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결과 (여자 싱글) 김연아 이후 최다빈, 김하늘, 박소연 선수

핫이슈|2018. 1. 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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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8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 선수는 190.23의 점수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2위, 3위는 모두 일본 선수였습니다. 김하늘 선수는 173.10의 점수로 6위를 차지했고, 박소연 선수는 159.48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표대로라면 최다빈, 김하늘 선수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것이 거의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박소연 선수가 정말 억울하게 점수를 못받았다면 (네트즌들이 네이버에서 계속 댓글을 달았음) 이번 대회에서 최소 3위를 하든가 하는 저력을 보여줬어야 했지만, 참담하게도 159.48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은 경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야 그 참가의 의미도 높은 것입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최다빈, 김하늘 선수가 부디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해 봅니다.


FPl. Name Nation Points SP FS
1 Kaori SAKAMOTO 일본 214.21 2 1
2 Mai MIHARA 일본 210.57 3 2
3 Satoko MIYAHARA 일본 207.02 1 3
4 Dabin CHOI 최다빈 한국 190.23 5 4
5 Mariah BELL 미국 185.84 4 5
6 Hanul KIM 김하늘 한국 173.1 6 8
7 Starr ANDREWS 미국 172.65 7 7
8 Alaine CHARTRAND 캐나다 172.41 8 6
9 Angela WANG 미국 161.04 9 11
10 Xiangning LI 중국 160.4 10 10
11 Soyoun PARK 박소연 한국 159.48 12 9
12 Elizabet TURSYNBAEVA 카자흐스탄 156.19 11 13
13 Alicia PINEAULT 캐나다 152.81 14 12
14 Brooklee HAN 호주 150.65 13 14
15 Michelle LONG 캐나다 147.5 17 15
16 Kailani CRAINE 호주 141.04 16 16
17 Ziquan ZHAO 중국 139.01 18 17
18 Amy LIN 대만 137.4 15 18
19 Chloe ING 싱가포르 129.7 19 20
20 Aiza MAMBEKOVA 카자흐스탄 121 20 19
21 Joanna SO 홍콩 107.69 21 21
22 Natalie SANGKAGALO 태국 93.61 22 22
23 Thita LAMSAM 태국 79.33 23 23


※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김연아 선수 이후 많이 몰락할 듯 했지만, 최다빈 선수가 김연아 선수의 체면을 어느정도 살려주었습니다. 2018 4대륙 피겨선수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매우 듣기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여기서 만족하면 안됩니다. 올림픽 2연패까지 올라갔던 김연아 선수고 한국 피겨스케이팅이었습니다. (러시아 소치올림픽은 금메달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사실 체격이 피겨스케이팅에 맞고 점프력 등이 받쳐주는 선수들이 계속 나와줘야 합니다. 미안하지만, 몸집이 작거나 팔다리가 짧으면 절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코치와 부모는 마음이 아프겠지만, 이런 선수들은 초기에 힘을 쓰지 않게 하고, 취미로만 하게 하고, 자라날 선수들을 찾아내는데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런 시스템을 튼튼하게 갖춰야만) 한국이 다시한번 피겨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팔다리가 짧거나 조화롭지 않고, 살이 통통한 느낌의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서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취미는 취미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선수는 발굴해서 잘 키워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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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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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가기 전에 그 정의부터 내려보도록 하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무언가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할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배낭여행은 잠깐 버스타고 서울서 동해바다 보고오는게 아니라 유럽, 미주, 남미, 호주 등 뭔가 돈이 들고 시간이 드는 여행을 의미한다. 그러기엔 뭔가 얻는게 있고 배우는 게 있어야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과 달리 역사적 건물이 공존하는 곳을 가본다는 설레임은 정말 크다. 하지만 단순히 거기 잠깐 가보기 위해 가기엔 그 시간과 돈이 얼마나 아까운가? 게다가 대부분 학생들은 패키지, 이벤트로 단체로 가거나, 친구들과 가거나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돈을 들여 가놓고는 잃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솔직히 몬트리올에서 중국인이야 후진국이라 쳐도 한국인들 단체 관광하면서 도시 도는데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 거기에 젊은이들이 꽤 있었다. 쪽팔린 일이다.)

 

한국적 홀로서기 불능자들은 또 배낭여행 사이트에서 여행 같이 가실분 코너에 글을 올리며 여지없이 자신은 혼자 제대로 일 못하는 젊은이에요~ 라고 외치며 일행을 찾는다.




