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여행 - 어디 어디 가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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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정말 볼거리, 관광지가 많은 곳입니다. 재즈 축제 뿐만 아니라 여러 축제와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정말 한국에서 가장 핫한 곳이죠. 


대표적인 두가지 축제를 소개합니다. 한곳은 연인산, 칼봉상 일원지대이고, 한곳은 자라섬입니다.


"연인산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간략소개

기 간 : 2015-05-31 ~ 2015-05-31 

장 소 : 가평종합운동장(연인산, 칼봉산일원)

주 관 :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주 최 : 가평군

후 원 :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문 의 : 031-582-4284

홈페이지 : http://www.gpmtb.com/


아름답고 수려한 국내최고의 첼린지 코스를 보유한 경기도 도립공원 연인산을 대회를 통하여 전국 산악자전거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이용지로 알리고 나아가 가평군을 국내최고의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조성. 

또한 국민의 여가선용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자전거를 남,녀, 노, 소 누구나 쉽게탈 수 있는 장점을 되살려 전 국민생화체육으로 정착시키고, 가족다윈로 함께 참가함으로써 건강하고 명랑한 가정과 이웃이 되록록 본격적인 가족생화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간략소개

기 간 : 2017-10-20 ~ 2017-10-22 

장 소 : 자라섬일대

주 관 :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주 최 : 가평군

후 원 : 

문 의 : 031-581-2813~4

홈페이지 : http://www.jarasumjazz.com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단점이라면 자라섬을 현 로마자표기법으로 적으면 Jaraseom인데, 가평군청은 계속 Jarasum으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음) 우리가 혼란을 증가시키는 일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로마자(영어)표기를 맘대로 할거라면, Jallasunm, Zaraserm, Zaracerm 등 안되는게 있을까요? 그냥 맘대로 하면 되죠 ㅋㅋ 가평군청이 시정할 것은 시정해야 합니다. 로마자 표기법의 문제라면 그건 정부차원에서 손을 대야 할 일이구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북한강에 위치한 섬, 자라섬과 가평 읍내 일원에서 매년 가을에 3~4일간 열리는 야외 음악 축제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음악 장르인 '재즈(jazz)'를 소개함과 동시에,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속의 소풍 같은 축제'를 지향함으로써 재즈의 대중화와 한국 음악계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가평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축제상품과 콘텐츠를 적극 이용하는 보기 드문 음악 축제이기도 하다.

2004년에 1회 축제를 개최한 이래, 2016년 13회까지 아시아ㆍ유럽ㆍ아메리카ㆍ아프리카 등지의 전세계 55개국에서 총 981개 팀 5135명에 이르는 뮤지션이 참여하였으며 누적 관객수는 200여만 명에 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규모는 아시아에서는 손꼽히는 것으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간 축제에 참여한 많은 해외 인사들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살면서 많은 재즈 페스티벌을 가봤지만 자라섬 같은 축제는 처음이다. 자라섬은 엄청나게 큰 규모의 축제이지만 작은 독립 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자라섬은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하다.' - Siggi Loch 지기 로흐 / 독일 재즈 레이블 'ACT' 대표

'미국의 축제들도 자라섬이 재즈를 선보이는 유연한 방식을 보고 배워야 한다. 자라섬에서 재즈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 Michelle Mercer 미셸 머서 / 미국 공영 라디오 NPR 웹진 기고

'25년간 축제를 만들면서 세계의 70 여 개 축제를 다녀왔지만 그 중에 자라섬이 최고다. 대규모의 축제는 수없이 많지만 자라섬에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휴머니티가 있다.' - Denis Le Bas 드니 르바 / 프랑스 '재즈 술레 포미에' 축제 총감독

한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년 최우수축제이기도 하다. 그간 2008~2010 유망축제, 2011~2013 우수축제, 2014~2015 최우수축제를 거쳐 2016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가 오면 흔적 없이 물에 잠겨버리던 쓸모 없는 황무지에서 한국 재즈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 자라섬. 10월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 갈대와 잔디 사이로 재즈의 선율이 흐르는 자라섬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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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후문 감성 카페 (커피숍) ON THE VOLUME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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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근처에 괜찮은 카페 (커피숍) 있어요?


