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독일] 분석

핫이슈|2018. 6. 29. 08:37
728x90


한국이 드디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리했다. 너무 기쁘다.

이겨도 우린 왜 이겼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배우고 가야한다.

독일전 분석을 하기전에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린 1승 2패였던 반면 일본은 1승 1무 1패였다. 그것도 강팀을 대상으로 1무를 잡았기 때문에, 또 콜롬비아는 그런 강팀 세네갈을 물리쳤기 때문에 일본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우리도 분석을 한다. 스웨덴이 제일 약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키가 큰 선수들을 이기려면 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했는데 우린 없었다. 비기기만 해도 좋았을 경기에서 허둥지둥 대다가 제일 키가 작은 김민우가 무리하게 태클하면서 페널티킥을 주고 패해 버렸다.

사실 멕시코전, 독일전에서도 키 작은 선수들을 보고 있자니 조마조마하고 힘들어 보였다. 키 작은 선수는 “메시”급, “호날두”급이 아니라면 (탁월한 골감각이 있는 공격수) 미드필더나 수비수는 키가 큰 것은 중요한 조건이었다는 교훈을 얻었다.


​​<독일전 승리 분석>



​​​​1. 안정된 수비

“스웨덴, 멕시코 전에서도 이렇게 했더라면?”

마치 겁먹어서, 다리 짧으니까 못따라가서 밥먹듯이 하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태클이 사라졌다. 두뇌를 이용한 수비하는듯 방해하는 기술을 조금 터득한듯 보였다. 그러려면 맡은 선수를 놓치지 않도록 두눈을 똑바로 뜨고 속이는 동작을 예상해야 한다.

독일 선수들도 스웨덴, 멕시코 전처럼 공짜 골을 원했을텐데, 일단 독일은 더티하게 헐리우드 액션 등을 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유도하지도 않았다. 한국 선수들도 멍청하게 지 혼자 넘어지거나 속이기 동작에 속아넘어가서 멍하니 바라만 보는 행동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굳건하게 길목을 지켰다.

수비가 안정되니까 다양한 공격이 쉴새없이, 물 틀은 것 마냥 나왔다.



살짝 볼을 제대로 패스하지 않아 역습을 당할 뻔 했으나 잘 넘겼다. 그러므로 패스에 대한 문제는 계속 전략적으로 연구해서 패스가 나쁜 선수를 국대로 뽑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장현수 원맨쇼였던 맥시코전에서 1) 손을 높이 들며 “핸들링 반칙주세요” 태클 실수로 페널티킥 헌납, 2) 또한번의 어색한 태클로 공격수 막지 못했고 + 골키퍼 시야를 가렸던 행동으로 2골을 내준 결과가 됐다.

안정된 수비가 되지 않으면 팀은 위축되고 분위기도 다운된다.


​​​​2. 탁월한 공격기회를 잡으려는 노력

​​“지칠 줄 모르는, 끊임없는 손흥민 선수의 공격과 탁월한 자리선정을 한 김영권”

“공격은 수비에서, 패스에서 시작된다.”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왜 생겼는줄 알것 같은 경기였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자신이 해야 하는 타이밍인데 남에게 패스하느라 그 기회조차 날린 것을 두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이번 독일전을 이겼으나) 독일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반대로 스트라이커에게 연결을 안했다! 무능해서 못한건가? 아무튼..

골 넣을 능력도 안되면서 이재성 등은 옆 선수를 이용하지 않고 무리한 슈팅을 했으며, 이재성은 손흥민이 패스하고 다시 달라는 신호를 보냈는데도 안주고 있다가 독일 선수에게 뺏기고 역습 기회를 줬다.

​​뭐하냐? 너?

팀내 분열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기회를 엿봤고, 멕시코 전처럼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2호골을 넣었다.

김영권의 첫번째 골은 매우 탁월했다. 사실 국제경기에서도 여러번 나오던 상황이었다. 코너킥을 할 때 수비수가 전략적으로 골대 옆에 서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흘러가는 골을 노리기 위함이었다. 김영권의 ​​자리선정이 정확했고, 아주 쉽게 첫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 한국팀은 독일전에서 행운이 좀더 많았을 뿐이었고 잘 이용했을 뿐이었다.

사실 기성용은 무리하게 볼을 점유하거나 적소에 찔러 넣는 패스를 하지 못했다. 기성용이 빠지니까 이긴다는 말도 어느정도는 맞다. 기성용은 이제 월드컵에 나오면 안된다.

