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세계 역사에 기록되다" 또 한명의 김연아, 새로운 종목 우승 이끌어
역사를 새로 쓴 윤성빈 선수가 김연아 선수에 이어 새로운 종목에서의 한국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우승하면서 한국은 썰매·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금메달은 아시아 선수로도 첫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세 차례 신기록 ‘완벽 우승’
1위. 대한민국 윤성빈
3:20.55 (4차시기 50.02 기록)
2위. OAR 니키타 트레구보프 (Nikita Tregubov)
3:22.18 +1.63차
3위. 영국 돔 파슨스 (Dom Parsons)
3:22.20 +1.65차 (2위와 0.02초차로 제일 아쉬운 선수 중 한명이 됐음)
4위. 라트비아 마르틴스 두쿠르스 +1.76차, 5위. 라트비아 마르틴스 토마스 +2.19차, 6위. 대한민국 김지수 +2.43차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우승으로 스켈레톤이라는 독특한 스포츠를 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톡톡히 알렸습니다. 스켈레톤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만 걸려있어 메달 수가 적은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목보다도 순위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한만큼 성적이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 어느 종목보다도 적성에만 맞다면 도전과 결과가 같을 가능성이 큰 종목입니다. 물론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윤성빈은 이미 스켈레톤에서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뛰어넘고 세계 1위에 랭크가 됐었습니다. "혹시나 이변이 일어나면 안되는데"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3번이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완벽하고 깔끔하게 우승했습니다.
윤성빈 선수는 4차 시기를 마친 후, 환호하는 한국 관중들을 위해 설날 연휴를 기념해서 절을 올렸습니다.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땀으로써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 세 번째 메달로 기록됐습니다. 축하합니다. 윤성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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