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 교육을 통해 본 선진 시민의식

728x90



보통 선진 시민의식이 높을수록 선진국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몇몇 한국인은 곧잘 일본인의 매너를 가지고 너무 과하다고 욕하곤 하지만, 다른 선진국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속마음 겉마음 다른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보여지는 매너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건 일본인이나 서양인들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겐 한국인이 생각하지 못한 작은 것까지 배려하려는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남을 배려하고 예의바른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미국에서 몇년간 살아보고 어린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에서 나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1. 아이니까 봐줘라. 그 애가 뭘 알겠냐?

 

정답은 NO 다!


한국 속담에서도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란 명언이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일반 한국 가정에서는 제대로 각인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아이이기 때문에 올바로 가르치고, 상황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매번 가르쳐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아이니까 봐줘라" "니가 양보해라" 등의 표현을 하며 사회 구성원이 되는 가르침을 주기 보다는 어리다는 이유로 임시적 예외를 두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니, 부모로 부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을 한단 말인가?!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크면 내성적이 되거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 어른이 되기 쉽다.


서양은 Yes와 No를 반복적으로 계속 상기시켜주고 가르쳐 준다.





서양의 한 음식점에서 아주 조용히 앉아 엄마, 아빠에게 공손히 무언가를 부탁하고 심지어 거절을 당했다 하더라도 알겠다고 하면서 공손히 이야기 하는 아이의 모습과 음식점에서 멋대로 뛰어노는 아이들 때문에 음식점 내에서 아이들 놀이터를 따로 만들어 놓아야해던 한국의 모습은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한국에서 9호선을 타던 중 일본인 부인 2명과 3-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 두명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이 두 아이는 공손하고 조용하게 "엄마 친구와 그림 그리게 색연필과 노트를 주세요"하면서 공손히 말을했다. 이 두 일본인 부인들도 조용히 자기가 할 말들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는 한 한국 부인이 3-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소리를 치며 크게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도, 귀여운 내아이 하면서 웃으면서 보고만 있었다. 이것은 누가 봐도 기본 에티켓의 교육 차이다. 주변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동이고, 그 아이도 이런 기본 에티켓을 배울 수 없을 것이다.

 

일본 부인이 자기 딸이 그랬다면 당장 혼을 내며 가르쳤을 것이었다. 일본의 아이들이 자라서도 지하철에서 공손히 이야기 할 것이고, 한국의 아이들이 자라서도 열심히 남 신경쓰지 않고, 쩌렁 쩌렁 떠들게 될 것이란 건 자명하다. 에티켓과 예의범절은 어린 아이때부터 일관되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2. 자기 멋대로 하는 아이들 = 오냐 오냐 교육방법

 

한국의 또다른 교육 방식은 오냐 오냐이다. 즉, 무조건 괜찮다이다!! 괜찮지 않는데도 괜찮다고 하니, 아이들은 헷갈린다. 분명 잘못을 하고 있고, 심술을 부리고 있고, 악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저질렀는데도,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는 사춘기나 커서 야단을 치거나 뭐라 하면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 것이다. 사춘기 변화의 특징도 있지만, 이런 집안의 청소년들은 더 많이 삐뚤어지고, 더 많이 부모와 갈등을 겪는다.

 

그런 아이는 보통 부모의 말을 거의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하게 된다. 요즘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을 교육하기 힘들다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제대로 교육하는 방법을 못 배운 것 같다가 맞는 것 같다.




 

위에서 말한대로 아직 어리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예외를 두어놓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니 문제가 된다. 일관되게 어릴 때부터 교육을 했어야 하는데, 실컷 봐줬다가 윽박지르니 서로 관계만 나빠지게 된다.

 

즉, 어린 때부터 예의 범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자주 가르쳐 주어야 그 교육을 통해 아이들도 사회 규범을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분명 나쁜 말을 하고 있는데도 바로 잡아주지 않거나, 분명 욕심을 부리며 사람들 앞에서 예의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그리고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그 아이는 계속 그런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이건 부모에게도 힘든 일이 된다. 이제는 뭐라하면 가르쳐도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일관되게 교육을 시키면, 그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잘 발생되지는 않게된다. 에티켓과 예의범절을 배운 아이의 언행은 교육받지 못한 아이보다 훨씬 교양있고, 올바른 마음씨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에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유치원에서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인성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짜고 강조하려는 국가적 기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댓글()

외우기 교육 중단하고 인성, 양심을 가르쳐라!!

