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는 탁상행정과 우둔함의 극치 - 우린 3면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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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정책 자체가 탁상행정의 예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서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은 앞으로 절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설 수 없다.


지금부터 왜 운하가 터무니 없는 말인지 생각해 보자.

 


1. 철도가 훨씬 빠르고 경제적이다.

 




 

이미 많은 분께서 지적했듯이 운하를 이용할 경우 경운기 속도로 물자를 나르게 된다. 이 시간이면 철도는 이미 수십번 이상을 왔다 갔다 할수 있다. 그럼, 느리다고 해도 엄청난 양의 물자를 나를 수 있다면 효과적일수도 있다. 그럴려면 현재 서울 가운데 한강 물의 양의 이상 되는 수로를 서울부터 부산까지 뚫어야 된다는 얘기다.


그것도 산위에?? +_+

 

산위로 올리는 돈이 더 나오겠군요!! 


그런데 한국 국토를 많이 여행해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럴만한 물의 양과 폭을 가진 강은 커녕 시냇물 졸졸졸 흐르는 천이 대부분이다. 아니 그런데 바다가 옆에 있는데 왜? 물길을 새로 만드나? 그것도 좁아터진 땅덩어리에?

 


 

먹을 물도 부족한 마당에 그 물은 대체 어디서 퍼오며 폭우가 많은 한국에서 안전 대책을 어찌세울 것인가? 홍수나면 생태계 및 주변 지역 파괴는 기본!! 문화 유적지 순식간에 사라짐... 의문점은 결국 한국을 사랑하긴 하나?! (농담) 자기 나라 아니라고 막하자는 걸로 보이는데? +_+

 

그 제방도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 대책도 못세워서 매년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내리면 피해가 넘쳐나는데?? 운하를 만들어다가 이젠 대량으로 살상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게다가 비가 안오는 날에는 그 졸졸졸 흐르는 하천이 전부인 한국에서 어디서 물은 끌어 온다는 것인가? 차라이 운송 전용 철도를 더 하나 놓는 것이 경제적이다.




 

2.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운하??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바다 운송을 하지 않고 있다. 왜냐? 경제적으로 안맞아서이다. 위에서 말했듯, 철도를 이용, 도로를 이용 충분히 물자 운송이 되면 문제가 없단 얘기다. 그런데 설상 현재 물자 운송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삼면을 이용하고 개발하면 되는데 웬 운하? 결국 운하를 돈들여 파도 이용한 사람이 없단 얘기다. 게다가 위그선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차라리 그 기술을 한국내 상용화를 이루면 된다. 그러면 바다를 이용한 물자 운송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운하는 환상의 세계를 쫓는 몽상가적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비리이자 퇴폐적 발상이다.


 

3. 서울 다리는 다 부셔 버리고 또 지을려고??

 

현재 서울 다리 중 어느 하나도 (대운하 정책에서 말하는) 큰 배를 오가게 할수 없다. 즉 다시져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 뿐 만이 아니다. 각 지방 도로, 다리 모두 다시 져야 한다는 얘기다. 혈세가 무슨 애들 장난 놀이하라고 있나? 민자유치를 한다고 해도 결국 국민의 혈세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들어가게 되어 있다. 무조건 토목산업을 늘린다고 해서 경제가 나아지고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더 웃기는 일은 여주를 비롯한 수많은 주요 도시민들이 몇미터 높은 벽을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더 더 웃기는 일은 그 곳을 넘기 위한 교통망??!!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더러운 도시 정책이다. 살기 싫은게 아니라 살기 더러운 발상을 지금 논하고 있는 자체가 한심하다.

 


 

차라리 거미줄처럼 짜여진 서울 도시를 제대로 도시계획 세워서 국제 도시 답게 뜯어 고치는게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경복궁 등 관광 지역 개발과 공원을 가꾸는 일이야 말로 더욱 우리네 삶에도 도움이 된다.


 

4. 결국 낚시배 하나 띄우자고 운하를 파?

 

 

한국 국토를 연구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위 사진 참고 - 오른쪽 낚시배는 왼쪽 큰 선박 옆 작은 배보다 작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저 위 외쪽 그림같은 큰 배가 산 위에 물길을 오가는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저렇게 큰 선박을 산위에 올릴수도 없다는 얘기다. 띄워봤자 작은 낚시배 정도! 그리고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라면 바다를 이용해서 물자를 운송하면 된다.

