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Gim)인가 vs 일본 노리(Nori)인가 - 외국인 웰빙 간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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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치(Kimchi) vs 키무치(Kimuchi)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은 한국인들이 안심하는 사이에 모든 동아시아 관련된 문화, 음식 등에 대해 모두 일본어 발음표기로 바꿔서 세계 스탠다드화를 마쳤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 기원했다던 두부마저 Tofu 라고 알렸고, 한국에서 유행한 선종 또한 한국을 통해 전달받은 일본이 자기들 발음으로 Zen 이라고 이미 알려버렸습니다.

한국 고대부터 먹은 김(Gim)의 경우 전세계에 이미 노리(Nori)라고 알려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모든 음식, 문화를 자신의 것인양 알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게다가 맛김(Matgim), 조미김(Jomigim) 등으로 불리는 소금과 참기름으로 맛을 낸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먹었던 상품이 전 세계에 인기를 끌었고, 심지어 김스낵( Gim snack)이 외국인 웰빙 간식으로 더 인기를 끌게 되면서 김에 대한 수출은 더욱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김(Gim), 노리(Nori)에 대한 논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재료로서의 김(Gim)과 맛김(Matgim)에 대한 구분과 홍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표고버섯 Shiitake(시이타케)
- 종이접기 Origami(오리가미)
- 삼겹살, 불고기 Yakiniku(야카니쿠)


심지어 비빔밥도 비빈바(ビビンバ, Bibinba)라고 적고 홍보하고 있으며(한국식 영어나 제대로 적든가), 곰탕의 경우는 일본인들이 찬사를 보내던 한국 음식인데, 기존의 라면에 곰탕식 국물을 적용해 기존 라면의 국물을 획기적으로 바꿨고, 한국인들이 즐겨먹던 곱창구이는 호루몬(ホルモン, Horumon)으로 해서 먹고 있으며, 곱창전골도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부침개, 전, 해물파전 등은 지지미(チヂミ, Chijimi)라고 교묘하게 지방 방언으로 해서 부르고 있는데, 우선 한국에서 대표 명칭을 빨리 정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정확하게 알려야 합니다.

이것만이 다 일까요?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자라고 있는 수많은 나무와 꽃 등을 모두 일본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단풍나무입니다. 특히 이 빨간 색의 단풍나무는 한국이 기원으로 추측되는데 전 세계에 Japanese maple, 즉 일본 단풍나무로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일본인은 뉴욕 센트럴파크 나무에 관련한 책을 보면서 일몬 단풍나무가 들어간 것을 보며 매우 괴이한 미소로 음흉하게 웃어댔습니다. 그러며서 책을 볼 것을 권하더군요..

우리가 삼일절만 되면 태극기만 흔들어서 될까요? 우리가 이렇게 무관심하게 지낼 때, 많은 것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 공무원은 전화로 김과 표고버섯 등 이름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자 별일 아닌듯 전화를 받았고 잠깐 내가 일본인과 대화중인가라는 착각을 받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이런 황당한 상황을 연구하고 개선 작업을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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