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 사먹지 마세요! 쓰레기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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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를 믿고 여러번 자주 이용을 했습니다. 위 사진은 따바(딸기 바나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음료인 (해외서도 애용되는) 딸바를 시켰습니다.

원래 당도를 낮추기 위해 모든 음료에서 설탕, 시럽을 빼서 시키는데, 쥬시에서 나온 딸바의 맛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너무 흐린 맛이라고 할까요????

조금만 먹었는데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지나면 먹으려고 나뒀더니 아래 그림과 같이 마치 썩은 것 같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따지려 가려다가 이제 쥬시를 이용하지 않는 걸로 하고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전 절대 돈받고 안티글 쓰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블로거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을 당한 것이 정말 처음이라서 황당해서 올립니다.

3,800원 큰 사이즈긴 하지만, 맛이 그렇게 없다면 (음료에 물탄다면) 그게 음료인가요? 대학생 창업을 한 회사라서 좋게 봤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사업을 접어야죠!

분명 위 사진을 보면 딸기나 바나나 둘 중 하나가 오래됐던 것이 확실합니다.


보통 딸바를 시키면 예쁜 분홍색이 나옵니다. 근데 이렇게 회색 같은 색은 처음입니다.

쥬시 정말 각성하세요!!

설탕, 시럽 등으로 대충 넘겨서 팔려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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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38 커피 (대전시 유성구, 침례신학대학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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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서 커피셥을 찾으시나요? 침례신학대학교에도 카페가 있긴 하지만, 독특한 곳을 찾으신다면 플레이스38을 추천합니다.

우선 커피와 차가 괜찮구요~ 무엇을 시키든 케익을 하나씩 드립니다. 괜찮죠? 커피만 마시기엔 늘 심심했는데 케익을 공짜로 준다고 하니 행복합니다.

케익도 직접 만드는 거라고 하니까 더욱 믿음이 갑니다.

주소 : 대전 유성구 송림로48번길 6-14
전화 : 042-824-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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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한정식 이화여대점 비추

핫이슈|2018. 4.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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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화려한 한국 음식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기에는 매우 괜찮은 코스 한정식이지만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다.

물론 단품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코스상차림, 정식싱차림 등도 있지만 간단한 일품요리 등도 있다.

- 코스상차림은 35,000 ~ 150,000원 까지 있는데 점심은 30,000원이다.

- 정식상차림은 반상정식과 정식으로 나뉘는데, 반상정식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대표적으로 숯불 너비아니구이 반상정식(2인 5만원)이 있다. 정식 상차림은 대표적으로 한우 비빔밥 정식(15,000원), 한우 차돌된장찌게 정식(15,000원) 등이 있다.

- 일품요리는 수제 개성찐만두(15,000원), 궁중신선로(1인 15,000원), 옛날녹두전(15,000원), 해물파전(20,000원), 떡갈비(20,000원) 등이 있다.

음식은 마리C코스 1인 55,000원 짜리를 먹었는데 구성은 다음과 같고 가격에 따라 일부가 빠지고 추가됐다.

#매생이를 곁들인 전복죽
#다시마부각과 물김치
#과일을 곁들인 비타민 샐러드
#활 광어회
#단호박 해물찜
#약선 메로구이
#궁중 신선로
#떡편 칠정판
#오렌지와 아롱사태 수육장
#송이를 곁들인 숯불 너비아니 구이
#선택 : 된장찌개와 밥 / 누룽지 / 조랭이 떡만두국
#후식 : 계절과일과 콜롬비아산 모틸론 베이스 커피 또는 약선 매실차

그러나 단호박 해물찜과 오렌지와 아롱사태 수육장이 별로인 것 같아서 궁중 소고기 잡채와 뚝배기 불고기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에서 얘기했듯 외국인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기에는 좋았지만, 우선 한국 음식이 코스와는 그다지 맞지 않고, 뜨거운 정도 등 고려할 사항이 매우 많기 때문에 맛이 매우 별로였다.

차라리 코스요리를 먹으며 11만원을 낼 바에야 단품으로 해서 한번 더 오는 것이 나을 뻔 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잡채였고, 가장 이상했던 건 칠절판이었다.

잡채는 일반 당면과 달리 매우 탱글탱글하고 쫄깃했고 부드러웠다.

칠절판은 베트남 월남쌈과 비슷했으나 회색빛 얇은 전병이 매우 맛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특색과 매력이 약했다.



신선로는 화려한 미니 불쇼와 재미를 더했지만 숟가락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았으며, 그 국물 맛은 일반 어묵탕 같은 맛이어서 아쉬웠다.



마지막 즈음에 나온 너비아니 구이는 거의 손이 가지 않았다. 분명 뭔가를 조금 먹었던 것 같은데 이미 배가 차 있었고, 그 가격에 비해 어느 감동적인 요소 없이 마지막 메인 메뉴 차례가 온 것이었다.

그냥 집에서 구워먹는 맛 ㅜㅜ
내가 구워먹겠다 ㅎㅎ



마지막 식사 선택 시간이 왔다. 조랭이 떡만두국을 선택했다. 사진은 만두를 먹고 나서 찍어서 만두는 보이지 않지만 국을 살살 뜨겁지 않게 끊인 후에 차가운 만두를 넣은 느낌이었다.

매우 황당감을 가득 앉고 저녁식사가 끝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떡만두국의 심심하고 맛깔진 국물 맛에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어떻게 만들까? 설마 조미료? 아니겠지? 하면서 맛을 음미했다.