 

하지만 배낭여행은 혼자 모든 것을 계획하고 홀로 세계에 서보는 하나의 훈련코스다.

 

배낭여행은 영어로 Backpacking 이라고 한다.

그럼 Wikipedia.org에서의 정의내린 바를 살펴보자.

 

Backpacking is a term used to denote a form of low-cost independent international travel, differentiating it from other forms of tourism notably by the following typical attributes: minimal budget use, longer duration traveling, use of public transport and multiple destinations/countries.

 

배낭여행이란 저비용 독립 (자주) 국제 여행을 말하는 용어다. 이는 여러 부분에서 다른 여행과 뚜렷이 구분된다. 최소한의 비용, 좀더 긴 여행 기간, 대중교통 이용, 여러 목적지 (나라).




 

이제 배낭여행이 뭔지를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이렇게 여행하지 않은 사람은 할머니, 할아버지 여행했다는 것을 쪽팔려하고 절대로 배낭여행이라고 말하면 안된다.

 

혼자 스스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유스 호스텔을 찾으며 (한국 민박집 절대 이용하지 말것) 그곳에서 만난 세계 친구들과 여행지를 같이 둘러보기도 하며 각자의 나라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뭔가 세계의 중심에 서 스스로 부딪혀 배워나가는 훈련 코스다.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나 거기 가봤소~ 하는 패키지 여행이 아니다. 그분들은 몸이 힘드시니까 고생없이 세계를 둘러보는 효도 관광을 하는 것이지만

젋은이들이라면 당연히 구석 구석 돌아보고 느끼고 감동하고 탐험하여야 당연하다.

 

 



 

 

그리고 제발 한국 민박집 이용하지 말아라! 유스 호스텔은 단순히 싸서가 이용하는게 아니라 세계 배낭 여행자들과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몰린다. 한국인들만 끼리 끼리 왕따가 되었다 오는 배낭여행? 쪽팔리지도 않은가? 그래놓고 무슨 유럽 다녀왔네~~ 하며 말할수나 있나? 완전 시간낭비, 돈낭비 한거지... 우물안 개구리도 이런 우물안 개구리가 없을 것이다.

 

제발 배낭여행을 가기전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지도 쫙 펼쳐놓고, 어디 갈지 정한뒤, 비행기 스스로 예약하고, 유스 호스텔도 스스로 찾아봐라! (네이버에 유스호스텔 검색후, 호스텔타임즈 http://www.hosteltimes.com/kr/ 예약 또는, Lonely Planet 사이트 www.lonelyplanet.com 이용)

 

 



 

 

세계의 중심에 서서 세계인들과 직접 부딪히며 (얘기하며) 친구가 되고 같이 멋진 추억을 만들다가 오는것이 그 금쪽같은 돈 들여, 시간 들여 가는 배낭여행에서 뭔가 배우는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현지 사람들과 또 유스호스텔에서 친구들과 한마디도 못하고 왕따 여행을 했거나, 우루루 몰려 갔다 온 쪽팔린 할아버지, 할머니 여행을 했다면 어디가서 얘기도 꺼내지 말아라!

 

배낭여행을 가려면 스스로 해본다는 강한 마인드와 스쳐 지나가는 왕따 여행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 유스호스텔 친구들과 한국에 대해 얘기하고 관심사에 대해 얘기하고

영어 연습도 하고 (국제언어는 영어인만큼 모두 웬만큼씩 한다.) 친구가 되어 보다 멋진 여행 계획을 짜라.




 

이런 기초적 기반위에 (서양 친구들은 정말 100% 기본적으로 이런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건축학과라면 건축에 더 신경써서 탐험하고, 예술학과라면 미술관에서 멋진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세계 각지의 전통 음식도 맛보는 등등 그 다음 포인트를 설계해라.

 

 


 

 

현재 세계는 2개국어는 한국보다 훨씬 보편화되어 있는 추세이다.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2개국어 또는 3개국의 꿈도 같이 꾼다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제발 외우기 공부 시킨다고 자신마저 우물안 개구리, 한심한 사람이 되지 않길 당부해 본다.

 

당신이 배낭여행을 왜 가고 싶어하는지부터 명확히 하고 그다음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마인드 세우고 그다음 자신의 관심분야를 공부하고 당신의 삶에 있어 배낭여행이 돈, 시간 투자한 것만큼 아깝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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