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임신을 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빨리 임신이 될까봐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임신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허니문베이비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고, 난임을 걱정하는 상황까지 되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는 배움톡톡입니다. 오늘은 육아 이전 단계인 임신 그리고 난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네? 곧 폐경이 될거라고요?
혼인신고를 하고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임신에 대한 소식이 없었어요. 여러 가지로 계획한 일들이 있어서 허니문베이비가 생길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더라고요. 임신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자는 마음에 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어요. 난임이었던 친구가 임신에 성공했다는 난임 병원이었지요. 그런데 검사 결과 난소 기능 저하로 곧 폐경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청천벽력같은 그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 그리고 그 때의 철렁 내려앉은 마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곧 폐경이라니… 그런데 언제 폐경이 될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2. 난임 시술이 이렇게 힘든 거였나요?
TV에서 나오는 난임 시술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흘려 들었는데, 막상 시작을 하려고 보니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시험관 아기는 시험관에서 뿅 하고 나와서 엄마가 되는 사람이 힘든 점이 없을 거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자연임신보다 더 힘든 것이 시험관 아기 시술이더라고요. 우선 마음이 힘든 것이 가장 크더라고요. 아기를 만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인 점이 마치 죄인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시술 과정에서 실패하게 되는 순간이 여러 번 있는데, 그 때마다 좌절하게 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이 큰 점이 있어요. 난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시험관 아기는 임신 전에도 비용 부담이 크지만, 태아가 일정 정도 자라기 전까지는 자연임신보다 비용이 많이 필요하니까요. 또 하나 힘든 점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 자체가 여자의 몸을 힘들게 해요. 각종 검사들도 많고, 내 배에 내가 시간에 맞추어서 주사를 놓는 것도 힘들고, 직장을 다니면서 진행하면 눈치를 보면서 해야 하니 여러 가지로 육체적으로도 힘이 들어요. 특히 난자 채취하는 날짜는 내 마음대로 정할 수가 없어서 몸이 아픈 것에 더해서 휴가를 쓰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니까요.
3. 시험관 아기도 유산이 될 수 있다고요?
시험관 아기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만 하면 건강하게 태어나는 줄 알았는데, 수정이 되는 것도 착상이 되는 것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거더라고요. 수정이 안 되면 인위적으로 수정을 하는데 그것도 안 되면 그냥 실패. 그러면 내가 뭘 잘못했었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다음 이번에 들어간 비용은 그냥 날아가는구나 하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실패하면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 다음달이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세 달 정도 쉬어야만 하기도 하더라고요. 수정이 되어서 자궁에 이식을 했는데, 착상을 못하면 또 실패. 착상이 되었는데, 심장이 뛰지 않으면 또 실패. 심장이 뛰는 모습까지 보았는데, 그 다음 주에 다시 심장이 멈추면 또 실패. 착상이 된 후에는 자연 유산이 되지 않으면 소파 수술이라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도 참 많이 힘든 과정이에요. 수술이 아픈 것도 있지만, 마음이 정말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는 것 같으니까요. 정말 한 동안은 멍~하게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4. 마음을 비우면 정말 아기가 찾아 오나요?
난임 시술을 하면서 보낸 시간이 2년이 넘어가던 무렵, 이제는 그만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소모되는 비용이 많고 너무 많은 비용을 썼는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로 한도 이상의 금액을 썼다고 돌려주더라고요. 사실 그 돌려받은 금액까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썼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마음을 비우면 된다고들 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수정에서 실패, 착상에서 실패, 심장 소리 못 듣고 실패, 심장 소리는 들었는데 멈추어서 실패, 그리고 소파 수술까지 다양한 실패를 모두 경험하게 되었어요. 아, 난자 채취도 못한 경우도 있었어요. 주사를 맞았는데도 난자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라지 않으면 채취도 못하고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두었어요. 한가닥 희망은 어떤 사람이 난임 시술을 그만두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자연 임신이 되었다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새생명이 찾아왔어요.
5.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엇인가요?
정말 어렵게 만난 새생명을 잘 지키고 싶어서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는 꼭꼭 잊지않고 했는데요. 임신 전에는 없었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으로 매일 아침 공복에 신지로이드를 먹어야 했어요. 임신 전에는 정상이었다가 임신을 하면 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임신을 하면 태아가 필요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까지 만들어야 하는데, 제 몸은 그게 어려웠나봐요. 그래도 다행히 출산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둘째 임신을 준비하면서 또 다른 이벤트를 가지고 왔어요.
