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10000m 4위 기록, 올림픽 역대 우승자

핫이슈|2018. 2. 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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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승훈이 만미터(100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 이승훈은 2위 은메달 기록이었습니다. 그런데 세계기록으로 1위였던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크라머스)가 인코스를 두번 따면서(규칙 위반)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자력으로 금메달을 따기 기대했지만,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는 스벤 크라머가 잘했지만, 같은 네덜란드 선수인 요리트 베르흐스마에 뒤져 2위를 했습니다.

​—— 스피드스케이팅 10000m(만미터) 우승자 ——

​2010 밴쿠버 : 이승훈(한국) 12:58:55
2014 소치 :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12:44.45
2018 평창 : 테트-얀 블루먼(캐나다) 12분36초30


평창올림픽에서 3조에서 독일의 모리츠 가이스라이터와 경기에 임했던 이승훈은 중반 선두보다 10초 이상 뒤졌었는데 마지막에는 이를 뛰어넘어 3초 이상을 앞서며 ‘12분 55초 54’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으로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7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3개위 조가 남은 만미터.. 과연 이승훈은 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한국 주요 언론은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와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을 주목했지만, 제일 먼저 요릿 베르흐스마가 12분41초98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라선 이후, 곧바로 다시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가 12분36초30로 올림픽 기록을 다시 깨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승훈은 캐나다 블루먼, 네덜란드 베르흐스마, 이탈리아 투몰레로 다음으로 4위에 랭크됐고, 마지막조에 스벤 크라머가 나오기 때문에 5위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크라머는 중반 이후 속도를 내지 못하며 13분 01초 02로 6위로 한참 뒤졌습니다.

결국 이승훈 선수는 4위가 됐으나 이탈리아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와의 차이가 1초 22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게 경기를 마쳤습니다.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서는 꼭 좋은 성적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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