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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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한국이 전통이 우수하며,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고 자부심이 있는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국인에 의한 한국의 홍보 수준은 거의 경악할 정도로 문제성이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스로 한국을 제외하는 악습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속에 한국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묘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역사부터 볼까요?

모두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필자가 확인한 한국에서 출판된 동아시아책에는 한국이 없었습니다!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내용이 엮어져 있었죠~ 하지만, 이건 중국/일본사이지 동아시아사가 아닙니다. 한국을 빼는 나라가 대체 어딨습니까? 이것도 분명 멍청한 처사이고, 생각없는 행정력이나 교육관계자들의 마인드겠죠. 전세계 학교 교과서를 보세요. 동아시아사 또는 유럽사... 그건 그 나라를 포함한 그냥 전반적인 흐름을 적습니다. 물론 영향력이 없는 작은 나라들은 안 보이겠지만, 한반도 역사는 동아시아사의 중심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각국의 관계/정치/경제 등을 역사적으로 풀어낸 것이 동아시아책입니다!

 

일본에 방문했을때도, 일본의 동아시아사에는 한국, 중국과 함께 일본의 주요 이슈가 포함되어 있었고, (사실 일본에서의 한국 역사 비중이 상당이 낮았음!)

 

미국에서도 유럽사 등을 논할때 주요 대부분의 나라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아쉽게도 유럽이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의 동아시아책에는 거의 중국, 일본만 실려 있습니다.

 




그 이유가 한국이 동아시아책에 한국을 뺐기 때문인걸까요? 서양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일본의 동아시아 책에도 한국사는 매우 적었으며, 일본사학자의 가치관만이 투영된채 번역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즉, 우리라도 우리 것을 동아시아에 정확히 넣어 세계에 알리려고 해야지... 동아시아에서 한국을 빼는 모순을 각성하고 시정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중국/일본사를 양분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진정한 동아시아사 정립이 매우 필요한 상황!!)




 

아울러 유럽, 미국에서의 동아시아책에서 중국, 일본만 처음부터 끝까지 적은 것은 매우 잘못됐음을 알리고, 한국, 북방민족 등의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유럽사와 같이 주요 흐름에 따른 동아시아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세계사를 논할 때도 중국, 일본에 비해 한국사는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해 한국, 중국, 일본이 주요 이슈에 따라 조화롭게 다뤄져야 합니다.

* 역사의 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글 http://blog.naver.com/kimyto?Redirect=Log&logNo=50041062056


 




위에서 말했던 역사뿐만이 아닙니다. 각 분야마다의 한국인의 홍보 노력이 너무 부족하며 그 중요성과 문화적 파급효과, 경제효과, 홍보효과 등에 대해서 한국인 모두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은 심지어 일본식 정원이라는 한 카테고리를 만들고, 유럽, 미국 등 주요 나라에서 책을 팔고 있습니다.

 

일본식 선종(한국의 영향을 받음)은 젠(Zen), 일본식 기치료는 레이키(Reiki)... 이미 수없이 많은 일본식 발음으로 일본의 문화를 강력하게 알리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젠 요가'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일본식 정원이란 독특한 카테고리의 책을 팔면서, 일제시대에 한국이 원산지라고 할 수 있는 식물들을 모두 일본이라고 국제기구에 등록한채 모두 일본식 단풍나무, 일본식 벚꽃나무 등이라고 버젓이 알리고 있지만, 이를 다시 바로 잡을 연구단체나 연구원은 한국에 한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세계에서 팔리는 개의 종류, 고양이의 종류 책자에도 일본 종은 다 들어가 있지만, 한국 종은 없습니다.


 




음식분야는 어떻습니까? 한동안 김치/키무치 문제로 시끌했었고, 불고기(삼겹살)/야키니쿠 문제로 시끌했었지만, 김치, 불고기, 삼겹살 모두 한국이 되찾아온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wikipedia.org에선 아직도 야키니쿠(Yakiniku)란 단어가 있고, 한국에서 변형된 음식이라고 씌여져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국의 음식이라고 씌여지는게 맞습니다.

 

그럼 여기서 끝일까요?


된장국은 한국, 일본만 주로 먹는데, 된장국 경우 한국이 원산지일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일본식 발음인 미소국(Miso Soup)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부의 경우도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으나 일본 발음인 Tofu라고 알려져 있고, wikipedia.org 에서도 마치 일본 것인양 씌여있고, 한국의 내용과 자료는 매우 빈약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순두부 경우는 한국의 고유 두부의 형태로 Sundubu라고 알릴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순두부찌게도 있구요 ^^


간장의 경우는 Soy sauce 라고 하여 영어명이 따로 있는데 wikipedia.org 내용에도 중국, 일본 측 내용은 정말 많은데, 한국 자료는 고작 몇줄이 전부입니다. 한국의 독특한 간장 문화, 옹기 보관 문화, 고추를 넣어 삭히는 문화 등 할 얘기가 많은데 말이죠... 정보화 시대에 얼마나 우리가 무엇이 뒤쳐져 있는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국 한국의 문화, 역사 홍보는 우리가 해야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바꿔나갈 전담팀이 필요합니다. 뭘 하든지 간에 자기 나라를 빼먹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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