6. 갑상선 기능 저하로 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요?
감사하게 첫째를 잘 출산하고, 사실 여기에도 사연이 많지만 이 부분은 나중에 공유할게요. 둘째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심해서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는데, 심장이 뛰는 것을 보고 그 다음 검사일에 갔는데, 아기가 뒤로 돌아 누워 있는 모습이더라고요. 의사 선생님께서도 말씀이 없으셔서 걱정했는데, 다시 유산이 되었더라고요. 그 뒤에 내과에 가서 갑상선 관련된 검사를 여러 가지 했는데요. 다시 임신을 할 계획이 있다면 신지로이드를 미리 복용하면서 검사도 주기적으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을 복용하면서 임신을 준비하고 산부인과와 내과를 오가면서 둘째도 만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었어요.
7. 갑상선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두 아이 출산 후에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지금도 매일 아침 공복에 약을 먹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계속 지켜보아야겠지만, 평생 먹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임신 계획이 없다면 치명적인 부분은 없으니까,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하네요. 약의 용량을 줄이고 싶어서 제맘대로 일정 기간 약을 안 먹었더니 몸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더 피곤하고, 몸에 힘도 없고 삶에 대한 의욕도 낮아지고요. 그래서 매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계속 약을 먹는 것을 선택하고 있어요. 임신을 해서도 먹는 안전한 약이어서 큰 부담은 없는데, 약을 복용하기 2시간 전에 공복을 유지해야 하고, 약을 먹은 후에도 1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해야 해서 반 강제적으로 아침을 건너뛰고 있어요. 더 일찍 부지런히 약을 먹고 밥을 먹어도 되는데, 습관이 되니까 먹으면 오히려 더 배가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8. 어렵게 만난 생명, 그래도 육아는 쉽지 않다.
첫째도 둘째도 쉽게 만난 인연이 아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임신과 출산, 육아는 서로 별개의 문제더라고요. 자연 임신을 했다고 자연 분만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두 가지가 서로 다른 문제이고, 육아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더라고요. 임신해서 겪는 입덧, 코피, 당뇨, 쥐젖 등 각종 증상이 사람에 따라, 그리고 임신 때마다 다르듯이 한 생명을 키워내는 것도 그 생명이 가진 기질에 따라 다른 점도 있고요. 그리고 아이가 한 명인 상황과 두 명인 상황이 다른 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육아로 인해 힘들 때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만났는지를 떠올리면 다시 힘을 내게 되는 것은 있는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생긴다고나 할까요?
오늘은 육아 이전에 전제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꼬옥 소중한 새새명을 만나시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마음모아 해피 바이러스를 보내드립니다. ^^ 그리고 혹시라도 갑상선 기능 관련해서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임신을 준비하시면서 고려 사항으로 체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둘째 때 증상이 더 심했는데, 첫 임신에서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임신과 출산, 육아 모두 쉽지는 않은 길이지만,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는 유일한 길이기에 그 길에 서 계신 분들 모두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심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예비 엄마, 아빠, 이미 그 길을 걷고 계시는 엄마, 아빠 모두를 응원합니다. 당신은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
지난주에 새벽에 자주 깨는 아기 통잠 재우기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었는데요. 일주일 간 실천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약간의 변수가 생겨서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는 배움톡톡입니다. 통잠 재우는 방법과 밤중수유 중단하는 방법을 지난주에 올렸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일주일 후기를 공유합니다.
1. 부모가 잔다? 정말 그러면 되나요?
부모가 불을 끄고 자면서 반응을 하지 않으면 정말 아기가 잘 잘까요? 저는 아기를 적응시키느라 방에 들어가고, 불을 약간 어둡게 하고, 수면등을 켜면서 불을 끄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불을 끄는 단계로 진행을 했어요. 아기와 같이 옆에 누워서 자자고 말을 하고, 일어나거나 잠자리를 벗어나면 다시 데려다가 눕히는 것을 반복했어요. 잘 자는 날은 불을 약간 어둡게만 해도 잠이 들었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날은 불을 다 껐는데도 어떻게 알고 기어와서 제 얼굴을 손으로 잡더라고요. 그래도 불을 어둡게 하면서 점점 반응을 줄이니까, 아기도 점점 졸려 하면서 뒤척이면서 잠이 들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부모가 지루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면 아기가 더 흥분하면서 달려와서 잡더라고요. 부모에게 더 길게 느껴지는 시간을 견디면서 가만히 아기를 지켜보면 평균적으로 30분에서 40분 안에는 잠드는 것 같아요. 어떤 날은 진짜로 제가 잠들어서 아기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는 날도 있기는 했어요.
