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씨 & 족보 바로 알기 - 현 족보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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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 족보의 문제점

 

1) 조선 시대 가짜 족보의 유행

한국 성씨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조선시대부터 성씨가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족보의 형태는 한참 뒤에야 그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현재 자신의 가문의 족보에 중국에서 왔다는 둥, 중국 유명한 사람의 후손이라는 둥 이런 성씨의 족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시 대충 만들어진 성씨이거나 조선 시대 때 중국 것이면 다 현재의 미국처럼 최고로 여겨지던 시대의 자신의 가문을 으시대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면 됩니다.




 

즉, 중국에서 왔다고 씌여진 족보는 거의 가짜입니다. 왜냐하면 아래 내용을 보면 한국의 체계적인 족보 형태를 갖춘 것이 1476년이었으며, 고려시대는 귀족들에게서만 족보가 기록되었고 조선 시대에 이르러 여러 가문에서 족보가 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한국족보> 오픈 백과 내용을 보면 얼마나 얼토당토한 족보가 당시 유행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 집안에서 사적으로 간행되기 시작하였으나, 1476년(조선 성종7년)의 『안동권씨 성화보(安東權氏 成化譜)』가 체계적인 족보 형태를 갖춘 최초의 족보이다. 이후 1565년(조선 명종20년)에는 『문화류씨 가정보(文化柳氏 嘉靖譜)』가 혈족 전부를 망라하여 간행되면서 이를 표본으로 하여 명문세족에서 앞을 다투어 족보를 간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17세기 이후 여러 가문으로부터 족보가 쏟아져 나오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족보가 이 때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

 

조선 초기에 간행된 족보의 대부분은 족보간행을 위해 초안을 하고 관계 자료를 충실히 보완한 뒤 간행에 착수하여 내용에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이후의 족보들은 초안이나 관계 자료의 검토, 고증도 없이 자의적으로 기록하여 간행된 것이 많았다.





 

그리하여 자의적인 수식이 가하여 졌음은 물론이며 조상을 극단적으로 미화하고, 선대의 벼슬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조작하고, 심지어 명문 집안의 족보를 사고 팔거나 훔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 시조의 유래를 중국에 두어 기자(기원전 1122년 우리나라에 왔다고 함)를 따라 우리나라에 왔다고 하거나, 중국의 인물을 고증도 없이 조상 이라고 하는 식으로 족보를 꾸미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당시 중화사상에 물들은 일반적인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며 족보를 간행함으로써 자신의 가문의 격을 높이려는 마음에서 야기된 것이었다.


 

 

2) 중국에서 왔다는 표현 자체가 아이러니

중국은 청나라가 망하고 공산권이 만든 나라입니다.

 

아무리 청나라 영토가 넓었다고 하나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한족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영토의 차이도 상당하고, 영향권도 상당히 차이납니다.

 

게다가 더 거슬러 올라가 수, 당, 송나라에서 설령 귀화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현재의 중국과 같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수많은 고구려, 백제, 발해 인들이 망해서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중국의 수많은 여러 왕조의 왕의 후손이 유독 한국으로 왔다는 자체가 더욱 신빙성을 잃게 합니다. 중국대륙의 땅이 훨씬 넓고 비옥한데 말이죠..




 

중국은 1949년 세워진 나라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 고조선 민족(동이족)은 북경(베이징) 근처까지 넓은 영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북방의 강력한 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중국 대륙에서의 국가들은 유럽에 현재의 여러나라처럼 서로 이질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별개의 나라들이었습니다. 현재 중국어도 지역에 따라 여러개의 언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처럼요.

 

중요한 핵심은 삼국시대 전후로 성씨가 한국 고유 왕족/귀족에게서만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매우 적은 인구)

 

3) 한국의 역사적 주요 성씨 (네이버에서 퍼옴 - 추가 연구가 필요함)

- 100% 한국 성씨라고 보면 됩니다.

 

고구려계

담씨 고씨 도씨 연씨 약씨 풍씨 개씨 가씨 계씨 설씨 마씨 여씨 도씨 소씨 모씨 거씨 무씨 황씨 원씨 하씨 사씨 아씨 해씨 을씨 위씨 우씨 송씨 목씨 주씨 음씨 손씨 창씨 강씨 갈씨, 예씨, 음씨 등

복성: 을지씨 연개씨 명립씨 등

백제계 (고구려와 연관관계가 많았음)

여씨 서씨 전씨 마씨 도씨 진씨 연씨 기씨 전씨 국씨 해씨 사씨 아씨 협씨 골씨 묘씨 국씨, 한씨(마한왕씨) 등

복성: 사마, 재회, 서문, 사탁, 흑치, 고이, 재릉, 귀실, 목리 등

백제계가 특히 복성이 많았다고 합니다.



신라계

왕성: 박씨, 석씨, 김씨

6촌성: 이씨, 최씨, 손씨, 정씨, 배씨, 설씨

기타: 남평 문씨(마한 유래), 기계 유씨, 장씨, 왕씨, 백씨, 림씨, 양씨, 송씨, 허씨, 강씨, 안씨 등

고려계

삼국시대에도 성씨가 왕이 하사하여 바뀌는 경우가 있었는데, 고려시대에는 하사된 성씨가 더 빈번해졌다고 합니다. 조선시대까지 명문가를 유지해온 대부분의 성씨와 기타 여러 성씨들은 고려 초기에 생겨난 성씨들입니다.

