 일은 삼가야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심지어 어른에게도 예쁘다고 막 만지는 어른을 종종 보기도 하는데, 매우 옳지 못한 행동이다.

 

그럼 지금부터 글로벌 센스를 길러보자.

 

1. 기본적인 감정 표현을 상대방에게 보이자.

 



 

친구를 만날때, 또는 점원을 만나더라도 환하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잘지냈어요?" "반갑습니다." 등등에 인사말을 건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메마르고 차가운 우리들의 일상을 바꿀수 있는 기본적이고 가장 쉬운 방법이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사람이 많은 서울에서 서로 부딪히기는 매우 쉽다. 이럴 때 속도를 늦춰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부딪혔더라도 진심으로 마음으로 우러나온 말투로 "미안해요" 실례해요" "죄송해요" 등을 건네고, 받는 사람은 "괜찮아요" "아니에요"로 의사를 표현하자. 이런 경우는 비단 길을 가다 부딪힌 경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물건을 고르다가 서로 엉킨 경우, 줄을 서다가 자기도 모르게 새치기를 하게 된 경우, 심지어 반품을 하러 갔더라도 "실례해요" 라고 먼저 할을 거는 건 어떨까? 대부분 한국인은 다짜고짜 자기 질문부터 하는 경우가 많고, 덥석 말을 거는 경우가 많고, 둘이 얘기할때도 말을 끊는 경우가 아주 많다. 혹시라도 실수로 새치기를 한 경우도 어색한 표정만 지을 뿐 그냥 주뼛 주뼛 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병원, 은행, 마켓에서 점원들은 손님을 보낼때,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라고 말은 건네보자. 그리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님두요" 이렇게 대꾸해보자. 얼마나 서로 기분이 좋을까?

 

또한 이런 배려심은 많은 곳에 적용을 할 수 있겠다. 상점을 나오고 오갈때 필자가 3년전 한국에 있었을때, 뒷사람을 위해 잠시 문을 잡아주자는 TV 광고를 본적이 있다. 현재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것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또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바로 뒤따라 올경우는 문을 열어주고 "먼저 가세요" 라고 양보하면서 살짝 웃어주는 건 어떨까? ^^ 세상이 좀더 따뜻해 질 것이다.




 

2. 가족주의가 일반적인 선진국과 지나치게 동료, 친구 관계가 강한 단체주의의 한국 사회를 구분하자.

 

 

전쟁을 겪었던 결과일까? 동료의식 중요했던 한국 사회에서는 가족끼리 얼굴보기도 힘들면서 각자 친구들과 동료들의 관계가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요즘은 많이 가족주의로 바껴가면서 가족문화가 커져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처럼 친구되기 쉬운 곳도 솔직히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인주의까지 겹친 서양인들은 친구를 만나도 짧게 만나고 오히려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적으로 친구와 너무 오래 섞여 있는 것보다 책일기, 취미활동 모임 등등을 더욱 중요시 여긴다. 이런 사람들이 한국인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큰 부담감일 것이다. 가볍게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은 처음부터 10년지기 친구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사생활 질문은 말할 것도 없고, 적절치 않은 화제 설정도 부담을 준다. 예를 들면, 상대방 나라의 잘못된 관행이나 뉴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상대방을 당황케 할수 있다.




 

한국에서는 한번 거절은 거절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 무엇이든지 같이 해야 하는 단체주의??이여서 그럴까?... 그렇지만 이도 솔직히 옳지 못한 관행이다. 외국인들의 사양은 딱 한번이다. 한국식으로 부담을 주지 말자. 한국인들은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남에게 알리고 받아 들이는 것부터 익혀야 한다.

 

글로벌 매너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이 너무 함축적이거나 애매한 말들과 비확실한 예/아니오 이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눈치라는 것이 세계엔 없다. 상놈이 양반 눈치보고 알아서 하라는 식의 눈치?! 그러나 이는 솔직히 너무 황당하게도 남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이기심과 자만심에서 생기는 마음은 아닐런지...




 

3. 모든지 똑같이??? 노~ 노~ 노~

 

 

먼저 한국 식당으로 들어가 볼까? 한국에서는 채식주의가 드물고, 음식을 고를때에도 재료를 빼달라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무언가를 빼달라고 하면, 주인이 더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상도를 떠나 고객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특히나 한국 여행을 오거나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끼리도 많이 공감하는 1인을 위한 먹을 자리 마련도 시급하다. 꼭 4명 테이블로 짜맞춰진 식당에선 특히 혼잡할때 혼자 밥먹기 상당히 부담스럽다. 개인을 위해 바형태의 자리마련으로 다양한 고객맞이를 해야 한다. 한국인 사이에서도 매운 음식문화로 위, 장이 많이 상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운 음식이라도 약간 매운맛, 보통 매운맛 등으로 구분하여 여러 사람들의 취향을 배려하는 것을 어떨까?


 

4. 외국인의 질문에 웃으며 도망가는 사람들?!

 



 

외국 여행객들이 영어로 물어보면 한국인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도망간다. 특히 중고생들은 웃으면서 단체로 회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외국인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을 불러 일으킨다. 영어를 못하는데 어쩌냐고? 확실한건 적어도 한국인처럼 피하는 나라는 없다.

 

필자가 일본에서 여행을 하다 경험한 일이다. 이미 외국여행객으로 넘치는 일본은 어떤가 보면 답이 나온다. 일단, 못하는 영어라도 대답을 최대한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영어를 못하더라도 일본말로 정중히 영어가 안된다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시킬려고 노력한다. 남을 생각해주는 마음과 미안해하는 마음에 오히려 정확히 전달이 되어 영어를 못해도 느낌은 따뜻했다.




 

결론

 

국제화시대가 되고 한국이 더 평화스러워 진다면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늘어날 것이다. 그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보인다면 그들은 한국을 영원히 마음속에 좋은 느낌으로 기억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센스를 갖고 매너를 지켜 지구촌 한사람으로서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해보자.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미소짓는 사람은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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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성격, 특징 - 한국인의 소심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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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에서 유일하게 침묵이 은연중에 요구되는 교육문화 
  • 자신의 의사와 주장에 대해 늘 부정확하고, 흐리멍텅 흐지부지 말하는 다 큰 아이?들? 
  • 스스로 작은 일조차 할 줄 모르고 늘 누군가 같이 있을 사람, 같이 할 사람을 찾는 미숙한 대학생들
  • 항상 주변의 눈치를 보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튀지 않으려는 있어도 없는 존재감의 사람들
  • 위 문화의 반발로 생겨나게 된 아주 이상하고 극단적으로 튀는 공공의 선을 너무 넘어버린 사람들





  • 용기없이 대중앞에 나서 본 적도 없고, 리드할 줄도 모르는 항상 이끌리고 대신 해주길 바라는 대학생들
  • 자신이 하고자 하는 하고픈 바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묻혀 사는 직장인들
  • 무엇이든지 늘 비관적이고 세상을 비뚤어지게 보는 극도로 좌절되고 낙담된 어른들


....

위에서 말한 모든 것이 바로 한국인의 소심 DNA라는 유별난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소심 DNA가 미치는 영향을 국가적으로 보면...

한국이 늘 거기서 거기인 그런 나라로 인식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북한은 고구려 기질을 받아서 인지 비록 못살지만 세계에서 비록 나쁜 쪽이지만 주목을 받는다.

 

또한, 세계사에서도 길이 길이 남을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한국은 신라 기질 + 조선 기질을 받아서 인지 늘 굽신 굽신대고 주변의 눈치만 본다.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오히려 그덕에 현재 각 학교에서 자국 홍보효과의 배 이상의 실적을 낸다는 사실을 안다면 세계사에서 과연 북한보다 당당하고 큼직 큼직하게 한국이 남긴 것은 무엇인지 되짚어볼 일이다.

 

필자의 이 글을 쓰는 의도는 나쁜 짓을 해서라도 자국을 세계에 알리라는 것이 아니다.

 

세계 유일하게도 중국이 잘사니까 빌붙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멍청한 한국의 소심 DNA를 말하고자 함이다. 어떤 이들은 괜히 심기 건들이지 말고 중국 눈치를 봐야 한다고 하니 정말 그 소심 DNA가 한국 역사에 있어 얼마나 저 바닥 깊숙한 곳에서부터 망쳐놓았으며, 주변 눈치나 보면서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입다물고 가만히 있게만 하게 해왔는지 알게 되었다.




 

이렇듯 소심 DNA는 특히나 국가적 일에서 피해를 보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올바른 지도자를 길러내고 올바른 지도자들을 뽑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인의 소심 DNA는 특히 해외 다른 나라에서 특히 유별나게 드러난다.

 

해외 어학연수를 간 대부분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항상 침묵이다. 화가 난 강사는 제발 말 좀 하라고 닥달한다. 한국보다 한수 아래인 대만인은 자기들 경제가 일본과 비슷하다면서 유럽인들에게 자랑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인은 속으로 세계 친구들이 삼성, LG를 모른다면서 한국인끼리 속삭이면서 불평한다. 선 외지에서 공부하는 것이 무척 외롭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늘 사람들에게 들러붙어 지내던 한국인들에게 이 외로움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끼리 끼리 뭉치기도 하지만, 유독 한국인의 지나친 "나혼자 못해요" 근성의 뭉칭은 영어를 배우러 온 목적마저 창피하게 만들고 강남 어학원을 다니는 착각마저 들게하는 삶을 살게 한다.


여타 다른 아시아인들이 세계인들과 친구를 만들면서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에서 활발하게 지내도 친구 만들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소심 DNA가 있는 한국인이 친구 만들긴 정말 힘들다.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감이거들랑 영어도 안늘고 외화낭비만 되니 가지를 말아라!




