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잣향기푸른숲 축령산리조트,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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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에는 여러개의 숲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길로 가면 잣향기푸른숲(가평쪽), 다른 길로 가면 축령산리조트(남양주쪽)가 있습니다.

둘다 좋지만 이번에 소개할 곳은 잣향기푸른숲입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 힐링하기에 딱이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주차장 입구부터 푸르른 숲이 펼쳐집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람들이 쌓아놓은 작은 돌탑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원숭이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철쭉 꽃 정원이 보이고 여러 건물들이 보이는데 바로 박물관, 쉼터, 화장실 등이 준비된 곳입니다.

박물관을 구경한 후에 바로 철쭉 꽃 정원이 있는 곳에서 왼쪽 길로 가면 됩니다.



조금만 더 가면 화전민 집터가 보입니다. 일반 초가집보다는 좀더 견고해 보이는 것은 저 뿐일까요? 조금은 특색있는 건물 구조였습니다.

화전민 집터 근처에는 힐링센터라고 해서 한옥건물이 있는데 직원분이 인바디 측정도 무료로 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한쪽에서 요가를 한다든가 잠깐 누워 잠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목공예 체험 등이 있다는 것도 알게됐습니다. (목공예 체험은 입구 쪽 건물에서)

다른 길로도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더 푸른 숲과 출렁다리를 찾아 바로 이 화전민 집터 안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가다보면 좀더 푸르른 잣나무숲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무로 된 계단도 보이고 정말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숲은 정말 푸르름이 짙었고 잣향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피톤치드도 나오고 있겠죠? 계속 이 곳에 머무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조금만 더 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출렁다리 방향)



그런데 쉼터에 “오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안내글이
있었는데 대체 언제 한다는 것인지 정말 애매하더라구요. 공식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곳을 걷다보면 개고사리가 유난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한 종류만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한라산에 이상한 외래종이 가득차서 숲을 망쳤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것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가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보이는데 둘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입니다. 오른쪽에 나무로 작업한 흔적으로 봐서는 오른쪽 길을 맨 처음에 뚫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지름길인 왼쪽 길을 발견했던 것은 아닐까요? ^^

오른쪽 길을 처음 작업한 사람이 조금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렁다리는 그렇게 많이 출렁거리지 않기 때문에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심하게 점프를 뛰고 그러던데 그건 좀 몰상식한 행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도 아닌 어른이...



한가지 주의사항은 중국의 미세먼지 침략으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미세미세 어플로 항상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미세먼지가 없었는데 내려오니 저렇게 멀리서 미세먼지가 몰려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 있는 산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를 타고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닭갈비, 막국수 집들이 간간히 나타납니다.




75 (칠오) 숯불닭갈비, 직접 뽑은 막국수

잣향기푸른숲에서 내려오는 길에 한옥 건물들이 일자로 이어진 곳이 보입니다. 이 곳은 주차도 편하고 식사도 맛있어서 이용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숯불닭갈비도 맛있고, 직접 뽑은 막국수가 특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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