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무례함. 한국이 동방예의지국? 한국의 현대사회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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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동안 한국이 마치 동방예의지국이며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만 유일한 것으로 가르쳐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유럽이나 서양이 더 예의가 바른 경향이 크다.

그리고 요즘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은 과거 조선이 중국에게 아부질하는 것을 비하하고 조롱하기 위해 쓰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의 한국내 예의란 것은 갑질에 대해 을질을 잘 하는 것이나, 상사가 뭐라 하던 무조건 복종하는 관계라던지 (일제냐?), 힘이 센 사람에게 굴복하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와 뜻을 살펴보자면, 여기서 예의는 매너, 에티켓 등을 포함하고 포괄적이고 넓은 범위여서 좁은 의미의 매너, 에티켓으로 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매너, 에티켓은 예를 들면, 말을 공손하게 또는 부드럽게 하는 것, 운전할때 경적을 울리지 않거나 깜빡이를 켜고 노선을 움직이는 것, 빌딩을 들어가고 나갈 때 문을 잡아주는 것,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툭 치고 가지 않는 것 등이 있다.

대부분이 법을 지키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들이다.

하지만 매너와 에티켓의 사전적 정의는 조금 다르다.

매너는 존중, 정중함(친절함), 배려심 등을 말하는데 바로 이런 마인드가 선진적인 시민의식을 만든다고 본다. 이에 비해 에티켓은 좀더 겉으로 행동을 말하는 경향이 크다. 말하는 것, 움직이는 것, 행동하는 것, 사는 것 등 겉으로 들어나는 것들이다. 매너는 전세계 공통된 마인드일 수 있으니 에티켓은 각 나라마다 행동양식이 다를 경우에 다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매너와 에티켓이 함께 포함된 상황도 있다. 예를 들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단순한 행동의 그릇됨 뿐만 아니라 존중과 시민의식을 나타내는 매너도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 바로 한국 사회에는 이 존중이 빠져있다!

부드럽게 말하면 존중을 하기는 커녕 무시하고, 빌딩 등에서 문을 잡아주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문을 잡아줘야 하는데 “쐥~” 자신이 공주인양 들어간다.

지하철에서 이미 한 좌석 앞에 자리를 잡아 서서 있는데, 한 여성이 자신이 잡을 자리였다는 식으로 들이 밀고 들어오려다 자리를 비켜주지 않자 툭 치고 간다.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인가?

또 지하철에서는 일부러 목소리를 크게 내서 자신의 일행과 같이 앉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꼴불견이다. 모두 이기적인 자신만 아는 행동이다.

이런 작고 큰 일들은 단순히 모르는 사람들과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매너, 에티켓이 없으니 (존중이 없으니) 당연히 삐걱거릴 수 밖에 없다.

어떤 배려와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합니다”가 기본이다. 그런데 이 감사함이 없이 계속 받기만 한다면 주는 사람도 그 관계를 끊을 것이다.

불쌍한 독거노인을 매달마다 10만원씩 식자재를 사주는 회사가 있는데, 항상 감사해 하고 또 보자고 하는 사람이라면 또 돕고 싶고, 또 만나고 싶겠지만, 당연한 듯 감사함도 없고 당연한 듯 행동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직장내 무례함이 요즘 연일 문제시되고 있다. 이 것은 단순히 상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상사의 폭언, 협박, 막말, 무시 등도 직장내 무례함이지만, 같은 동료, 아래 직원인 경우는 좀 더 심각하다.

그리고 양면성이 있어 매우 현명한 심판자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영업이 안되면 회사가 곧 망하게 생겼으니 실적을 강조하는 상사를 무조건 막말과 폭언을 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의 일이 아닌데 팀장도 아니면서 (놀면서 하기 싫으니까) 자꾸 아래 직원에게 일을 떠 넘긴다면 아래직원이 이에 대해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것을 모두 이해했다고 보고 상사와 동료, 후배 등과의 관계에서 직장내 무례함을 살펴보자.

- 상사의 예 -
한 상사가 새로 뽑힌 직원이 맘에 안든다고 인사팀장에게 얘기해 다른 부서로 보내자고 얘기하다가 결국 되지 못했다. 그러자 그 상사는 “너 일 제대로 못하면 내가 결제판으로 니 머리를 후려갈길거야!”라고 얘기하고 퇴근 전 꼭 밤을 새서 해야 할 일을 시키고 자신은 퇴근한다면? 이건 직장 내 무례함이자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킬 내용이다.


- 과장과 사원의 예 -
한국은 아직 팀장에게만 인사, 업무분장의 권한을 한정짓지 않아서 중간계층 차장, 부장이 아래 직원을 자신의 비서인 것 처럼 대한다.