만약 다시 프랑스나 벨기에와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됐을까? 요리조리 한국 선수들을 장난치듯 갖고 놀텐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 우선 우리는 상대팀의 갖가지 위협이나 공을 뺏기위한 행동을 미리 예견해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손흥민 선수를 보유했다고 해도 축구는 팀워크다. 연결 동작을 할 선수가 그 역할을 못한다면? 안한다면? 골이 나올수가 없다. 그런데 미드필더-골도움 선수-스트라이커(손흥민) 연결 자체가 계속 끊기는데 어떻게 골을 넣으란 말인가?!

우선은 공을 뺏기지 않으려면 스스로 자유롭게 볼을 탁월하게 다루는 연습을 해야한다. 외국 방송을 보다보면 축구 선수들이 볼을 땅에 닿지 않고 다양한 동작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 것은 발을 마치 손같이 절 다룬다는 것이고, 축구 선수라면 차라리 손보다 발의 감각이 탁월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어린애 볼 뺏기는 것마냥 볼을 아주 수시로 뺏겼다. 뺏어오지 못했고, 무리한 태클만 여러번 해댔다. 당연히 옐로카드를 많이 받았다.


(2) 골을 위한 패스는 일반 패스와 조금 다르다. 모든 볼이 움직이는 선수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특히 골을 넣기 위한 미드필더-골도움선수-스트라이커 연결에는 [볼을 받을 선수의 뛰는 속도]와 그것을 뺏으려는 [상대팀 속도]를 감으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패스 연결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평상시는 전진하는 한두걸을 앞 쪽으로 패스를 했다면, 이 경우에는 전력 질주시에는 1-2미터 앞 쪽으로 패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스포츠도 과학이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유럽에서 이미 여러번 보여줬다. 볼을 패스할때 같이 따라 뛰는 옆 선수가 뛰는 속도를 정확히 계산해서 넘겨줬고, 그 선수는 마치 자신이 드리블을 하면서 뛰었던 것 마냥 넘겨받고 골을 성공시켰다.

바로 과학적인 패스 연습이 됐느냐 안됐느냐는 월드컵 감독의 자질도 포함되는 것이다.

그런데 감독이 다리 짧고 패스를 잘 못하는 김민우 같은 선수를 계속 선발한다면 감독 자체에 능력이 없다거나 비리부패로 뽑는 것이나 다름없다.


3. 뛴 거리 = 남에게 미루기가 적었음

사실 한국팀의 문제는 정확하지 않은 패스 외에도 남에게 미루기가 좀 많았었다.

수비도 당장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데 “뒤에서 해주겠지..” 공격을 위한 패스도 자신이 해야 하는데 “옆에서 해주겠지..” 미드필더가 상대팀을 뚫고 뺏기지 않아야 하는데 “앞에서 해주겠지..”

가장 큰 실수는 기성용의 패스에서 나왔다.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같은편 선수에게 건네주고 나서 하던가?

이건 뺏겨놓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넘어진척을 한 것으로 볼수도 있다.

자신이 좀더 움직여야 하는데 옆선수가 해주겠지는 매우 불안한 행동이다. 서로 서로 뛰어줘야만 서로 힘들지 않게 된다.



일본전을 봤더니 일본선수들은 교묘한 반칙을 하면서도 심판 눈에 안뛰게 한다거나 상대편 볼을 뺏거나 압박하거나 다양한 능력을 스스로 보여줬다.

우리도 기본인 패스를 잘하는 선수들로 과감하게 (사전에) 뽑고 전력적 훈련을 통해 키워내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제발 키 작고 다리 짧은 선수는 메시급 호날두급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음에야 미드필더, 수비수 선발은 말이 안된다!

댓글()

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멕시코 전] 한국 선수 주요실수

핫이슈|2018. 6. 24. 00:07
728x90


경기를 보면서 적고 있는 상황이어서 잘못된 곳이 있으므로 확인바랍니다.

축구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렇게 많이 얘기했는데, 실력도 없는 장현수를 또 넣음으로써 한국이 스웨덴전 김민우에 이어서 멕시코전에서도 장현수 때문에 페널티킥을 상대편에서 내주었습니다.

진짜 한국 수비수 왜 이러냐? 장현수 낙하산이냐? 왜 자꾸 나오냐? 국민 네티즌이 빼라니까 대체자가 없다는 기사나 내고 장난하나?


