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별 평점 - 손흥민, 조현우 등

카테고리 없음|2018. 7. 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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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평가, 국내 평가 등을 고려한 한국 선수별 평점을 공개합니다.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손흥민 9.5 "스웨덴전에서 골이 나왔더라면"

손흥민 선수는 이번에 멕시코 전 1골, 독일 전 1골을 넣었으나 스웨덴 전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팀 전체 33개 슛 중에서 혼자서 14개를 기록했으며, 한국의 미드필더가 전혀 도와주지 않았던 단점을 신태용 감독은 규명해야 하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드리블해서 골을 시도하며 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사실 골을 넣는 공격형 선수가 손흥민 선수 밖에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최소한 2-3명은 있어야 팀 전체가 승리로 갈 수 있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증명이 됐습니다.





조현우 9.0 "페널티킥 하나는 막았어야"


많은 한국 분들이 조현우 칭찬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분명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골키퍼도 (8강 이상) 잘하기로 유명하고, 다 잘 막아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조현우는 가장 중요한 패널티킥에서 2번다 놓쳤습니다. 둘중 하나만이라도 막았다면, 스웨덴전이나 멕시코전에서 최소한 비길 가능성도 있었고, 그랬다면 한국은 16강에 올라갔을 것입니다.


최근 일본이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들어갔는데 비해,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만 16강에 올라가서 일본에게 살짝 뒤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손흥민 백업을 잘 했더라면 16강은 가능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아쉽습니다.


이런 점에서 조현우가 잘했던 것은 맞지만 패널티킥에서 한번 정도는 막아줬어야 하며, 그 정도 되어야 16강도 가고 8강도 가고 4강에도 다시 갈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김영권 8.5 "더 좋은 수비수와 짝이 됐더라면"


김영권 선수가 일취월장했습니다. 과거에는 서양 선수들의 속임수에 곧잘 당하고는 했는데, 대인 마크 능력이 늘어나면서 (사실 속임수에 안 당하면 된다. 골을 끝까지 보면 됨) 수비가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독일 전에서 선취골까지 넣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점을 넘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수비에서에 작은 실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수비 구역에서 공격수를 잘 차단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8점 이상 우수한 것은 맞지만, 최우수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주세종 7.5 "상대 선수에게 지지 말아야"


주세종 선수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선수였는데, 신태용호가 선발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명쾌한 플레이어다운 면모는 보이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수확은 독일전에서 노이어 골키퍼의 공을 빼앗아서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패스가 절묘했음) 손흥민은 다소 빨랐던 패스를 기어이 골로 만들어서 "역시 손흥민"이라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주세종 선수가 패스 연습을 좀더 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국가 대표 경기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성 7.9 "다리가 짧고 체력이 짧으면..."


이재성 선수는 열심히 뛰는 것 만큼은 박수를 쳐 주어야 하지만, 스포츠 선수에 맞는 체격은 아닌 것 같아 아쉬운 면이 큰 선수입니다. 우선 다리가 짧고, 상대 서양 선수들에게 지는 경우가 자주 보이고 실수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 결국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의 만회골 도움을 함으로써 공격 패스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홍철 7.7 "좀더 수비력을 높이고 상대 서양 선수들보다 강해지려면 더 많은 근육을 키울 필요가 있어 보임"


홍철 선수는 멕시코전에서 후반에 투입됐고, 독일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공격, 수비에서 그다지 큰 문제점이 보이지는 않았으나 좀더 안정된 패스, 전체를 훑어보고도 상황을 파악해 적소에 볼을 보내는 능력이 필요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적절히 대비하기 위한 제스처가 더욱 필요합니다. 상대가 홍철 선수를 얕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체력을 키워야 하고, 특히 상체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동시에 몸이 무거워 스피드가 낮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정우영 7.5 "팀과의 조화에 무게를 두고, 공격할 때 특히 어느 쪽이 효과적인 패스인지를 명확히 해야 진정한 미드필더로 성공할 수 있음"


기성용 선수 대신 투입된 정우영 선수는 크게 문제되는 점 없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고,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하면 국가 경기를 왜 하나요? 이 부분은 분명 미드필더가 공격의 시작이고 볼을 적시적소에 보내는 탁월한 능력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노이어가 쉽게 쳐 내기 어려운 골 시도는 좋았으나, "나도 한번 차보자"라는 식의 골연습은 혼자서 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 옆에 공격수에게 패스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미드필더가 무엇인지 정확한 파악을 하고, 미드필더는 골을 위한 볼을 선수들에게 어느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공정하게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배급하는 것입니다.