2. 수면의식이 중요하다.
저는 그동안 수면의식을 따로 만들지 않았는데요. 둘째는 9시 전에는 방에 데리고 가서 잔잔한 첼로 음악을 틀어주고 조명을 서서히 줄여주는 수면의식을 했어요. 처음에는 일어서고 자꾸 어딘가로 가려고 하고, 방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방에 들어가면 일단 뒹굴뒹굴 하더라고요. 그대로 자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다시 일어나서 한참을 놀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면의식이 효과를 보고 있어요. 첫째는 음악을 틀면 공룡 음악을 요청해서 음악은 생략하고, 이불 물고기라는 상상의 동물과 이야기를 하면서 뒹굴거리는 것으로 수면의식을 하고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둘 다 수면의식 후 30분에서 40분 안에는 잠드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수면의식을 만들어 가는 중이어서 첫째는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서 우유를 먹으면서 자는 날도 있기는 해요. 그래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
3. 밤중수유 이렇게 하면 끊을 수 있다!!
둘째의 밤중수유 끊기는 아직 진행중이에요. 우선은 밤중수유를 끊기 위해 첫째와 둘째를 분리해서 재웠어요. 둘째가 울면 첫째도 깨서 시끄럽다고 해서요. 밤중수유는 2-3번에서 현재 1번으로는 줄였어요. 둘째가 새벽에 기침을 많이 해서 초반에 줄이다가 다시 늘어났었는데요. 기침이 줄어 들어서 다시 한 번으로 줄이고 있어요. 미리 아기에게 밤중수유를 그만할 거라고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잠결에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언제까지만 밤중수유를 할 거라고 계속 이야기는 해 주고 있어요. 아기가 한 번만 깨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우는 한 번 빼고는 나머지는 못 들은 척 제가 그냥 자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남은 한 번도 끊게 되면 성공후기 다시 올릴게요. ^^
4. 아기가 밤중에 자꾸 칭얼대면 반응을 줄여요.
둘째는 아직도 밤중에 자꾸 칭얼대면서 일어나요. 그냥 울기만 할 때도 있는데, 일어나서 기어서 움직일 때도 있고, 엄마를 찾으면서 돌아다닐 때도 있어요. 기침을 할 때는 그 정도가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반응을 해 주고 달래 주었는데요. 아픈 것이 나아지면서는 아기의 반응도 줄어들어서 저도 계속 자려고 하고 있어요. 확실히 완전히 깨는 것보다는 오래 푹 자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새벽에 깨면 자기 손가락을 빨면서 잠이 드는데, 손가락을 계속 물고 있으려고 해서 이 부분은 고민이에요. 손가락 빨기 고민은 정보를 알아보고 공유할게요.
5.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
아직도 육아 전반을 알고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실천하고 아기와 맞추어 가면서 육아를 하고 있어요. 첫째는 밤에 우유를 빨대컵에 먹으면서 자려는 습관이 있어서 이 부분을 고치려고 저녁 식사, 아침 식사 습관을 함께 바로 잡으려고 하고 있고, 둘째는 이유식에 새로운 재료가 들어가면 뱉어내고 있어서 이 부분을 맞추어 가고 있어요. 잘 먹어야 잘 자고 그래야 서로 편안하게 밤을 보내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내 한 몸 잘 자는 것만 고민을 했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잠자는 것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는 일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잘 자기를 바란다면 그런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반복을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통잠을 잠자는 행동으로 떼어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아기가 먹고 놀고 자는 일과 중 한 부분으로 이해해야 되더라고요. 아마도 이 부분이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네요. 육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힘내시라고 응원의 에너지를 보내드립니다.
아이들이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되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체험 장소를 찾다가 보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공룡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공룡공원 등 이름도 다양하고, 집에서의 거리도 다 다르고, 무엇보다도 입장료나 체험료가 만만치 않은 곳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고 있는 배움톡톡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룡박물관, 공룡체험 장소들을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우리나라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1. 공룡박물관은 주로 어디에 있나요?
