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새벽에 자주 깨나요? 밤중수유 끊고 통잠 재우는 방법!!
오늘은 새벽에 안 깨고 푹 자고 싶다. 제가 요즘에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문제가 통잠이 아닐까 싶어요. 어느 집 아이는 어려서부터 분리 수면도 성공하고 통잠도 잘 잔다고 하는데, 우리집 아이는 왜 밤에 안 자려고 하고 새벽에 자주 깨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뭐든톡톡에서 육아와 교육 이슈를 담당하는 배움톡톡입니다. 오늘은 통잠 재우는 방법과 밤중수유 중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부모가 잔다? 정말 그러면 되나요?
부모가 잔다니 갑자기 무슨 말인가 하실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불을 끄고 자면서 반응을 하지 않으면 잘 잔다고 해요. 아이가 울거나 물을 달라고 하거나 떼를 쓰기도 하다가 부모가 반응이 없으면 계속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잠이 든다고 해요. 잠자는 것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정말 그런지 저도 육아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일주일 뒤에 경과를 공유할게요.
2. 수면의식이 중요하다.
일상에 지쳐서 살다가 보니 아이들 수면의식도 따로 만들지 않고 지내고 있었어요. 다른 집에는 수면의식이 다 있는 걸까요? 우리집에는 수면의식이 없어서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잠을 안 잤던 걸까요? 잠들기 전에 목욕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잔잔한 음악을 틀고, 조용히 책을 읽어 주고 하는 등의 수면의식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부터 적용해 보려고 해요. 한 번에 다 하는 것은 어려우니까, 오늘은 시간을 정해서 잔잔한 음악을 틀고 조명을 어둡게 하고 누워서 뒹굴뒹굴 해 보려고 합니다. 책을 조용히 읽어 주면서 수면의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같이 사는 아이가 책만 읽으면 더 눈이 말똥말똥해지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서 그리고 부모가 쉽게 오래 할 수 있는 수면의식을 만들어서 지속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면의식 만들기도 시도해 보고 상황을 공유할게요.
3. 밤중수유 이렇게 하면 끊을 수 있다!!
둘째가 최근 들어서 새벽에 자주 깨고 젖을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첫째와 둘째를 한 방에서 재우면서 첫째가 깰까 봐 둘째가 칭얼거리면 젖을 주면서 다시 재웠던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아요. 보통 6개월부터는 밤중 수유를 끊는다고 하는데요. 분유 수유와 모유 수유를 병행하고 있지만, 아직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고 있어요. 밤에 아기가 깼을 때 젖을 물리면 바로 잠이 드니까 그게 편해서 잘못된 습관을 만든 것 같아요.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기가 밤중에는 그렇게 열심히 먹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기의 반응에 무뎌질 수 있도록 하면서 밤중수유를 줄여 보려고 해요. 벌써부터 내 몸은 졸린데, 아기는 계속해서 울면서 엄마를 찾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밤중수유 꼭 끊어서 성공 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게요.
4. 아기가 밤중에 자꾸 칭얼대는 이유
신생아 때는 2시간 간격으로 먹놀잠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6개월이 지난지도 한참인데 왜 우리 아기는 통잠을 자지 않을까요? 궁금해서 여기 저기 검색을 해 보니, 하정훈 선생님께서 아기들은 잠의 패턴이 깊은 잠과 얕은 잠이 반복된다고 하시네요. 깊은 잠을 잘 때는 가만히 잘 자는데, 얕은 잠을 잘 때는 소리를 내거나 울거나 한다고 해요. 이렇게 얕은 잠을 잘 때 소리는 내는 아기들에게는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고 해요. 안아주거나 젖을 주거나 하면 오히려 완전히 깨었다가 다시 잠을 청하는 것과 같아진다고 하네요. 우리 아기도 밤중에 자꾸 “엄마, 엄마” 하고 우는데, 당분간 반응을 줄여 보아야겠어요. 우는 소리를 못 듣고 잘 수 있으면 가장 좋은데요. 아기를 갖기 전에는 잘 되었던 것이 이제는 새벽에 쉽게 안 깨는 것이 더 어려워졌네요. 부모로서의 직업병(?)일까요?
5.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 저자이신 하정훈 선생님께서는 밤중수유를 끊고 통잠을 재우기 위해서는 육아 전반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밤중수유 영상을 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육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찾기는 어려워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앞 부분에 아기의 월령에 따른 전반적인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컵 사용도 시작해야 하고, 수저 연습도 시켜야 하고, TV는 두 돌까지 보여주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중에서 아기 옆에서 스마트폰 사용하지 말라는 부분이 가장 찔렸습니다. 아기가 옆에 있을 때 온전히 집중해 주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도 좋은 부모가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새벽에 깨지 않고 편안하게 자기 위해 통잠과 밤중수유 중단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기의 생활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부모의 확고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정훈 선생님께서도, 아기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시더라고요. 부모가 아기에게 어떤 것이 되고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아기가 칭얼대거나 보채거나 울더라도 담담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어떤 반응에도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가 되어서 배우는 것이 참 많네요.
오늘 블로그 글이 밤 잠을 설치시는 엄마, 아빠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든톡톡은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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