그러나 기분을 갑자기 잡치게 한 것은 다름아닌 커피였다. 이건 보리차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이런 커피를 후식으로 내주는 레스토랑이 있을까 싶은 그런 완전 물 맛, 보리차 맛의 더러운(?) 맛이었다 ㅋㅋ 사실 먼지가 많이 끼어 보였다.

전체적으로 실망감을 안긴 마리 한정식.. 알고 보니 삼성 계열 프렌차이즈란 점에서 또 한번 놀랐다. 왜 일반인들이 할만한 음식점을 왜 삼성 계열 회사가 하고 있을까?!...

아무튼 단품 메뉴를 고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식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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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후문 감성 카페 (커피숍) ON THE VOLUME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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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근처에 괜찮은 카페 (커피숍) 있어요?


인스타그램 @onthevolume_official

오랜만에 건대를 지나가게 됐습니다. 많이들 2호선, 7호선으로 건대입구역에서 내리는데요, 저는 공원같이 걷는 길이 좋아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학교 안을 걸어갑니다. 건대를 걷다보면 도서관 쪽으로 작은 숲같은 공원이 나타나서 기분도 좋아지거든요. 어느 계절이든 운치 있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뭔가 전문적이고 감성있는 카페를 찾고 싶었습니다. 건대생들은 알고 있겠지만,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3번 출구)에서 들어가는 입구는 건대 후문입니다. 건대입구역 쪽이 정문이구요. 그런데 후문에는 싸고 맛있는 음식점들만 많은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건대 후문에도 감성 카페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름은 바로 ON THE VOLUME(온더볼륨) 카페입니다. 


맨 처음엔 프랜차이즈인줄 알았잖아요. 디자인을 너무 잘했습니다. 인테리어 상 받아도 될 듯 ^^ 창업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외부와 내부가 모두 하얀색입니다. 그래서 매우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밖에서 볼 때도 커피숍 같다기 보다는 어떤 갤러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외부, 내부 인테리어를 하기 어려운데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가게가 생기다니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건대 후문이 왠지 먼지 장소로 탈바꿈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하는 카페였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이 곳에 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머리도 식히고 공부도 하고 명상을 한다면 정말 좋을 장소입니다. 오전에 가면 사람들이 더 적으니까 더 좋겠죠. 전체를 전세낸 것 처럼 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어폰을 끼고 가도 좋겠죠 ^^


요즘 직장인들에게 잘 쉬는 휴식도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에는 벽돌로 의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독특하네요. 카페 내부에는 책상이 없는데요.. 이유는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였어요. 편하게 앉아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책상은 저기 밖에 몇개가 보이는데, 봄이 되고 따뜻해지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상도 한두개 있을 필요도 있어 보이지만, 뭐 이 분위기도 나쁘지 않네요. 오픈형 구조다 보니 더 좋구요. 실제로 가서 앉아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 커피만 받아 테이크아웃만 해서 잘 모르겠네요 ㅎ

​이곳에서는 주인이 직접 만든 마들렌을 팔고 있었는데, 한개에 2천원입니다. 커피는 뜨거운 커피가 2천원입니다.(메뉴판엔 2,500원)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할 것 같네요. 잠깐!! (맨 아래 메뉴판 참고) 일반 커피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에요 ^^ 스페셜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요,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라떼, 화이트브루, 팥트라슈,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등을 4,500원~5,000원 사이에 맛보실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커피 매니아 분들이 일반 커피만 있는 줄 알고 착각하시면 안된다는 거죠 ^^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무엇보다 컵도 하얀색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들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카페 주인이 세심하게 모두 기획해서 하얀색으로 컨셉을 잡고 인테리어, 컵, 메뉴판 등 여러 요소를 잘 조화시킨 것이 돋보입니다.

<메뉴판>

디저트는 역시 티라미수~ 메뉴판엔 티라미수라고 잘 적으셨네요 ^^ 티라미스는 일본식 표기를 따라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탈리아 발음은 띠라미쑤지만, 한국의 정식 표기는 티라미수라는 거 잊지 마시구요.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의 재귀동사인 'Tirarsi su'(pull oneself up)의 명령형에 mi(나를)을 합성한 말로 영어의 'Pick me픽미픽미 up' 혹은 'Cheer me up'에 해당하며 '나를 업(up)되게 하다', 즉 한국어로는 '기분좋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티라미수는 1967년 북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였던 로베르토 린구아노토(Roberto Linguanotto)와 그의 견습생 프란체스카 발로리(Francesca Valori)가 만들어 냈습니다. 과자를 만들고 남은 커피와 팔고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2년 후, 1969년 트레비소의 레스토랑 '레 베케리에(Le Beccherie)'의 오너 셰프가 원조 레시피를 개량하여 레시피를 완성시켜서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로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자 고정 메뉴화 되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레시피는 1982년에 출판된 페르난도 라리스(Fernando Raris)와 티나 라리스(Tina Raris)의 저서 '미식 상표(La Marca Gastronomica)'에서 처음 외국에 소개되었고 이것이 미국에서 유행하게 되어 전세계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레스토랑 오너는 이 레시피를 특허내지 않아서 후회했다고 하네요 ㅎㅎ


한국에는 1990년 초반에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1982년 유행했으니까 거의 8년이 지나서 알려진 거네요. 왜 이렇게 늦죠 ㅜ 요즘은 뭐든 다 빨리 소개되는데요~


이 카페에 가면 콜라보를 하고 있는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달력, 메모지, 스티커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데 가격은 조금 비싸 보이네요 ^^


한번 건대 근처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장소가 협소하니까 테이크아웃이 좋겠죠?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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