​​<전반전 실수 리스트>

- 1분경 : 기성용 패스 실수로 상대편에게 공격 뺏김

- 3분경 : 이용 쓸데없는 태클로 프리킥 줌

- 4분경 : 17번 이재성 팔자 뜀으로 볼 뺏을 수 있는 기회 상실

- 6분경 : 위험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20번 장현수 패스 실패로 상대편 볼 넘김

- 8분경 : 기성용 패스 놓침

- 9분경 : 이용 볼을 잘못 차서 코너킥 내줌

- 11분경 : 기성용 반칙으로 프리킥 내줌

- 14분경 : 문선민 패스 실수

- 15분경 : 주세종 볼 뺏김

- 16분경 : 이용 코너킥 내줌 (연속 두번이나????)

- 17분경 : 김민우 볼 뺏김

- 23분경 : 장현수 페널티 박스 내 헤딩을 약하게 해서 멀리 내보내지 못해서 위험할 뻔 함 (스웨덴 전 김민우가 태클거는 상황이 나오기 전 멀리 내보내지 못한 상황과 같은 상황. 그때는 상대팀에 연결됐고, 지금은 다행히 한국 수비수가 커버해줌)

- 23분경 : 장현수 손을 비정상적으로 높이 들어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 내줌 —> 누가 이렇게 하냐? 이게 말이 됨? 방금전 수비 실수에 이어.. 능력이 없으면 제발 축구하지마!!

- 29분경 : 이재성 수비 실수

- 32분경 : 이용선수에게 멕시코 반칙을 한 것은 맞으나 한국 선수 또한 상대 선수에게 야비하게 흐름을 끊어야지 논란이 되게 흐름을 끊으면 안됨!! 멕시코 선수는 일부러 심판을 등지면서 이용 선수 옆구리를 때렸다.

- 38분경 : 이재성 실수로 (볼 미숙한 터치) 상대편에게 골 먹힐 뻔 함.

- 40분경 : 김민우 패스 실수

- 41분경 : 이용 패스 받기 실수 (황의찬 패스 빨리 줌)

​전반적 효과적인 반전 없이 그냥 시간 허비함(외국인들도 이렇게 뾰족한 한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 선수들도 쉽게 포기함. 말이 됨????)





<후반전 실수 리스트>

- 2분경 : 주세종 패스 실수 (미드필드)

- 4분경 ; 기성용 헤딩 아웃 (미드필드)

- 6분경 : 주세종 패스 실수

- 9분경 : 주세종 상대편에 프리킥 내줌

- 12분경 : 문선민 패스 실수 (중요한 공격기회)

- 12분경 : 김영광 불필요한 옐로우카드 받음

- 14분경 : 문선민 중요한 공격기회 볼 뺏김

​- 20분경 : 기성용 애매한 반칙 유도 액션, (확인되지 않음) 미드필드에서 상대 역습 뚫림, 장현수 효과없는 태클.. 공격수를 놓치고 그냥 빠르게 지나감! 오히려 조현우 골키퍼를 방해한 격이라는 의견도 많음!

- 32분경 : 김민우 패스 실수 (미드필드)

- 36분경 : 이용 중요한 공격기회 패스 실수

​- 47분경 : 손흥민 선수 골 (최초 골) 기록!


* 총평 *

송흥민을 활용하라는 국민의 요구와는 달리 신태용은 어정쩡한 전략만 테스트하는 꼴이 됐고, 능력도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선수들 중 도대체 누가 주축으로 골을 내고, 누가 도움을 주는 것인지(중간 도움 역할), 어떤 세트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는 게임이었다.

이전 포스트에서 분명히 손흥민, 이승우를 선발 기용하라고 했는데, 역시나 문제가 있었던 장현수, 김민우를 선발로 넣는 신태용 감독은 뭐냐? 무슨 약점 잡혔냐?

김민우는 대표팀내 사기를 위해서도, 짧은 다리로 자꾸 볼을 뺏기기 때문에 실점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라도 빼는 것이 맞았다.

또한 자꾸 구멍을 만드는 장현수도 뺏어야 했는데, 국민들도 보이는 결단이 왜 신태용만 안보이는 걸까?!

독일전에도 ​​장현수, 김민우, 주세종, 문선민이 계속 나온다면 이건 감독의 문제이다!

비리 감독 신태용! 능력, 전략기획 부족 신태용!

댓글()

한국 스웨덴전 분석 - 2018 러시아 월드컵

핫이슈|2018. 6. 19. 21:55
728x90


축구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이다. 농구든 배구든 축구든 점수(골)을 내기 전에 삼박자라고 할까?! 그런 패턴이 존재한다.

