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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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교육에 대한 열기가 대단한데 과연 한국만 그럴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등 전세계 부자들도 역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부자가 아닌 경우라면 효율적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야 하는데, 한국은 무조건적이 교육이 문제가 될 뿐, 올바른 목적과 교육의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면 어디까지나 그것은 부모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하여 누구는 반대하고 누구는 찬성하겠지만, 나이가 어렸을때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어쩌면 너무 많은 과목을 하게 하기 보다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되, 1학기는 수학, 2학기는 과학 등 바꿔가면서 특성을 발견하는 교육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나이가 차면 이건 왜이래? 아 귀찮아? 어려워! 하면서 조금씩 자포자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발음에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어민 교사에게 배우는 경우 발음을 거의 비슷하게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받아들이는 능력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처럼 책으로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마치 초등학생이 부모에게 얘기하듯이 다양한 설정을 통해 말을 먼저 할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조 도구는 분명히 필요하겠지만 뭔가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와는 달리 유아,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간단한 대화부터 스스로 표현할 줄 알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난 이번 토요일에 엄마랑 어디 놀러가요. 그래서 신나고 그날만 기다리고 있어요.”란 말을 아이가 할수 있어야만 학원비를 내고 가르친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저 버턴을 누르시면 돼요” 라든지 “아니요. 그거 말구요. 저거요” 라든지 “다시한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라든지 다양한 기본적인 대화를 할 줄 알아야 참다운 영어이고, 진정한 영어 교육일 것입니다. 그래야 배우는 영어가 쉬워지고 입에 착착 붙을 것입니다.



멋들어지게 어떤 도구가 좋아서 영어가 느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본질적인 것을 연구하는 <유아들과 초등생을 위한> 진정한 교육 학원들이 보편화되고 많이 생기기를 바래봅니다.

그러려면 단순히 어떤 주제를 통해서 말하는 것보다는 완전 기초가 되는 단순 표현을 먼저 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국제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나 교육을 위해서도 영어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과 비교해서 뒤쳐진 것은 없는지에 대한 것도 매 시간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깥 세상을 들여봐야 합니다.

영어 조기 교육이 탁월한 것은 이미 증명이 되었으나 레벨만 높다거나 아이들의 시간만 떼우는 식으로 하기 보다는 실제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고 말 하는데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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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관련 학력차이에 따른 시급문제

핫이슈|2018. 8. 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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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울의 어학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기회가 있었다. 한 선생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나를 추천한 것이었다.

나는 열과 성을 다해서 지인의 학원은 아니지만, 지인이 부탁한 것이므로 열심히 아이들에게 가르쳤다. 사실 초등학교 수업이었을뿐 아니라 컴퓨터와 TV 스크린을 터치해 가면서 하는 수업이다 보니 어려울 것도 없었다.

그런데 분명 시간당 2만원이라고 들었는데, 갑자기 어리숙한 남자가 오더니 해외 졸업증이 없으면 시급이 2만원이 아니라 1만원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어느 학생의 어머니가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면서 기분 나쁘게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

아니 대학 졸업증도 아니고 해외 졸업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시급이 18,000원 / 20,000원이라면 모를까 두배가 차이 난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최조임금이나 시급은 업무에 따라 달라져야지 같은 일을 했는데도 다르게 준다면 말이 안되는 것이다.

같은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학력이 높다고 돈을 더 주고, 학력이 낮다고 돈을 덜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했거나 바쁜 곳에서 시급을 더 준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 일이 거의 없는데 같은 금액을 주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

영억교사의 경우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타로 뛰어주는 것이므로 오히려 시급 23,000원까지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저임금과 시급에 대한 결정은 보다 정직하고 설득력있고 논리적이 문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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