 

젊은이들의 배낭여행의 대명사인 유스호스텔을 가봐도 세계 젊은이들과는 달리 혼자 여행하는 한국인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심지어 혼자 여행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뭉치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한국인들뿐이다. (참고로 배낭여행 정의자체가 스스로 혼자 짐싸고 계획짜고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말함) 다른 나라 여행객들은 거기서 만난 다양한 세계 친구들과 얘기하고 교류하고 정보도 나누면서 즐겁게 신나게 즐기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인들은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여행많이 다녀보면 알겠지만)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죽자 살자 방문하고 사진 찍고 그걸로 끝나는 왕따여행을 한다. 또한 한국의 소심 DNA는 늘 불평만 하게 만든다.

 

다른 선진국은 비전과 목표, 꿈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은 자학적 자기 비판을 한다. "한국은 이래서 안돼." "한국은 작은 나라야." "한국은 힘도 없어." 등등 시작하기도 전에 맥이 빠진다. 자신감과 사기는 비단 나라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의 팀의 우승을 좌지 우지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부정적 시각은 독이다!




 

그런데 자신감도 없이 팀워크를 아주 절망적으로 낮추고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나는 졌다." 한다면 결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절망적 소심 DNA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얼마전 삼성 이건희 회장은 다시 샌드위치론을 갑자기 얘기했다. 반크에서 한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정보통신의 돌고래라든지, IT강국이라든지 아이디어를 내고 전세계에 관련 정보를 열심히 알리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샌드위치론을 갑자기 꺼낸 이건희 회장의 변명을 들어보면, 현재까지 이루어 놓은 업적이 중국의 급성장으로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에서 샌드위치론을 예로 들면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얘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럽의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작지만 세계 어느나라도 무시하거나 깔보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각자의 독특한 색깔과 노력으로 세계인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 서고 있고, 잘사는 부자 나라이기도 하다. 샌드위치론이란 원래 4강(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사이에 낀, 즉 고래들 사이에 낀 새우 뭐 이런 비유에서 나온 말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주변이 모두 강대국이기 때문에 한국이 생각만 180도 바꾼다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익이 더 많을수도 있다. 그건 한국이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른 것이지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비전, 자신감마저 내던져 버리고 잘되길 바라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건 너무 우습다. 게다가 샌드위치의 맛은 속이 좌우를 한다. 달리 생각하면 한국은 명당자리에 위치한 것이다.




 

중국이 급성장하면 한국은 큰 시장을 바로 아주 가까이에 두게 된다. 배로 이동하면 어느나라가 이익일까? 수송비를 감안해도 한국이 유리하다. 신제품 같은 경우는 더욱 반짝할 사이에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그동안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것도 바로 옆에 일본이란 세계 2번째 경제대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배경을 두고도 한국의 소심 DNA대로 부정적이고 불평만 늘어놓는 대처만 하다간 스스로 게임을 포기한 결과를 낳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을 벌려야 결과를 볼텐데 앉아서 신세타령을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당장이라도 소심 DNA가 한국 경제에 얼마나 손해가 되는지 보자. 현재 미국에는 일본제품이 전분야에 걸쳐서 팔리고 있다. 심지어 파스, 볼펜, 1달러 샵, 일본 과자, 캔디 등등 하지만, (한국마트빼고) 한국 기업들이 1달러샵의 수많은 한국에도 있을법한 제품들을 파는 것은 찾아볼수 없었다. 결국 마케팅에서조차 한국은 세계를 대상으로 하기는 커녕 소심하게 한국내에서만 찔찔대다 쓰러진다. 하지만 일본은 전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결국 일본은 세계 제 2위 경제국을 이루었고 한국은 현재 10위권에서 12권으로 밀려났다. 일본처럼만 시각을 바꿔 마케팅을 투자하면 인구대비 큰 차이가 없는 영국, 프랑스를 제치고도 남는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뉴질랜드계 자산운용사인 소버린은 주식 시세를 간파해서 SK가 저평가되었을때 사서 2년 4개월만에 무려 427%의 차익을 남기고 불록세일로 전량 처분했고, 뉴질랜드 부호 1위로 올라섰다. 1768억을 투자해서 7852억을 벌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 단순히 한탄만 한다면 당신은 소심 DNA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벗어난 사람이라면 무엇이 머리속에 떠오르는가? 세계엔 좋은 주식시장이 많이 있다. 뉴욕, 런던, 토쿄, 홍콩, 싱가포르... 당신이 저들과 같은 전략과 능력과 지식이 있다면 왜 밖으로 나가 시도하지 않는가? 당장 시도해라. 왜 좁은 한국에서 아웅다웅인가? 돈벌곳이 세계에 널렸다. 이렇듯 생각의 차이와 발상의 차이는 바로 이런 거대한 결과를 낳는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다. 한 선생이 A, B 두 학생중 A에게만 관심을 주고, 칭찬을 하고 격려해 주면, A는 어느 순간부터 B보다 성적이 향상되려는 경향이 생긴다고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말해주는 것은 한국의 소심 DNA가 자꾸 스스로를 자학하고 낮게 본다면 결국 그 말처럼 그렇게 되면 되었지 세계 일류라든지 최고가 될 가능성은 점점 더 멀어진다는 말이다. 반대로 한국은 잘 할수 있어! 한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질좋은 물품을 팔거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거야! 세계인들과 같이 공영하는 친구가 될거야!

 

등등 생각만 바꾸면 그 생각들은 어느순간 힘을 발휘할 것이다. 경기 직전 팀의 사기와 자신감에서 승패가 갈린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국의 소심 DNA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더욱 잘 알 것이다. 한국은 신속히 이 부정적 말들을 없애고 긍정으로 가야 하며 긍정의 힘을 믿어야 한다. 또한 한국의 소심 DNA의 한 몫하는 획일화된 침묵을 요구하는 외우기식 교육도 사라져야 한다.




 

명확한 목표와 비젼을 제시하고 그 곳을 향해 여유도 가져가면서 즐겁게 열심히 뛰어 나가면 된다. 2008년부터는 한국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주적으로 국제 매너도 지켜가면서, 국제 선망도 얻어가면서 세계에 떳떳이 선 나라가 되어보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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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세워야 할 한국 역사: 정의와 자존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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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역사 정립이 제대로 안되었다.

원칙대로라면 우리가 분단도 되지 않고 조선시대 때 개방을 활짝 열어놓고 서양과 교류하면서 충분한 시간과 올바른 시각으로 역사를 정립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게다가 일제시대를 통해 한국 역사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당장 한국은 역사 정립이 필요하다.

그전에 동아시아사가 유럽사 처럼 시대 흐름과 역사적 중요성을 포인트로 전체적으로 씌여져야 하며, 현재 중국, 일본 등 돈으로 마치 동아시아가 중국, 일본 역사만 있는듯 운영되어지는 각 학교의 지침은 수정되어져야 한다. 결국 유럽사처럼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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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황하문명과 고조선 등 북방 문화 -> 중국 통일 진나라 -> 고조선 후국 (고구려, 백제, 신라 등등) -> 북방 민족 (선비 등등) -> 고구려 승, 수 패망 -> 신라, 당의 연합으로 동아시아 판도 변화 -> 신라, 당 발전 -> 송, 고려 시대 -> 북방민족 거란의 등장 -> 몽골제국의 동아시아 정복 -> 조선, 명 시대 -> 일본의 적극적인 서양과의 홀로 교역 시작 -> 여진족과 일본의 등장 -> 임진왜란 -> 여진족 중국 정벌, 청의 등장 -> 조선, 청 쇄국 vs 일본 개방 -> 일본 제국주의 동참 ->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 -> 일본의 패망 -> 조선, 청 독립 -> 북한, 남한 분리 -> 한국 전쟁

 

이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책을 내고 홍보하고 관련 교수들과 협력하여 기본 마인드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위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되어져야 하기에 본 글에 앞서 강조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일 전에 바로 한국 역사 정립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 다음 기사를 검색해 보면 종종 고구려가 통일 했어야 한다는 식의 얘기와 신라가 잘한 것이라는 등 여러 의견이 대립되어 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역사인데 만약이란 말을 붙여놓고 무의미한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참고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23/2007102300031.html 다음에 등록된 같은 제목의 글을 보면 현재 한국인들의 생각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가관이었다.




 

먼저 한민족에 관련된 옛 대표 자료들을 먼저 열거하고자 한다.

 

1. 계승된 이름을 무엇을 의미하나?

 

(고)조선, 고조선을 계승한 고구려, 고구려의 일파 백제, (고)조선 유민이 세운 신라(물론 토착세력도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를 이어받은 발해와 고려, 다시 (고)조선이란 이름을 사용한 조선!!




 

[생각해 볼 문제]

 

유럽사를 보더라도 원 이름이었던 나라를 바꾸는 경우는 없다. 로마 경우 로마제국이다. 그리고 동로마, 서로마라고 부른다. 즉 고조선이 조선이고 현 조선이라 불리는 조선이 후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조선을 한국 역사학자가 일제사관을 받아들여 부정하지만, 정작 중국사회과학원이 편찬한 "열국지" 중 한국편 42-4 쪽에 고대사-고조선 시기란에는 "고조선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국가"라고 씌여 있으며, "고조선과 진국(辰國)이 멸망한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주요 국가 3개가 출현했다”며 “이를 사서에선 ‘삼국’이라 부른다."고 전할 뿐만 아니라 거짓으로 판면된 기자조선에 관한 내용을 싫지 않았다.

 

다만, 고조선이 2333년에 건립되었다는 주장을 입증되기 어렵다는 내용을 달았다. 또한 발해를 제외함으로써 북방민족이라는 틀을 만들고 한민족과 이간질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등 문제점은 있었다. 발해는 일본에 보낸 문서가 증명하듯 스스로를 고구려를 이어받았다고 했다. 무엇이 더 필요하랴? 피지배층에 여러 민족이 있었다 하나 좀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같은 류의 민족이었다. 발해 구성원 자체가 구분되어지는 건 중국 사서의 명칭 때문일뿐이다. 또한 "피지배층 중 다른 민족이 있었다"와 "피지배층이 모두 다른 민족이었다?"는 천지 차이이다. 게다가 모두가 피지배층인데 지배층 몇명만 고구려인이라는 상황 설정이 명백히 불가능하다. 수백년이 지난 것도 아니고 고구려 이후 그땅의 사람들 자체가 고구려인들이 아니고 누구란 말인가?!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고대사 왜곡을 주도한 변강사지연구중심의 상부 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출판물에서 동북공정의 내용과 무관하게 한국의 고대사를 객관적으로 기술한 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즉, 고대사 중 고조선, 진국은 확실히 존재했던 국가였고, 그 국가를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나온 것이다. 알다시피, 백제는 고구려에서 나온 다른 파이며, 삼국사기에도 신라는 조선(고조선)의 유민으로 건립되었다고 적혀있다.

