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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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의 존재 이유는 권력이 아니라 딱가리를 잘하기 위한 겁니다.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자기가 할일을 정확히 알고 지원해주기 위해 연맹이 존재합니다. 서두에 강력히 존재이유를 적은 이유는 바로 한국의 빙상연맹이 그 일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연맹은 그냥 조직이 그대로 유지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정지원은 당근 잘해야 하는 것이고, 기술개발, 인력 육성, 올바른 코치 배치 등 중요한 것은 선수가 얼마나 편하게 연습에 매진하고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는지 서비스하느냐 입니다.


 

그런데 한국 쇼트트랙이 풍요속에 꼴갑을 떨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수들이 어떤 이유인지 자꾸 사라집니다. 파벌이야 어떤 논리 싸움에서나 있었다고 칩시다.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에서 파벌이라니 이건 뭐 후진국 티내는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한국 쇼트트랙 성적>

 

 

 

위 표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은 대체적으로 쇼트트랙에서 우위를 유지해왔지만,

2002년 2010년 두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2002년에는 한국, 캐나다, 중국이 모두 2개의 금메달을 나눠가졌고, 2010년에는 중국이 4개, 한국, 캐나다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나눠가져갔습니다.


 

2010년에 위기는 2014년까지 이어졌고,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까지 맞물려,

한국 쇼트트랙은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한국 빙상연맹의 파벌 문제로 인하여 생겨난 결과입니다. 공정해야 할 스포츠에서 파벌로 인한 헛짓거리는 한국 실력을 스스로 깍아버린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른 나라가 아닌 스스로 자멸한 꼴입니다. 아니 천재 선수가 매년 나옵니까?? 어쩌다 가끔 나옵니다. 어이가 없어서... 참나..

 


이로 인해, 여러 실력있는 선수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정도가 아니라 인생 전체를 파멸시켜 놓은 것입니다. 러시아 플레센코처럼 선발전에서 선발 안되더라도 안현수 선수를 국대로 안뽑은것, 이정수 선수와 곽윤기 선수 3년 정지 등등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의문 1

 

선수의 세대 교체는 그 선수가 은퇴를 하거나 실력이 정말 모자랄 경우 하는 것입니다. 실력이 있는데 그 어떤 이유로든 강제 은퇴는 말도 안됩니다. 그런데 안현수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때 왜 선발전을 앞당겨 합니까? 당연히 우수한 선수가 다 나을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설령 부상을 당해 선발이 안되었어도 러시아의 플레센코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능력이 인정되었던 선수는 연맹에서 강력 추천하여 선발되기도 합니다.

 

 

의문 2

 

우수한 선수들은 다 어디에 있습니까?? 쇼트트랙의 제왕 이정수, 깨돌이 성시백, 완전 폭풍 질주 진선유... 이 선수들은 대체 어디서 무얼 한단 말입니까? 이 뛰어난 선수가 정녕 스스로 원해서 선수생활을 그만둔 것입니까??



아무리 한국에 쇼트트랙 후배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실력이 우수한 선수가 원한다면 계속 올림픽에 나가게 하는게 맞습니다. 선수가 많아 밥벌이가 문제라면, 대기업의 스폰을 받아서 국내 경기를 재밌게 하고, 팀별 경쟁을 유도하는 식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할수도 있습니다.

 


농구, 배구처럼 말이죠.


 

이건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에도 적용할 수 있겠군요.. 서울팀, 경기팀, 충청팀 등으로 경쟁을 시키는 거죠.

 


 

의문 3

 

실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스포츠에서 대학 출신이 무슨 상관입니까? 이것을 조장하는 코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그런 무뇌아, 무뇌충, 유치원 코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아무리 한국에 아직 후진국형 인간들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죠~ 뒷돈 받는 코치를 위해 FBI급 감시 직원은 한명 고용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연맹이 정확히 금지해야 할 조항들을 명시하고 교육시키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런 말도 안되는 개념 빠진 사례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에게 인지하게 하는 것도 연맹의 능력이고 연맹의 의지이고 연맹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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