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무례함. 한국이 동방예의지국? 한국의 현대사회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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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동안 한국이 마치 동방예의지국이며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만 유일한 것으로 가르쳐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유럽이나 서양이 더 예의가 바른 경향이 크다.

그리고 요즘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은 과거 조선이 중국에게 아부질하는 것을 비하하고 조롱하기 위해 쓰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의 한국내 예의란 것은 갑질에 대해 을질을 잘 하는 것이나, 상사가 뭐라 하던 무조건 복종하는 관계라던지 (일제냐?), 힘이 센 사람에게 굴복하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와 뜻을 살펴보자면, 여기서 예의는 매너, 에티켓 등을 포함하고 포괄적이고 넓은 범위여서 좁은 의미의 매너, 에티켓으로 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매너, 에티켓은 예를 들면, 말을 공손하게 또는 부드럽게 하는 것, 운전할때 경적을 울리지 않거나 깜빡이를 켜고 노선을 움직이는 것, 빌딩을 들어가고 나갈 때 문을 잡아주는 것,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툭 치고 가지 않는 것 등이 있다.

대부분이 법을 지키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들이다.

하지만 매너와 에티켓의 사전적 정의는 조금 다르다.

매너는 존중, 정중함(친절함), 배려심 등을 말하는데 바로 이런 마인드가 선진적인 시민의식을 만든다고 본다. 이에 비해 에티켓은 좀더 겉으로 행동을 말하는 경향이 크다. 말하는 것, 움직이는 것, 행동하는 것, 사는 것 등 겉으로 들어나는 것들이다. 매너는 전세계 공통된 마인드일 수 있으니 에티켓은 각 나라마다 행동양식이 다를 경우에 다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매너와 에티켓이 함께 포함된 상황도 있다. 예를 들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단순한 행동의 그릇됨 뿐만 아니라 존중과 시민의식을 나타내는 매너도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 바로 한국 사회에는 이 존중이 빠져있다!

부드럽게 말하면 존중을 하기는 커녕 무시하고, 빌딩 등에서 문을 잡아주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문을 잡아줘야 하는데 “쐥~” 자신이 공주인양 들어간다.

지하철에서 이미 한 좌석 앞에 자리를 잡아 서서 있는데, 한 여성이 자신이 잡을 자리였다는 식으로 들이 밀고 들어오려다 자리를 비켜주지 않자 툭 치고 간다.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인가?

또 지하철에서는 일부러 목소리를 크게 내서 자신의 일행과 같이 앉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꼴불견이다. 모두 이기적인 자신만 아는 행동이다.

이런 작고 큰 일들은 단순히 모르는 사람들과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매너, 에티켓이 없으니 (존중이 없으니) 당연히 삐걱거릴 수 밖에 없다.

어떤 배려와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합니다”가 기본이다. 그런데 이 감사함이 없이 계속 받기만 한다면 주는 사람도 그 관계를 끊을 것이다.

불쌍한 독거노인을 매달마다 10만원씩 식자재를 사주는 회사가 있는데, 항상 감사해 하고 또 보자고 하는 사람이라면 또 돕고 싶고, 또 만나고 싶겠지만, 당연한 듯 감사함도 없고 당연한 듯 행동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직장내 무례함이 요즘 연일 문제시되고 있다. 이 것은 단순히 상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상사의 폭언, 협박, 막말, 무시 등도 직장내 무례함이지만, 같은 동료, 아래 직원인 경우는 좀 더 심각하다.

그리고 양면성이 있어 매우 현명한 심판자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영업이 안되면 회사가 곧 망하게 생겼으니 실적을 강조하는 상사를 무조건 막말과 폭언을 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의 일이 아닌데 팀장도 아니면서 (놀면서 하기 싫으니까) 자꾸 아래 직원에게 일을 떠 넘긴다면 아래직원이 이에 대해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것을 모두 이해했다고 보고 상사와 동료, 후배 등과의 관계에서 직장내 무례함을 살펴보자.

- 상사의 예 -
한 상사가 새로 뽑힌 직원이 맘에 안든다고 인사팀장에게 얘기해 다른 부서로 보내자고 얘기하다가 결국 되지 못했다. 그러자 그 상사는 “너 일 제대로 못하면 내가 결제판으로 니 머리를 후려갈길거야!”라고 얘기하고 퇴근 전 꼭 밤을 새서 해야 할 일을 시키고 자신은 퇴근한다면? 이건 직장 내 무례함이자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킬 내용이다.