공룡박물관은 어느 도시에 가장 많을까요? 정답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에서 공룡 화석이라도 발견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경기도에 공룡박물관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에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지도에 오늘 소개할 공룡박물관과 체험 장소를 표시해 봤어요. 제주도에도 두 곳이나 있네요. 제주도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서울의 공룡박물관
서울에서 공룡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있어요. 관람료는 5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3,000원, 어른 7,000원이고, 4세 이하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에요. 공룡은 1층 중앙홀, 2층 생명진화관에서 만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 관람도우미 학습지도 있어서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면 더 유익한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니까요. 홈페이지에서 꼭 관람시간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랄게요. 서울에 공룡박물관이 하나만 있어서 아쉬우셨나요? 그렇다면 영상을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세요. 공룡박물관을 소개한 후에 곧 다가오는 공룡 체험 전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혹시 제주에서 진행되었던 그 전시냐고요? 네, 맞습니다. ^^
3. 경기도의 공룡박물관, 공룡체험관 및 전시
경기도에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은 파주공룡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덕소자연사박물관, 미호, 창조자연사박물관 등이 있어요. 체험 및 전시는 오남공룡체험전시관, 다이노베이가 있고요.
3-1. 파주공룡박물관
파주공룡박물관은 움직이는 공룡을 볼 수 있고, 공룡 화석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관람료는 24개월 이상은 7,000원으로 동일해요. 성인도 7,000원이고요. 관람시간이 11시부터니까 이 부분 주의해 주세요. 저는 겨울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관람시간까지 덜덜 떨었거든요. 파주공룡박물관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고, 3D 체험과 화석 발굴 체험도 할 수 있어요. 헤이리 마을 안에 있어서 다른 박물관이나 전시를 함께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2. 우석헌자연사박물관(남양주 진접)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진접에 있는 박물관으로 움직이는 공룡은 없지만, 공룡알 화석, 똥 화석을 볼 수 있어요. 관람요금은 만3에서 18세 소인은 4,000원, 만 19에서 64세 대인은 6,5000원이고, 36개월 미만 또는 만 65세 이상은 무료에요. 남양주 시민은 5% 할인이 된다고 해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일요일과 월요일이 휴무니까, 혹시라도 주말 관람을 계획하신다면 주의해 주세요. 공룡은 3층 쥐라기파크에서 만날 수 있고, 화석발굴체험, 수정 모래액자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어요. 체험은 약간의 비용을 내야 하는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니까 미리 보고 가시면 좋아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는 새끼 공룡 다섯 마리를 안고 화석이 된 엄마 공룡 화석도 있는데, 꼭 놓치지 말고 보시길 바랄게요.
3-3. 덕소자연사박물관(남양주 와부)
덕소자연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와부에 있는 박물관으로, 룡은 2층과 공룡야외전시를 통해서 만날 수 있어요. 야외에는 티라노 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등의 공룡이 있고, 실내에는 움직이는 공룡이 있어요. 관람료는 24개월 이상 어린이, 청소년은 6,000원, 만 19세 이상 성인은 7,000원이에요. 가족 3인 이상일 때는 인당 5,000원으로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사슴, 염소, 원숭이에게 먹이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3-4. 미호(남양주 수석)
미호는 남양주시 수석에 있는 박물관으로, 공룡은 야외에서 만날 수 있어요. 카페에서 한강뷰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그림 전시 감상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24개월 이상이면 9,000원으로 동일한데, 관람료와 음료 1개를 주문할 수 있는 금액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미호에는 공룡이 많지는 않지만, 야외에 움직이는 공룡 5마리가 23년 10월 말에 새로 왔다고 하니 자연을 산책하면서 공룡을 만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실내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와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3-5. 창조자연사박물관(경기도 시흥)
창조자연사박물관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박물관으로, 국내 최초 창조론 중심의 박물관이에요. 공룡은 본관의 공룡랜드, 골격공룡에서 만날 수 있고, 찰흙 공룡 액자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관람료는 25개월 이상 고등학생까지는 6,000원, 성인 7,000원이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5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입장 시간은 평일에는 10시인데, 일요일에는 오후 1시 30분에 개관한다고 하니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다른 박물관들과 동일하게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체험으로는 동판스크패치, 토끼장 관람, 수목공원 산책 등을 할 수 있고, 약간의 비용을 내면 찰흙액자공룡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3-6. 오남공룡체험전시관(남양주 오남)