 

한민족은 역사 대대로 단군과 고조선을 시초로 생각해왔고 그랬기에 고조선 후국인 고구려를 줄인 고려가 나왔고, 현재의 고조선이 원래 조선이었는데, 다시 조선을 사용함으로서 옛조선이란 의미에서 고조선이 된 것이란 걸 확실히 알아야 한다.




 

▶ 그런데 한국 역사학자들은 고조선을 솔직히 신화로 보는 시각이 크며, 현재 해외에서도 강력하게 한나라로 보려는 시각을 주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더이상 신화란 말로 스스로 역사를 오판하지 말고 확실한 사실을 한국내에서 인식하고 해외에 확실히 알려야 한다. (신화는 각 고구려, 백제, 신라 건국기에도 생긴 한국적 특징일 뿐이다.)

 

하지만 현재 황하문명보다 진보했던 홍산문화라고 불리는 옛 고조선, 고구려 땅에서 발견된 문화가 동이족과 연관된 점이 많은데, 이를 오히려 자기네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첫 나라는 고조선"이라 말을 했다면 확실한 조사가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 http://cafe.naver.com/korea103.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1

http://cafe.naver.com/jsdork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79

 

두번째 사이트는 현재 사라진 한국 역사 사서들이 일본 왕실 도서관에 있다는 내용.




 

2. 북방 민족 및 국가, 발해 이후 싹둑 잘리는 것이 바로 잘못된 일제사관!

 

말갈 = 여진족 (고려시대) = 만주족 (조선시대) ◀ 이들은 고구려, 발해의 구성원들, 또한 발해인들이 그곳에 남았을터.

 

왼쪽 그림은 한국의 일반 발해 지도, 오른쪽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아르센에프)에 전시된 발해 지도

 

고조선, 고구려, 발해가 한민족 역사 일부이므로, 발해 멸망후 여진족등 여러 다른 민족에 대한 연구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 여진족은 수, 당 시대 말갈로 불렸으며 바로 고구려 백성이었다. 이들은 다시 청나라 때 만주족으로 불리지만 모두 같은 민족을 얘기하는 것이다. 솔직히 여진은 고려에 부모에 나라로 섬기며 조공을 했을 뿐만 아니라 형제의 관계 나라를 요구했었다. 고려도 여진족이 귀화하면 아주 후하게 대접을 해 줬다고 한다. 그 말은 즉 역사적으로 그들 자신에게서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연을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이들이 동족의식이 있던 없던 간에 여진을 발해 이후로 보던 말던간에 중요한 것은 최소한 유럽사처럼 표현한다면 이들은 같은 동족으로 표기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북방민족이 고려를 많이 괴롭힌 것은 사실이나,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한 전쟁은 없었다. (몽고족도 항복만 받아내고 고려를 존속케 했다. 이 때 역시 몽고족에게 사대관계를 맺은 것이었고, 중국은 식민지 상태였다.) 여진족은 형제관계를 또 요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중국을 식민지로 삼으며 청나라를 세우게 되기 직전 후금시대였다. 이때 조선은 명과의 관계 때문에 거절했었다. 게다가 더욱 아이러니 한것은 여진족이 청나라를 건립하고는 조선을 없애버리면 그만인데, 병자호란을 일으키고는 사대관계를 요구한뒤 되돌아 간다. 이건 누가 봐도 찜찜한 구석이 있지 않은가? 최소한 일본이었다면 일제시대처럼 처참히 나라의 왕이고 뭐고 근간을 없애 버렸을텐데, 청나라는 왜 가만히 두었는가? 그당시 청나라는 현재 중국이라고 볼 수 없다. 고조선, 고구려, 발해와 연고가 깊었던 북방 민족이 세웠던 나라였고, 조선은 현재 개념의 중국에 사대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라 북방민족인 여진족과 사대관계를 맺었다.



 

몽골제국 후 북방민족의 연결이 더욱 끊기게 된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즉, 남북을 재표하던 두 국가중 남쪽만 남은 결과를 낳았다.

 

여진족을 새롭게 조명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여진족 자신들의 성지를 백두산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진족은 너무나도 고조선, 고구려, 뱔해와 닮아 있다. 일제에 의해 잘려진 북방 민족에 관한 연구를 다시 심각하게 해 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이들은 중국 역사와는 상관이 없다. 중국은 독립으로 비로소 오랜 북방민족의 식민지 시대를 끝냈을 뿐이었다. 한국이 일본 식민지 끝났는데 웬 일본 역사를 우리꺼라고 추가하나?? 중국식 논리는 말도 안된다. 단지 여진족의 나라가 현재 없을 뿐이고 중국 영토안에 포함 됐을 뿐 영토안에 모든 역사를 자기꺼라 하는 논리는 상당히 위험하다. 테두리 안에 두고 배우는 것과 모든 나라가 자신들인양 얘기하는 것은 다르다. 게다가 현재 발해 지역은 러시아 땅에도 속한다. 그래서 러시아도 발해를 배우지만 발해를 자기네 역사라고 주장하는 멍청한 짓을 절대 하지 않는다. 또한 중국은 심지어 몽골 식민지 시대도 원이란 이름으로 교묘히 바꿔 자신들의 수치적 사실을 자신업적인양 왜곡한다. 원이 아니라 그건 명확히 몽골제국이 갈린뒤 각 왕자가 집권한 동 몽골제국일 뿐이다.

 

다른 북방민족도 추가적으로 연구해서 유럽사적 동아시아사를 만드는데 활용해야 한다. 또한 북방 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중국과 그 북방민족과의 관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처럼 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의 오류를 없애고 바로 잡아야 한다.

 

1) 고조선의 연대가 불분명한 것일뿐 분명 고조선은 존재했다. 이 둘을 헷갈리지 않기를 바란다.

2) 고조선은 근간으로 한 국가들은 모두 같은 동족, 같은 계의 사람들이었다. 또한, 고려, 조선에서 보듯 통일 신라를 통해 (고조선 때 처럼) 고구려, 백제, 신라는 어찌 되었건 명목상으로 실질적으로 하나로 합쳐졌다. 발해, 통일신라 시대를 이렇게 보는 시각이 옳다. 발해 멸망후 고려는 다시 한번 발해 민족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다시 합쳐졌다. 하지만 절대 상당수가 그대로 남아진 북방민족을 다시 이해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3) 발해 이후 싹뚝 잘려 버린 북방민족이란 시각을 재 조명해야 한다.

3) 유럽사처럼 동아시아 역사를 다룰때, 종족의 설명을 연구하여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4) 현재 잘못 알려진 자료들을 새로 고쳐 바꾸고 홍보해야 한다.




 

아래는 잘못된 지도를 버젓이 올려놓은 사이트.

A. 다음 몽골제국 설명 과정에서 고려가 존속했음에도 불구, 몽골제국 영역 안에 두었다. (위키피디아 그대로 홍보)

B. 위키피디아 한국 사이트에서도 몽골제국 영역에 고려를 넣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ongol_Empire_map.gif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ongol_dominions.jpg

C. 미국 위키피디아에서도 동일 오류지도 발견

http://en.wikipedia.org/wiki/Mongol_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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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통이 없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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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을 온다면 도대체 왜 오게 될까? 뭘 하려 오는 걸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유럽, 미국 등 해외에 나가보니 이유를 알겠다. 다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다르고 독특한 문화를 내뿜는 그들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고 싶어서이다.




 

뉴욕 3년째 가을을 맞으면서 수많은 서양인과 얘기한 결과 알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엔 전통이 없다는 것이었다. 중국, 일본에 가면 전통이 살아있고 뭔가 독특해서 매력이 있는데, 한국은 미국, 유럽보다 멋진 현대식 도시를 만드는 것도 아니면서 전통도 없다는 것이었다. (참고, 서양인은 현대식 건물보다 동양 문화에 끌려서 온다. 경복궁 딸랑 하나 두고는 누가 그걸 한국의 전통이라고 할수 있나??)




 

그 중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일본이 너희 식민지할때, 다 부셔서 그렇지? 그래서 없는거야?"라고 측은한 듯 바라봤을때 너무 황당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얼마나 직시하고 있는가? 우리에게 전통 문화가 없다!! "왜 서양을 다 따라갈려고 해? 이해할수 없어. 난 일본이 더 좋아."라는 말속에 모든 한국의 현실이 묻어나왔다.

 

일본은 전통 건물식 스타일을 살린 현대식 일반 가옥이 대부분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지어져 있다. 하지만, 한국엔 닭장 아파트만 쳐 넘친다. 일본은 배낭객이 주로 이용하는 유스호스텔에도 전통 그림, 장식, 여러 귀여운 아이템, 다다미, 일본식 샤워시설로 멋지게 일본식으로 치장을 해 놓았다. 한국은 딱딱한 현대식 닭장 아파트 장식을 해놓았다.




 

이건 전 모든 분야에 걸쳐 공통되게 찾아진다.

각국의 독특하면서도 공통된 이미지로 관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 우리만의 전통적이면서도 신비스럽고 독특한 느낌이 없다.

 

자료 - 네이버 뉴스




 

위 사진처럼 패션쇼를 해도 중국은 중국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세트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국제적인 쇼가 열린 적이 많지도 않았지만, 얼마나 한국은 한국의 전통미를 알리려 노력했는가?

필자가 기억하기론 저렇게까지 중국의 경우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자국의 문화가 한데 어울려지도록 노력한 적은 없던 걸로 안다.

