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경영 마인드 배우기

728x90

 

 

선진국의 경영철학을 탐구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특히, 서양 경우 전통적으로 합리적 조직화(업무분장), 신뢰, 정직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처럼 애매모호한 업무분장이나 조직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다. (하긴.. 체계화된 시스템을 가진 나라이니 자연스레 선진국이 됐던 거겠지...) 특히 서양에서는 신뢰가 언제나 늘 최우선이다. 그들은 심지어 도둑놈까지도 자기 이름을 똑바로 말할 정도로 신뢰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런 신뢰가 굳건한 사회에서는 정직성도 자연스레 갖춰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처럼 능력도 따지지 않고 측근만 쓰려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인은 신뢰와 정직성도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예) 교통법규 등 기초질서 의식 기업 경우, 일이 없으면서도 많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야간 수당을 받아내는 것이 있겠다.) 그 기업의 성공은 바로 인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시아국이지만, 세계 2위 경제대국을 이뤄낸 일본의 문화에서도 배울 수 있다.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영철학을 분석해 보면, 대략 2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번째는 바로 꽃(권력)과 열매(금전적 대가)를 함께 쥐어 주지 않는 것이다.

 

즉, 서로를 견제하여 회사가 도탄에 빠지는 경우를 막고자 한 것이다. (합리적 조직화, 업무분장)





두번째는 원교근공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측근)과는 적절한 선을 유지하여 형평성과 보편성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자 자신의 객관성을 부각시키는 경영방법인 것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이정환 옮김)

 




 

대체로 망한 기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경영자가 위기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 측근을 지나치게 믿어 재무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멀리 있는 사람(소비자)이나 경제전문가보다 측근들의 지나치게 긍적적인 말이나 교묘한 언변

귀 기울이다 망한 경우가 일반적이라니 참 아이러니하고 황당하다.

 




 

조선은 파벌(측근 집단)으로 일관하다 선진적 경영철학으로 무장한 일본에게 무너질 뻔 했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의 최고 엘리트라는 정치인들이 아직도 파벌(당파싸움)으로 한국민 전체가 세계적 개망신을 당하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파벌구조에서는 지도자가 측근만 이용하거나 책임감 없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게 되며 권력과 금전을 모두 움켜 쥐려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하여 원교근공의 정신은 매우 중요하며, 원교근공은 정치인을 비롯한 경영인에게 매우 중요한 기본 규칙이 된다. 또한 이런 선진적 마인드는 일반 직장에서 부장이나, 팀장, 과장에게도 충분히 활용될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일은 일!!!"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도 선진국의 훌륭한 경영 전략과 철학으로 재무장하여 보다 나은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