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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곱창, 막창, 대창 어떻게 구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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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곱창은 돼지곱창보다 비싼편입니다. 그리고 칼로리가 어마무시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소 곱창, 소 막창, 소 대창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소 곱창, 소 막창, 소 대창을 구분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빨간객 : 소 곱창

주황색 : 소 막창

분홍색 : 소 대창

딱봐도 모양새가 많이 다르죠??

소 곱창


우선 소 곱창은 소의 소창으로 다른 것과 비교할때 얇은 편이구요, 안에 곱이 있어 맛이 매우 담백합니다.

소 막창


소 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라고 합니다. 돼지는 대장의 부위를 막창이라 하는 것과 달리 소는 위의 마지막 부위가 막창입니다.

첫번째위는 양(혹위), 두번째 위는 벌집위, 세번째 위는 천엽(겹주름위), 네번째 위가 막창(주름위)입니다.

양은 비싼 편이라 모듬부위 메뉴를 파는 가게에서 보기 힘듭니다. 보통은 곱창, 막창, 대창을 주로 판매합니다. 양을 팔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 대창


소 대창은 소의 대장을 일컫는 말입니다. 호불호가 나뉘는데, 대창을 뒤집어 놓아서 안에 기름진 부위가 가득합니다. 이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유튜버가 먹방을 찍을 때 엄청나게 많은 양을 모두 다 먹는 영상을 찍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세 부위는 서로 다릅니다.

소 모듬부위 메뉴를 시키면 보통 생으로 소간과 천엽을 반찬과 함께 내놓는데, 이것을 생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게 싫을 경우에는 위 이미지와 같이 구워서 먹어도 됩니다.

양파와 버섯, 감자, 떡볶이 떡이 보통 같이 나옵니다. 반찬은 대파김치가 주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고 곱창과도 어울립니다. 소스는 간장베이스, 고추장베이스 다양합니다. 소금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노란 원 안에 있는 부위는 어느 부위일까요? 바로 염통 부위로 상당히 많이 쫄깃쫄깃합니다. 너무 구우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익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직원이 적당히 익으면 지금 드셔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소 내장과 돼지 내장은 그룹 마마무 보컬리스트 화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주 맛있게 먹는 것을 계기로 더 많은 대중에게 각인되었고, 못 먹던 사람들마저 즐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 내장은 돼지 내장보다 많이 비싸기도 하지만 칼로리도 높아서 자주 먹는 음식으로는 비추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위험한 음식입니다. 어쩌다 먹는 별미로는 만점입니다. 🙂


'핫이슈 > 각종 구매 후기·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SH Tea 스태시 차 맛본 후기  (0) 2019.01.28

댓글()

STASH Tea 스태시 차 맛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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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이트에서 STASH 스태시 티를 발견하였습니다. 리뷰를 보니까 평도 나쁘지 않고 이 정도면 시켜 마셔도 되겠다 싶어서 주문을 하려고 봤더니 종류가 너무 가지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테스터를 팔길래 한번 주문을 해보고 저에게 맞는 차가 몇개인지를 찾기 위해 일일이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 망고 패션푸르츠 Mango Passionfruit ★★☆☆☆

망고향보다는 모과향이 나는 독특한 차였다. 나쁘지 않았지만 애용할 차는 아니었다.


- 레드 벨벳 Red Velvet ★☆☆☆☆

신맛만 나는 차, 라즈베리 향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맛이 시기만 하고 어떤 풍미도 느낄 수 없었다.


- 블랙 포레스트 Black Forest ★☆☆☆☆

잉? 뜨거운 물을 넣자마자 향긋한 쵸콜릿 냄새가 나길래 신기했는데, 맛을 보자 마자 느낀 것은... 밍밍한 풀맛?? ㅜㅜ 이 중에서 좋은 맛을 찾아낼 수도 있겠죠?


- 차이 그린 Chai Green ★★★☆☆

지금까지 차 중에서 그나마 가장 맛이 강하고 괜찮은 차였습니다. 녹차에다가 시나몬(계피가루)과 생강뿌리, 올스파이스 등이 들어가 독특한 민트 향이 납니다.


- 아사이 베리 Acai Berry ★☆☆☆☆

또한번의 밍밍한 풀맛? 이쯤되면 그냥 트와이닝의 홍차를 마시는 것이 나을듯... 향은 좀 나는 것 같은데... 그다지 향만 느끼고 싶지만은 않았다. 특히 여러가지 향신료 들을 무조건 섞던데.. 이거 검증이 된 것일까? 갑자기 딸꾹질이 나오는데 ;;;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

홍차는 홍차였다. 가장 진하게 우러났지만, 역시 유명한 차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현재로서는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


- 슈퍼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Super Irish Breakfast ★★★☆☆

이것도 홍차의 한 종류였기 때문에 기대했지만, 다른 제품의 것을 한번 마셔봐야 할 것 같다. 그다지 큰 차이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 브렉퍼스트 인 파리 Breakfast in Paris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약간 베르가못(Bergamot, 작은 오렌지) 기름과 라벤더 그리고 바닐라 추출물이 들어간 홍차. 


- 피치 Peach ★☆☆☆☆

역시나 '스태시티'의 과일맛 특징은 향만 좋고 맛은 없다는 점이다. 피치를 마시고 이게 뭥미? 게다가 아주 아주 오래 오래 담가도 맛은 써지기만 할 뿐 특유의 복숭아 맛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 더블 베르가못 얼그레이 Double Bergamot Earl Grey ★★★☆☆

'브렉퍼스트 인 파리' 차와 맛이 비슷하다. 이유는 둘다 베르가못 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홍차에 오렌지, 귤 계열의 과일의 맛을 더하면 풍미가 더 깊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준 베르가못 얼그레이.


- 써니 오렌지 진저 Sunny Orange Ginger ★☆☆☆☆

'스태시티' 과일차. 향은 좋으나 추천은 못하겠음. 밍밍함. 

(앞으로 과일차의 경우에 맛이 비슷할 경우에는 위와 같이 적도록 하겠음. 이걸 차라고 하기엔 ...)


- 코코넛 망고 우이 울롱 티 (Coconut Mango Wuyi Oolong Tea ☆☆☆☆☆

마시자마자 바로 버렸던 티였습니다. 정말 울롱티 맛도 안나고, 코코넛 향이 뭔지도 모르겠음.

P.S. 왜 한국 지식백과에서는 L이 들어가 있는데 울롱티가 아닌 우롱티라고 표기하는지 이해가 안됨


- 파워 브렉퍼스트 (Power Breakfast) ☆☆☆☆☆

어떻게 일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보다도 맛이 없지? 그러면 '파워'라는 말을 꺼내면 안되지 않나?! 실망 참 많이 한다....


전체적으로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샀는데요... 아마도 다시 사라 그러면 못 살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향만 좋고 본질의 차맛은 최악입니다. 


심지어 가장 기대를 했던 홍차, 카모마일, 페퍼민트 같은 차들 조차도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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