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육성해야 할 동계올림픽 종목은?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쇼트트랙만 잡고 동계올림픽을 출전할수 없습니다. 최민정 500미터를 보면 알수 있듯이 상대를 아주 완벽하게 이기기 못할거라면 반칙이 나오기 마련이고, 다른 나라는 한국을 견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깜짝 5위를 한 것도 쇼트트랙 실력에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이 무려 4개나 추가된 결과였습니다. 쇼트트랙만으로는 동계올림픽 강국이 될 수 없습니다.
최악의 성적을 낸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1개만 땄고(소치올림픽에 획득한 금메달 3개 모두 여자였음), 평창올림픽은 많으면 2개를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동계올림픽은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개수>
스피드스케이팅 - 14개
크로스컨트리 - 12개
알파인 스키 - 11개
바이애슬론 - 11개
프리스타일스키 - 10개
스노보드 - 10개
쇼트트랙 - 8개
피겨스케이팅 - 5개
스키점프 - 4개
루지 - 4개
컬링 - 3개
봅슬레이 - 3개
노르딕복합 - 3개
아이스하키 - 2개
스켈레톤 - 2개
위 금메달 수를 보면 금메달이 10개 이상인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하고 모두 스키, 스노보드입니다. 10개 이상인 종목의 스키, 스노보드 금메달 수를 모두 합치면 53개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상위 6개 종목에 스키점프 4개, 노르딕복합 3개까지 합치면 60개)
상위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씩만 따도 대한민국 금메달은 12개가 됩니다.
이제 좀 감이 잡히시나요?? 한국 동계 스포츠 관련자분들!!!
스키, 스노보드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도 스키, 스노보드는 전혀 육성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런 유치원 수준의 노력을 해놓고 핑계를 대지 않겠죠? 시민들 입장에서 논것으로 밖에 안보이니까)
오히려 제일 적은, 금메달 2개가 걸린 스켈레톤을 비롯하여 봅슬레이, 컬링, 루지, 아이스하키만 투자한건 누구나 아는 진실입니다. 그 외의 투자 종목이 더 있나요? ㅎㅎ 없습니다.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스키 프리스타일 등은 동호회 등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 대회 (상금 높게) 를 자주 개최해서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컬링은 남녀노소 다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연스런 동호회가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스키는 젊은 청년층의 도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기록과 어느정도 비슷하면(또는 현 세계 1위) 5천만원 지급 등의 상금을 내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멍청한 지도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금새 잊고 편히 쉬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각 기관 지도자들 최저시급제 하고 일 잘했을때만 인센티브 주는 걸 전체 모두 확산시켜야 합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올림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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