오남공룡체험전시관은 남양주시 오남에 있는 체험전시관으로, 2011년과 2017년에는 MBC에서 소개되었던 곳이에요. 관람입장요금은 24개월 이상 어린이 6,000원, 성인 7,000원이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단, 당일 예약은 할 수 없다고 하니 주의해 주세요.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공룡은 야외전시와 실내전시를 통해서 만날 수 있고, 공룡스크래치, 공룡색칠공부, 화석찾기, 공룡이름맞추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요. 잣나무 숲 속 산책도 할 수 있고, 토마스 기차도 타볼 수 있으며, 동물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어요. 토마스 기차는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날이 따뜻할 때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7. 다이노베이(용인)
다이노베이는 2024년 1월 말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되는 공룡테마파크 전시에요. 입장료는 주말 기준으로 24개월 이상 소인 22,000원, 14세 이상 대인 17,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서 비싼편인데요. 카톡 플친을 하면 인당 1,000원을 할인해 준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움직이는 공룡도 있고, 공룡 목장에서 공룡 먹이주기 체험, 치아관리 체험, 목욕관리 체험, 아이공룡 돌봄 체험을 해 볼 수 있고, 화석발굴, 포레스트 캠핑카, 다이노 케어센터, 두들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포레스트 캠핑카는 물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벌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4. 다이노스 얼라이브(서울 청량리역)
23년 8월까지 제주에서 진행되었던 다이노스 얼라이브 전시가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해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라 꼭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1월 26일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체험 전시로 미국 CNN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체험 전시 중 하나라고 해요. 미국, 벨기에, 호주에 이어 한국에서 진행되는 거라고 하네요. 입장료가 주말 기준으로 25개월 이상 아동 24,000원, 중학생 이상 청소년 및 성인 17,000원인데요. 1월 14일까지 1차 얼리버드로 40% 할인을 했고, 1월 25일까지 앵콜 얼리버드 40% 할인을 한다고 해요. 티몬에서는 핫딜로 추가 15% 할인을 하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랄게요. 실제 사이즈로 만들어진 80여 가지의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고, 12m의 티라노사우루스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VR로 가상현실 체험을 해 볼 수 있고, 공룡 타기 체험, 화석 발굴 체험, 3D 라이브 스케치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제주도에 못 가서 아쉬우셨던 분들께서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가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도 곧 다녀와서 소식 전해 드릴게요. ^^
오늘은 새벽에 안 깨고 푹 자고 싶다. 제가 요즘에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문제가 통잠이 아닐까 싶어요. 어느 집 아이는 어려서부터 분리 수면도 성공하고 통잠도 잘 잔다고 하는데, 우리집 아이는 왜 밤에 안 자려고 하고 새벽에 자주 깨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는 배움톡톡입니다. 오늘은 통잠 재우는 방법과 밤중수유 중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부모가 잔다? 정말 그러면 되나요?
부모가 잔다니 갑자기 무슨 말인가 하실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불을 끄고 자면서 반응을 하지 않으면 잘 잔다고 해요. 아이가 울거나 물을 달라고 하거나 떼를 쓰기도 하다가 부모가 반응이 없으면 계속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잠이 든다고 해요. 잠자는 것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정말 그런지 저도 육아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일주일 뒤에 경과를 공유할게요.
2. 수면의식이 중요하다.
일상에 지쳐서 살다가 보니 아이들 수면의식도 따로 만들지 않고 지내고 있었어요. 다른 집에는 수면의식이 다 있는 걸까요? 우리집에는 수면의식이 없어서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잠을 안 잤던 걸까요? 잠들기 전에 목욕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잔잔한 음악을 틀고, 조용히 책을 읽어 주고 하는 등의 수면의식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부터 적용해 보려고 해요. 한 번에 다 하는 것은 어려우니까, 오늘은 시간을 정해서 잔잔한 음악을 틀고 조명을 어둡게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 해 보려고 합니다. 책을 조용히 읽어 주면서 수면의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같이 사는 아이가 책만 읽으면 더 눈이 말똥말똥해지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서 그리고 부모가 쉽게 오래 할 수 있는 수면의식을 만들어서 지속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면의식 만들기도 시도해 보고 상황을 공유할게요.
3. 밤중수유 이렇게 하면 끊을 수 있다!!