왕성: 왕씨 (王氏) - 조선 시대 옥(玉)씨, 전(全)씨로 바꿈

부계 홍씨 (缶溪 洪氏) 시조 홍유(洪儒),

경주 배씨 (慶州 裵氏 시조 배현경(裵玄慶),

평산 신씨 (平山 申氏) 시조 신숭겸(申崇謙)

면천 복씨 (沔川 卜氏 ) 시조 복지겸(卜智謙)

벽진 이씨 (碧珍 李氏) 시조 이총언(李悤言)

영천 황보씨 (永川 皇甫氏) 시조 황보능장 (皇甫能長)

문화 류씨(文化 柳氏) 시조 류차달 (柳車達)
무송 유씨(武松 庾氏) 시조 유검필(庾黔弼)

안동 권씨(安東 權氏) 시조 권행(權幸)

안동 김씨(安東 金氏) 시조 김선평(金宣平),

청주 한씨(淸州 韓氏) 시조) 한란(韓蘭),

남양 홍씨(南陽 洪氏) 시조 홍은열(洪殷悅),

홍주 홍씨(洪州 洪氏) 시조 홍규(洪規),

인동 장씨(仁同 張氏) 시조 장정필(張貞弼),

남양 방씨(南陽 房氏) 시조 방계홍(房季洪),

원주 원씨(原州 元氏) 시조 원극유(元克猷),

파평 윤씨(坡平 尹氏) 시조 윤신달(尹莘達),

용인 이씨(龍仁 李氏) 시조 이길권(李吉卷),

청주 이씨(淸州 李氏) 시조 이능희(李能希),

면천 박씨(沔川 朴氏) 시조 박술희(朴述希),

아산 이씨(牙山 李氏) 시조 이서(李舒),

동주 최씨(東州 崔氏) 시조 최준옹(崔俊邕),

풍양 조씨(豊壤 趙氏) 시조 조맹(趙孟),

영광 전씨(靈光 田氏) 시조 전종회(田宗會),

선산 김씨(善山 金氏) 시조 김선궁(金宣弓),

해평 김씨(海平金氏) 시조 김훤술(金萱述),

봉화 금씨(奉化 琴氏) 시조 금용식(琴容式)

기타..

고려사를 읽어보면,위 집안 후손들은 초창기부터 문관 고위직으로 줄기차게 등장하고 훗날 권문귀족이 되며, 조선시대 양반까지 이어지는 등 행운아 집안 입니다. 일명 개국공신 집안이지요.




 

조선계

왕족: 전주 이씨(全州 李氏), 이씨는 원래 신라시대부터 귀족 성씨로서 조선을 개국하여 왕씨가 된 성씨

 

기타: 고려 귀족 대부분 그대로 승계

현재는 이정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과거 수치스럽게 중국 것이라면 다 좋게 생각했던 시절 생겨난 중국 성씨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면 저는 차라리 새로운 멋진 성씨로 가문 전체가 바꾸려는 노력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한국 성씨 1-10위까지의 성은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 강(姜), 조(趙), 윤(尹), 장(張), 임(林) 이로써 노비가 족보를 샀거나 성씨를 개화기 등 여러 시기를 통하여 취득한 성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김씨, 이씨, 박씨, 최씨, 정씨의 성씨는 상당수가 가짜일 가능성이 큽니다.

 

1909년 민적법이 생기면서 비로소 전 국민이 성을 갖게 되었으며, 새로운 성씨로 적어 낼 가능성도 크며, 당시 호적 담당 서기가 한자의 획을 잘못 그으면서 생긴 희성과 본관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의 상황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현재 귀화성씨로 분류된 성씨

현재 중국계로 파악된 성씨 (네이버에서 퍼옴)

- 실제로도 한국계 성씨와 비슷한 한자들이 꽤 보인다. 강, 김, 도, 마, 모, 사, 주, 황, 한, 해 등.. 특히 삼국시대 성씨와 유사점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성씨 중 특히 중국계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으시대기 위한 가짜 성씨일 가능성이 많지만, 설령 실제 귀화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오랜 역사를 통하여 한민족과 섞여 한민족의 일원이 되었음은 매우 확실합니다. 이들은 한민족임에 틀림없습니다.

 

※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조가 중국이라든지, 중국에서 왔다든지 하는 것은 대부분 조선 후기나 개화기 등 근대기에 자신들을 으시대려고 했던 신흥 중인, 상인, 노비 세력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물론 가짜이고 거짓입니다.

 

조선 초기 전체 인구의 10-15%가 성씨를 보유하고 있었고, 나머지 85-90%는 성씨가 없었습니다. 만약 아직도 조상이 중국인으로 되어 있다면 족보 내용 변경이나 성씨 변경을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시대입니다.