축구 특히 두명이서 주고 받으면 이 팀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이 말은 축구에서 골을 아무리 잘 넣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뒤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선수가 없다면 경기전체는 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했더라도 도루묵이 된다.

패배요인 1.
김민우가 아니라 ​이승우 선수를 처음부터 최소 후반전부터 기용했어야 핬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이승우를 맨처음부터 기용했어야 했는데 신태용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최소한 후반전부터 넣었어야 했다.

최소한 스웨덴이 한 골을 넣은 순간부터 이승우를 투입했어야 했는데 선수 교체도 매우 늦었다. 신태용 감독이 선수 교체한 것은 스웨덴이 1점을 지켰을때나 쓰는 방식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오히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에게 범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상대편에 내준 김민우를 박주호 대신 교체 투입했다. (장현우 이야기는 아래에서 언급하도록 함)

사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런 태클을 하지 않는다는건 기본 중의 기본이며, 당시 상황은 그런 태클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


​​패배요인 2.
​해외에서도 지적하는 손흥민은 무슨 장식으로 데려갔냐라는 지적대로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그 누구도 안했다. (못한 것이 아님)


더러운 파벌이라고 해둬야 하나? 한국팀 선수들은 팀워크는 커녕 자신만 돋보이려는 이기심이 좀 과도한 것 같다. 골도움을 하면 함께 박수 받는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

최용수 선수 때도 그랬고, 지금 손흥민 선수때도 마찬가지다.

손흥민 선수에게 그 누구도 골도움 다운 부끄럽지 않는, 정확한 패스로 볼을 보내지 못했고 안했다.

토트넘에서 골 잔치를 벌였던 손흥민에게 패스라도 주고나서 골을 못 넣었다고 해야 할 것 아닌가? 이것에 대해서는 기성용도 잘못이 크다. 전혀 협력하지 않았다. 해외 감독 및 축구계도 이런 못한 한국 축구의 현실을 꿰뚫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골도움을 그래도 할 줄 아는 이승우를 일찍 기용했어야 했으나 이승우를 너무 늦게 투입해서 몸풀기만 시켰다. 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스웨덴의 수비는 매우 견고함을 신태용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후반에 이승우를 넣어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 이탈리아도 못 당해냈는데? 전략이 뭔가? 대체? 아마도 없는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그냥 전략을 말하라니까 마지못해 대답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또한 선수들간 패스가 안된다는 것은 선수들이 혼자서 단독으로 드리블을 할 줄 모른다는 반증이다. 그건 축구선수가 되려고 맘을 먹은 사람이라면 기분 중의 기본이 아닌가? 한두번 정도 손흥민이 혼자서 드리블을 하며 상대 페널티 박스 까지 돌진했었는데, 그걸 받아주는(?), 받아 먹는 선수가 없었다. 이런 드리블이 바로 쉽게 골이 나오는 패턴이었다. 이쯤되면 우물안 개구리가 맞지.. 그게 뭔지도 모를수가 있나?!

감독은 그럼 이런 연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켰을까? 답은 “없었다”가 맞을 것이다.


​​패배요인 3.
​수비수 문제가 없어지나 했더니 장현우, 박주호, 김민우 세명이 문제가 많았다.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김영권은 잘했다. 특히 김영권은 자신이 지킬 자리에서 그 어느 선수보다 잘 막아줬다. 옛날 국대의 경우는 바보같이 우스꽝스럽게 우두커니 골이 들어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김영권은 몸을 날리면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상대 콜킥을 막아냈다. 위험한 순간이 여러번 있었었다.

그러나 장현우는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고, 속공을 위한 패스를 할때, 과도하게 힘을 주고 차서 뛰어가는 선수가 머쓱할 정도로 밖으로 찼다. 장난하나? 패스 실수만 여러번.. 이쯤되먄 장현우를 선발한 이유라도 파헤쳐야 하는 것 아닌가? 국내에 이정도 이상 수비하는 선수들 많다.

특히 박주호에게 보내는 공은 이미 나가는 공이었는데, 박주호는 그것을 살리려다 쥐가 나서 결국 김민우로 교체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박주호도 패스가 부정확했고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김민우가 페널티 박스에서 태클하기 전에도 장현우가 상대편 볼을 쳐낼거였으면 강력하게 쳐냈어야 했는데, 톡 건들면서 상대편에게 패스를 했다. 그것이 페널티를 내주게 된 발단이 됐다. 뒤에 스웨덴 선수가 자리잡고 있다는 걸 당연히 알았어야 했다.

