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역대 의상.. (안규미 디자이너 의 결정적 실수)
김연아 선수의 역대 의상
2008–2009
쇼트프로그램
Danse Macabre 죽음의 무도
by Camille Saint-Saëns
choreo. by David Wilson
프리스케이팅
Scheherazade 세헤라자데
by Nikolai Rimsky-Korsakov
choreo. by David Wilson
2009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 선수의 의상은 상당히 매력이 넘칩니다.
둘다 보시면 손 부분까지 신경을 쓴 부분이 보입니다.
쇼트같은 경우는 임팩트있는 몸동작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손부분의 색을 진하게 하여 매력을 뽐냈습니다. 이런 작은 효과도 연기에 상당한 도움이 되죠.
그리고 검은색 바탕위에 거미줄 같은 흰색 줄과 위쪽으로 가시처럼 표현된 부분이 모두 죽음의 무도의 곡을 제대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프리같은 경우는 금색 악세사리를 손쪽에 배치 함으로써 효과를 냈습니다. 색상도 빨간색이어서 일단 강렬하고 눈에 확 들어오고, 금빛으로 장식된 부분에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화려함과 신비함도 전해줍니다.
2009 세계선수권 의상은 음악과도 잘 매치가 되었고 이 계기를 통해 김연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2009–2010
쇼트프로그램
James Bond Medley 제임스본드 메들리
by John Barry, David Arnold, Monty Norman
choreo. by David Wilson
프리스케이팅
Concerto in F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by George Gershwin
choreo. by David Wilson
2010 밴쿠버 올림픽 의상은 음악, 의상 모두 완벽했고, 연기도 완벽했습니다.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었죠.
올릭픽 의상의 특징은 세계 피겨의상 디자이너의 1위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매우 과학적입니다. 밴쿠버 의상은 캐나다의 조지 앤이라는 디자이너가 맡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특히 쇼트의상은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싫다고 할 정도죠. 하지만, 하얀 은반과 주변 조명이 비춰지면 드디어 그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합니다. 초롱 초롱 빛을 발산하며, 아하! 왜 이옷이 제임스 본드 메들리의 의상이어야만 했는지의 답이 나옵니다.
바로 안규미 디자이너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비밀이 바로 이것입니다.
프리 의상은 거의 세계 패션계에서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특히 목 주변부터 내려오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큐빅들이 옷 상부에 배치되어 매우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아마 저 파란 천 자체 가격만 해도 엄청 비쌀것 같습니다. 매우 고급스러운 천을 사용했죠.
자칫하다가는 밋밋하고 임팩트가 없는 프리 음악에 포인트를 강력하게 준거죠. 이건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도 보통센스 가지고 표현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곡에도 맞고, 선수에게도 맞고, 하얀은반위에서 어떻게 빛날지도 정확히 읽어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가 한국의 디자이너의 의상입니다.
2010-2011 시즌 쇼트는 코치가,
프리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았다는군요..
2010–2011
쇼트프로그램
Giselle 지젤
by Adolphe Adam
choreo. by David Wilson
프리스케이팅
Homage to Korea 오마주 투 코리아
Korean folk music
including Arirang
choreo. by David Wilson
2011년 의상에서 디자이너의 선택은 대실패였습니다. 첫째, 지젤의 의상은 전혀 발레 지젤과 관련성이 적었습니다. 둘째,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은 한국적인 것을 살리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곡 해석력이 부족했죠.
그리고 엘레강스, 곡해석력, 선수의 매력을 살리는 노력 등등에 있어서 피겨의상은 그저 그런 보통의 디자이너의 것입니다.
지젤 의상에서 상체 부분은 말로 꺼내기가 민망할 정도로 표현하여 선수의 엘레강스 부분을 많이 깎아내렸습니다. 의상이 곡과 맞지 않아 내내 어색한 느낌을 주죠.
발레를 한번만 봤더라면 아니 검색이라도 해 봤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스타일의
순백색 의상이나 상체에 포인트를 주는 의상이 나왔을 것이었습니다.
또한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으로는 차라리 한지 같은 느낌의 부드러운 색의 조합이 오히려 느낌이 맞았습니다. 물론 검은 의상보다는 보라빛이나 다홍색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원이 출연했던 "황진이"에서의 색감 정도랄까?..
사실 오마주 투 코리아를 위한 의상 색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마 몇주를 고민, 고민 또 고민해야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 정도로 디자인을 결정하고, 대표 색상을 고르는 것이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2011–2012
대회 참석하지 않음
여기서부터가 안규미 디자이너의 의상입니다.