- 과장과 사원의 예 -
한국은 아직 팀장에게만 인사, 업무분장의 권한을 한정짓지 않아서 중간계층 차장, 부장이 아래 직원을 자신의 비서인 것 처럼 대한다.

한 과장이 자신이 하던 월간, 주간보고는 새로 들어온 사원에게 시킨다.

과장이 해야할 중책의 업무를 “나는 바쁘다면서, 할 시간이 없다면서” 실장과 친하게 지내면서 어느날 잘 구워 삶아서 아래 사람에게 떠넘긴다.

자신의 차인데 사원에게 운전수 하라면서 운전을 시킨다.

같이 준비하는 행사인데 과장인 내가 무거운 짐을 들을 수 있겠냐면서 나눠 들지 않고 사원에게 다 시킨다.

규모가 큰 회의 준비로 분주한테 과장은 모든 준비는 아래 직원이 하는 것이라면서 발을 꼬고 앉아서 지시만 내린다.

자신이 실수한 물품을 대신 가져오라고 한다.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해 일을 여러번 반복하게 만든다.


- 동료의 예 -
한 비서가 자신이 하던 일 중 귀찮은 일을 부이사장에게 말해 새로 온 동료에게 넘긴다.

한 쪽은 계속 존대말을 하는데, 반말을 날린다.

또는 냉대하거나 사사건건 따지는 말투나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깎아 내리는 경우도 많다.


- 후배의 예 -
위 선배나 경력이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왜 그렇게 받냐고(?)” 얘기를 한다거나 친구 대하듯 존중의 느낌이 없다.

총무이므로 당연히 어떤 일을 시켰는데 일부로 늦춘다거나 언제쯤 되는지 물었더니 “왜 자꾸 닥달하느냐”고 따짐다.

이 에에도 예를 찾아보면 사례는 정말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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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전염된다! 기본 예의 없는 한국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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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부다! 하지만 무매너와 나쁜 인성은 전염된다!


#사례 1.
지하철 안에서 앞으로 가려다 중심을 잡으려고 하다가 앞사람을 쳐 놓고 그냥 미안하다는 말도없이 그냥 지나가는 사람

#사례 2.
지하철 입구에서 정 중앙에 서서 못 나가게 하는 사람. 뒤쪽은 텅 비어있었음

#사례 3.
전철 안이 꽉 차 있어, 앞으로 나가줘야만 나갈수 있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막고 있는 사람

#사례 4.
행인이 걸어가고 있는데도 빠른 속력으로 획 하고 지나가는 차량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배려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감각을 꺼 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눈치가 아니라 기본 매너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부모들이 어렸을때부터 “기 죽이면 안된다.”라는 잘못된 교육으로 자라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부모가 기본적인 것만 가르쳐도 매너와 에티켓은 확장될 수 있다. 아예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인지조차 못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 매너, 에티켓을 가르치자! 이성은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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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그 나라 국민 생각이 그 나라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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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이

 

한국전쟁 50년만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한국!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이제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중 한 나라가 되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그 나라 국민 생각이 그 나라를 지배한다! 한국은 이미 경제대국을 그당시에 꿈꿨던 것이다. 세계적인 히트를 친 시크릿 책을 읽어본 사람을 알것이다.




 

말의 힘과 생각의 힘이 얼마나 큰지... 한강의 기적은 50년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악착같이 잘살아보자란 꿈을 안고 뛰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즉, 변화하려는 그 당시 한국민들의 생각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면 나머지는 우리의 몫이다. 리가 개선해야 할 일들이 더적해 있다는 걸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요즘 어찌된 일인지 쉽게 포기하거나 푸념하는 사회 분위기가 커져가는 느낌이다.

 

NO!

 

이제 좀 살만하니 정체되고 포기하는 느낌이다. 남미의 역사처럼 한국은 절대 자만하거나 정체해서는 안된다. 변화하고 개선하고 강해져야 한다. 사회적 시스템의 개선, 한국의 고질적 교육환경의 개선 등 한국은 아직 바꾸어야 할 것들이 산재해있다.