 

심천도우미 http://cafe124.daum.net/_c21_/home?grpid=cqUu





 

내가 어렸을때 삼성 컴퓨터를 사면 일본어 공부 CD가 같이 들어있었는데, 곁들여진 일본 특유의 멜로디

그당시 더욱 강했던 반일 감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었고, 그 음악 하나로 이미지를 바꾸게 했다.

 

중국 경우, 왕의 남자 OST 곡인 이선희의 인연 배경 연주를 직접 하면서 알려진 12악방이란 전통 악기 연주 그룹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같은 동아시아권이라서 신비감을 덜 줄거 같았지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해외에서랴? 아마 더 열광하고 좋아했겠지... 그 밴드는 아름다운 중국식 옷을 입고 중국 전통 음색을 연주했는데 정말 신비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에도 물론 이렇게 멋진 밴드를 세계에 알릴 노력이 필요한데, 한국은 시끄러운(?) 사물놀이만 쳐댄다. (문화적 다양성이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

 

Images from Yahoo!



 

일본이 주로 해외에 내세우는 자국 이미지 카드 중 전통, 현대 두 카테고리로 나눠서 보면 전통적인 면에는 키모노, 전통 음악, 사무라이, 젠(선종), 각종 음식(스시가 대표적) 등등이 있고, 현대적인 면에는 막강 애니메이션과 만화산업, 게임, 전자 제품, 차 등등이 있다. 일본은 동아시아중에서 가장 치밀하게 자국의 전통적인 색과 이미지 홍보를 조화롭고 지능적으로 잘 하는 나라다. 그래서 일본 토쿄를 비롯 많은 주요 도시에는 서양인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한국은 외국인 강사 몇몇의 잘못이 일어났다고 조선시대 쇄국 정책 펴듯 행동하고, 일본같이 전방위적 대책과 계획을 가지고 일을 해결해나갈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더 주목받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듣던 중 반가운 블로거 뉴스를 다음 사이트에서 발견했다. "한옥 고층빌딩은 불가능할까?"란 다소 부정적인 제목을 단 블로거 뉴스였는데, 읽고나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와 현 한국을 제대로 꼬집어 줘서 너무 반갑고 한국의 미래가 이런 사람들이 있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본 빌딩의 디자인이 얼마나 특유의 고급 한옥 스타일 지붕과 어울리게 하느냐이다. 이게 주 관건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문양을 넣을 수도 있겠다.

 

위키피디아



 

왼쪽부터 각각 고려, 조선, 대한 제국 시절 주로 씌인 대표적인 문양들이다. 너무 아름다운 문양들이다.

내용 확인하러 가기 ▶ http://weblogger.kr/13

 

현재 한국의 색깔은 너무 약하고 미미하다. 한국이 중국, 일본과 조화속에 확실한 대조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한국만의 아이템을 계속 상품화하고 이미지화해야 한다. 이 중 좋은 아이디어가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층건물을 한국의 색깔을 제대로 입혀 세계가 극찬하도록 만든다면, 그런 예술가가 나와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시도가 여럿 있었다. 바로 1) 최초 한옥 호텔 경주 라궁, 2) 경주타워, 3) 삼한 건설의 한옥 빌딩 짓는 공법 개발, 4) 국내 최초 현대식 한옥 호텔 부산 코도모 호텔 등등이 있었다.

 

만약 이런 건물이 지어진다면, 전통이 부족하고 색깔이 부족한 한국에 전통을 되살리는 신호탄이 되리라 생각한다.

 

Images from Naver



 


관광도시의 기본 요건

 

0. 전체적으로 한국적 특유의 분위기를 발산시켜야 한다. 다른 나라와 다른 멋있고 독특한 분위기.

아마도 한옥을 고급스럽게 유럽식과 버무려 만들면 세련되고 특유의 매력이 진해질 것이다.

1. 만남의 장소인 멋진 분수대와 동상이 있는 드넓은 광장 (유럽 참고)

2. 주 도로로 늘어진 멋드러진 시청, 도서관, 에펠탑같은 타워, 기타 유명 건물들 (랜드마크)

3. 웅장한 각 종교 건물 (성당, 기독교 교회, 일본 경우 도심에 예쁜 공원으로 꾸민 절이 있죠)

4.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실생활 코드, 즉 한국만의 건물 양식이라던지 간판 스타일이라든지 전방위적 분야 해당.

(일본엔 어딜가나 다다미가 기본. 관광지엔 키모노 체험, 다도체험, 절 방문, 왕궁 방문 및 설명 등이 항상 있다.)






5. 쉴만한 아름다운 공원

6. 도심 대표 관광 지역과 그리 멀지 않은 박물관, 미술관

7.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코드 (호주 오페라 하우스, 뉴욕 브로드웨이 등등)

8. 클럽, 바 등 편안하게 즐기고 놀수 있는 곳.

9. 놀이공원

10. 주변 아름다운 자연 경관





11. 도심 멋진 스카이 라인 (고층빌딩은 도심에만 뭉쳐있다. 한국처럼 이곳 저곳에 짓지 않는다.)

12. 한국 특유의 주택가 예쁜 한옥+유럽식 빌라 (Not 닭장 아파트), 음식점 등등

13. 세계 어딜가나 차이나 타운이 있음. 한국은 프랑스 마을, 영국 마을 등 독특한 아이템을 준비하면 어떨까? :)

(이경우, 당연히 여행 관광지 근처에 프랑스 마을, 영국 마을이 생겨야만 관광 효과가 있음 - 예, 경복궁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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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은 자리 잡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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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매점 상인들의 애환을 담으며 글을 여럿 읽어 보았다.

하지만 여기서 측은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놓치고 있는 것이 바로 법이다.

 

세계 각국은 지금도 자국의 이미지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도 해보겠다는데 자꾸 막힌다. 바로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들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세상에 백년, 천년 보장된 직장이 어디 있는가?

 

미국 뉴욕만 하더라도 매점 권리는 일정기간으로 지정되어 있고, 많이 힘든 자들에게 주어지게 되어 있다. 또한 매점은 꼭 필요한 곳에 지정된 건축으로 깔끔하게 짓게 되어 있고, 사정에 따라 퇴거도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에선 무려 18년을 독점해온 사람들이 있었다니 정말 한국 행정의 문제점이 바로 파악이 된다.

 

Image from Daum News




 

현재 서울시에서 미관을 위해 기존 매점을 철거하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위 사진을 봐라! (일반 사진) 얼마나 흉악하고 지저분 한가? 게다가 자리 선정도 정확하게 연구된 후 지었을까? 지금 하는 정책은 바로 이런 모든 환경적이고도 미관적이고도 위생, 청결 등등을 위해 진행되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매점 관계자가 말했듯이, 이 새로운 정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간을 줘야 한다. 이는 서울시 잘못한 것이기도 하다. 타당성 없이 그동안 독점을 하게 나둔 것은 그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 매점이라는 권한을 가진 것 자체가 서울시가 특별히 준 것이었고 영원한 것이 아니란 걸 본인들이 더 잘안다.

 

제발 일제시대나 60년대 시대 같은 시대 착오적 생각을 버리자. 선진 시민이 되자!

정부가 일자리를 빼앗았다던지, 부당하다던지 그런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상황으로 착각하지 말자.



 

Image from planet.daum.net/jhleemira

 

법을 지키지 않고 따르지 않아서는 절대로 한국은 변화할 수가 없다.

 

한강을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오히려 한국민 전체에게 이익이 가는 일이다. 약한자니까 무조건 봐줘야 한다는 한국의 비 논리적인 잣대의 시각을 버려져야 한다. 그럼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그리고 생계는 각자가 꾸려가는 것이지 정부가 왜 책임을 지나? 어떤 공사가 생기면 사람을 뽑았다가도 마루리되면 끝이다. 그런데 왜 날 짜르냐니? 너무 황당하지 않는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정체되었다는 것이고 썩는다는 것이다. 물이 그렇듯이. 발전되려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당당히 환영하는 한국민이 되길 바란다.  현재 더러운 한국 건축문화로 생겨난 답답하고 흉칙한 도시와 농촌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진정한 한강 르네상스는 매점이 아닌 위 사진의 저 수많은 닭장아파트를 없애고 공원화하는 것이다.

 

공원을 져야 하고 강변을 꾸미고, 지저분한 지역에 멋진 빌라, 집들을 지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변화는 환영되어야 하고, 독점 매점 법도 개정되어야 한다.

 

한국도 살기좋고 보기에도 좋은 도시를 형성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해외 선진국에서도 길가에 상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깨끗하고 서로 법을 지킨다.

이런 선진적인 시스템으로 규칙을 만들어서 모두가 웃으면서도 깨끗한 도시를 충분히 만들수가 있다.

 

이런 선진적인 도시 경영의 지혜를 반드시 배워서 적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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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 한국 비하?! -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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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에서 올라온 기사


<"그래서 일본에 점령당한 것" 원어민 교사 한국비하 발언 물의>

얼핏 보면 원어민 강사가 잘못했고 아주 그릇된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왜 그 말이 나왔는지에 대한 과정적 논의 없이 자극적으로 독자를 끌기 위한 기사는 근절되어야 한다. 한국인의 깊은 감정의 골을 건드린 원어민의 말이 잘못되었지만, 그전에 아이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강사는 주장했다. 그렇다면 쌍방의 진행 중인, 결과도 나지 않은 애매한 얘기를 기사화 한다는 것은 정말 한국이 후진국이다 못해 기본이란 기본도 없는 미친 나라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 기자가 있다는 것이 수치스럽다. 이 글의 한 댓글단 사람(들꽃님)도 "무개념의 싸가지 밥말아 먹은 애들"이라고 표현하면서 요즘 아이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오냐 오냐 길러진 나약한 병아리들은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도 모르고 (한국예의 말고도 세계 기본적인 매너들조차) 자기 주장만 하고 왕자병, 공주병에 걸려 이기적이고 막무가내이다.

 

이런 황당하고 이상한 애들을 가르쳐 본 사람이 없는 원어민 생각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고 바꾸는 것이 한국이 더 발전하고 나아지는 길일 수도 있다. 최소한 역지사지로 생각은 해봐야 한다.