한 과장이 자신이 하던 월간, 주간보고는 새로 들어온 사원에게 시킨다.

과장이 해야할 중책의 업무를 “나는 바쁘다면서, 할 시간이 없다면서” 실장과 친하게 지내면서 어느날 잘 구워 삶아서 아래 사람에게 떠넘긴다.

자신의 차인데 사원에게 운전수 하라면서 운전을 시킨다.

같이 준비하는 행사인데 과장인 내가 무거운 짐을 들을 수 있겠냐면서 나눠 들지 않고 사원에게 다 시킨다.

규모가 큰 회의 준비로 분주한테 과장은 모든 준비는 아래 직원이 하는 것이라면서 발을 꼬고 앉아서 지시만 내린다.

자신이 실수한 물품을 대신 가져오라고 한다.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해 일을 여러번 반복하게 만든다.


- 동료의 예 -
한 비서가 자신이 하던 일 중 귀찮은 일을 부이사장에게 말해 새로 온 동료에게 넘긴다.

한 쪽은 계속 존대말을 하는데, 반말을 날린다.

또는 냉대하거나 사사건건 따지는 말투나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깎아 내리는 경우도 많다.


- 후배의 예 -
위 선배나 경력이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왜 그렇게 받냐고(?)” 얘기를 한다거나 친구 대하듯 존중의 느낌이 없다.

총무이므로 당연히 어떤 일을 시켰는데 일부로 늦춘다거나 언제쯤 되는지 물었더니 “왜 자꾸 닥달하느냐”고 따짐다.

이 에에도 예를 찾아보면 사례는 정말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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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예절, 매너, 에티켓 의 뜻, 차이점, 무엇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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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매너와 에티켓을 예절, 예의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매너와 에티켓이 없는 사람들에게 "싸가지가 없다" "인성이 글러 먹었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서양 주요 선진국에서는 매너를 갖춰라. 에티켓을 지켜라는 식으로 얘기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러니까 누군가를 깎아 내리기 위해, 누군가를 욕하기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사회적으로 갖추고, 지켜야 할 것은 확실하게 올바르게 따라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기 위해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예절, 예의 = 에티켓 = ★규칙 = 문화, 관습 (각 국가별 다른 에티켓 존재)


크게 보면 한국 사회에서 말하는 예절, 예의는 에티켓에 가깝습니다.


에티켓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말로,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데서나 용변을 보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 "출입금지"를 뜻하는 "ESTIPUIER"라는 표지판을 세웠고, 이것이 이후에 의미가 확장되면서 "정원 출입금지"의미에서 "예의(예절)"이라는 의미로 씌이게 된 것입니다.


에티켓은 문화와 관습, 개인의 위상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에티켓은 회사, 식당 등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과 규정을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이라던지 어느 나라에서는 어떤 숟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에티켓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윤리, 도덕, 도리 = 매너 = ★존중 = 인간으로서의 가치


매너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게 인정되는 부분으로 어린 시절에 형성이 됩니다. 그러니까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을 모두 고려하는 부분이 큽니다. 예를 들면, 늙은 사람을 존중해 주고,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으며, 무례하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째려보지 않는다거나 남에게 험담을 하지 않는 것 등을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적인 것들은 전세계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매너입니다.


매너는 더 짧고 간결하게 말하면 상대방을 존중하는 기본 마인드와 행동을 함께 일컫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에티켓은 규칙적인 면이 크고, 한국 사회에서 얘기하는 예절, 예의를 뜻하는 면이 크고, 매너는 존중의 개념으로 윤리, 도덕, 도리를 뜻하는 면이 크지만, 매너가 예절, 예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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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전염된다! 기본 예의 없는 한국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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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부다! 하지만 무매너와 나쁜 인성은 전염된다!


#사례 1.
지하철 안에서 앞으로 가려다 중심을 잡으려고 하다가 앞사람을 쳐 놓고 그냥 미안하다는 말도없이 그냥 지나가는 사람

#사례 2.
지하철 입구에서 정 중앙에 서서 못 나가게 하는 사람. 뒤쪽은 텅 비어있었음

#사례 3.
전철 안이 꽉 차 있어, 앞으로 나가줘야만 나갈수 있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막고 있는 사람

#사례 4.
행인이 걸어가고 있는데도 빠른 속력으로 획 하고 지나가는 차량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배려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감각을 꺼 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눈치가 아니라 기본 매너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부모들이 어렸을때부터 “기 죽이면 안된다.”라는 잘못된 교육으로 자라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부모가 기본적인 것만 가르쳐도 매너와 에티켓은 확장될 수 있다. 아예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인지조차 못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 매너, 에티켓을 가르치자! 이성은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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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선진국 시민과 후진국 시민이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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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교보빌딩 앞.. 사람들은 추위에 떨며 지나가고 있는데 교보빌딩 앞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당연히 길을 가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물을 피하면서 걷고 있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교보빌딩 건물주와 청소 담장자는 이런 짓을 승인한걸까? 그것도 대낮에...