문선민 6.9 "열심히 뛴 건 좋았는데, 무작정 뛴다면 왜 뛰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임. 미안하지만 짧은 다리로는 축구가 매우 어려움. 다른 국가대표에게 피해를 주는 것임"


미안하지만 문선민 선수가 열심히 뛰어 준것은 좋았지만, 심각하게 짧은 다리와 언발란스란 몸체는 축구 선수가 되기 힘든 조건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서양 선수에게 자주 밀렸고 볼을 뺏긴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피지컬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축구는 동네축구에게 만족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희찬 6.0 "볼을 빠르게 차고 가서는 대체 뭐 할건데?"


황희찬 선수는 분명 멕시코전에서 동점골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황희찬이 뽑힌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손흥민 등 바로 옆에 있는 동료와 협력을 하든가, 대체 혼자 뭘 하겠다는 것이죠? 게다가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실수로 얻는 기회는 본인이 해결할 자리였지 그상황에서는 역으로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하다니? 게다가 패스도 부정확했음! 


한국의 공격수의 문제는 똘똘 뭉쳐야 할 공격수가 지 혼자 잘하겠다고 난리치고 혼자 돌파하는 것임. 경기를 뛰면서 옆 공격수와 미리 짠 것도 아니고, 아니면 즉흥적으로 눈빛으로 맞춘것도 아닌데 혼자 뛰어갔으면 멋지게 골을 넣던가... 왜 뛴거임? 정확한 행동의 목적과 결과있는 공격을 해야지... 한번 열나게 뛰어가서 뭐 보여주려고 하는 것일까? 나 잘 뛴다... 이거 보여주려고? ㅜㅜ



기성용 7.0 "특별함이 없는 미드필더, 게다가 멕시코 선수에게 1점을 잃은 빌미를 제공했다. 전혀 선배답지 않은 당신! 러시아월드컵 가기전에 손흥민 선수가 주장 단다고 아버지랑 언론 동원해서 징징댄걸로 아는데...? 주장이 뭣이 중헌디? 경기 중 실력이 중요하지."


기성용 선수가 왜 떴는지는 모르겠으나 (한혜진 때문에 떴나?) 이 선수도 혹시라도 부모나 어떤 권력으로 특혜를 봤다면 국민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의 가장 큰 잘못은 손흥민 선수에게 적절한 패스를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이었고, 위에서 언급한 미드필더라면 편견, 선입견 없이 전체 상황을 보고 최적에 장소에 최적의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매우 자~알~ 해줘야 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패스만 반복했습니다.


특히 멕시코에게 1점을 잃은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그 좁은데서 볼을 몰고 갈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선배라고 볼 수 있는 볼 처리일까요? 더 웃긴건 주심이 아무런 호루라기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유치원 마냥 넘어지면서 항의하는 것은 질책해야 합니다. 자신도 미안했으니 독일전에 나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이 나오지 않은 독일전이 더 잘됐습니다.



고요한 6.5, 박주호 4.5, 김신욱 4.1, 구자철 4.5


이 외에 문제가 됐던 두 선수 장현수와 김민우입니다.


장현수 3.5 "수비야 쳐내기야! 태클할 때 손은 왜 들어?"


장현수 선수는 의도했던 안했던 간에 두개의 실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먼저 스웨덴전에서 김민우가 실수하기 이전에 장현수 선수가 매우 약하게 쳐낸 볼이 문제였습니다. 그 덕에 볼이 다소 날카롭게 상대 선수에게 패스됐고, 다급한 김민우가 초보답게 태클을 걸면 안되는 지역에서 다리 짧은 신체적 결함을 잊고 공격하듯 선수와 부딪히면서 페널티킥을 내주게 된 것이었습니다.


김민우 선수도 무선민 선수와 같이 다리가 짧고 신체적 부조화가 축구선수 대표는 될 만한 재목은 아닙니다. 축구가 좋다면 동네축구 하세요.



김민우 선수는 그 이후에도 투입됐는데, 대체 이 작은 선수를 투입한 이유가 뭐에요? 신태용 감독이냐 신태용 선수 뽑는데 재미들린 대학원생이냐? 암튼 좀 매우 황당한 기용이군요.


