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 계보 - 역사는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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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망한 것은 어찌보면, 원나라에게 간섭을 당함으로써 왕의 권한이 하늘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위화도로 진군하라는 왕의 명령을 어기고 회군해서 왕을 없애고 자신이 왕이되어 나라를 만드는 역사를.. 글쎄요.. 과연 세계사 속에서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성계는 당연히 따라야 하는 군졸들의 충성을 요구하고도 왕에게는 그 충성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원나라에게 굽신대던 왕의 위치가 처참하기도 했으나 왕이 신하들의 신임을 얻지 못한 것도 문제긴 했습니다.

게다가 고려 백성들은 왕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원성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왕은 위화도로 진군하기 전에 백성들을 먼저 세심히 살폈어야 했고, 자신보다 백성이 신임하는! 이성계보다는 젊고 자신의 명령을 대꾸없이 따라줄 인사를 먼저 단행했어야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기술이고 능력이고 처세술이고 경영이고 능력인데, 문제가 많았던 왕들은 이런 것 하나 없이 그저 다 그 권한과 특권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명령만 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죠.



아니면 유럽처럼 강력한 신뢰할 만한 전문가 그룹과 귀족들을 주변에 많이 만들어 놓던지 했었어야죠~ 유럽은 보통 왕의 친인척, 형제 자매가 나라가 되어 힘을 합치는데, 한국의 역사 속에서는 죽이거나, 살려둔 형제들이 다시 왕이 되는 등, 신뢰가 땅에 무너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됐는지도 분석해봐야 합니다.

게다가 고려 후기는 중세시대로 백성들은, 사회 시스템은 더이상의 단순한 왕권보다는 어진 임금, 임금다운 임금이 필수조건이 되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아무튼 조선의 경우는, 왕을 없애고 신하 스스로 자신이 왕이 되었고, 이런 싸구려 왕권은 국민들과 신하들에게는 그다지 충성할 거리가 안되는 법이죠. 한마디로 “지가 뭔데?” “너가 왜?” 이런 비난은 오래 오래 갈테고, 신하들도 겉으로 모시는 척만 할 뿐이죠. 대의명분을 계속 강조하는 것도 왕의 권위가 그만큼 낮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왕은 더 큰 힘을 기대기 위해 명나라, 청나라에게 빌붙는 것입니다. 나에게 함부로 했다가는 더 강력한 왕이 있다고 하는 것이죠!



이런 비이상적인 구조는 사회의 이상을 증폭시키고, 비리와 부패를 판치게 하며, 정의와 번영의 나라보다는 기회주의나 생계가 급급한 각박한 사회를 만듭니다.

유럽은 똑똑한 머리로 능력자와 기술자들을 우대하여 지금도 찬란한 건축, 예술, 문화를 남겼지만, 조선은 불타면 사라져버릴 그런 위대하지만 위태위태한 길을 걷다가 결국 처참하게 사라졌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연 현재 한국은 아름답습니까? 유럽보다 살기 좋습니까?

아직 다른 선진국을 더 들여다봐야 할 때이고 벤치마킹을 하고 배울 것들이 있는 시기입니다.

과거 이성계 사진과 나폴레옹 사진에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시대는 다르지만, 무언가 자세나 그림이나 여러면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그림은 유럽의 경우 과거부터 기술력이 뛰어났습니다.

한국은 아직 발전해야 하고 바꿔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운자와 뛰어난 자가 자꾸 정치계에 나와줘야지, 무식하고,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나오면 안됩니다. 이를 막을 방법을 연구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노력이 멈추면 안됩니다.

혼란한 시기에 세워진 대한민국과 관련 법들...

다시한번 보다 나은 시대를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1대 태조
1392-1398
이성계, 조선의 제 1대왕

2대 정종
1398-1400
1대 태조의 둘째 아들. 제1차 왕자의 난으로 세자로 책립.

3대 태종
1400-1418
1대 태조의 다섯째 아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병을 없애고 관직 제도를 개혁함.

4대 세종
1418-1450
3대 태종의 셋째 아들. 훈민정음을 창제함.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음악 등 전 분야를 발전시켜 조선의 황금시대를 연 성군.

5대 문종
1450-1452
4대 세종의 맏아들. 성품이 온화하고 학문을 좋아한 왕.

6대 단종
1452-1455
5대 문종의 아들. 정치적 야심에 희생된 비운의 소년 국왕.

7대 세조
1455-1468
4대 세종의 둘째 아들(수양대군).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함.

8대 예종
1468-1469
7대 세조의 둘째 아들. 재위 13개월 만에 죽음.

9대 성종
1469-1494
7대 세조의 손자.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함. 조선 전기의 문물제도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음.

10대 연산군
1494-1506
9대 성종의 맏아들이자 폐비 윤씨의 아들. 조선 최초의 반정으로 폐위됨.

