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렌터카 셔틀버스 타러가기 - 5번출구 Gate 5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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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어린 자녀 둘을 데리고 비행기로 이동하다보니 아이들이 울지는 않을까 노심초사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첫째는 잠이 들었고, 둘째는 아직 돌도 안되서 그런지 젖을 먹다보니 금방 귀도 뚫린 모양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내부 사진인데, 상당히 이상합니다. 한국말로 비상구가 씌여있는것도 아니고, 한자?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순간 미국 항공사, 유럽 항공사나 요즘 전세계적으로 많이 다니는 카타르 항공은 어떤지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추측하건데 이미 국제어인 영어로 EXIT으로만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을 보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국적기가 이모양 이꼴이라니!

언제 한번 아시아나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순식간에 수화물을 받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주항공은 녹색으러 친환경 느낌을 주는 분위기였고, 조명은 조금 신비로운 스타일로 단장했습니다. 초겨울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트리도 멋지게 꾸며놨습니다. 😍

전체적으로 식당이나 카페 외에도 편안하게 앉을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출국장에는 우체국, 환전 가능한 제주은행, 휠체어 쉐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작지만 잘 운영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주 제2공항도 추진을 한다고 하는데, 2분, 3분에 하나씩 뜨고 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괌이나 발리 같이 전세계에서 오가는 것이 해결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라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한국의 섬으로 남을 것이냐? 세계의 섬으로 남을 것이냐?


당연히 제주도는 괌과 발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전혀 없는 세계의 주요 관광지로 거듭날 필요가 있고, 세계자연유산를 보유한 제주도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3관왕이란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
✅ 2007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2010년 세계지질공원

참고로 문화유산은 창덕궁 등 역사유적(13개)이고, 제주도가 받은 자연유산(2개)은 세계가 함께 보전해야할 핵심 자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써, 한국은 갯벌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할 것입니다. 5번출구(Gate 5) 로 나가면 각 렌터카 회사로 데려다주는 셔틀버스 승강장까지 걸어갈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6번 승강장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3번과 5번 승강장은 보이는데, 6번을 찾을 수 없어 1번까지 갔다가 다시 돌어왔습니다. 여전히 6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3번과 5번 승강장 쪽으로 나가니 그제서야 6번이
보이다니!! 외국인이었다면 더 많이 고생했을텐데도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았다니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기실에 비치된 셔틀버스 도착안내는 정확하지도 않았습니다. 요즘은 직원이 없어도 GPS등 각종 신기술로 자동으로 현재위치 파악이 가능한데도, 어디에 있는지 몇분뒤 도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무작정 6번 승강장으로 가서, 이 버스가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니 ㅜ 너무 당황스럽지 않습니까?

게다가 공동운항하는 경우도 있어서, 해당 렌터카에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현재 정차한 버스를 타도 된다네요? ㅎㅎㅎ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건 제주도가 당장 개선을 해야합니다!


6번을 못찾아 헤매시는 분이 아직도 계시다면, 제주도에 강력하게 민원 한번 넣어주세요~

CU를 찾으셨다면 거기가 3,5번 출구가 보이는 곳이고, 횡단보도를 따라 밖으로 더 나가야 6번이 비로서 보이게 됩니다.

여행의 시작이 이런 작은 일들로 힘든 여행이 되지 않도록 제주도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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