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동 - 서양인이 본 한국의 대금 연주는? - 장윤정의 '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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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서 온 마리아와 말떼, 둘은 현재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이 두명이 한국의 대금 체험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과연 이들은 대금의 매력에 빠졌을까요?


이번 콜라보에 참여해 주신 분은 유튜브에서도 각종 대금 연주 동영상을 올리고 계시는 홍석영 대금연주자입니다. 해외, 지방 등 여러 공연을 하고 계시고 서울 상봉역 근처에서 개인 레슨도 하고 계십니다.


정말 마음 속 깊이 감동을 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이 대금 연주는 어떨까요?


대금은 한국의 전통 목관악기 중 가로로 뉘어 부는 가로저(횡적橫笛, transverse flute)를 대표하는 악기입니다. 대금과 같이 가로로 부는 (어깨에 대고) 악기는 한국에만 있다고 하며, 대금은 한국 고유 악기로도 유명합니다. 피리는 보통 세로로 세워 불지만, 대금은 가로로 해서 붑니다. 옛 서적에서도 피리를 분다라고 해석되는 부분도 보통 가로로 부는 대름과 같은 ‘적’(笛)으로 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금은 보통 대나무로 만들며, 한국 고유음악에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순 우리말로는 '젓대' 또는 '저대'로 불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금은 거의 모든 전통음악 합주곡에 편성되며, 현대 창작곡과 퓨전음악에도 흔히 쓰이는 매우 대중적인 전통악기입니다. 요즘은 바이올린, 첼로와 함께 트리오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에만 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국한하고 있지만, 예로부터 대금 계통 가로저들의 종류는 다양했다고 합니다. 새나 짐승의 다리뼈로 만든 뼈젓대(골적骨笛, 골제적骨製笛)가 선사시대에 있었고, 역사 기록에는 대나무 외의 나무로 만든 목적(木笛), 옥돌을 가공해 만든 옥적(玉笛), 금속제의 철적(鐵笛), 대금보다 조금 작으며 지금은 쓰지 않는 중금(中笒) 등도 있었습니다. 조선중기의 악서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는 소관자(小管子)라고 하는 작은 가로저(지공 세 개, 취구 한 개이며, 큰 새의 뼈로 만들기도 했던 목동의 악기라고 기록됨)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금에는 숨을 불어넣는 한 개의 취구(吹口, Blow hole)와 손가락으로 여닫아 음높이를 조절하는 여섯 개의 지공(指孔, Finger holes) 외에, 비슷한 종류의 다른 악기들에는 없는 여벌의 구멍이 많습니다. 이런 점이 다른 점에 속하구요. 셀로판같이 얇은 갈대 속청(막膜)을 붙인 ‘청공’(淸孔)은 세게 불 때 대금 특유의 노이즈 섞인 음색을 냅니다. ‘칠성공’(七星孔)은 이름과 달리 보통 두 개가 있는데, 제작 단계에서 대금의 전체적인 음정과 미세한 음높이 조절을 위해 뚫는 구멍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대금... 배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매력에 놀라고, 멋진 곡을 사람들 앞에서 분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감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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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신뢰 - 한국 사회가 좋게 바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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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싶어하는 만큼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꼭 내가 대접을 받겠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그 마음을 이해하고 알고 있기에 상대방을 배려해 주려는 한 차원 높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이 매너가 상실된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특히 약속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약속이란 둘 이상이 지키기로 한 하나의 계약서입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그 약속을 깬다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하고, 미리 알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몇 몇 친구들을 보면, 자주 약속을 깨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정이 생겨 미리 약속을 취소하는 것도 미안해 해야 할 판인데, 아예 연락을 받지 않는 무례하고 인간성이 실종된 사례가 많습니다.

 

이건 분명 한국 문화의 안좋은 부분입니다. 전화했을 당시, 자신이 가기 싫었으면 "미안하지만, 이번엔 못가겠다"라고 의사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방법도 모르는 미숙아적인 자기 의사 표현 문화는 사라져야 합니다. 이미 "그래"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1명 이상의 다른 사람은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 입고, 전철을 타고 1시간을 내달려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자기 자신이 이런 기본적인 상황파악도 못하고 있다면, 정신적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혹은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에게 거짓말로 "나중에 하자. 다음에 하자"란 말을 하거나 해줄 것도 아닌데, "다음주에 사줄께" 해놓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우, 그 아이들은 자라서 신뢰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문화가 외국인들에게 비쳐져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수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인들과 친구관계도 유지하기 힘들어지게 되고, 관계를 꺼려하게 됩니다. 이는 국제화 시대 스스로 우물과 벽을 만드는 꼴이 됩니다.