인스타그램 @onthevolume_official

오랜만에 건대를 지나가게 됐습니다. 많이들 2호선, 7호선으로 건대입구역에서 내리는데요, 저는 공원같이 걷는 길이 좋아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학교 안을 걸어갑니다. 건대를 걷다보면 도서관 쪽으로 작은 숲같은 공원이 나타나서 기분도 좋아지거든요. 어느 계절이든 운치 있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뭔가 전문적이고 감성있는 카페를 찾고 싶었습니다. 건대생들은 알고 있겠지만,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3번 출구)에서 들어가는 입구는 건대 후문입니다. 건대입구역 쪽이 정문이구요. 그런데 후문에는 싸고 맛있는 음식점들만 많은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건대 후문에도 감성 카페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름은 바로 ON THE VOLUME(온더볼륨) 카페입니다. 


맨 처음엔 프랜차이즈인줄 알았잖아요. 디자인을 너무 잘했습니다. 인테리어 상 받아도 될 듯 ^^ 창업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외부와 내부가 모두 하얀색입니다. 그래서 매우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밖에서 볼 때도 커피숍 같다기 보다는 어떤 갤러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외부, 내부 인테리어를 하기 어려운데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가게가 생기다니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건대 후문이 왠지 먼지 장소로 탈바꿈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하는 카페였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이 곳에 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머리도 식히고 공부도 하고 명상을 한다면 정말 좋을 장소입니다. 오전에 가면 사람들이 더 적으니까 더 좋겠죠. 전체를 전세낸 것 처럼 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어폰을 끼고 가도 좋겠죠 ^^


요즘 직장인들에게 잘 쉬는 휴식도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에는 벽돌로 의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독특하네요. 카페 내부에는 책상이 없는데요.. 이유는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였어요. 편하게 앉아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책상은 저기 밖에 몇개가 보이는데, 봄이 되고 따뜻해지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상도 한두개 있을 필요도 있어 보이지만, 뭐 이 분위기도 나쁘지 않네요. 오픈형 구조다 보니 더 좋구요. 실제로 가서 앉아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 커피만 받아 테이크아웃만 해서 잘 모르겠네요 ㅎ

​이곳에서는 주인이 직접 만든 마들렌을 팔고 있었는데, 한개에 2천원입니다. 커피는 뜨거운 커피가 2천원입니다.(메뉴판엔 2,500원)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할 것 같네요. 잠깐!! (맨 아래 메뉴판 참고) 일반 커피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에요 ^^ 스페셜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요,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라떼, 화이트브루, 팥트라슈,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등을 4,500원~5,000원 사이에 맛보실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커피 매니아 분들이 일반 커피만 있는 줄 알고 착각하시면 안된다는 거죠 ^^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무엇보다 컵도 하얀색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들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카페 주인이 세심하게 모두 기획해서 하얀색으로 컨셉을 잡고 인테리어, 컵, 메뉴판 등 여러 요소를 잘 조화시킨 것이 돋보입니다.

<메뉴판>

디저트는 역시 티라미수~ 메뉴판엔 티라미수라고 잘 적으셨네요 ^^ 티라미스는 일본식 표기를 따라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탈리아 발음은 띠라미쑤지만, 한국의 정식 표기는 티라미수라는 거 잊지 마시구요.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의 재귀동사인 'Tirarsi su'(pull oneself up)의 명령형에 mi(나를)을 합성한 말로 영어의 'Pick me픽미픽미 up' 혹은 'Cheer me up'에 해당하며 '나를 업(up)되게 하다', 즉 한국어로는 '기분좋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티라미수는 1967년 북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였던 로베르토 린구아노토(Roberto Linguanotto)와 그의 견습생 프란체스카 발로리(Francesca Valori)가 만들어 냈습니다. 과자를 만들고 남은 커피와 팔고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2년 후, 1969년 트레비소의 레스토랑 '레 베케리에(Le Beccherie)'의 오너 셰프가 원조 레시피를 개량하여 레시피를 완성시켜서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로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자 고정 메뉴화 되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레시피는 1982년에 출판된 페르난도 라리스(Fernando Raris)와 티나 라리스(Tina Raris)의 저서 '미식 상표(La Marca Gastronomica)'에서 처음 외국에 소개되었고 이것이 미국에서 유행하게 되어 전세계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레스토랑 오너는 이 레시피를 특허내지 않아서 후회했다고 하네요 ㅎㅎ


한국에는 1990년 초반에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1982년 유행했으니까 거의 8년이 지나서 알려진 거네요. 왜 이렇게 늦죠 ㅜ 요즘은 뭐든 다 빨리 소개되는데요~


이 카페에 가면 콜라보를 하고 있는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달력, 메모지, 스티커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데 가격은 조금 비싸 보이네요 ^^


한번 건대 근처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장소가 협소하니까 테이크아웃이 좋겠죠?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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