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체점의 의아함. 심판 담합을 의심해 봐야 함

핫이슈|2018. 2. 24. 02:09
728x90


평창올림픽 봅슬레이에서 독일, 캐나다가 4번의 경기 점수를 합산한 결과 총점이 같아 공동 금메달이 수여되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봅슬레이 경기에서는 아주 정확한 시계로 매우 과학적으로 기록을 재기 때문에 어떤 불공정한 요소가 끼어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피겨는 다릅니다. 주관적이고 어느정도는 부정확한 판정이 내려질 가능성을 갖고 있어 기술의 경우 컴퓨터 채점을 도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에서 특이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의 프리 점수가 같은 것입니다. 심판은 8명, 점수요소는 기술과 예술로 구성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결과>

금메달 알리나 자기토바 239.57점 (쇼트 82.92, 프리 156.65)

은메달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238.26점 (쇼트 81.61, 프리 156.65)

동메달 케이틀린 오스먼드 231.02점 (쇼트 78.87, 프리 152.15)



그래서 소치 올림픽 성적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예술 점수 2개 항목이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같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것을 과연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심판들은 어떻게 몇점을 주면 이런 결과가 나오겠다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시 소치올림픽 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74.64점을 받는 것을 보고 모두가 황당했을 것입니다. 클린만 하면 점수를 다 비슷하게 주는 경기였나? 하지마나 아래 표를 보면 명백하게 각본처럼 짜여진 점수 채점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1

김연아

대한민국

74.9239.0335.899.048.619.118.899.210.0017
2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러시아

74.6439.0935.558.828.579.118.899.040.0029


1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러시아

149.9575.5474.419.188.969.439.509.430.0021
2

김연아

대한민국

144.1969.6974.509.218.969.439.399.570.00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