11대 중종
1506-1544
제9대 성종의 둘째 아들이자 연산군의 이복동생. 관련어: 조광조, 기묘사화

12대 인종
1544-1545
11대 중종의 맏아들. 성품이 온화하고 효심이 깊었던 왕, 재위 8개월만에 사망함.

13대 명종
1545-1567
11대 중종의 둘째 아들. 12세에 즉위. 관련사건: 을사사화

14대 선조
1567-1608
11대 중종의 손자. 당쟁과 왜군의 침입에 휩싸인 왕. 사림의 중앙정계 진출이 활발해짐. 붕당 형성.

15대 광해군
1608-1623
14대 선조의 둘째 아들. 조선 중기의 격동기에 실리외교를 택한 군주. 대동법을 실시함.

16대 인조
1623-1649
14대 선조의 손자. 반정으로 왕위에 올라 삼전도 굴욕을 겪은 왕.

17대 효종
1649-1659
16대 인조의 둘째 아들. 북벌을 국시로 내세웠으나, 북벌의 기회를 얻지는 못함.

18대 현종
1659-1674
17대 효종의 아들. 남인과 서인의 당쟁(예송논쟁)이 계속되어 국력이 쇠퇴해짐.

19대 숙종
1674-1720
18대 현종의 아들. 대동법을 전국에 실시함. 당쟁과 궁중암투가 극에 달함. 관련인물: 인현왕후, 희빈 장씨, 숙빈 최씨

20대 경종
1720-1724
19대 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노론과 소론 당쟁의 절정기.

21대 영조
1724-1776
19대 숙종과 숙빈 최씨의 아들. 붕당 대립을 완화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탕평책을 실시함. 균역법을 시행하여 백성의 군역 부담을 줄임.

22대 정조
1776-1800
21대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 탕평책을 계승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함. 조선 후기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었다고 평가됨.

23대 순조
1800-1834
22대 정조의 둘째 아들. 11세에 즉위. 김조순 등 안동 김씨가 세도정치를 하던 시대로 백성들의 생활이 매우 힘들었음. 1811년 홍경래의 난 발생함.

24대 헌종
1834-1849
23대 순조의 손자. 8세에 즉위.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권력 투쟁에 휘말림.

25대 철종
1849-1863
22대 정조의 동생인 은언군의 손자. 1844년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19세 나이로 즉위.

26대 고종
1863-1907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12세에 즉위.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27대 를 조선 마지막 왕이라며 넣는데, 어불성설. 뜻도 모르는 무식한 역사학자의 농간이죠. 조선의 마지막 왕은 26대 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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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 계보 - 흘러간 10년 세월과 문무관 차별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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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발해 시대가 끝나고 고구려를 표방하는 고려가 들어선 것은 참으로 잘된 일이었지만, 시기적으로 고려는 발해가 망할 즈음에 북진을 했어야 했지만, 북진 정책이 너무나도 많이 느렸습니다.

발해가 926년까지 유지를 하였으므로 초기부터 신라, 백제보다는 발해를 염두에 뒀어야 했지만, 신라는 한참 뒤인 935년까지 유지됐으므로 약 10년의 시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좋은 시기를 놓침으로써, 고려는 고구려, 발해가 활동하던 만주 지방을 모조리 거란족, 여진족에게 넘겨주고 맙니다.

일각에서는 고려가 고구려 이름을 씀으로써 여진족이라는 명칭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갈로 불리던 여진족은 고구려의 구성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해가 망한 자리에 그대로 그곳에셔 나라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고려는 태조 918년부터 문종 1083년까지 165년간 동안 중앙집권적 국가기반과 귀족정치의 최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1170년(의종 24) 무신란이 일어나 1백년간의 무신정권이 성립되었고, 그 뒤 다시 1백년간의 원나라 간섭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종종 세계지도에는 고려가 원나라에 포함된 것으로 표시되는데, 간섭기가 맞으며 왕은 유지됐고, 100% 조정당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삼국시대도 아니고 중세로 여겨지는 고려사회는 의식 자체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사회의 문·무반 차별 대우로 인해 무신정변이 발생했으며, 보다 신경 쓸 일이 많았을텐데 사회 불난은 증폭됐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대요.. 몽골족은 지도자의 충성을 맹세하며 전세계를 날뛰고 있었을때, 한반도는 해묵은 차별로 서로 싸우고 있었던 거죠. 그러다가 당한 것이구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결국 왕은 폐위되고, 무신이 왕이 되어 나라를 이끄는 양상이 된 것이었고, 원나라 간섭으로 인해 이런 왕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것도 1백년 연장된 것이었습니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은 이런 고려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에 대한 반역이었고, 왕의 권위가 고려 사회에서 얼마나 낮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려 왕조는 무신정권으로 한번, 원나라 간섭으로 두번, 이성계로 인해 세번이나 유린되고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1대 태조
918-943
왕건, 고려의 시조. 북진정책, 혼인관계를 통해 호족세력을 포섭함(왕권 안정).

2대 혜종
943-945
1대 태조 왕건의 맏아들. 이복동생들과 왕위 다툼에 시달림.