서울 각종 페스티벌이 열리면 항상 쓰레기 문제가 대두된다. 간단하다. 자기가 가져온 먹고 남은 쓰레기를 그냥 아무데나 버리고 오는 것이다. 물론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니다.

한국사회는 선진국 시민과 후진국 시민이 섞여있는 느낌이다. 다른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일본 등과 비교해 봐도! 일부는 나쁘다라고 보기엔 너무 그 숫자가 많다.

그러면 왜 이럴게 후진국 시민들이 많은것일까? 아무래도 가정교육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선진국에 가면 아이들이 한국과 달리 기본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다르다. 기본적이 것들은 이미 집에서 배운 상황이다. 매우 기초적이고 가본적인 것들이다.

“인사를 밝게 잘해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라”
“시끄럽게 떠들지 말아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등등

이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배운다. 성인인데 이런 것들이 안 보일리 없다.

그런데 한국의 부모들은 애들이 어려서 그렇다고 내버려둔다. 나이가 들어서 애들이 부모 얘기를 들어줄리 없다. 결국 사춘기가 되면 갈등은 더해지고, 사이만 더 나빠진다.

기본적인 것들은 옛 속담과 다르지 않다. 세살때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지금도 멍청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당장 말하고 싶다. 당신 아이 지금 망치는 거라고.. 나중에? 나중에는 없다. 지금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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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소변 보는 할아버지들

핫이슈|2018. 2.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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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소변(오줌) 누는 할아버지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심지어 여성들이, 아이들이 지나가는데도 보란듯이 쉬를 한다. 그곳이 다 보이는 건 당연한 결과..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소변을 본다.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한 할머니는 출퇴근 시간대.. 노인석 자리가 비는데도 보란듯이 일반석에 앉아 귤을 까먹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한국이 급격하게 발전을 하면서 나오는 세대간 의식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나이드신 분들의 다양한(이상한) 행동이 젊은 사람들에게 매우 불쾌한 것이다. 사실 이것은 비단 한국의 젊은 사람들만의 시각이 아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행동을 보고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을 비하한다.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젊은이들 중에도 이런 나이드신 분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제는 이런 상황에서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신고를 하거나 “그럼 안돼죠”라고 말할 줄 아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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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휴지통 없는 화장실 잘만 쓰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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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언론사의 멍청한 기자는 왜곡과 과대평가적 요소가 다분한 기사를 냈다. 바로 아래 기사제목을 확인하자.


- "화가 안 나겠어요?"…화장실에서 휴지통을 없앤 날

- 종로지하도상가 화장실 청소 담당자는 "무서워서 아직 휴지통을 못 없앴다"고 말

- 공중화장실 휴지통 치웠더니 변기에 쓰레기만 더 쌓이더라 


그런데 최근 일본,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까지 다녀온 사람으로서 정말 기가 막혔다. 문화 후진국 중국에서조차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잘 운영되고 있었다. 중국은 다만 문화적 특성상 휴지통 나가기 전 입구에 깔끔한 휴지통 (휴지가 보이지 않음) 을 모두 배치했다. 문화가 정착이 안되었던건지 공항 같은 경우엔, 화장실 청소하는 사람 1-2명이 계속 배치된채 청소를 수초/ 수분마다 하고 있었다.





베이징 백화점 화장실도 이용했는데 깨끗했고, 심지어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빠지는 것은 중국이 더 잘되어 있었다. 바로 일본 회사 TOTO 것으로 도배를 한 듯이 모두 TOTO 것이었다. 한국의 경우는 대림이라고 해서 한국 회사가 있는데, 물이 자동으로 빠지는 기술은 작은 회사라고 들었는데, 이건 인식이 애매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자기 혼자 물이 내려가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암튼, 현재 중국도 잘 쓰고 있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문제라는 기사를 연일 내보내는 것인가? 이것은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의 문제고, 그 사람을 잡으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화장실에서 휴지통(쓰레기통)을 없앤 것이 마치 나쁜 정책인 것 마냥 기사를 쓰는건 누가봐도 수준 이하 아닌가? ㅋ


한국의 언론이 언제부터 이렇게 저질화가 되었는지 나는 정말 개탄스럽다.


