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풀 앱 이슈 - 시민들은 카카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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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블로그던 어떤 형태로든 카풀은 있어왔습니다. 자신이 산 차에 자신들이 행선지로 가겠다는데 막을 길도 없고, 막는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택시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앞으로 4차산업을 대비하지 않으면 모든 업계가 당할 일들입니다.

조선말기 런던, 뉴욕 등에서는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전철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뒷짐지고 에헴 하면서 당파 싸움이나 하던 역사를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사회는 어떻습니까? 자율주행차부터 카풀 등 여러 곳곳에서 그런 변하지 않은 사고 방식이 그대로 남아있는듯 합니다.



뉴스를 보면 일단 정식서비스를 내년으로 미뤘다고 하지만 이제는 한국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본 택시업계가 그동안 승차거부라던지 몹쓸짓을 참 많이도 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변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개선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밥그릇만 유지시켜달라는 떼를 쓴다고 될까요?



기사가 뜨자 이슈가 한동안 지속되었고, 4,128명 중에서 무려 3,762명이 화난다고 감정 이모티콘을 눌렀습니다. 무려 91.1%가 반대한 것입니다. 아마도 266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택시업계 관련자일 것입니다.

소수 집단이 다수를 거스릴 수는 없습니다. 법률도 소수를 보호하기도 하겠지만 무조건 그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댓글도 많이 달렸고, 호응도 많이 받았습니다.

16.173명이 공감 버튼을 누른 1위 댓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택시-카풀 막아달라, 드라마제작사-넷플릭스 막아달라, 포탈-구글 막아달라, 시장-대형마트 막아달라 // 공통점-서비스 개선은 없고 기존 지위는 누리고 싶어함”

한국사회를 비꼰 댓글인데요, 자신들의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않고 무조건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나 업체에 대해 까기만 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자신들은 기존 지위를 누리고 싶어하면서 다른 사람이 새롭게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 무조건 막아달라고 하나요??

최근에는 아프리카 티비와 유튜버가 뜬다고 하니 그것도 막아달라는 댓글도 보였습니다. 이건 단순히 남 잘 되는거 못보겠다는 댓글이어서 더욱 황당했습니다.

6,833명이 공감한 2위 댓글은​ “니미 택시새키들 승차거부 아직도 오지게 하던데.. 심지어는 이틀전에 연대 세브란스에서 기다리는데도 승차거부하더라 니네가 먼저 반성해야하는거아니냐?” 였습니다.

결국 이미 시민들은 기존 택시업계에 대한 호응도가 전혀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승차거부는 거의 당연한듯이 밥먹듯이 일어나고 있고, 일부러 요금을 높이려고 늦게 간다는 것을 시민들도 직감적으로 모두 경험하고 느껴 왔습니다.

게다가 법적으로도 승차거부한 택시를 신고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움직임이 없는 것도 바로 정부쪽이어서 공무원과 결탁이나 비리, 부패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5,990명이 공감한 3위 댓글은 “​​떼법이 통하는나라에 누가 살고 싶을까” 였습니다.

떼를 쓰는 집단을 더 봐주는 말도 안되는 처사라는 얘기입니다.

사립유치원 문제가 시끌법적하고 문제가 더 많은데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분개는 없고, 택시운전자 분개나 언론에 계속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카풀은 이렇게 일사천리로 해결되고 사립유치원은 그냥 넘어가고... 어떻게 하면 이렇죠???

여러명 뭉쳐서 떼만 쓰면 다 소원이 이뤄지나요?

단 한명의 민원이라도 들어줘야 할 때가 있고, 수백만명이 모여도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면 이런 차이를 분간하지 못하게 됩니다.

국가부도의 날 영화에서 나온 경제부 차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무식하고 권력만 쫓는 진짜 무능한 공무원...

5,580명이 공감한 4위 댓글은 “​​그럼 승차거부에 대한 강력한 처벌조항을 만들어 주세요” 였습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택시업계를 불신하고 악감정이 가득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제 사회는 변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것들이 변할 겁니다. 이런 사회에서 공무원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판단력과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당장 시민들 인터뷰를 해보세요. 카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최소한 들어봐야 하고, 댓글에도 보이듯이 화가 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죠~

탁상행정이라는 비아냥도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조만간 공무원이 평가당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군요...

개선과 변화를 두려워 하는 자들은 모두 고통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순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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