택시 기자가 바가지 씌운것이나 노벨상 못탄 것 사실이지 않는가? 그려려니 해야지 무슨 동네 애기들 싸움인가?


한국말은 특이해서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기 때문에 보통 말이 비하의 말이 되고 싸움의 말이 된다. 또한 "내가 당신을 교체하겠다."란 음해성 문자는 이미 한국인들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잘못된 것이 있다해도 클럽, 바, 음식점, 길거리에서 세계화 시대 서양인에게 돌리는 눈총이 너무 따갑다. 모든 외국인이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심지어 여행객인데도 말이다.




 

물론! 당연히! 이 원어민 강사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국을 비하하고 무작정 욕을 해댄다면 문제이다. 하지만 강사를 뽑기전에 학교에서 면접을 볼텐데 비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유없이 그럴 이유가 없다. 우리는 보편적인 신뢰를 기본으로 삼고, 느닷없이 한 쪽으로 모는 한국의 나쁜 문화를 없애 버려야 한다. 누구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비평은 분명 학생들의 태도로부터 비롯되었다.

 

여기서 누구 하나 그 학생들의 태도와 문제점을 조사한 사람이 있는가?

 

결국 위에서도 말했듯이, 쌍방의 다툼, 논쟁 중인 것을 가지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놓고는 쓸데없는 논쟁과 외국인 혐오 분위기를 만들 이유가 없다.




 

해외서는 이런 기사는 지역 기사거리 밖에 안된다. 한국에서는 버젓이 메인에 뜬다.

큰 이슈도 아니고, 미해결된 추측성 보도를 이렇게 지역 기사가 아닌 주요 기사도 낼 수 있을까??

 

정말 다음, 네이버 등 한국 최고라는 사이트 수준이 의심스럽다. 미국 야후 기사는 절대 이렇지 않다.

 

또한 한국의 무조건적의 배타적 사고 방식을 근절해야 한다. 한국 유전자 속에 남을 배척하는 DNA가 꽂혀 있나 싶을 정도이다. 일제시대도 결국 우리가 세계를 배척해서 당한 것 아니였던가? 그당시, 프랑스, 미국과 적극 문을 열고 친구가 되었다면 역사는 달라졌다. 또한 현재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충실히 기독교권이 된 나라 중 하나인데, 쇄국정책을 펴지 않았고 수많은 서양 선교사를 죽이지 않았다면 한국은 오히려 이들의 도움을 받고 더 살기좋은 나라가 됐을 것이었다. 비참한 한국전쟁도 겪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이 좀 살기 편해졌지만, 아직도 한국은 배척하고 쇄국하는 마음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반미, 반일, 반중... 도대체 뭘 어쩌자는 얘긴가? 다른나라가 절대 한국 걱정해주거나 잘해주거나 그런 일 없다. 올바른 역사 의식를 가지고 남에게 제발 삐지지도 말고 뭘 바라지도 말고 올바르게 이야기하고 협력하고 조화롭게 모든 일을 추진하는 센스를 기르자!

 


여담이지만, 뉴욕에서 3년 정도 머물면서, 그 좁은 우물 속에 갖혀 있었던 나의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첫째, 외국인들은 한국이 아주 불안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를 비롯 내 주변 사람들도 남,북이 분단되었지만, 대부분 불안한게 생각하는 사람들 못봤고, 걱정하는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입장에선 불안하고 위험하고 쉽게 가는 종착역은 아니다. 남북 분단이 얼마나 심각한 현실인지를 자각 못하는 한국인의 생각은 바껴야 하고 통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




 

둘째, 외국인들은 한국이 불평하는 독도, 역사 왜곡 등등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역사 공부가 취미가 아니고서야. 물론 이야기 화제로 가능은 하다. 하지만 상대방을 고려 안한채 너무 길게 잡아 늘어지면 황당해 한다.

 

정녕 바꾸고 싶거든 해외에서 이슈화 할 수 있는 멋진 책을 내고 역사 관계자 들과 얘기해라.

 

셋째, 말 좀해라! 위에서처럼 "개념없고 싸가지 밥말아 먹는 애들"처럼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맞게 얘기하고 적절히 판단하여 행동하고 튀려고 하지 말아라. 자연스럽게 말해라.

 

특히 해외 유학, 연수 가면서 바보 멍청이처럼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았고, 그 나라 친구들도 못만들겠거들랑 가지 말 것이며, 현재 거기 있다면 당장 돌아와라. 시간 낭비이고 외화 낭비이다.




 

넷째, 행여나 위처럼 좀 기분 나쁘게 말한 것이 있다면, 감정적으로 화내며 쏘아 붙이지 말아라. 이래서 한국이 결국 일본한테 질 뿐만 아니라 한국 이미지 다 나쁘게 하는 것이다.

 

선진국 및 일본인들은 아무리 나쁜 말을 해도 감정을 조절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하거나 아닌 이유를 적절히 나긋 나긋 잘 설명해 준다.

 

다섯째, 국제적 기본 매너를 한국을 배울 필요가 있다.

 

꼭 발을 밟을 때가 아니더라도 길을 가다 약간만 부딪힐 듯 방해가 된다 하여도 일본을 비롯 선진국에선 살짝 미소지으며 "미안해요"라고 말한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려는 문화가 기본이다.

 

일본이 이런걸 겉으로만 잘한다며 놀리곤 하지만, 일찍 서양과 교류한 일본이 한수 먼저 배운 것뿐이다. 요즘은 "코리안 타임"이란 것도 사라져 시간을 아주 잘 지킨다고 들었다. 더 변화되어야 한다.




 

여섯째, 한국에서 서양인이 영어로 물어볼때 제발 도망가거나 시시덕거리지 말아라.

상대방에겐 모욕이고 매우 난감할 수 있다.

 

현 중고등학생이라면 "I am sorry. I can't speak English." 이정도는 솔직히 가능하다.

일본에선 필자는 영어가 더 편해 일본어를 이해하지만 일부러 영어로 물어보면서 다녔다.

 

나이 드신 분이었지만 진지하게 일본말도 "스미마셍"을 연발하며 "에이고 데키나이데스"라고 정중히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서양인은 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

 

일곱번째, 서양인들은 논리적으로 정확히 판단된 얘기는 들어줄 수 있지만, 불평하는 것을 듣기 싫어한다. 필자를 비롯하여 한국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안다. 불평을 줄이도록 하자.




 

여덟번째, 한국인 이미지를 좀먹는 개고기 등등에 대해 설명을 하라.

한국인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개고기를 먹나? 일주일에 한번씩 먹나? 아니다. 물론, 한국인의 지성이 높아져 결국 이 음식이 삼계탕, 흑염소탕으로 대체되길 희망하지만,

그게 아닌 현실에서 좀더 논리적이고 타당한 설명이 필요하다.

 

한국인 내에서도 찬반이 있으며 과거 한국전쟁 때 먹을 것이 없어,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아픈 환자가 낫는다는 소문 등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한국내에서도 찬반이 있고, 문제시 되는 사회 이슈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문화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먹은게 풍부한 지금, 차차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국 전통 의학계에서 지네, 뱀 등등 몸에 좋다고 하면 붐이 일던 한국이었다. 조금은 창피한 일이지만.

 

앞으로 한국이 아래 그림처럼 가장 온화하고 아름답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나라가 되길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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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한국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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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komawa/14225290

 

참고로 윗 글을 먼저 읽어 주세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 이렇게 엮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를 여행하면서 느낀 가장 기본적인 느낌이 바로 무료 관광 책자였습니다.

 

공항에서나,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이나 어딜가든 가장 쉽게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것이 무료 관광 책자였습니다. 또한 공공시설 주변, 즉 명동, 삼성역 주변, 메가박스, 이태원, 여의도, 각 지하철 역 등등에 해당하는 지역엔 어김없이 여행 관광 책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 중에 아주 비판적인 답글이 있었는데, 사태를 정확히 못보는 분이 많더군요.

 

한국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당연히 있겠지요~~~

 

이 글은 다양하고도 찾기 쉽고, 어디서든 얻을 수 있고 홍콩의 특색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었다는 얘기하는 것인데, 솔직히 인천공항내에서 한국 여행 책자 중 해외처럼 클럽, 바, 유명한 음식점, 쇼핑센터 등을 소개한 무료 책자가 있던가???

 

해외에선 이런게 기본인데... 한심한 담당자들은 현실을 알려나 모르겠군요!

 

이건 그냥 대충 만든 일반 지도가 아니라 이말이지!!




 

설명도 아주 적절히 담아서 꼭 가보게끔 만들기도 하고 암튼 머리를 쓰라구요!

미국이든 캐나다든 심지어 각 도시마다 특색있고 보기도 싶고 각나라 언어로 따로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한국어는 그리 많지 않아 영어로 봐야 했지만, 차차 나아지겠지요~

결국, 서울 정보만 있는게 아니라, 인천, 수원, DMZ, 강원, 용평리조트(스키), 제주도 등등 다양한 자료가 공항에 넘쳐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서울 안내책자가 꼭 서울에만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상황 1) 서울에 놀러온 사람들이 제주 안내책자를 보고 제주도 여행을 갑자기 마음 먹기도 합니다.


상황 2) 제주도에 놀러간 사람이 강원도 안내책자를 보고 강원도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강원도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교통 시스템과 여행사 등등이 연계가 되어야 하구요~

이런 점을 꼭 한번 저도 지적하고 싶었는데, 이런게 먼저 선진적인 의식을 가지고 지적해 낸 분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런 분이 많아져야 한국이 변하고 발전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단체와 여행사는 이런 점을 주제로 수많은 회의와 협력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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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하게 기본도 없어진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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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뉴스들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온다. 비록 뉴욕에 있지만, 어떤 일이 생겼을지 자주 확인하는 편이다. 물론 야후 영어판 기사도 같이 확인을 한다. 그런데 해외는 뭔가 사실을 전하려고 하는데, 한국은 극도의 감정적 기사와 주관적이며 쓸데없는 삼류 기사들이 넘쳐나고 악플을 달고 있었다. 이번 글은 여러 이슈에 관한 뉴스에 대한 짧게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아주 적나라하고 아프도록 잘못된 점을 찍어 도려내어 파내고 싶다. 앞으로 이런 저질의 기사, 문화 행태, 일들이 계속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1. 조선일보, <퀸, 고궁에 반하다… “매혹적 비밀 간직한 곳”>

조선일보는 위 제목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이 기사는 네이버, 다음 등 대형 사이트에 똑같이 고스란히 게재되었다. 하지만, 어느 나라가 설령 노무현 대통령이 프랑스에 가서 베르사유 궁전이 세계 최고의 궁전이라고 했단 한들, 그 몇마디만 골라내어 "우리가 최고다. 우리 것은 멋있다."라는 기사를 낼까?