둘째가 최근 들어서 새벽에 자주 깨고 젖을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첫째와 둘째를 한 방에서 재우면서 첫째가 깰까 봐 둘째가 칭얼거리면 젖을 주면서 다시 재웠던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아요. 보통 6개월부터는 밤중 수유를 끊는다고 하는데요. 분유 수유와 모유 수유를 병행하고 있지만, 아직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고 있어요. 밤에 아기가 깼을 때 젖을 물리면 바로 잠이 드니까 그게 편해서 잘못된 습관을 만든 것 같아요.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기가 밤중에는 그렇게 열심히 먹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기의 반응에 무뎌질 수 있도록 하면서 밤중수유를 줄여 보려고 해요. 벌써부터 내 몸은 졸린데, 아기는 계속해서 울면서 엄마를 찾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밤중수유 꼭 끊어서 성공 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게요.
4. 아기가 밤중에 자꾸 칭얼대는 이유
신생아 때는 2시간 간격으로 먹놀잠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6개월이 지난지도 한참인데 왜 우리 아기는 통잠을 자지 않을까요? 궁금해서 여기 저기 검색을 해 보니, 하정훈 선생님께서 아기들은 잠의 패턴이 깊은 잠과 얕은 잠이 반복된다고 하시네요. 깊은 잠을 잘 때는 가만히 잘 자는데, 얕은 잠을 잘 때는 소리를 내거나 울거나 한다고 해요. 이렇게 얕은 잠을 잘 때 소리는 내는 아기들에게는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고 해요. 안아주거나 젖을 주거나 하면 오히려 완전히 깨었다가 다시 잠을 청하는 것과 같아진다고 하네요. 우리 아기도 밤중에 자꾸 “엄마, 엄마” 하고 우는데, 당분간 반응을 줄여 보아야겠어요. 우는 소리를 못 듣고 잘 수 있으면 가장 좋은데요. 아기를 갖기 전에는 잘 되었던 것이 이제는 새벽에 쉽게 안 깨는 것이 더 어려워졌네요. 부모로서의 직업병(?)일까요?
5.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 저자이신 하정훈 선생님께서는 밤중수유를 끊고 통잠을 재우기 위해서는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밤중수유 영상을 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육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찾기는 어려워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앞 부분에 아기의 월령에 따른 전반적인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컵 사용도 시작해야 하고, 수저 연습도 시켜야 하고, TV는 두 돌까지 보여주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중에서 아기 옆에서 스마트폰 사용하지 말라는 부분이 가장 찔렸습니다. 아기가 옆에 있을 때 온전히 집중해 주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도 좋은 부모가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새벽에 깨지 않고 편안하게 자기 위해 통잠과 밤중수유 중단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기의 생활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부모의 확고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정훈 선생님께서도, 아기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시더라고요. 부모가 아기에게 어떤 것이 되고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아기가 칭얼대거나 보채거나 울더라도 담담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어떤 반응에도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가 되어서 배우는 것이 참 많네요.
오늘 블로그 글이 밤 잠을 설치시는 엄마, 아빠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든톡톡은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한 가지만 잘하면 대학간다’라는 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어요. 이것과 비슷하게 한 가지만 잘하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 있어요. 과연 가능할까요? 우선 책이 아마존에서 260주 동안 스테디셀러였다고 하니 한 번 같이 알아보실까요?.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이슈를 담당하고 있는 배움톡톡입니다. 오늘은 후회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목은 원씽(The One Thing)입니다. 저자는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 두 사람입니다. 게리 켈러는 에이전트 수 기준 세계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켈러 윌리엄스의 회장이고, 제이 파파산은 미국의 작가이자 게리 켈러가 회장으로 있는 켈러 윌리엄스 출판부의 부사장이자 렐릭 출판사의 대표이사입니다.
1.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원씽에서 저자는 집요하게 이 한 가지 질문만을 해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요. 하루 중에서 가장 좋은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집중해서 하면 삶이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반신반의했는데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잘 던져야 하는 것이더라고요.
2.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 보세요.
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단 한 가지가 무엇인지 먼저 물어 보세요.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내가 꼭 하고 싶은 일,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묘비명에 남기고 싶은 업적, 이것을 이루면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노라 할 수 있는 단 하나가 무엇일까에 대한 나의 답변이니까요. 여러분께서는 그 한 가지가 있으신가요?
3. 올해의 단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내가 하고 싶은 한 가지를 찾았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5년 내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5년 내에 내가 이루어야 하는 한 가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나는 어떤 한 가지를 할 수 있나요? 여기까지 오셨다면 여러분은 올해의 키워드를 찾으신 겁니다. 축하드려요~
4. 지금 해야 하는 단 한 가지는?
