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코치가 아니라 빙상연맹 임원이 사죄해야 한다

핫이슈|2018. 2. 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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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경기 전 이상화 선수 방문해 리듬을 깼고, 김보름선수촌에서 빼서 한국체대에서 따로 매스스타트 훈련을 시켰다는 주인공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탐추월 선수 3명이 갑자기 한국 언론 중심에 섰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가 주인공이다. 팀워크 문제도 있었지만, 선수의 자질 문제도 있었다. 복합적이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선수에게만 화를 내고 있는가? 우리는 빙상연맹 관계자, 임원에게 답을 찾아야 한다. 선수와 코치는 어떻게 보면 말단 사원이다. 조정은 모두 빙상연맹 임원 관계자들이 했다.

팀내 분위기가 나빴다면 미리 알았어야 했으며, 관심을 가졌어야 하는 건 기본적인 내용이다. 빙상연맹 임원들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노선영 선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 했다.

여기다가 노선영은 대표팀에서 팀추월 훈련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빙상연맹은 매스스타트 메달이 유력했던 김보름만 따로 한체대에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의 비리, 책임회피 등을 다 보여주는 한마디다. 특정 파벌, 밀어주기 등이 아직도 근절이 안됐다는 증거이고 빙상연맹은 오히려 그걸 돕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데 내분설이 안생길까?!

빙상연맹 관계자들은 코치들과 함께 이 일을 “노선영 탓에 팀추월 졌다”를 공동기획한 것이 아닌가?! 올림픽 전에 출전 제외됐다고 SNS에 공개했다고 보복한 것이 아닌지 답해야 한다.

이 모든 사건은 빙상연맹 임원, 책임자들이 져야 하고,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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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여자 팀추월 준결승 실패

핫이슈|2018. 2.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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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칙 여자 팀추월에서 한국이 7위로 4팀까지 진출이 가능한 준결승 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팀워크도 중요한 것은 맞지만, 마지막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3명 모두 실력차가 많이 나면 당연히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런데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노선영 선수가 간격이 상당히 많이 벌어지면서 기록이 매우 늦어지게 됐다.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팀추월은 팀워크도 맞고 서로 바꿔가며 이끌어주는 것도 맞지만 마지막은 모든 선수가 전력질주하는 구간이다. 앞서 나간 것 만으로 김보름을 탓할수는 없다. 오히려 코치의 전략의 문제이며, 경기가 끝난 후의 인터뷰로 드러난 김보름의 태도, 홀로 남겨진 노선영이 화제의 중심이어야 맞다.

어떤 네티즌은 일찍 들어온 둘을 탓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노선영 선수가 막판 스퍼트에 실력 차 또는 실수한 것으로 보였다. 이렇게 되면 겨우 4강에 올라갔다고 해도 메달권은 힘들게 된다.

그래도 어차피 한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를 더 보여줄 필요는 있어보였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평소 인터뷰대로라면 본질적인 큰 문제는 코치와 김보름이 노선영과 대화도 안하고 연습도 안하고 전략적인 연구를 하나도 안했다는 것이었다.

일본은 그 짧은 다리로 확실한 팀워크로 네덜란드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못하란 법도 없었다. 그런데 빙상연맹은 확실한 메달권인 매스스타트만 주력하게 했다. 이승훈은 모든 종목에서 능력을 보여줬다.

멍청한 빙상연맹 임원은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나와라! 그게 한국 빙상이 발전하는 길이다.


​<여자 준결승(4강) 진출 국가>
1위. 네덜란드 2:55.61 올림픽 기록
2위. 일본 2:56.09 (0.48초 차)
3위. 캐나다 2:59.02 (3.41초 차)
4위. 미국 2:59.75 (4.14초 차)

5위. 중국 3:00.01 (4.40초 차)
6위. 독일 3:02.65 (7.04초 차)
7위. 한국 3:03.76 (8.15초 차)
8위. 폴란드 3:04.80 (9.19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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