728x90



외우기 교육만 시켜서 뭐가 똥인지 오줌인지 못가리는 사례들


1. 쇼트트랙 나눠먹기 - 이정수 코치 강압에 출전 포기


한국은 코치 맘대로, 선진국은 철저히 실력위주로!! 쇼트트랙 나눠먹기는 멍청한 부끄러운 한국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2. 한국 군대식 사회 - 상급자의 하급자 인격모독, 권위주의, 독단 이기주의


한국은 상급자에게 간신처럼 잘보이면 끝!! 선진국은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끝!! 그래서 한국 정치가 썩을수 밖에 없고, 수많은 해결 사안들이 해결될 기회조차 없게된다. 왜냐?? 실력있는 사람은 절대 간신처럼 행동하지 않아 위로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걸 좋아라하는 상급자가 많다면 이것 역시 인성, 양심을 못배운 탓이다.






3. 썩어빠진 교육계 - 지성인이라는 교사가 학부모에 돈, 선물 요구


한국은 교사가 학교에서 맘대로 하지만, 선진국은 옆에서 돕는 직업에 불과하다. 즉, 한국 사회가 만들어 버린 권위주의가 교육계에도 고스란히 침투된 것으로 볼수 있다.



4. 당파 (알력) 싸움 - 기준 없이 감정으로 대처하는 어정쩡한 사회 시스템(합리적 사고 부재, 법 준수 의식 부재)


그래서 이런 사회에서는 온갖 비리와 부패 등이 팽배하게 된다. 한국은 자신의 아들에게 바로 재산 물려주는 경우가 흔하나 선진국은 사회 거의 환원함. 인성, 양심을 길러야 하는 이유!!



선진국은 아무리 덜떨어진 사람도 합리적으로 판단해 옳고 그름의 척도가 다른 사람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은 말만 붙이면 다 말이 되는줄 알고, 의견의 차이인 거라고 얼렁뚱땅 넘어가 버린다. 큰소리 내는 사람이 이긴다는 멍청한 말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악한자가 이긴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할 정도로 사회가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런 인성과 양심이 없는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이말은 신뢰가 무너져 버린 사회를 뜻하기도 한다. 신뢰가 무너져 버리면, 거짓이 난무해 정말 똥 오줌도 못가리는 경우가 생기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도 분간해 내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사회에서 인격모독이나 비인격적 행동이 없을리 만무하다. 양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고도 어떠한 죄책감이 없다.




 

또한, 인성, 양심을 가르치기보다 외우기 교육만 강조하다보니 사고력, 합리적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져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자기 주장만 있고 소통은 없다. 서로 말이 안통한다면 남탓만 해댄다. 이건 각 직장내 동료들끼리 하는 뒷말이나 회의를 하는 상황을 보면 안다. 서로 남을 헐뜯기 바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애매하게 시간만 흘려보낸다. 일을 완성하기 위하여 자신이 해야할 일을 서로 잘 나누기를 생각하기 보다 서로 일을 줄이고 안하려고 한다면 이건 뭐 말 다한것 아닌가? 서로 할일이 많다고 불평을 하고, 내가 제일 대단한 사람이라고 어필하기 바쁘고, 정작 일은 별로 하는 것이 없다. (물론 이런 현상때문에 몇명은 죽어라 일한다.) 아니 그러고도 무슨 월급을 받을 생각을 하나...

 

인성, 양심이 없으면 선진국으로 갈수도 없고, 수많은 난제를 풀어나갈 인재도 나오지 못하게 된다.




 

선진국의 한 예를 들어보자! 선진국의 아름다운 집들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책임감을 갖고 받은 돈 만큼 완벽하게 해내겠다는 자부심이 바탕에 깔려져 있어서 가능했다. 하지만, 한국은 대충 하고, 아무생각없이 '뭐 이정도면 됐지?' '야 야 그냥 하고 가자' '돈만 많이 받으면 되니 제일 (촌스러운) 싼 것으로 해라' 라고 하며 자신이 살 집이 아니라고 대충 막 지어댄다. 인성, 양심의 다르 말인 책임감, 자부심도 없다. 그저 돼지처럼 자기 배만 부르면 그만이다.

 

한국은 하루 빨리 외우기 교육을 지양하고 미래의 참 인간을 만들어낸 정책을 지금부터라도 세워야 한다.

 

교육의 정책에 따라 한국의 50년후 100년후는 180도가 달라질테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