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한국 원산지 수목이긴 한데, 학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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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는 한국 남부에서만 자라는 수목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황칠나무는 전세계적으로 크게 Dendropanax에 속하며, 이 종(Dendropanax)을 나타내는 한국명칭을 쉽게 찾기는 어려웠다.

황칠나무는 현재 위키피디아 등에서는 Dendropanax morbiferus(Korean dendropanax)라고 되어 있으나 광릉 국립수목원 등에서는 Dendropanax trifidus라고 되어 있어서 뭐가 맞는 것인지 두 속이 함께 남부에서 사는 것인지 명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Dendropanax종에는 매우 많은 속이 있음)

아직 한국 식물학자들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칠은 과거 목재에 황금빛을 내주는 원료로서 중국, 일본 등에게 귀한 값으로 팔리는 수출품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보전이 잘 되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또한 이런 특성이라면 황금칠을 한반도에서도 많이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남은 옛 건물 등에 칠해진 황금빛 장식은 없는 것으로 보여서 조금 의아하기도 하다. 한국전쟁으로 모두 불타 없어져서 그런것인가???

경주 유적이든 백제든.. 좀더 연구를 더 해서 우리 관광 자원에도 필히 이 황금칠을 했을 것이므로 이런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한국의 역사서와 유적이 사라진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연구를 잘해서 보다 완벽하게 복원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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