 

가씨(賈) 남양, 갈씨(葛), 회산 감씨(甘), 신천 강씨(康), 진주 강씨(姜), 강씨(强), 경씨(景), 계씨(桂), 곡씨(曲), 곡부, 공씨(孔), 현풍 곽(郭), 구씨(具), 구씨(丘), 영양 김씨(金), 남궁씨(南宮), 낭씨(浪), 노씨(盧), 노씨(魯), 노씨(路), 강음 단씨(段), 당씨(唐), 성주, 도씨(都), 광천, 동씨(董), 두씨(杜), 열산, 마씨(麻), 만씨(萬), 매씨(梅), 신창, 맹씨(孟), 명씨(明), 함평, 모씨(牟), 묵씨(墨), 남양, 방씨(房), 방씨(方), 방씨(龐), 수원, 백씨(白), 금성, 범씨(范), 범씨(凡), 초계, 변씨(卞), 밀양, 변씨(卞), 원주, 변씨(邊), 황주, 변씨(邊), 면천, 복씨(卜), 수성, 빈씨(賓), 빙씨(氷), 청주, 사씨(史), 진주 사씨(謝), 서문씨(西門), 해주 석씨(石), 보성 선씨(宣), 섭(葉)씨, 평산 소씨(邵), 진주 소씨(蘇), 송씨(宋), 승(昇)씨, 성주 시씨(施), 거창 신씨(愼), 영산 신씨(辛), 풍산 심씨(沈), 광주 안씨(安), 죽산 안씨(安), 태원 안씨(安), 청주 양씨(楊), 통주 양씨(楊), 어씨(魚), 의령 여씨(余), 여씨(呂), 곡산 연씨(延), 전주 연씨(連), 염씨(廉), 오씨(吳), 의령 옥씨(玉), 개성, 제남 왕씨(王), 휘주 요씨(姚), 단양 우씨(禹), 원주 원씨(元), 위씨(魏), 위씨(韋), 유씨(劉), 유씨(庾), 육씨(陸), 무송 윤씨(尹), 행주 은씨(殷), 교동 인씨(印), 풍천, 장흥 임씨(任), 평택 임씨(林), 요양 자씨(慈), 장(張), 거창 장씨(章),아산 장씨(蔣), 문경 전씨(錢), 나주 정씨(丁), 서산 정씨(鄭), 한산 정씨(程), 남양 제갈씨(諸葛), 배천 조씨(趙), 임천 조씨(趙), 평양 조씨(趙), 청주 좌씨(左), 상주 주씨(周), 신안 주씨(朱), 충주 지씨(池), 흥덕 진씨(陳), 영양 천씨(千), 파릉 초씨(楚), 제주 초씨(肖), 추계, 전주 추씨(秋), 통천 태씨(太), 용강 팽씨(彭), 풍덕 포씨(包), 임구 풍씨(馮), 달성 하씨(夏), 곡산 한씨(韓), 강릉 함씨(咸), 해씨(海), 진주 형씨(邢), 전주 호씨(扈), 파릉 호씨(胡), 남양 홍씨(洪)-당홍, 황씨(黃), 아산 호씨(胡), 회양 후씨(后)




 

현재 남궁씨는 중국에는 밝혀진바가 없고, 조선족에 몇명 있을 뿐이므로 고대로부터 복성을 써온 북방계 한국계 성씨가 맞다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신라를 제외한 고구려, 백제에는 복성이 많았습니다. 이런 전통일 일본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나라 명을 살펴보아도 중국대륙은 하, 상, 진, 위, 연, 당, 송, 요 등 외자를 쓰지만 한국계는 조선, 진한, 변한, 고려, 발해, 고구려, 백제, 동예, 신라 등 두자를 쓴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몽골계

연안인씨(延安 印氏)

몽골 김씨

 

여진계

청해이씨(淸海 李氏)

 

위구르계

경주설씨(慶州 卨氏)

임천 이씨

 

아랍계

덕수장씨(德水 張氏)

 

베트남계

화산 이씨(花山 李氏)

정선이씨




 

일본계

우록 김씨(友鹿 金氏 : 사성 김해 김씨)

함박 김씨

괴산 점씨

대마도 윤씨 (대마도는 원래 한국령이었다고 합니다)

화순 송씨

등등

 

태국계

태국 태씨

 

미국계

영도 하씨 (로버트 할리)

문씨(문태종)

김씨

 

네덜란드계

박연(朴淵)

병영 남씨(兵營南氏): 조선에 남은 하멜 일행의 귀화성 중 하나

 

독일계

독일 이씨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북방 한반도에서 역으로 중국으로 건너갔을 경우도 충분히 있다고 봐야 하며, 유럽에 라틴어가 있듯이 (중국만의 것이 아닌) 동아시아의 공통인 한자권 문화에서는 같은 한자의 성씨가 여러지역에서 각각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하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하였다고 같은 한자로 반을 쓰는 중국의 반씨(潘氏) 집성촌이 기뻐했다는 것은 매우 이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지금도 귀화한 외국인 또는 한국인이 원하면 새로운 성씨 등재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각 가문이 정하는 족보나 유래, 시조는 정하기 나름이고 변경하기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하였던 잘못된 부분은 역사학자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거짓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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