 

이건 주관적이다 못해 기사 거리도 안된다. 또한 덴마크가 어떤 나라인가? 가보기는 했나?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고유의 건축들로 아름드리 도시와 농촌을 채운 작지만 멋있는 나라다. 그런 곳에서 온 여왕께서 중국 자금성이나 일본 쿄토, 나라에 멋지게 꾸며놓은 궁, 절 등을 보고 나서야 음 개성있고 동양의 미가 살아있고 대단하다고 하지, 자연미라는 한국에서나 주장하는 그런 것들을 보고서 무슨 감흥을 받았겠나? (냄비처럼 끓지 말길... 솔직해 지자!)

 

솔직히 당신이 높은 지위로 공식적으로 방문한 동남아시아에서 작고 초라한 절을 보면서 "이게 뭐야? 음. 더러워~" 이런 말 할 수 있나? 왜 격식이고 공식적으로 하는 말임을 모르는가? 어린 아이성 한국 심리 못 봐주겠다.





또 그걸 사실인양 세계가 창덕궁을 최고의 매혹적 문화재인양 기사화 하는가? 기사의 의도는 부정했다.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시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한국의 진정한 발전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 기타 여러글에서 필자는 주장했다. 꾸미고 계획하고 바꾸라고. 이건 일본 쿄토, 나라에서 엿볼수 있다.


한국보다 볼것 없는 곳을 작지만 아름답도록 개편했다. 서울 경복궁 주변 공원을 만들고 깔끔하게 정비하고 경복궁 공원 주변을 한국식 + 유럽식 건물들과 예쁜 절, 성당, 시청, 광장, 멋진 동상분수대 등등으로 채워보라. 그리고 제발 빌딩은 한곳으로 모으고 공원, 광장을 많이 만들어 보라. 세계가 서울을 밉다할 이유가 없다.





또한 경주는 어떠한가? 황룡사를 불에 타지 않게 철골구조로 튼튼하게 지은뒤 박물관 및 전망대 등으로 활용해라. 신라 궁전을 재건하고 신라 거리를 만들고 도시 전체는 일본 쿄토보다 럭셔리하게 바꿔보라. 누가 싫다 하겠는가? 누가 안오겠는가?

 

자연미라는 핑계로 꾸밈과 장식이 없어 그저 볼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움이란 주장은 글쎄... 일반 한국인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설령 외국인들은 오죽하랴? 제발 구차하게 자연미라면서 방치하는 문화재 관리가 아닌 최고로 멋지게 꾸며 해외에 한국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문화재 정책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덴마크에 여왕이 오던 말던 "매혹적이다."라는 한마디로 굳이 현재의 부족함을 억지로 메우려 하지 말고, 결과적 데이터가 보여주듯 세계인이 한국 서울을 일본 토쿄보다 많이 찾을 때 그때가서 이런 기사 아닌 기사를 안 써도 세계인이 알아서 방문하게 해야 한다.




"난 서울이 좋아" 란 말을 일반사람에게서 듣기를 바란다. 왜냐? 현재 뉴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서 한국, 일본 비교 질문하면 하나같이 "일본을 꼭 가고 싶다고 하거나, 일본이 전통이 더 살아 있다고 하거나, 한국은 볼게 없다거나, 한국은 전통이 일본에 의해 죽은건지 거의 없고 닭장 아파트, 지저분한 도시 거리만 있더라."란 말을 들을 때마다 분노와 한국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실망으로 어찌할바를 몰라 황당하지만 세계적 매너를 지키려고 피식 웃고 마는 심정을 여러번 느꼈기 때문이다. (참고, 한국 홍보는 충분히 했음)


앞으로 이런 변화 없이 초라한 것을 애써 자연미가 살아있다는 둥 할 바에는 한국의 관광 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2. 경향신문, <한국사 다시 써야 한다.>

 

이 기사는 현 한국사를 적절히 잘 파악해 기사화한 내용이다. 황하문명보다 빨랐던 일명 홍산문화라고 불리는 유물이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모두 한국적 빗살무늬 토기 등 유적과 매우 흡사했다.

 

이에 중국이 고조선, 고구려가 자신의 나라였다는 아이러니하고도 말이 안되는 동북공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역사서를 쓰고 있다는 내용이나 해외 학자들과 이 관련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는 내용이나 뭔가 결과적인 내용이 기사화 되어야지, 이런 기사는 이미 넘쳐났다. 뭔가 하지를 않고, 정작 할 사람들을 찾고, 조직화하고 기구화해서 추진하는 건 없고 이런 동기적 기사는 쓰레기다. 진행되어지는 보고를 한다거나 결과가 있는 기사를 내어야 한다.




 

언제쯤 한국인 의식이 발전이 되어 생각있는 사람들이 이런 일들이 여기서 저기서 자발적으로 되어지고, 한국 언론이 올바른 잣대를 가지고 기사화 할 날이 올까?

 

이건 한국이 "세계 1위가 되어야 한다. 세계 1위가 되어야 한다."하고 외치는 것과 똑같다. 뭔가를 해야 세계 1위가 되지, 말만 하고 아무 것도 되어지는 게 없다면 일어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다.


두바이가 뭔가를 해서 세계에 이슈가 되는 것이지, 특별한 일 없이 세계가 집중하랴?

동북공정으로 중국은 이슈화가 되었는데, 한국은 뭘 이슈화 할 것인가? 즉, 뭔가를 하라는 것이다. 직접.


역사에 관해서도 제발 말로만 하지말고 뭔가를 하고 그리고 과정과 결과에 대해 기사화할 줄 아는 한국 언론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입만 살아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3. 연합뉴스, <모리코네 "영화제답지 않은 영화제였다">

 

위 기사를 읽은 후 나는 또 한국이 일냈구나? 하면서 한심해 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부산이 Busan으로 바뀐지가 언젠데, 관계자한테 직접 전화했더니, 방콩영화제 BIFF가 있어 바꿀수 없고 이미 PIFF로 알려져서 바꿀수 없다는 것이었다. (꽤 오래전 계속 줄기차게 요청했고, 현재는 BIFF로 변경됨) 순간 역시나 한국인다운 대답이었다. 선진국 관련 행사 담당자였다면 나올래야 나올수 없는 답변이었다.


당연히 도시 이름이 바뀌었으면 BSIFF로 하던지 아니면 칸느나 아카데미처럼 "부산"을 부각시키던지,,,절대로 이해할수 일들이 한국에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가면서 일어난다. 아프가니스탄 선교에 대한 서양사람들의 반응처럼 말이다.




 

또한 국제 대회를 치르겠다는 관계자들께서 주요 인사들 얼굴도 모르고 기본적인 안내 및 배려도 안했다니 어처구니가 없고 도대체 관계자들이 기타 주요 대회 시스템이나 행사 진행 및 형식 등등을 매번 모여 회의나 한건지. 주요 인사 지정석 및 세세한 것까지 체크를 여러번 했는지 묻고싶었다. (이럴바엔 초청은 왜 했나? 대체?


또한 세계 유명 모델쇼에서도 주인공은 디자이너와 모델일뿐 세계적 헐리우드 스타들도 조용히 입다물고 보고 가는데 세계적 영화 인물도 아닌 좀 노출했다는 한국 여자 연예인 사진이나 찍고, 대선 후보 사진이나 찍고, 지금 뭘 하겠다는 건가? 영화인을 위한 국제 영화제를 하겠다는 건가? 늘 있던 국내 난장판 대충 대충 이슈를 위한 행사를 하겠다는 건가? 도대체 생각있는 사람이 한국엔 몇명인가?





앞으로 부산영화제는 너도 나도 한국 스타라고 해서 다 가는게 아니라, 기타 칸느, 아카데미에서와 같이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닌 초청을 해야 갈수 있고 레드카펫에서는 멋을 한껏 뽐내되, 시상식에서는 진지하게 대회를 감상하고 시상자에게 정의와 축하와 환희의 박수를 보낼 줄 알게 하는 문화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4.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국 사람들은 레이싱 걸에 더 관심이 많다?>

 

위 기사를 보고 역시나 한국의 그릇된 문화 행태를 엿 볼수 있었다. 물론 해외에서도 예쁜 레이싱 걸에 환호를 안한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수적이란 말이다. 카 레이싱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취미가 되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카 레이싱에 매력을 느낀다. 이런 한국의 문화적 성장이 덜 되었다는 것은 한국 사회 전체를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한국전쟁후 급격하게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의식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문제점이 수도없이 쏟어져 홍수처럼 앞을 가리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회사조차도 모토쇼에서 모델에 더 신경을 쓰고, 정작 모토쇼를 보러 간 사람들도 모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뿐만인가? 이미 방송에서는 실력있는 가수가 일등하는 게 아니라 잘생기고 이쁘고 춤잘추는 사람이 일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리서치 조사를 했길래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했는지) 매번 현란하고 보기 좋은

가수들이 늘 일등을 하고 있었다. 해외처럼 순수한 음반 판매량으로 집계를 하던지 정말 모순이고 어이없다.

 

또한 대충 대충 사고 의식은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둥 '에이, 다 그런거지 뭐.'라면서 정의, 규칙, 현실, 법 을 아주 당연히 무시하고 당연히 '좋다는 식'으로 포장한 엉뚱하고도 왜곡돼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일쑤다. 이런 덜 떨어진 사고 방식은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신뢰와 정의, 약속을 무너뜨린다.