2012–2013
쇼트프로그램
The Kiss of the Vampire 뱀파이어의 키스
by James Bernard
choreo. by David Wilson
프리스케이팅
Les Misérables 레 미제라블
by Claude-Michel Schönberg
choreo. by David Wilson
2013 세계선수권 쇼트의상은 먼저 강렬한 곡과 맞지 않습니다. 우선 목과 어깨를 둘러싼 의상은 어깨가 넓어 보이게 하고, 어깨 장식이 부조화스럽습니다. 강렬한 곡에 강렬한 의상을 매치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이런 기본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검정색 + 빨강색으로 강조한 의상으로 가는 것이 강렬한 음악을 더 잘 표현해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베스트라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의상보다 나은 방법을 찾는다는 가정을 해보는 것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프리의상은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거의 레전드급) 의상의 문제가 부각되지 않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약간 단조로움이 있었습니다. 즉, 포인트가 없었죠~ 회색 계열이라고 해도 부분적으로 금빛 장식을 넣어도 좋았고, 중세 유럽의 느낌을 가미할 수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해설자는 옷이 전체적으로 너무 회색으로만 보이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저런 옷을 입었을까요.. 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은반위에서는 디테일, 장식, 포인트 등이 전혀 보이지 않고, 느낌없는 그냥 회색 빛깔로만 보이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포인트를 확실히 못주었고, 큐빅을 제대로 사용 못하는 안규미씨는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아니, 손으로 제작할때 그렇게 작은 큐빅을 넣으면 참 잘도 보이겠네요 ㅎㅎ
조금만 더 고민해서 멋진 옷이 탄생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2011 세계선수권 보다는 훨씬 나았고, 봐줄만 했습니다.
자 그럼 가장 논란이 된 소치 올림픽 피겨의상을 보시죠~
2013–2014
쇼트프로그램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from A Little Night Music)
by Stephen Sondheim
choreo. by David Wilson
프리스케이팅
Adiós Nonino 아디오스 노니노
by Astor Piazzolla
choreo. by David Wilson
쇼트 의상의 문제점
위 뉴스를 보면 의상에 논란이 많음을 알수있고, 특히 이런 예술적 감각을 중요시 하고, 발전된 유럽, 미국에서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ㅜㅜ
소치올림픽 의상을 보고 전문가들과 팬들은 동요했습니다. 은반위에 서면 노랗기만 한 쇼트의상과 까맣기만 한 프리의상 때문이었죠.
이번 프리 의상은 2009 세계선수권 쇼트 의상처럼 큐빅으로 화려함을 새겨넣었던 포인트가 전혀 없어 거의 검정색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안규미 디자이너의 실력을 여실히 증명하는 계기가 됐죠.
안규미 씨는 하얀 은반위에 색감이 어떻게 비춰질까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위의 노랑 옷도 그냥 패션쇼였다면 멋있었을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피겨의상은 하얀 은반위에 조명위에 섰을 때까지 고려해야 하는 전문성이 필요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명성에 누가 되는 이번 사건은,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의 의심되는 지경일 정도입니다. 안규미 디자이너가 적용한 큐빅의 디자인은 연기를 할때, TV를 통해 보여질 때, 사진에 찍혔을때 등등에서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강렬하고 촌스러운 노란색에 묻혀 의상 전체가 하나의 노란 단무지로만 보이죠~
노란색도 거의 안쓰는 노랑색을 써서 하얀 은반위에서 어색함을 강렬하게 줍니다. 색감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아마 노란색의 코드는 정말 다양하고, 수없이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하얀 바탕위에서의 색의 전문적 미묘한 변화를 안규미 디자이너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프리 의상의 문제점
하지만 2차 변경을 하겠다고 해서, 모두가 기대하는 가운데 2차 의상을 보고 사람들은 경악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쇼트의상의 변경이 아니라 프리의상이 바꼈습니다.
사실 이전 프리의상은 검은색이었지만, 빨간 포인트를 중간 중간에 주면 괜찮았을 그런 프리 의상이었습니다. (빨간 머리 브로치 등) 하지만 바뀐 프리의상은 더 어색하고, 프로그램과도 맞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느낀 점은 안규미 디자이너는 큐빅의 사용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얀 은반위에서 어떻게 빛날지, 조명과의 관계 등을 전혀 모른다는데 큰 약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해도 아마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걸요..
소치 올림픽 2연패를 가는 이 중요한 길목에 의상이 어쩌면 중요할 수도 있다는 팬들의 간절한 조언이 아니었을까요?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의상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김연아 선수 의상을 맡았던 안규미 디자이너의 디자인 실력이 너무 부족하고 너무 피겨 의상의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가 좋다고 해서 했겠지만, 안규미씨는 피겨 의상이 일반 옷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실제 은반위에서의 효과 등은 미리 점검하고 충분히 전문적으로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실례로 밴쿠버 올림픽 쇼트 의상은 그냥 봤을때는 별로이지만 은반위에서 조명과 만났을때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매우 아름답게 빛을 발산하죠~
이건 전적으로 디자이너의 능력이고 몫이죠!!
일반 옷이 아닌 피겨 의상을 디자인하겠다고 나선 디자이너라면 당연히 좀더 하얀 은반을 염두에 두고 조명 등의 효과 등을 꼼꼼히 챙기고 체크했었어야죠~
이번 피겨의상의 색은 은반위에서 너무 초라하고 허접해 보이니 다시 하자라고 먼저 말을 했었어야 합니다. 안타깝지는 안규미 디자이너는 피겨 의상의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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