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커피숍 양평점 가볼만 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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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강원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지번 | 구정면 어단리 1011-1

​테라로사 커피숍 양평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992
지번 | 서종면 문호리 623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강릉 근처 농촌에 자리를 잡았으나 그 맛과 전문성, 분위기 등으로 입소문이 타면서 서울 사모님들이 즐겨찾는 곳이라는 별명까지 들을 정도로 커피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그런 테라로사 커피숍 분점이 수도권인 양평에 문을 열었다.

강릉에 위치한 커피공장은 처음에는 허접한 외부 인테리어였지만 점점 깔끔해지게 변해갔고, 양평에 위치한
테라로사 커피숍도 새로 지은 것에 비해 현재 강릉 본점처럼 허술한 외부 인테리어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이한 컨셉이라고 생각했다.

내부도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그냥 공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가족끼리 소풍가기에는 매우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다는 전재 하에 말이다.



식당 건물, 커피 파는 건물, 일본 차를 파는 건물,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백미당), 허브차 파는 가게(보타니칼샵), 화장품 파는 가게 등이 있었다.

특히 커피 파는 곳에서는 원두커피를 살수도 있고, 맛나는 빵도 먹을 수 있다. 빵이 매우 고급스럽기 때문에 기대를 해도 좋다. (단, 국내 밀가루인지 건강에 좋은지는 확인이 필요해 보임)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 놀 수 있고, 편안하게 온 가족이 소풍 가듯이 가도 좋은 곳, 바로 태라로사 커피숍 양평점이다.



한가지 특이했던 건 흔한일 녹차라는 가게인데, 한국인이 운영한다는데 조금 이상했다.

흔한일 = 히비 라서 히비차라고 이름을 붙였다는데 보성 녹차란다.

일본인이었다면 괴상한 발상이고 왜 한국 보성 녹차를 다르게 부르냐고 따지기라도 할텐데.. 주인이 한국인이란다. 좀 바보스럽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조만간 이 녹차 가게는 망할듯!!

왜냐? 맛있다며 시켰던 항아리 아메리카노랑 흔한일 녹차 맛이 거의 보리차 수준이었다.

특히 커피 맛은 매우 드럽게(?) 맛이 없었으며, 흔한일 녹차 맛은 거의 물이었다. 이런 정신으로 무슨 커피와 차 전문 가게를 여나?

더 웃긴건 2층으로 갔는데 쇼피 등 아늑한 자리는 예약석이라는데 3시간이 지나도 예약석은 차지 않았고, 우린 계속 테이블이 있는 곳에 앉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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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요일 뭐하지.. 나들이가기 (주말여행) -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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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래, 전통과 첨단이 융화된 도시를 꿈꾸는 익산시는 사실 매우 역사적인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인산시는 대한민국 4대 고도 중 한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 4대 종교 성지 등 역사와 미래, 전통과 첨단이 융화된 조화롭고 멋스러운 도시입니다.


익산시에는 천만송이 국화축제, 서동축제, 보석대축제가 있습니다. 또한 역사/관광 지구로는 미륵사지와 보석화석박물관이 있습니다.


- 천만송이 국화축제 (10월) www.iksan.go.kr/gukhwa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1973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소규모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전국3대 국화축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는 다양한 국화 작품과 더불어 지역상품판매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 서동축제 (5월) seodong.iksan.go.kr

서동축제는 1968년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하여 지금까지 내려오는 익산의 전통축제로 서동설화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무왕 퍼레이드, 서동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입니다.


이 밖에도 서동가요제, 뮤지컬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됩니다.


- 보석대축제 (4월, 10월) www.iksanjewelpalace.com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열리는 보석대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 판매센터 주얼팰리스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60여개 업체들의 정성과 혼이 담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얼리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보석 및 귀금속 제품을 전시하며 20% 특별할인행사 등이 열립니다.


-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미륵사지는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삼국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하루 빨리 복원이 되어, 전세계인과 함께 모두 방문하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


- 보석 화석 박물관

보석박물관은 11만여점 이상 진귀한 보석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질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석전시관에는 시대별 각종 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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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처음 보는 맨하탄(뉴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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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잠을 바로 잤다. 사무실 분위기였는데 그곳에서 며칠 머물 예정이었다. 정말 피곤했다. 오후 1시쯤에 혼자서 세인트패트릭성당에 갔다. 처음 혼자 걷는 느낌이 매우 독특했다. 걸리버 여행기 주인공인듯 모든것이 새롭고, 나 보다는 모든 것이 다 커 보였다. 이런 곳이 있다니...


오후 3시 쯤 S형과 시내 관광을 하러 갔다. 먼자 자유여신상으로 갔다. 바로 앞까지는 못 갔고 멀리서 봤다. 배터리 파크에서 주변 사진을 찍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렉터 거리(Rector St.)에 내려서 이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월드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 주변을 보러 갔다. 이제는 더그라운드제로(The Ground Zero)로 불렸다. 주변에 공사 중인 곳이 꽤 많았다.


지하철로 34번가로 가서 코리아타운이 있는 한국음식점으로 이것저것 사러 갔다. 오는 길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뉴욕 공립도서관을 봤다. 숙소 바로 옆이었다. Lious Protectors가 있고 건물이 멋진 곳이었다. 오전에 짐을 맡기고 봤던 타임 스퀘어보다도 가까운 거리였다. 숙소로 돌아와서 사온 음식들을 먹고 집에 전화를 했다. 시간 차가 있기 때문에 여기가 저녁 시간대면 한국은 아침이었다. 


전화로 부모님과 통화를 하니 거리만 낯설었을 뿐 꼭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뉴욕에서 한국음식을 먹고, 생생한 가족 목소리까지 들으니 더욱 그랬다. 아무래도 맨하탄의 도시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건물 안에서는 외국이란 생각이 안 들었다. 그래도 난 금방 적응하니까..


- 42번가. 2005년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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