 

뉴욕에서 살면서 심지어 언어 교환 글을 보고 이멜로 만나기로 한 프랑스인을 기다리면서도 내내 걱정했지만, 정확한 시간에 만날수 있었다. 선진국은 신뢰와 정의, 약속이 철저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물론 100%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차이는 정말 너무 큰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신뢰와 정의, 약속이 허물어져 버린 사회다. 얼마전 기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너나 나나 모두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시험을 본다는 기사를 봤다. 교육이 무너진 건 알았지만 충격적이었다.

 

한국 공연비가 비싸다는 글과 옷 등등이 비싸다는 글을 많이 본다.

 

상업계에서의 신뢰와 정의, 약속은 무너진지 오래다. 아무 생각없이 "야! 그냥 비싸게 팔어! 야! 올려! 올려!"한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 보이지 않는 적정선이 있기 마련이다. 무식을 티내는 건가?!





 

최소한의 환율로 적정선을 맞추어야 하겠지만, 경제의 규모를 따질 필요도 있다.

 

또한 이런 기본적인 경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결국 당사자인 상업자에게도 극도의 이익과 함께 수요의 충족도 낳는 법이거늘, 무조건적인 이익을 내려 한다거나 한국인 심리를 이용한다는 것은 정말 이 사회가 누굴 위한 것인가하는 근복적인 문제부터 묻게 한다.

 

선진국은 돈이 많아서 되는게 아니라 선진의식을 갖추었기 때문에 돈이 따라온거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신뢰와 정의, 약속이 밑바탕 되지 않는한, 운이 좋게도 이런 사람들이 상업을 이끌어 가지 않는 한, 한국 사회는 불신과 불법, 불량이 판지는 그런 사회가 지속될 것이다.

 

이 4개의 기사를 읽으면서 아직 한국은 멀었구나를 느낄 때, 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한국 사회가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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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홍보 전략/방법] 한국 세계 왕따를 스스로 자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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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뉴욕에 와서 가장 많이 보는 사이트가 Yahoo! 이다. 그런데 맨처음 뉴욕에 왔을 땐 한국 관련 글들이 거의 찾기가 힘들었었다. 그런데 북한 핵과 6자 회담 관련 기사이거나 전세계 일반인들로부터 무개념 사람들이라고 말을 들어야 했던 아프가니스탄 기독교 미션 단체 (특히 겁없는 여성들) 의 덕분에 한국 관련 기사는 넘쳐나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위 글들은 모두 부정적이거나 한국의 역사적 비극과 맞물려 있는 것들이라서 솔직히 반갑지 않다. 한번 한국에 간염이 세계적은 높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결국 부정적인 자료만 양산되는 꼴이다.

 

각 나라의 이미지는 1. 학교서 배우는 역사 내용 2. 관련 제품 (BMW, Apple..) 3. 뉴스 4. 관광자원 등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이웃나라인 중국,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사가 게재되고 있었다.

 

물론 일본은 화산이나 지진 등 부정적 요소도 있지만 경제, 과학, 정치 등등 보다 선진국 리스트라고 해야 할까? 그런 부분에서 뉴스 기사가 올려지고 있었다.



 

얼마전 몇 몇 태풍으로 똑같이 피해를 입었을 지점, 야후에는 버젓이 상해의 물난리가 야휴의 메인으로 올려졌지만,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었다는 제주 관련 정보가 없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나리로 피해를 본 한국에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는 말'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걸 보자 마자, 필자는 그동안 한국이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은 홍보 부족일거란 단정으로 글을 쓰고 싶었다. 일단 이글은 홍보관련 단체, 언론 기타 등등 에게 물어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고 필자만의 제안 및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기 때문에 쓰고자 한다.


 

1. 세계적 네트워크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가?

 

야후의 각국에서 일어난 세계뉴스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먼저 미국 예를 들면 미국 내에서 한국에 보낸 직원도 있겠고 한국에서 협력업체나 관련 루트를 통해 미국으로 자료나 사진 등등을 보내기도 할 것이다.

 

또한 한국에 파견된 기자와 한국내 기자와의 관계도 무척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게다가 과학계면 과학계, 의학계면 의학계, 각각 연구결과 및 협력, 교류 등등을 통해 먼저 각 연구분야 잡지에 내용이 실리게 되고 관련 기관 등을 통해 미국에서 뉴스로 이슈화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한국의 세계적 네트워크가 빈약하거나 한국의 언론이 한국을 정확히 진단해 내지 못하고 부정적 기사나 무언가 아프가니스탄 같은 뉴스만 양성하면 당연히 세계에는 관련 뉴스만 올리게 될 것이다.

 

물론 똑바른 지성으로 올바른 세계적 이슈를 감별하는 담당자 한명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홍수와 같이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서 거대한 환경을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전 필자는 한국에서 환경부가 자생생물 조사 결과 신종(후보) 102종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바대로 한국의 언론이 한국을 정확히 진단해 내지 못하고 디워, 신정아 등등 특정 분야만 대문으로 내걸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줄 기회를 빼앗는 문화에서는 이 기사를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더더욱 이 기사가 특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내 미국 기자나 미국에 자료를 보내는 관련 담당자가 이 글을 중요하게 생각할 기회는 커녕 읽어볼 가능성도 매우 낮아진다.

 

무슨 말인지 아래 그림을 보자.



 

세상에 뉴스만큼 탁월한 자국 홍보 창구도 없다.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종의 발견은 한국과 같이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몰리는 어리석은 언론과 달리 객관적이고 다양한 분야를 고루 내보내는 미국에서는 특종감이다.

 

이런 글 하나가 베트남을 세계에 모든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베트남이란 나라를 상기시키게 만든다. 물론 아무런 부정적 느낌없이 말이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한국에서 신종이 발견됐다면 세계적으로 기사화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은 아직 선진적 세계적 네트워크를 파악 못했거나 제대로 실리적으로 이용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한국의 역사 등 독도, 동북공정 관련 문제 -> 해답은 미국내 책출판 & 방송

한국은 이미 선진국에 근접한 나라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절대 부족한 것이 있다. 미국에 도서관과 서점을 샅샅이 찾아 보라! 역사란 언어란 여행란 코너에서 특히 한국의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심지어 여행 코너에서는 동남아보다 여행 자료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책 내용도 많이 부실하다. 방송도 마찬가지. 이에 비해 일본은 만화를 비롯 일본 전통화, 일본 선종, 수도쿠(게임), 음식 등등 전분야적으로 퍼붓는 형상이다. 이에 질세라 중국은 역사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자료를 많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음식은 세계적으로 싸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이미 True History 폴더에 한중일 박물관 전시관 문제는 지적한 바 있다. 한국은 거의 허접, 망칙한 수준이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중국, 일본 왜곡된 내용이 기사화 됐을때 냄비처럼 끊지만 말고 뭔가 학문적인 것을 추진하라는 것이다. 반크 활동 뭐 좋다! 하지만 중요한 건 책이다. 연구와 학문이 뒷받침 되야만 한다. 아무리 독도가 우리땅이라 우겨대도 잘 생각해보라! 철저히 연구된 책한권이면 끝날일이다. (그만큼 학문 연구와 관련된 책(증거)의 출판의 중요성을 말함)

 

그러나 세계 주요 국에 한국 관련 책은 없다. 일본은 심지어 엉터리라는 '일본서기'마저 미국에 출판했다. 이미 다른 글에서 여러번 얘기한바대로 한국의 역사학자는 돈으로 밀어부치는 중국, 일본 역사학자의 주도로 생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역사 왕따 문제유럽사처럼 동아시아적 역사 사관으로 책과 관련 연구 결과를 가지고 세계 역사학자에게 호소하고 운동화하여 올바른 길로 유도해야 한다고 길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일본 두나라만의 얘기가 아닌 유럽사처럼 시대별로 조명하는 고대, 중세, 근세를 중심으로 황하 -> 한국, 중국의 기원의 생성 -> 진, 한의 발전 -> 고구려, 백제의 발전 ->... ->몽골제국의 등장 -> .... 등등


이런 식으로 동아시아가 일반화가 되고 관심있는 사람이 각 나라 공부를 하도록 해야지 현재의 양상은 아시아에 마치 중국, 일본만 있는 듯한 인식을 주고 완전히 왜곡되어 있다. 이런 운동은 미국 뿐만 아니라 각 유럽국과 중국, 일본에서 확실히 실행되어져야 한다.

 

★ 참고, 미국식 논리적 책의 출판이란 한국과 상당히 먼 감이 있다.




 

외우기 교육의 결과인 건지 한국의 글들을 대다수 미국인들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아마 ESL 공부한 사람이라면 무슨말인지 알것이다.

 

미국인들에게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글로 납득시키고 이해시키기란 학위를 따는 것보다 힘들다. 그러므로 아무나 또는 아무 번역가나 대충 만들었다가는 안하는이 못한 부정적 결과가 나온다.


 

3. 공격적 경영을 해라. 즉 삼성, LG가 한국 제품임을 알려라!

 

현재 현대가 세계인이 일본 제품인 줄 알고 산다면서 하는 한국인들의 농담에서 한국의 세계 왕따 현상이 바로 스스로 만들어 짐을 알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이다. 스스로 열등감에 빠져서 우물안에서 깨치고 나오지 않으면 결코 또 다른 큰 세상을 만날 수가 없다.


