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가 '한국' 가르칠 기회는 3회뿐?
한국 관련 기사가 났었다. 다름 아닌, 한국(Korea)를
미국 학교에서 듣기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 교사들이 초중고 통틀어 한국(Korea)를 언급할 기회는 겨우 3회라는 것이다.
'교사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초중, 고교 역사 교과가정에서
미국 교사가 '한국'을 설명할 기회는 7학년때 2회, 11학년때 고작 1회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거나
역사, 문화를 알려주는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중국, 일본 관계를 다루면서 기술하는 수준이라니...
7학년
"불교가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됐다."
"일본이 지리적으로 중국과 한국에 근접해
학문과 언어, 종교, 철학에서 영향을 받았다."
여기서 보면 불교가 중국에서 각각 한국,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썼지만,
불교는 한국이 일본에 전달해준 것이다. 두 문장의 의미는 서로 180도 다르다.
11학년
2차세계대전후 냉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의 전후마셜계획가 트루먼 독트린을 다루면서
한국전쟁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인으로서 한국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는 메리 코너(여) 공동대표는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미국 학생에게 한국을 소개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며
"지도 안내라는 것은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고칠수 있기에
앞으로 새크라멘토주 의사당에서 6회 실시하는 공청회에 참가해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미국에선 유럽사와 중국사, 일본사가 동급이다.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각 대학마다 중국학과, 일본학과 등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한국관, 중국관, 일본관을 직접 한번 가보길 바란다.)
문제의 근본을 고치는 방법은
중국사, 일본사 체계는
동아시아사로 바꾸는 것 밖에 없다.
이 운동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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