올해의 원씽, 단 한 가지를 찾으셨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이번 달의 원씽은 무엇이신가요? 이번달의 원씽을 이루기 위한 이번주의 원씽은 무엇인가요? 이번주의 원씽을 이루기 위한 오늘의 원씽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오늘의 원씽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단계를 밟아 오다가 보면 지금까지 내가 매일 해 왔던 일들이 나의 원씽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금 해야 하는 원씽을 찾아두고도 다른 급해 보이는 일들에 자꾸 눈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5. 다 포기하고 하나만 잘하면 되는 걸까요?
후회없는 하루를 사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단 한 가지를 찾을 수 있지만, 가족관계의 측면에서는 단 한 사람만 챙길 수도 없고, 의식주 중 하나만 집중하는 것도 불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가정을 잘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원씽은 따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기로요. 요즘 아이들이 밤에 잘 못자고 있어서 이번주는 수면 습관 만들기에 집중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께서도 가족과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한 가지, 가족과의 유대를 유지할 수 있는 한 가지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유명한 교수님은 집에 가면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과의 대화에 집중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자녀가 여러 명인 어떤 가족은 한 자녀씩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한 시간씩 그 자녀에게 집중한다고 하네요. 가족과의 관계, 인간 관계는 오늘, 지금의 단계로 좁혀오기 보다는 주기를 정해서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 나의 원씽을 지키는 방법
오늘의 나의 원씽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방해하는 사람이나 사건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해요. 저는 가장 방해를 하는 것이 스마트폰이더라고요. 누가 연락을 하지는 않았나 확인을 하고, 알림 설정을 해 둔 수많은 앱들이 보내는 알림을 수시로 확인하고, 카톡에 답변하고, 그러다가 인터넷 서핑 조금 하다가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은 잊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중해야 하는 시간에는 집중모드를 설정해서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7. 여러분의 원씽을 응원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올해의 원씽, 오늘의 원씽을 마음에 담으셨나요? 아마도 한 가지를 정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그래도 꼭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기에서 뭐든톡톡의 올해 원씽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뭐든톡톡은 올 한 해 동안 알고 있으면 유익한 정보를 100가지 이상 찾아서 재미있게 구성하여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 목표를 위해 오늘도 지금도 질문하고 정보를 찾고 재구성하고 있어요.
2024년을 포부를 가지고 시작하는 뭐든톡톡과 함께 여러분들께서도 올 한 해의 원씽을 성취하시는 멋진 푸른 용의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0^
나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박치기 공룡이야. 동생은? 티라노사우루스. 아빠는? 음.. 카르노타우루스. 엄마는? 흠... 트리케라톱스. 요즘 공룡에 푹 빠진 아이가 온 가족을 서로 다른 종류의 공룡으로 캐릭터를 정해주더라고요. 아기 공룡 둘리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알고 계셨나요?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의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는 배움톡톡입니다. 아이가 공룡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공룡 공부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한반도의 공룡과 한반도에서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았던 아기공룡 둘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1. 공룡 중에 한국 공룡은 없나요?
아이가 도서관에 가면 가장 많이 보는 공룡책이 있는데요. 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에요. 거기에 있는 공룡 이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정말 외계어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글자수가 많으면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읽으면서 문득 한국에는 공룡이 없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본의 공룡, 중국의 공룡은 일본 지명이나 중국 지명이 들어가서 있는데, 한국의 공룡은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한국의 공룡!!
2. 잠깐!! 아기공룡 둘리의 종류는?
한국의 공룡을 찾으려는데, 아기공룡 둘리가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학술적인 것을 떠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공룡인 둘리는 무슨 공룡이었을까요? 주변에서는 아기 공룡 둘리의 엄마가 목이 긴 공룡이어서 브라키오사우루스였을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찾아본 결과, 둘리 엄마는 1987년 KBS 아기공룡 둘리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해요. 그런데 둘리는 초식공룡이 아닌 육식공룡인 케라토사우루스라고 합니다. 그럼,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둘리의 출생의 비밀은 김수정 작가의 실수였다고 해요. 포근한 엄마의 이미지로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둘리 엄마로 낙점했는데, 둘리를 케라토사우루스로 그렸다는 것을 깜박하셨다고 하네요. ^^;;
3. 해남이쿠누스는 가짜다?