한국의 소극적이고 소심한 것들이 한국을 있어도 없는 것 같은 왕따로 만든다. 이는 미국내 ESL에서도 여실히 보여진다. 한국인들은 수업 내내 그 돈들여 영어 배우러 가는 뉴욕 ESL 수업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다 (대부분이 자신감 결여와 스스로 못한다는 열등감으로 남 눈치보는게 대다수임) 나온다. 하지만 옆 대만 친구들이나 유럽 애들은 자기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발산하면서 자기 나라 광고까지 곁들인다. ^^;;



 


4. 이외로 아름다운 한국 홍보 어떻게 할래?? +_+

 

이건 물론 전문가들이 해외 관련 정보를 모으고 공부해서 더 잘 앞으로 해나가야 하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한국 관련 여행 정보(서점), 각국 기반 여행사와의 연계 및 걍력한 네트워크, 상품 개발 광고 TV 관련 자료 방송 등의 부족에서 나온다. (중국, 일본 경우 상당히 다양한 흥미있는 소재로 방송되고 있다. 일본의 선종 (젠), 중국의 진시황제릉, 셀수 없는 이슈가 많고 오히려 몽골제국, 티벳 등지가 한국보다 더 재밌고 여러번 방송되어 알리고 있다.)

 

세계인들은 중국, 일본에 비해 한국을 모른다. 왜?

 

1) 학교에서 안배우지,

 

2) 기업이 스스로 한국 출신인걸 숨기지,




 

3) 어찌된 일인지 한국발 괜찮은 기사 수가 중국, 일본에 비해 적다. (그런 면에서 이슈화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다른 나라에도 있을법한 성형 천국이니, 학위 위조니 너무 극단적, 부정적인 기사를 해외에 낼 필요가 있을까? 미국은 세계를 이끌며 아이카가 나온다느니 일본은 가정용 로봇을 개발했다느니 이런 상황에서 +_+)

 

4) 관련 책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위 세가지 요소, 즉, 올바른 학교내 역사 교육으로 한국의 첫번째 홍보와 한국의 질좋은 제품들로 두번째 홍보를 한후 좋은 각양 각색의 기사가 나가고 그 다음 우수한 책자들을 읽고 공부한 사람들이 한국을 선호하고 애정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지며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확실한 한국 변신을 위해서는 해외에서 특히나 한국 이미지를 좀먹는 개고기 식문화 등의 극단적인 예를 세계에 금지했다고 기사화 할 필요가 있다. 더이상 세계로부터 욕들어 먹을 일을 만들 필요가 없다. 삼계탕, 보신탕(흑염소) 등으로도 충분히 몸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요즘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뉴욕에 있으면서 느낀대로 써 내려 갔다. 하지만 이글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 무언가 꼭 얻어 가길 바라는 바이다. 꼭 얻어가서 중요 관련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이 되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네요.

 

이정도만 해도 한국 이미지 완전히 Upgrade 확실할 겁니다.

 

2007.09.27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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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판 한국 전시 엉망진창! 쪽팔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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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와 양대 산맥이라 할수 있는 박물관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이다. 그런데 안그래도 중국, 일본은 따로 관도 구비되어 있고 한국보다 유물이 적은 일본도 여러가지 전시를 해 놓아 세계에 자기 나라를 홍보하고 있는데 한국관은 아주 작게 그것도 일본, 중국에 끼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또 다른 곳에서는 일본의 전통 여러 전시물을 멋있게 전시해 놓아 나도 감동하고 나오는 길에 웬 구석퉁이에 정말 전시관에서 가장 그지같이 되어 있던 전시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한국건가?! 한국거였다. 마네킹에 온갖 이상한 색으로 덫칠이 되어 있었고 옷도 완전 허름했다. 어느곳에서도 문화적으로 감동을 받을 만한 가구, 그림, 옷 등등이 없었다.




 

잘 찾아보면 이보다 더욱 고급스러우면서도 한국 문화의 감흥과 매력을 유발하는 아이템이 꽤 많다. 이제 한국은 충분히 다른 나라 못지 않게 전시관을 꾸밀 능력을 갖췄다.

 

돈이 조금 부족했다면 좀 삼성, LG 등등 기금마련도 하고 캠페인도 하고 다른 방향을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 지금도 이게 이대로 방치되어 있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하루 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인은 한국의 홍보가 다름 아닌 바로 역사, 박물관, 미술, 전통음악과 등과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기획하고 출판하고 알리는 것이 가장 큰 한국의 홍보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현재 미술한다는 사람중에 고대 한국식 그림 그려 팔거나 작품 활동 하는 사람은 드물다. 책 출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일본 전통화나 일본 전통화를 그린 작가의 책은 도서관, 서점에서도 버젓이 전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미국내 씌이는 일본, 일본문화, 생활용어 등등 관련 단어는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 위키피디아 참고.



이런 점에서 단순히 박물관에 전시를 하고 한국 전통화를 그려 알리고 파는 것을 넘어 일본은 보다 세세한 분야까지 미처 생각지 못한 곳까지 자기네 문화를 알리려 하고 있다!

 

그림 1. 중국 전시관의 고급스런 분위기와 넓고 다양한 전시실 모습




 

현재 각국 학교 동아시아사 수업에서는 한국만 쏙 뺀채 중국, 일본만 가르친다는 것이 문제란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서점가서 역사책 찾아봐도 다 중국, 일본 역사만 나온다.

 

동아시아 역사 카테고리이므로 유럽처럼 시대별로 써야 하는데 무슨 영문인지 중국, 일본 역사만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일본의 잘못된 정보는 아무 여과없이 이렇게 한국이 중국에 포함된것 처럼 왜곡된 것들이 엄청 많다. 아래 사진은 마치 몽골제국이 중국이란 착각이 들게 설명해 놓았었다. 실제로 중국인 역사학자들은 원나라를 마치 자신들의 또다른 왕조였던 것 처럼 왜곡하고 있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자신들의 한 왕조로 보임), 고려 지역을 자신들의 영역안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래 사진 참고.

 

중국은 몽골의 식민지가 됐지만, 한국은 내정간섭을 받았지만 엄연히 왕조를 유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은 온갖 왜곡을 다하면서 몽골 관련 역사 지도에서는 한국을 몽골제국 그릴때 한국과 몽골제국은 구분하여 칠해 놓는다.

 

 

서양내 학교 동아시아사 수업에서의 한국 역사가 제외됨으로써 중국, 일본만 알게 되고 신비스러워 하게 되지 한국이란 곳이 어디있는지 뭔지도 모른다. 실제로 한국을 대부분 모르는 것중 가장 원인적인 부분이 바로 학교에서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사는 당연히 유럽사처럼 시대 흐름에 따라 씌여져서 자연스레 한국, 중국, 몽골,

일본, 티벳, 만주 등등이 알려져야 하는데도 중국, 일본만 나온다. 이는 반드시 바뀌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유럽사는 4대 문명 -> 그리스 -> 로마 -> 로마, 비잔틴 제국 -> 신성로마제국 etc 로 시대 흐름에 따른 각국의 역사아닌 시대적 중요 지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물론 관련 여러 나라의 이야기도 덧붙인다. 그러나 주는 흐름에 따라 진행 된다.

 

동아시아사도 물론 이에 따라 4대문명 -> 은 -> 고조선 -> 천하 통일 (진, 한) -> 한국의 세력 확장 (고구려 수 멸망시킴) -> 당, 신라 연합 형성 -> 북방 민족의 등장 (요) -> 몽골제국 -> 동아시아의 발전 (명, 고려시대) -> 북방민족과 일본의 등장 (여진족과 임진왜란, 이후 청 건립) -> 동아시아 문학의 발전 및 안정 (성리학, 청, 조선) ->

일본의 제국주의와 청의 패망 -> 근대시대 -> 한국전쟁 -> 현대

 




이는 또한 요 선진국내 한국 관련 책 자료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일본 경우 일본서기마저 멋진 포장으로 낸 책이 미국에 책서점까지 진출한 상태이다. 아무리 한국내 반크가 세계에 목이 터져라 외쳐대도 그 나라에 올바른 책과 관련 자료가 없다면 누가 한국의 말을 믿어주겠는가? 중국, 일본의 왜곡이 먹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빨리 올바른 책 자료를 각 선진국에 출판하고, 더더욱 유럽사 흐름과 같이 엮은 동아시아사 책을 내고 중국, 일본 만 동아시아에서 소개하는 것을 관계 역사 학자 및 책을 통해 부당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는 전시관, 역사관련 문제만이 아니다. 한국 전통음악도 마찬가지다. 타임스퀘어에서 온갖 CD가 있는 음반점에 갔다. 거기서도 중국, 일본은 전통적이면서 매력을 끄는 많은 전통 음악을 팔고 있었지만 눈을 씻고 봐도 한국 전통 CD는 보이지 않았다.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 가수 비를 주요 선진국에서는 아예 듣도보도 못했는데도 거짓 언론사를 동원해서 거짓 기사 내보낼 일 생각하기 이전에 한국 전통 음악을 제대로 만들어 한국을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정부와 관련 단체, 조직의 체계적이 대응이 필요하다.




 

이제 한국은 충분히 이런일을 할수 있는 위치에 서있다. 각국 대표 기국의 관련자료에서 한국은 이미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얼마나 우리들이 선진 시민의 식을 갖고 이렇게 잘못 되어진 방향을 고쳐 나가느냐에 있다.

 

그러므로 한국 정부 및 관련 단체, 조직에서는 다음과 같이 세가지의 기본적 대처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1) 세계 각국 동아시아 관련 수업, 관련 서적에서 유럽사와 같은 시대 흐름에 따라 기술하도록 유도하고, (현재 한국 관련 책 자료는 거의 중국, 일본에 비해 제로에 가까움. 정부주도 우수 한국 관련 책 출판을 장려할것)


2) 한국내 현대 전통 화가, 전통 음악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고, (옛 조상들의 작품들, 전통음악 포함) 3) 전시에 좀더 신경을써서 좀 대대적이고 감흥과 매력을 유발할수 있는 기획으로 올바른 한국 홍보에 힘쓰는 것.




 

한국의 홍보의 기본은 이 세가지가 이루어진 다음에 비로소 문학, 영화, 드라마, 한국 제품 (삼성, LG, 현대 등등)의 이미지가 합해져 시너지 효과를 낳게 되어 한국을 방문해보고 싶고 알고싶고 하는 것이지, 이런 기초적 토대 없이 한국의 홍보는 지금과 달라질 것이 없다.

 

한국이 위 문제점을 고치고 빨리 대변신해서 짜잔하면서 세계 무대에 다시 멋있게 알려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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