3대 정종
945-949
1대 태조 왕건의 아들이자 혜종의 이복동생. 서경(평양)으로 수도를 옮기려고 했으나 실패함. 재위기간은 4년.

4대 광종
949-975
1대 태조 왕건의 아들이자 정종의 동생. 왕권 강화를 위해 노비 안검법을 제정하고, 과거 제도를 실시함.

5대 경종
975-981
4대 광종의 맏아들. 976년 전시과 제정, 6년간 재위함.

6대 성종
981-997
1대 태조 왕건의 손자.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채택(최승로의 시무28조 수용),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체계의 기틀을 세운 왕.

7대 목종
997-1009
5대 경종의 맏아들. 전시과를 개정하고 학문을 장려함.

8대 현종
1009-1031
1대 태조 왕건의 손자. 거란군의 침략을 불력(佛力)으로 물리치기 위해 대장경(6천여권)을 제작함. 관련사건: 강감찬의 귀주대첩.

9대 덕종
1031-1034
8대 현종의 맏아들. 국자감시를 실시함. 현종 때 시작한 국사편찬사업을 완성함.

10대 정종
1034-1046
8대 현종의 둘째 아들. 1044년 천리장성을 완성함. 노비종모법과 장자상속법을 제정함.

11대 문종
1046-1083
8대 현종의 셋째 아들. 고려시대 중 가장 찬란한 문화황금기를 이룩한 왕.

12대 순종
1083-1083
11대 문종의 맏아들. 재위 3개월만에 죽음.

13대 선종
1083-1094
11대 문종의 둘째 아들. 송나라의 제도를 받아들임.

14대 헌종
1094-1095
13대 선종의 맏아들. 즉위 1년만에 왕위를 숙부(숙종)에게 물려줌.

15대 숙종
1095-1105
11대 문종의 셋째 아들. 주전관을 두고 주화인 은병을 만들어 통용하게 함.

16대 예종
1105-1122
15대 숙종의 맏아들. 국학에 양현고라는 장학재단 설립하는 등 학문 진흥에 힘씀.

17대 인종
1122-1146
16대 예종의 맏아들. 김부식에게 명하여 [삼국사기]를 편찬하게 함. 관련사건: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18대 의종
1146-1170
17대 인종의 맏아들. 정중부, 이의방 등이 무신정변을 일으켜 폐위됨.

19대 명종
1170-1197
17대 인종의 셋째 아들. 정권을 장악한 무신 최충헌에 의해 폐위됨.

20대 신종
1197-1204
17대 인종의 다섯째 아들. 최충헌이 실권을 잡았으며, 만적의 난 등 민란이 잇달아 일어남.

21대 희종
1204-1211
20대 신종의 맏아들. 최충헌을 죽이려다 실패하여 폐위됨.

22대 강종
1211-1213
19대 명종의 맏아들. 1197년 최충헌에게 쫓겨 강화도로 갔다가 1211년 최충헌에 의해 왕위에 오름.

23대 고종
1213-1259
22대 강종의 맏아들.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로 천도하며 28년간 항쟁함.

24대 원종
1259-1274
23대 고종의 맏아들. 친몽정책과 개경환도를 추진하다가 임연에게 폐위(1269), 4개월 만에 복위함. 개경환도(1270) 후, 이에 반기를 든 삼별초의 항쟁 일어남.

25대 충렬왕
1274-1298, 1298-1308
24대 원종의 맏아들. 고려왕이면서, 원나라의 사위로 살아간 왕.

26대 충선왕
1298-1298, 1308-1313
25대 충렬왕의 아들. 한국사 최초의 혼혈왕.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원의 간섭과 권문세족의 반발로 성과를 거두지 못함.

27대 충숙왕
1313-1330, 1332-1339
26대 충선왕의 둘째 아들. 심양왕 고(충선왕의 조카)와의 정권다툼에 시달림.

28대 충혜왕
1330-1332, 1339-1344
27대 충숙왕의 맏아들. 방탕한 행동으로 원나라에 의해 폐위되었다가 복위됨.

29대 충목왕
1344-1348
28대 충혜왕의 아들. 8세에 즉위해 12세에 죽음. 어머니인 덕녕공주가 섭정을 함.

30대 충정왕
1349-1351
28대 충혜왕의 서자. 12세에 원나라로부터 왕으로 책봉되었으나 3년만에 폐위됨.

31대 공민왕
1351-1374
27대 충숙왕의 둘째 아들. 고려 재건을 위해 개혁과 반원정책을 단행하였으나, 권문세족 반발, 공민왕 시해로 개혁 중단됨.

32대 우왕
1374-1388
공민왕이 시해되자 10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 이성계의 위화도회군 후 폐위되어 강화도로 추방됨.

33대 창왕
1388-1389
32대 우왕의 아들. 9세에 즉위, 이성계에 의해 폐위됨.

34대 공양왕
1389-1392
20대 신종의 7대손. 고려의 마지막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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