 

게다가 이미 외국인 강사들을 대우하는 방식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터져 나왔습니다. 약속은 계약서라고 했습니다. 계약서는 약속보다 더 강한 서류상 법적 문서입니다. 그런데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한국 사회에서는 이 법적 계약서 마저 무시되어 왔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들에게 1년을 일하면 퇴직금도 주고 돌아가는 비행기값도 준다고 들여와 놓고 갖가지 핑계로 외국인들은 1년 안에 짤라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면,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알게 되고 한국인들을 경멸하게 됩니다. 실제로도 외국인들이 학원을 소송하는 일도 발생했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매너의 기본은 가정교육이고 가정환경입니다. 한국의 매너가 바뀌려면 이 가정이 변화가 일어나야 하고 학교의 교육이 선진적으로 바뀌고, 교사들이 이런 기본적인 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선진적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해서 한국에서 이런 모습들이 점점 사라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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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 혼혈인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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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일본인들의 모습

   일본에 지금까지 2번을 방문했다. 느낀것은 일본엔 진짜 혼혈인이 많다는 것이었다. 2번만에 어떻게 다 아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연예인, 유명인사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봤고, 우선 만났던 지인들이 모두 혼혈이었고, 토쿄 등 도심을 걸어다니면서 유심히 본 결과가 확실히 한국보다는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은행 같은 곳 로비에 있던 한 여성은 완전 백인이라고 해도 믿을 그런 사람이었는데 물어보니 일본인이라고 답했다.



   바로 이런 점에서 한국에서는 마치 혼혈인이 있으면 이슈가 되고 뭔가 신기한듯 바라보지만, 일본에서는 일상다반사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한국에서는 극히 일부의 혼혈인이 연예인이 되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혼혈인은 일반 사람들의 모습이다.

   미국에서도 동양, 서양 혼혈인을 많이 볼수가 있다. 심지어 각국의 혼혈인도 많이 보인다. 한번은 미국, 영국, 아일랜드, 미국 인디언, 러시아, 독일 무려 6개국의 혼혈인 여대생과 우연히 얘기하게 되었는데 정말 머리는 붉은빛에 동양인 얼굴같은 이미지면서도 각국의 이미지가 잘 조화된 사람이었다. 미국간지 1년도 안된터라 많이 신기했었다.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일본 혼혈에 대해 짧게 얘기하고자 한다. 아래 사진은 그 각자의 내력과는 상관없이 내 의견에 대한 샘플임을 밝힌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들의 외모를 통해 서양인쪽 부모가 한 미모하는 사람이었음을 알수있다.

   먼저 부모 중 한명이 서양인일 경우 보통 서양인의 이미지가 아래와 같이 강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대가 거듭할수록 얼굴 윤곽이 강하다거나 키가 크다거나 장점만 남고 동양의 모습이 다시 강해진다. (이 사진들은 각 내력과 상관없이 전반적인 내용을 위함 샘플임을 다시 한번 강조)



     

   물론 처음부터 동양의 이미지가 강하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건 대가 거듭될수록 장점만 남고 다시 위와같이 동양의 이미지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키바 리에도 혼혈이지 않을까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한국은 아직 세계에서 오지로 잘 알려지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영어강사를 제외하곤 서양인의 발길이 적고 실생활에서 서양인을 접하기가 힘들어 현재 미수다의 서양인들이 마냥 신기한듯 바라본다. 그러나 세계에서 동양하면 가장 좋게 봐주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하기를 원하고 관광하고 직장을 갖는 개방된 일본에서는 혼혈이 신기한게 아니라 어쩜 저리 서양인이 많을까가 신기할 따름이었다.

   일본 신주쿠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내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 매 5분마다 서양인들이 들락날락 할 정도였으니깐!



   아무튼 현재 뉴욕에서 살아서 그런지 나는 서양인을 봐도 혼혈인을 봐도 아무 느낌도 없다. 그저 많은 사람중의 하나이고 만나서 행여 알게된다면 "헤이"하면서 아무 차이 없이 친구가 되곤한다. 좀 넓은 데서 살다보니 시야가 넓어진건지 익숙해진건지 나에겐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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