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이 바른 표현. 자켓 X, 마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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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어인줄도 모르고 쓰는 것인데요, 오늘은 ‘재킷’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재킷’을 대체할 단어가 없어 아직까지도 재킷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인터넷 검색을 하면 일본식 읽기법인 ‘쟈케토’에 영향을 받아 ‘자켓’이라고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일본식 읽기법인 '자켓'을 쓰면 안되고, '재킷'이라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꼭 잊지 마세요. ‘재킷’이 맞는 표현입니다.


또한 일본말에서 유래된 ‘마이’도 쓰면 안됩니다.

현재 순우리말로 ‘웃옷’이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국어법과는 안맞을지 몰라도 ‘위옷’이나 다른 말을 찾으려는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즉, 현재로선 ‘재킷’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재킷 O

자켓 X

마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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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요 vs 할께요 ? 표기와 발음이 다른 한국 국어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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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요”가 현 문법적으로는 맞으나 개선은 필요하다!


한국어의 문법은 외국인들에게도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 물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외국어도 쉽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은 논리력이 살짝 부족하다. 가장 발음을 정확하게 적을 수 있​다는 한글인데, 각종 시시콜콜한 문법을 만들어 글쓰는 두려움을 키워주는 한국어 교육 상황이 과연 옳은 것일까? 당연히 답변은 “아니오”이다.

쓸데없는 표기법에 갖혀 국민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예가 ‘할게요’ vs ‘할께요’이다.




국립국어원은 [~게요]가 맞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했다. 이 규정에 따라 ‘할게요’는 ‘할께요’로 발음한다. 하지만 표기할 땐 ‘할게요’가 맞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말할 때의 발음과 글로 쓸 때의 표기가 달라 혼란을 겪는 말이 많은데, 해결책은 그걸 줄여나가면 된다.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이유도 납득이 안간다.

언어 파괴가 아니라 몇명 꼰대같인 국어학자들의 결정으로 국민이 골치 아프게 사는 격이다.




[줄게, 갈걸] 보다 [줄께, 갈껄]을 국민들은 쓰고 읽고 말한다. [내 거야]로 발음할 뿐 아니라 [내 꺼야]라고 정확하게 구분해서 쓰고 싶어한다.

이미 “~께요” “내 꺼” “줄께” 등은 마치 하나의 단어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먹을 지, 말 지를 얘기해” 에서는 다르다.

[지]는 의미 상으로 중요한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할께요” “줄께” 등은 한 단어 같다면, “할 지, 말 지”에서 [지]의 역할은 사람의 의중을 물어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그래서 의향을 나타내는 “줄께, 할께”는 [ㄲ]으로 적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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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기본 오탈자 계속 틀리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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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는 한 스포츠 기자의 기사내용을 메인으로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은경의 삼위일체] 탁구② 한국 탁구를 향한 노장(老將)의 쓴소리- 강문수 부회장 (下)

위 글에서 이은경 전 일간스포츠 스포츠팀장은 다음과 같은 실수를 했다.

​​유승민은 삼성에 직접 스카우트했고??????

기본적인 동사의 쓰임을 모르는 표현이다. 한국인이 맞을까 싶은 의심마저 든다.

위 글은 다음과 같이 적어볼 수 있다.

- 삼성은 직접 유승민을 스카우트했고
- 유승민은 곧바로 삼성에 스카우트됐고

두 상황에 따라 부사가 달리 적용될수도 있다.

그런데 여러 기자들이 이런 실수를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한국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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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지 마세요! '왠', '웬' 구분,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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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말 중에서 자꾸 틀리는 철자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웬'과 '왠'입니다. 왜 자꾸 틀리는 걸까요? 아마 뜻이 애매하게 비슷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하다보면 그렇게 큰 차이점을 느끼기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구분하기가 간단하다고 합니다. '왠'만 기억하면 된다고 하네요.


'왠'은 보시면 알겠지만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의 부사인거죠. 그래서 '왠지'라는 부사만 씁니다. 예를 들면 "왠지 모르게 까먹어" "왠지 어려워" "왠지 재미없어"

간단하죠?


'웬'은 [어찌 된] [어떠한] 이라는 뜻의 부사어입니다. 보통 "웬 날벼락이야" " 웬걸.." "웬일이야" "웬만하면 잘 대비해둬" 이런 식으로 쓰이죠. 


이렇게 구분하면 이제 틀릴 일은 없겠죠?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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