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씨 성씨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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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인들은 성씨를 영어로 적는다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나라가 몇개인가? ㅎ 영어로 적는게 아니라 로마자로 적는다는 표현이 맞다.


​​[라틴어]
라틴어를 적는 데 쓰이는 음소 문자. 그리스 문자가 이탈리아 지방에 전해진 후 변형된 데서 유래하였으며, 기원전 7세기경에 초기 형이 성립하였다. 자음자 18개, 모음자 4개, 반모음자 1개 등 자모는 23자이다. [비슷한 말] 라틴 문자.



로마자는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쓰는 문자로 나라별 발음, 표기 등등이 매우 다르다. 그래서 영어로 적는다고 하면 매우 혼란을 주는 표현이 된다.


한국은 이상하게도 과거 영어만 있는 줄 알았던 건지.. 영어 발음에 기반한 표기만 있는 것 마냥 [우]를 Woo 또는 oo 로 적었고, [어]를 u 라고 적었지만.. 매우 황당한 발상이다. SUN 이 [썬]이니까 [지현]이 JIHYUN 이라고? 놀랄 일이고 매우 창피하게 생각할 일이다.


그래서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류씨 성씨를 영어로 적을 때 RYOO 로 적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 발음은 새로 창조된 표기로 많은 서양 사람들이 [료오?] 또는 [라이요오?] 등으로 대체 어떻게 읽느냐고 여러번 되물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로마자 표기가 정해지면서 RYU 로 거의 대부분 적고 있지만, 로마자 표기법은 성씨를 예외로 두고 있다. 성씨까지 강제할 수 없다는 것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여권 등에 김씨 경우 이미 KIM 이라고 적는 경우는 거의 100%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각 성씨마다 우리는 이렇게 적겠다라고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아직 이런 움직임이 없다보니 가족간 성씨가 다른 일까지 발생되기도 한다.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다. 여기에 두음법칙까지 더해져 그 혼란은 극에 달한다 ㅜ 예) 라씨 LA, Ra, Lah, Rah, Na, Nah


​로마자에는 기본적으로 [아에이오우​]를 기반해서 민족별로 좀 더 정확한 발음을 위해 점 등을 찍어 구분을 한다.



예) 프랑스
E Ë É È Ē Ê
I Ï Í Ì Ī Î Į
O Ö Ó Ò Õ Ô
U Ü Ú Ù Ū Û

독일
A Å Ã ...
E Ė Ë É È Ê
I Ï Í Ì Ī Î
O Ö Ó Ò Õ Ø
U Ü Ú Ù Ū Û




이렇듯 셀 수 없이 많고 그 발음도 나라별로 다르다! 그래서 위에서 기본 [아에이오우]를 언급한 것이다. 좀 더 깊게 그 언어를 공부하지 않은 이상 대략적으로 [아에이오우] 기본으로 읽게 하는 것이 전 세계 규칙이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쓰이는 관련 모음이 있을 경우, 점이나 특수 마크를 더해 구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씨를 영어로 적을 때, 각 가문에서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멋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메르세데스 벤츠 같이 가문의 성씨 이름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기도 한다.


류씨 성씨를 Ryu로 적으면 일본에서 자주 쓰는 이름
같이도 하고 중국의 Liu 같기도 하고 뭔가 단순해 보인다.


그래서 Rieu 로 하면 어떨까 해서 여권을 그렇게 신청해 봤는데, 전 세계에서 [류]로 정확하게 발음하고 쓸때도 못있다는 평을 들었다.


다른 성씨는 어떨까?



정씨를 현 로마자 표기대로 한다면 JEONG 이 되는데, 이건 [지옹] [지엉] [제옹] 등 현 로마자 표기법의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만약 JORNG 이나 JOHNG 등으로 적는다면 조금 멋을 내면서도 [정] 발음을 살릴 수도 있다. 



“성씨는 가문만의 고유 휘장이다.  브랜드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은 있다. 오씨, 하씨, 나씨 등 매우 짧은 성씨가 그것이다. 우리는 동양에서 한자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성씨가 비슷한 것이지 중국과 전혀 관계가
없다. 모두 가짜 족보에서 중국 왕족이니 어쩌니 하는데 모두 연관성이 없다. 당장 베이징으로 날아가 보라! 완전 다르게 생긴 중국인을 직접 보고 느끼길 ㅋㅋ


아무튼 오씨, 하씨, 나씨를 각각 로마자로 적으면 O, HA, NA 가 되는데.. 이를 OSSI, HASSI, NASSI 로 적으면 어떨까? 성씨도 멋있어지고 느낌도 외국인들이 부르기도 쉽다.



하나의 제안이지만 오씨인데 O, OH 라고 적으면 좀 그렇지 않을까?... 위에서 말했듯 가문의 휘장인데 멋지게 적는 노력을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어차피 그 가문이 결정할 일이다. 그건 가문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류씨를 성씨로 적을 때 과거 잘못된 상식으로 RYOO로 적었지만 최근들어 거의 보이지 않고 있고, RYU로 로마자 표기법을 존중하여 적고 있지만, 영어로 적힌 성씨도 가문을 대표하는 하나의 휘장이므로 발음을 살리면서도 멋지게 보이는 표기를 RIEU 와 같이 통일시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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