 

얼마전 인천에서 택시를 탄적이 있다. 기사는 쓰레기를 도로 위에 아무 생각없이 던지고는 인천 시민의식이 제일 낮다며 다른 사람도 엉망인데 나혼자 지켜서 뭐하냐고 투덜대고 있었다. 운전도 너무 난폭하게 해서 본인도 그러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잘못된 점을 고치려는 생각없이 "한국은 원래 그래~" 라든지 "대충 살어~ 뭘 머리아프게 걱정해?" 라든지 하는 말들은 꼭 생각없이사는 동물들과 뭐가 다른 것인가하는 의문을 낫게 한다. 그 나라 국민 생각이 그 나라를 지배한다.

 

긍정적 마인드로 한국은 더 좋고 존경받는 나라가 될것이다라고 믿는 것도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있다. 지금까지 한국을 이끌어 온것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었고, 앞으로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한국 사회는 진보되고 개선되어 나갈 것이다.

 

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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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하게 기본도 없어진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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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뉴스들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온다. 비록 뉴욕에 있지만, 어떤 일이 생겼을지 자주 확인하는 편이다. 물론 야후 영어판 기사도 같이 확인을 한다. 그런데 해외는 뭔가 사실을 전하려고 하는데, 한국은 극도의 감정적 기사와 주관적이며 쓸데없는 삼류 기사들이 넘쳐나고 악플을 달고 있었다. 이번 글은 여러 이슈에 관한 뉴스에 대한 짧게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아주 적나라하고 아프도록 잘못된 점을 찍어 도려내어 파내고 싶다. 앞으로 이런 저질의 기사, 문화 행태, 일들이 계속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1. 조선일보, <퀸, 고궁에 반하다… “매혹적 비밀 간직한 곳”>

조선일보는 위 제목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이 기사는 네이버, 다음 등 대형 사이트에 똑같이 고스란히 게재되었다. 하지만, 어느 나라가 설령 노무현 대통령이 프랑스에 가서 베르사유 궁전이 세계 최고의 궁전이라고 했단 한들, 그 몇마디만 골라내어 "우리가 최고다. 우리 것은 멋있다."라는 기사를 낼까?




 

이건 주관적이다 못해 기사 거리도 안된다. 또한 덴마크가 어떤 나라인가? 가보기는 했나?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고유의 건축들로 아름드리 도시와 농촌을 채운 작지만 멋있는 나라다. 그런 곳에서 온 여왕께서 중국 자금성이나 일본 쿄토, 나라에 멋지게 꾸며놓은 궁, 절 등을 보고 나서야 음 개성있고 동양의 미가 살아있고 대단하다고 하지, 자연미라는 한국에서나 주장하는 그런 것들을 보고서 무슨 감흥을 받았겠나? (냄비처럼 끓지 말길... 솔직해 지자!)

 

솔직히 당신이 높은 지위로 공식적으로 방문한 동남아시아에서 작고 초라한 절을 보면서 "이게 뭐야? 음. 더러워~" 이런 말 할 수 있나? 왜 격식이고 공식적으로 하는 말임을 모르는가? 어린 아이성 한국 심리 못 봐주겠다.





또 그걸 사실인양 세계가 창덕궁을 최고의 매혹적 문화재인양 기사화 하는가? 기사의 의도는 부정했다.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시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한국의 진정한 발전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 기타 여러글에서 필자는 주장했다. 꾸미고 계획하고 바꾸라고. 이건 일본 쿄토, 나라에서 엿볼수 있다.


한국보다 볼것 없는 곳을 작지만 아름답도록 개편했다. 서울 경복궁 주변 공원을 만들고 깔끔하게 정비하고 경복궁 공원 주변을 한국식 + 유럽식 건물들과 예쁜 절, 성당, 시청, 광장, 멋진 동상분수대 등등으로 채워보라. 그리고 제발 빌딩은 한곳으로 모으고 공원, 광장을 많이 만들어 보라. 세계가 서울을 밉다할 이유가 없다.





또한 경주는 어떠한가? 황룡사를 불에 타지 않게 철골구조로 튼튼하게 지은뒤 박물관 및 전망대 등으로 활용해라. 신라 궁전을 재건하고 신라 거리를 만들고 도시 전체는 일본 쿄토보다 럭셔리하게 바꿔보라. 누가 싫다 하겠는가? 누가 안오겠는가?

 

자연미라는 핑계로 꾸밈과 장식이 없어 그저 볼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움이란 주장은 글쎄... 일반 한국인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설령 외국인들은 오죽하랴? 제발 구차하게 자연미라면서 방치하는 문화재 관리가 아닌 최고로 멋지게 꾸며 해외에 한국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문화재 정책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덴마크에 여왕이 오던 말던 "매혹적이다."라는 한마디로 굳이 현재의 부족함을 억지로 메우려 하지 말고, 결과적 데이터가 보여주듯 세계인이 한국 서울을 일본 토쿄보다 많이 찾을 때 그때가서 이런 기사 아닌 기사를 안 써도 세계인이 알아서 방문하게 해야 한다.