언제나 상대편 골은 수비수의 실수에서 시작된다. 즉 잘못찬 패스는 골을 먹게 되는 원인이 된다.


​​패배요인 4.
손흥민을 너무 수비쪽에서 활용했다.



손흥민의 자청이었는지, 감독의 지시였는지.. 경기 중 손흥민이 왜 자꾸 수비수 같이 뛰는지 의아했었다.

손흥민은 리우올림픽에서 아무리 공격을 잘해도 수비수가 말아먹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닳았다. 바로 손흥민이 골을 넣었던 알제리전에서 2:4로 패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무려 4골을 수비수 실수로 쉽게 내줬었다.

감독도 황당한 것이 흔한 감독들이 하는 공격 전략(루트 짜기) 자체가 없었다. 누가 잡으면 누구한테 주고 마지막으로 손흥민에게 연결하라는 계획 자체가 없어 보였다. 이런 건 최소 20개, 30개를 짜서 연습해야 했다. (아니면 그 이상!!)

스웨덴이 완벽한 수비 진형을 펼쳤을 때는 당연히 왼쪽으로 공격하는 듯 했다가 길게 오른쪽으로 보내고 중간으로 두세명이 셋팅된 패스를 하면서 서로 주고받으며 셋팅된 골을 만들어 냈어야 했다. 아니면 코너킥을 받아내려는 시도도 더 많았어야 했다. (일본은 콜롬비아 전에서 골도 내고 코너킥도 쉽게 쉽게 만들어냈음, 결국 2:1로 승리)

그런데 마지막 기성용의 우두커니 서있는 병맛 미드필더 전략은 답답했다. 기성용은 어느 패스 하나 전략적이고 요소요소에 찔러 넣지 못했다. 그냥 뒷편에서 볼을 왔다갔다 하기만 했다.

스웨덴 감독은 특별한 이렇다 할 공격없이 흐른 마지막 15분 동안 한국은 무능했다고 평했다.

왜 이럴까?

전략이 없는 한국팀.. 이대로라면 멕시코, 독일전도 어렵다. 대 행운으로 1승을 했다고 치자. 16강에 오르면 8강을 갈 수 없다.

축구는 팀워크다. 손흥민, 이승우 등에게 볼 연결을 효과적으로 못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말하고 싶다. 멕시코, 독일전에서 장현수, 박주호, 김민우 선수를 기필코 빼라고!





댓글()

2018 월드컵 호날두와 메시 첫 경기 비교

핫이슈|2018. 6. 17. 00:11
728x90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 대표선수 리오넬 메시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로 첫경기에서 두 선수에게 주어진 페널티킥, 프리킥에서의 결과였는데요~

포르투갈은 B조 스페인, 이란, 모로코와 같은 조인데, 첫경기가 강팀인 스페인인데 호날두의 활약으로 3:3으로 비겼고, 아르헨티나는 D조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인데, 첫 경기는 강팀이라고 보지 않았던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였는데, 아이슬란드의 철벽같은 수비로 결국 1:1로 비겼습니다.

​포르투갈 ​3:3 스페인

​아르헨티나 ​1:1 아이슬란드

먼저 포르투갈의 스페인전을 보면 호날두는 직접 슈팅 골, 패널티킥, 그리고 마지막 전세계를 놀라게 한 프리킥까지 그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정말 전세계는 이래서 호날두다라고 인정하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에게 철저하게 얼음장벽 수비에 막혔고,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슬란드는 장신이 많았고 체력도 아주 강했습니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했는데 전원이 10킬로 안팎으로 많이 뛰었고 11킬로를 뛴 선수도 있었다고 아나운서까지 놀라했습니다.

어쨌든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아이슬란드 수비에게 철저하게 막혔고,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꽁꽁 묶인 것은 부진의 이유가 될수도 있었으나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보여줬던 환상적인 패널티킥과 드라마틱한 프리킥과 달리 호날두보다 더 기회가 많았던 프리킥에서 매번 아이슬란드 수비수들에게 막혔고, 페널티킥마저 실패함으로서 아르헨티나 팀의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만만치않은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를 어떻게 이겨낼지 앞으로도 흥미진진하게 되었고,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계속적으로 비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이 점점 흥미진진해 집니다. 과연 16강은 어느나라가 올라갈까요? 과연 한국은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스웨덴을 꺽고 기분좋게 1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스웨덴 전은 6월 18일 월요일 저녁 9시에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