요즘 아이가 보는 대발이 등 공룡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공룡이 두 종류가 있었어요. 해남이쿠누스와 부경고사우루스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그래서 이 두 공룡 외에 다른 공룡들은 없는지 찾아보던 중에 슬픈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해남이쿠누스라는 공룡은 없다고 합니다. 그럼, 공룡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까요? 해남이쿠누스는 공룡이 아닌 익룡의 발자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발자국만 보고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기에 상상력을 더해서 여러 공룡 관련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는 것 같아요. 아이의 동심을 깨뜨리기는 힘들고 해남이쿠누스를 이대로 한반도의 공룡인 것처럼 두어야 할까요?
4. 부경고사우루스도 가짜?
해남이쿠누스에서 실망해서 부경고사우루스는 당당한 한반도의 공룡일거라고 굳게 믿고 찾아보았는데요. 2000년에 처음 발견된 부경고사우루스 화석은 2016년 국내 학자의 논문을 통해서 의문명으로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의문명은 의심스러운 이름으로, 학계에서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을 못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부경고사우루스 너마저 진짜가 아니라니. 의문명을 확정한 국내 학자가 괜히 미워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발견되고 나서도 10년 간 학계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아쉽지만 부경고사우루스도 안녕~
5. 한반도에만 살았던 공룡은 없는 건가요?
발자국 화석의 이름이 공룡의 이름으로 돌변하고, 발견되었다가 학계에서 인정 못 받은 공룡을 보고 더 오기가 생겨서 찾아보았습니다, 한반도의 공룡! 1969년에 발견된 화석은 새 발자국 화석으로 코리아나오르니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정말 많다고 하네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6. 찾았습니다, 한반도의 공룡!!
위키백과에서 아시아의 공룡 목록을 찾아보았는데요. 중국에서 발견한 공룡이 정말 많더군요. 그 사이에서 한국에서 발견한 공룡 두 마리를 드디어 찾았어요. 2011년에 이름이 정해진 전남 보성에서 발견된 코레아노사우루스, 그리고 화성에서 발견된 코레아케라톱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두 마리는 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지 않나요? 당당하게 코리아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점도 재미있고요. 코레아케라톱스는 트리케라톱스처럼 육지에서 살았을 것 같지만, 물에서 살았다고 하고요. 코레아노사우루스는 1979년에 발견된 공룡의 이름이기도 했는데요. 1979년에 발견된 공룡은 독립된 종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데이노니쿠스로 분류되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2011년에 다른 공룡이 그 이름을 되찾아서 다행이에요. ^^
오늘은 한반도의 공룡,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기공룡 둘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한반도에 살았던 코레아노사우루스와 코레아케라톱스 당당한 한반도의 공룡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식공룡 엄마를 둔 육식공룡 아기공룡 둘리에 대한 출생의 비밀도 재미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맞춤법 중에서 가장 헷갈리는 단어들중 모양새가 너무 흡사해서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왠만하면 웬만하면 왠지 웬지‘입니다.
상황에 따라 달리 쓰는 것인지, 어느 하나만 맞는 것인지 너무 헷갈립니다.
먼저 ‘왠만하면 웬만하면’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둘 중에서 ‘웬만하면’이 맞는 표현입니다.
‘웬만하면’은 ‘우연만하다’라는 동사가 축약되어 쓰이게 된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딴지 걸지 말고 괜찮으면, 특별한 이유 없으면’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그 외 쓰이는 의미는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왠만하면 / 웬만하면
[국어사전 풀이 - 1)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2)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국어사전 풀이가 상당히 어렵게 정의된 단어중의 하나입니다. 쉽게 풀어보면 ‘그만그만하다‘ ’괜찮다‘ 정도가 딱 맞는 표현이다.
ㄴ 웬만하면 좀 도와주지? (괜찮으면 좀 도와주지?)
ㄴ 웬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 (그만그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
ㄴ 살림살이가 웬만하다. (살림살이가 그만그만하다. / 살림살이가 괜찮다.)
추가로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
’엔간하다‘라는 단어도 ‘웬만하다’처럼 과거에는 ‘어연간하다‘라고 쓰였으나 지금은 ’엔간하다‘로만 씁니다. 국어사전 풀이는 매우 외계어처럼 해 놓아서 그냥 ’보통정도이다.‘라고만 이해하면 좋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예시는 ’형편이 엔간하면 나도 돕고 싶네만 나도 워낙 쪼들려서 그럴 수 없네.‘ 와 ‘엔간하면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네.‘ 등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긴가민가’인데 ‘기연가미연가’라는 19세기 국어 표현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무언가 헷갈리고 잘 모를때, ’긴가민가하다‘라고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