"난 서울이 좋아" 란 말을 일반사람에게서 듣기를 바란다. 왜냐? 현재 뉴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서 한국, 일본 비교 질문하면 하나같이 "일본을 꼭 가고 싶다고 하거나, 일본이 전통이 더 살아 있다고 하거나, 한국은 볼게 없다거나, 한국은 전통이 일본에 의해 죽은건지 거의 없고 닭장 아파트, 지저분한 도시 거리만 있더라."란 말을 들을 때마다 분노와 한국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실망으로 어찌할바를 몰라 황당하지만 세계적 매너를 지키려고 피식 웃고 마는 심정을 여러번 느꼈기 때문이다. (참고, 한국 홍보는 충분히 했음)


앞으로 이런 변화 없이 초라한 것을 애써 자연미가 살아있다는 둥 할 바에는 한국의 관광 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2. 경향신문, <한국사 다시 써야 한다.>

 

이 기사는 현 한국사를 적절히 잘 파악해 기사화한 내용이다. 황하문명보다 빨랐던 일명 홍산문화라고 불리는 유물이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모두 한국적 빗살무늬 토기 등 유적과 매우 흡사했다.

 

이에 중국이 고조선, 고구려가 자신의 나라였다는 아이러니하고도 말이 안되는 동북공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역사서를 쓰고 있다는 내용이나 해외 학자들과 이 관련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는 내용이나 뭔가 결과적인 내용이 기사화 되어야지, 이런 기사는 이미 넘쳐났다. 뭔가 하지를 않고, 정작 할 사람들을 찾고, 조직화하고 기구화해서 추진하는 건 없고 이런 동기적 기사는 쓰레기다. 진행되어지는 보고를 한다거나 결과가 있는 기사를 내어야 한다.




 

언제쯤 한국인 의식이 발전이 되어 생각있는 사람들이 이런 일들이 여기서 저기서 자발적으로 되어지고, 한국 언론이 올바른 잣대를 가지고 기사화 할 날이 올까?

 

이건 한국이 "세계 1위가 되어야 한다. 세계 1위가 되어야 한다."하고 외치는 것과 똑같다. 뭔가를 해야 세계 1위가 되지, 말만 하고 아무 것도 되어지는 게 없다면 일어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다.


두바이가 뭔가를 해서 세계에 이슈가 되는 것이지, 특별한 일 없이 세계가 집중하랴?

동북공정으로 중국은 이슈화가 되었는데, 한국은 뭘 이슈화 할 것인가? 즉, 뭔가를 하라는 것이다. 직접.


역사에 관해서도 제발 말로만 하지말고 뭔가를 하고 그리고 과정과 결과에 대해 기사화할 줄 아는 한국 언론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입만 살아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3. 연합뉴스, <모리코네 "영화제답지 않은 영화제였다">

 

위 기사를 읽은 후 나는 또 한국이 일냈구나? 하면서 한심해 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부산이 Busan으로 바뀐지가 언젠데, 관계자한테 직접 전화했더니, 방콩영화제 BIFF가 있어 바꿀수 없고 이미 PIFF로 알려져서 바꿀수 없다는 것이었다. (꽤 오래전 계속 줄기차게 요청했고, 현재는 BIFF로 변경됨) 순간 역시나 한국인다운 대답이었다. 선진국 관련 행사 담당자였다면 나올래야 나올수 없는 답변이었다.


당연히 도시 이름이 바뀌었으면 BSIFF로 하던지 아니면 칸느나 아카데미처럼 "부산"을 부각시키던지,,,절대로 이해할수 일들이 한국에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가면서 일어난다. 아프가니스탄 선교에 대한 서양사람들의 반응처럼 말이다.




 

또한 국제 대회를 치르겠다는 관계자들께서 주요 인사들 얼굴도 모르고 기본적인 안내 및 배려도 안했다니 어처구니가 없고 도대체 관계자들이 기타 주요 대회 시스템이나 행사 진행 및 형식 등등을 매번 모여 회의나 한건지. 주요 인사 지정석 및 세세한 것까지 체크를 여러번 했는지 묻고싶었다. (이럴바엔 초청은 왜 했나? 대체?