 

대체 바다를 냅두고 산위에 물길을 판다는 발상을 어디서 나오나?? 관광거리도 안된다.

이 좁은 땅에 그것도 산에 결국 낚시배 하나 띄우자고 그 짓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관광객? 위에서 말했듯 국제 도시를 길러라. 누가 볼 것없는 운하를 보러 오나? 그리고 낚시배를 띄우려거든 바다에 띄워라!




 

5. 결국 건설업자, 부동산 관련자들만 배부르자는 정책

 

국가적 정책은 어느 한 부분에게만 이익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완전 건축업계가 불황이니 거기에 온갖 혜택을 퍼주는 격이다. 이런 경제 정책이라면 한국은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한국 전쟁후 이런 막무가내식 경제정책이 통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선 오히려 화를 부른다. 이미 무안 국제공항, 새만금 간척 사업, 세종 행정시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그저 우와~ 했다가 시들어져버리는 사업? 결국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의 문제 아닌가? 부동산으로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심보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6. 뭔가 크게 남기겠단 심보를 버리고 겸손하게 임해라.

 

대통령은 누구나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되보고 싶은 직업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 대통령을 하는데 있어, 진정 한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해야지, 임기중 자신만의 큰 업적을 남기려는 자만심으로 대통령직을 임한다면 결코 옳지 못한 행동이다. 높을 곳에 올라갈수록 겸손해지라고 했다. 자신의 기분에 맞춰 들고 놓는 자리가 아니다. 그 직을 맡은 기간은 행복의 기간이 아니라 고통의 기간이다. 그만큼 힘든 자리란 얘기다.


 

7. 환경파괴 및 제일 중요한 문화재, 문화 유적지

 

물은 흐름이 있다. 그 흐름에 따라 시냇물이 생겨 강에 이르러 바다로 간다. 그런데 산을 막아 그 흐름을 역행한다는 자체가 추후 엄청한 환경적 피해 뿐만 아니라 인재를 유발할수 있다. 또한 수많은 관광지, 문화재, 유적지 등이 소실될 것은 당연하다. 얼마전 멸종 대상 참수리 등등이 금강 운하 예정지역에 서식한다는 기사도 나왔다. 운하를 짓는 일은 완전히 강산을 뭉게버리는 일이다. 환경 요인 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유로도 운하는 절대 불가능하다.




 

결론

 

한국은 아무리 윗사람이라고 해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아니오"라고 말한 진실된 사람이 있는가? 


자신의 목을 쥐고 있다는 무식한 생각이 팽배한 한국에서라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면, 윗사람이 아무리 기분나빠하더라도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대운하는 절대 실현 불가능한 얘기다.

 

다 지어놓고 다 파괴된뒤에 뭐하자는 얘긴가? 이미 조사만 제대로 해도 답은 다 나와 있는데 말이다!





철도 및 도로 물자 운송의 대책을 세우고, 국내 물자 수송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다면 삼면인 바다와 위그선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충분히 이뤄낼수 있음을 잊지말자. 그리고 현재 한국은 운하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 평화통일 및 진정한 도시계획으로 (닭장 아파트 철폐) 세계적 아름다운 국가로 거듭나야 할 시기이다.

 

과거 앞만보고 달렸던 무식 단순한 목표보다는 스위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처럼 작지만 아름답고 평화로우면서도 여유롭게 살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명확한 비전과 미래를 보여준다. 무언가 목적도 없이 앞으로 맹진해왔던 과거와는 다른 한국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젠 평화롭고 여유롭게 그렇게 자연과 함께 같이 차 한잔 나눌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래본다. 그렇다면 현 운하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최소한 각 도시에 공원하나 없는 것이 이슈가 되어야 하고, 운하질 돈으로 공원 및 도시 계획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쓸데없는 말도 안되는 이슈로 국민들의 정신적 건강까지 해치는

한국 정치자들이 너무 밉다.

 

참고자료

운하 건설 후 피해 사례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nvironment/view.html?photoid=2682&newsid=20080414024106924&cp=khan

 

2008.02.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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