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수가 적은 이유, 개최국 평창올림픽 순위가 너무 낮다

핫이슈|2018. 2. 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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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7일 토요일 한국의 메달수가 유난히 적다. 여전히 쇼트트랙만 강세를 보이고 있고,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줬기 때문에 겨우 금메달 3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종합 9위를 지켜내고 있다.


한국이 메달수가 적은 이유를 언급하기 전에 올림픽 메달 카운트에 대해 유독 한국만 논란이 많은데, 원래 각 나라 언론사별로 금메달 순으로 하는 곳과 전체 메달수로 하는 곳 등 다양하게 있었다. 2000년대 전체 메달수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지금은 다시 금메달 순으로 회귀하는 느낌이 든다. 우선 2018년 2월 CNN과 BBC는 금메달 순으로 메달 순위를 정하고 있었다. 


2018년 2월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땀으로써 가까스로 9위로 상승


어떤 언론은 금메달 순위가 유독 한국만 그런다는 이상한 기사를 내는데 주요 언론을 파악해보지도 않고 쓰는 거짓 기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나라가 그런다고 해서 우리가 따라할 이유도 없다. 무슨 30년전 88올림픽 스타일이라며 글을 쓰는 기사 내용을 보면 "경쟁국이 어떡하든 한국의 금메달 사랑"을 깔아 낮추고 싶은데 그것을 도와주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듯 보인다. 다른 나라도 금메달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수들도 금메달따려고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다만 문제가 됐던 것은 금메달 못땄다고 우는 장면들이 많아서 국제적으로 좀 망신스럽다라는 것이었다. 우승하면 축하하고, 졌더라도 웃으며 축하하면 그만이다. 현재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금메달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의견들이 자꾸 나오는데, 그런 당신은 시험볼때 대충 시험 보나? 정말 남의 일에 뭔 그리 평가가 많은지 황당하다. 당신이나 꼴찌하든가 ㅎㅎ


아무튼 한국이 메달수가 적은 가장 큰 이유는 바이에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루지 등이 있습니다. 이 4종목에서 각각 1개씩 금메달을 4개를 더 수확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벌써 금메달 7개로 순위는 3위까지도 올라간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금메달 집계, 총 메달수 집계가 혼재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금메달만 있고, 은메달, 동메달 수가 적다는 것은 좋지 않다. 각 종목 대표선수들 중 한명만 금메달 따면 너무하지 않을까? 종목별로 은메달, 동메달도 많이 나와줘야 그 종목이 건강하게, 탄탄하게 잘 육성됐다는 증거가 된다.


한국이 개최국으로 메달수가 매우 적은 편인데 앞으로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루지, 스키 등에 대한 투자와 국내 경기 이벤트 활성화가 시급하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컬링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시설을 많이 지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서 국민스포츠로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컬링은 앞으로도 한국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앞으로 동계올림픽 관련 협회, 책임자 등이 동계올림픽 종목별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몇명을 과거처럼 길러낼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고, 국민들도 참여하는 이벤트를 자주 만들어서, 유럽처럼 자연스럽게 국민들 중에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도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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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육성해야 할 동계올림픽 종목은?

핫이슈|2018. 2.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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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쇼트트랙만 잡고 동계올림픽을 출전할수 없습니다. 최민정 500미터를 보면 알수 있듯이 상대를 아주 완벽하게 이기기 못할거라면 반칙이 나오기 마련이고, 다른 나라는 한국을 견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깜짝 5위를 한 것도 쇼트트랙 실력에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이 무려 4개나 추가된 결과였습니다. 쇼트트랙만으로는 동계올림픽 강국이 될 수 없습니다.

최악의 성적을 낸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1개만 땄고(소치올림픽에 획득한 금메달 3개 모두 여자였음), 평창올림픽은 많으면 2개를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동계올림픽은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개수>
​스피드스케이팅 - 14개
크로스컨트리 - 12개
알파인 스키 - 11개
바이애슬론 - 11개
프리스타일스키 - 10개
스노보드 - 10개

쇼트트랙 - 8개
피겨스케이팅 - 5개
스키점프 - 4개
루지 - 4개
컬링 - 3개
봅슬레이 - 3개
노르딕복합 - 3개
아이스하키 - 2개
스켈레톤 - 2개


위 금메달 수를 보면 금메달이 10개 이상인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하고 모두 스키, 스노보드입니다. 10개 이상인 종목의 스키, 스노보드 금메달 수를 모두 합치면 53개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상위 6개 종목에 스키점프 4개, 노르딕복합 3개까지 합치면 60개)

상위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씩만 따도 대한민국 금메달은 12개가 됩니다.



이제 좀 감이 잡히시나요?? 한국 동계 스포츠 관련자분들!!!

스키, 스노보드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도 스키, 스노보드는 전혀 육성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런 유치원 수준의 노력을 해놓고 핑계를 대지 않겠죠? 시민들 입장에서 논것으로 밖에 안보이니까)

오히려 제일 적은, 금메달 2개가 걸린 스켈레톤을 비롯하여 봅슬레이, 컬링, 루지, 아이스하키만 투자한건 누구나 아는 진실입니다. 그 외의 투자 종목이 더 있나요? ㅎㅎ 없습니다.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스키 프리스타일 등은 동호회 등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 대회 (상금 높게) 를 자주 개최해서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컬링은 남녀노소 다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연스런 동호회가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스키는 젊은 청년층의 도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기록과 어느정도 비슷하면(또는 현 세계 1위) 5천만원 지급 등의 상금을 내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멍청한 지도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금새 잊고 편히 쉬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각 기관 지도자들 최저시급제 하고 일 잘했을때만 인센티브 주는 걸 전체 모두 확산시켜야 합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올림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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