또한 세계 유명 모델쇼에서도 주인공은 디자이너와 모델일뿐 세계적 헐리우드 스타들도 조용히 입다물고 보고 가는데 세계적 영화 인물도 아닌 좀 노출했다는 한국 여자 연예인 사진이나 찍고, 대선 후보 사진이나 찍고, 지금 뭘 하겠다는 건가? 영화인을 위한 국제 영화제를 하겠다는 건가? 늘 있던 국내 난장판 대충 대충 이슈를 위한 행사를 하겠다는 건가? 도대체 생각있는 사람이 한국엔 몇명인가?





앞으로 부산영화제는 너도 나도 한국 스타라고 해서 다 가는게 아니라, 기타 칸느, 아카데미에서와 같이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닌 초청을 해야 갈수 있고 레드카펫에서는 멋을 한껏 뽐내되, 시상식에서는 진지하게 대회를 감상하고 시상자에게 정의와 축하와 환희의 박수를 보낼 줄 알게 하는 문화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4.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국 사람들은 레이싱 걸에 더 관심이 많다?>

 

위 기사를 보고 역시나 한국의 그릇된 문화 행태를 엿 볼수 있었다. 물론 해외에서도 예쁜 레이싱 걸에 환호를 안한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수적이란 말이다. 카 레이싱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취미가 되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카 레이싱에 매력을 느낀다. 이런 한국의 문화적 성장이 덜 되었다는 것은 한국 사회 전체를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한국전쟁후 급격하게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의식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문제점이 수도없이 쏟어져 홍수처럼 앞을 가리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회사조차도 모토쇼에서 모델에 더 신경을 쓰고, 정작 모토쇼를 보러 간 사람들도 모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뿐만인가? 이미 방송에서는 실력있는 가수가 일등하는 게 아니라 잘생기고 이쁘고 춤잘추는 사람이 일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리서치 조사를 했길래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했는지) 매번 현란하고 보기 좋은

가수들이 늘 일등을 하고 있었다. 해외처럼 순수한 음반 판매량으로 집계를 하던지 정말 모순이고 어이없다.

 

또한 대충 대충 사고 의식은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둥 '에이, 다 그런거지 뭐.'라면서 정의, 규칙, 현실, 법 을 아주 당연히 무시하고 당연히 '좋다는 식'으로 포장한 엉뚱하고도 왜곡돼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일쑤다. 이런 덜 떨어진 사고 방식은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신뢰와 정의, 약속을 무너뜨린다.




 

뉴욕에서 살면서 심지어 언어 교환 글을 보고 이멜로 만나기로 한 프랑스인을 기다리면서도 내내 걱정했지만, 정확한 시간에 만날수 있었다. 선진국은 신뢰와 정의, 약속이 철저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물론 100%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차이는 정말 너무 큰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신뢰와 정의, 약속이 허물어져 버린 사회다. 얼마전 기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너나 나나 모두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시험을 본다는 기사를 봤다. 교육이 무너진 건 알았지만 충격적이었다.

 

한국 공연비가 비싸다는 글과 옷 등등이 비싸다는 글을 많이 본다.

 

상업계에서의 신뢰와 정의, 약속은 무너진지 오래다. 아무 생각없이 "야! 그냥 비싸게 팔어! 야! 올려! 올려!"한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 보이지 않는 적정선이 있기 마련이다. 무식을 티내는 건가?!





 

최소한의 환율로 적정선을 맞추어야 하겠지만, 경제의 규모를 따질 필요도 있다.

 

또한 이런 기본적인 경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결국 당사자인 상업자에게도 극도의 이익과 함께 수요의 충족도 낳는 법이거늘, 무조건적인 이익을 내려 한다거나 한국인 심리를 이용한다는 것은 정말 이 사회가 누굴 위한 것인가하는 근복적인 문제부터 묻게 한다.

 

선진국은 돈이 많아서 되는게 아니라 선진의식을 갖추었기 때문에 돈이 따라온거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신뢰와 정의, 약속이 밑바탕 되지 않는한, 운이 좋게도 이런 사람들이 상업을 이끌어 가지 않는 한, 한국 사회는 불신과 불법, 불량이 판지는 그런 사회가 지속될 것이다.

 

이 4개의 기사를 읽으면서 아직 한국은 멀었구나를 느낄 때, 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한국 사회가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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