결론은 전 세계 주요국은 잘 쓰고 있고, 오히려 한국보다 시설이 좋은 곳도 많았다. 개선을 하자는 노력에 찬 물을 끼얹는 멍청한 언론사 기자는 반성하고 제발 그딴 식으로 기사 쓸거면 짤라버렸으면 좋겠다. 아! 아닌가? ㅎ 그 사장과 윗대가리들의 수준이 낮을 것일수도.. 기자는 시켜서 했을 수도 ㅋㅋ


암튼 최근 여행을 갔다와서 이런 기사를 읽으려니 아주 짜증이 났지만, 올바른 세계 현장을 꼭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이런 멍청한 언론사와 기자에 함께 같은 목소리로 정신차리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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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교육을 통해 본 선진 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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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진 시민의식이 높을수록 선진국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몇몇 한국인은 곧잘 일본인의 매너를 가지고 너무 과하다고 욕하곤 하지만, 다른 선진국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속마음 겉마음 다른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보여지는 매너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건 일본인이나 서양인들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겐 한국인이 생각하지 못한 작은 것까지 배려하려는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남을 배려하고 예의바른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미국에서 몇년간 살아보고 어린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에서 나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1. 아이니까 봐줘라. 그 애가 뭘 알겠냐?

 

정답은 NO 다!


한국 속담에서도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란 명언이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일반 한국 가정에서는 제대로 각인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아이이기 때문에 올바로 가르치고, 상황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매번 가르쳐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아이니까 봐줘라" "니가 양보해라" 등의 표현을 하며 사회 구성원이 되는 가르침을 주기 보다는 어리다는 이유로 임시적 예외를 두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니, 부모로 부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을 한단 말인가?!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크면 내성적이 되거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 어른이 되기 쉽다.


서양은 Yes와 No를 반복적으로 계속 상기시켜주고 가르쳐 준다.





서양의 한 음식점에서 아주 조용히 앉아 엄마, 아빠에게 공손히 무언가를 부탁하고 심지어 거절을 당했다 하더라도 알겠다고 하면서 공손히 이야기 하는 아이의 모습과 음식점에서 멋대로 뛰어노는 아이들 때문에 음식점 내에서 아이들 놀이터를 따로 만들어 놓아야해던 한국의 모습은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한국에서 9호선을 타던 중 일본인 부인 2명과 3-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 두명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이 두 아이는 공손하고 조용하게 "엄마 친구와 그림 그리게 색연필과 노트를 주세요"하면서 공손히 말을했다. 이 두 일본인 부인들도 조용히 자기가 할 말들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는 한 한국 부인이 3-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소리를 치며 크게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도, 귀여운 내아이 하면서 웃으면서 보고만 있었다. 이것은 누가 봐도 기본 에티켓의 교육 차이다. 주변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동이고, 그 아이도 이런 기본 에티켓을 배울 수 없을 것이다.

 

일본 부인이 자기 딸이 그랬다면 당장 혼을 내며 가르쳤을 것이었다. 일본의 아이들이 자라서도 지하철에서 공손히 이야기 할 것이고, 한국의 아이들이 자라서도 열심히 남 신경쓰지 않고, 쩌렁 쩌렁 떠들게 될 것이란 건 자명하다. 에티켓과 예의범절은 어린 아이때부터 일관되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2. 자기 멋대로 하는 아이들 = 오냐 오냐 교육방법

 

한국의 또다른 교육 방식은 오냐 오냐이다. 즉, 무조건 괜찮다이다!! 괜찮지 않는데도 괜찮다고 하니, 아이들은 헷갈린다. 분명 잘못을 하고 있고, 심술을 부리고 있고, 악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저질렀는데도,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는 사춘기나 커서 야단을 치거나 뭐라 하면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 것이다. 사춘기 변화의 특징도 있지만, 이런 집안의 청소년들은 더 많이 삐뚤어지고, 더 많이 부모와 갈등을 겪는다.

 

그런 아이는 보통 부모의 말을 거의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하게 된다. 요즘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을 교육하기 힘들다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제대로 교육하는 방법을 못 배운 것 같다가 맞는 것 같다.




 

위에서 말한대로 아직 어리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예외를 두어놓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니 문제가 된다. 일관되게 어릴 때부터 교육을 했어야 하는데, 실컷 봐줬다가 윽박지르니 서로 관계만 나빠지게 된다.

 

즉, 어린 때부터 예의 범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자주 가르쳐 주어야 그 교육을 통해 아이들도 사회 규범을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분명 나쁜 말을 하고 있는데도 바로 잡아주지 않거나, 분명 욕심을 부리며 사람들 앞에서 예의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그리고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그 아이는 계속 그런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이건 부모에게도 힘든 일이 된다. 이제는 뭐라하면 가르쳐도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일관되게 교육을 시키면, 그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잘 발생되지는 않게된다. 에티켓과 예의범절을 배운 아이의 언행은 교육받지 못한 아이보다 훨씬 교양있고, 올바른 마음씨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에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유치원에서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인성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짜고 강조하려는 국가적 기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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