이만큼 스웨덴전에서의 장현수 선수와 김민우 선수의 잘못은 실로 초보적이고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들이었습니다.


멕시코 전에서는 이미 여러번 장현수 선수가 불안 불안 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스웨덴전에 이어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바로 장현수가 태클을 걸지 말아야 할 곳에 김민우 선수처럼 똑같이 태클을 걸었던 자체가 문제가 있을 수 있었는데, (얘는 학습능력이 없나봐) 거기서 왜 손을 들어? 거의 고의성이었다고 봐야 할 정도였습니다.


같이 보고 있던 옆쪽에서는 혹시 스파이 아니야? 할 정도였습니다. 한국 축구가 망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투입된 스파이? ㅎㅎ 이정도로 비웃을 정도로 한국 팬들은 황당해 하고 화가 났습니다. 혼을 들다뇨? 뉴스에서는 요즘 초등학생도 이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고도 독일전에 투입된거 보면 이건 대체 무슨 빽이냐? 이게 공정한 것이냐? 라는 말이 나왔고, 장현수가 신태용의 비밀을 알고 있다. 장현수가 신태용의 약점을 알고 있다라는 루머성 댓글들이 넘쳐났습니다. 다음 월드컵에서도 또 나오면 비리 확정입니다. 장현수는 스스로 국대에서 나와야 합니다.



김민우 3.5 "짦은 다리로는 동네 축구를 즐겨야"


얼마나 대단하길래 군대에 가있는 김민우가 월드컵에 나가나 했더니 결국 이것도 권력있는 사람의 비리인가요? 국민들은 시원하게 그 이유를 듣고 싶어 합니다.


위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스웨덴 전에서 하지 말아야 할 태클을 페널티 지역에서 과감히 함으로써 패널티킥을 내준 장본인입니다. 


김민우 선수는 미안하지만 그 신체조건과 짧은 다리로는 동네 축구를 즐기세요. 아마 거기서도 골은 안나올거에요 ㅎㅎ



결론


다소 본인에게는 쓴 말일지 모르겠지만, 한국 축구에는 이런 솔직한 멘트가 필요합니다. 정신차리세요. 국가대표는 절대 권력이나 비리로 되어서는 안됩니다. 본인 아버지가 부자고 높은 자리고 권력 쓴거 같다면은 본인이 먼저 나오세요. 이러는 거 아닙니다.


러시아 월드컵은 몇명은 충분히 준비가 되었으나 이런 준비안된 자들로 인해 망한 월드컵이었습니다. 모두를 위해 자신의 주제 파악이나 하고 국가대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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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체 경기 결과

핫이슈|2018. 7. 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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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측한 경기도 있었을테고, 일부 빗나간 경기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16강 경기가 끝난 가운데, 8강으로 올라간 팀은 프랑스, 우루과이, 러시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웨덴, 잉글랜드로 결정되었습니다.

한국과 같은 F조였던 국가 중에는 스웨덴이 유일하게 8강에 올랐고, 일본이 속했던 H조는 모두 8강에 실패했습니다.

A조는 우루과이, 러시아 모두 8강에 성공했고, B조도 전멸, C조는 프랑스만, D조는 크로아티아만, E조는 브라질만, G조 역시 벨기에, 잉글랜드 모두 8강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A조, G조가 가장 8강에 많이 진출해 강팀조로 판명났고, B조, H조는 가장 약했던 조, 그러니까 뽀록난 팀으로 판명났습니다.





<16강 진출 국가>

6.30 토
프랑스 4:3 아르헨티나

7.1 일
우루과이 2:1 포르투갈

러시아 1:1 스페인 (승부차기 4:3)

7.2 월
브라질 2:0 멕시코

크로아티아 1:1 덴마크 (승부차기 3:2)

7.3 화
벨기에 3:2 일본

스웨덴 1:0 스위스

7.4 수
잉글랜드 1:1 콜롬비아 (4:3)


그럼 8강은 어떤 국가 끼리 겨루게 될까요?

<8강 대진표>

7.6 금 23:00
프랑스 vs 우루과이

7.7 토 23:00
잉글랜드 vs 스웨덴

03:00
벨기에 vs 브라질

7.8 일 03:00
크로아티아 vs 러시아





어느 국가가 4강으로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오르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우승은 프랑스, 벨기에 중 한 국가가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벨기에가 수비만 보강하면 우승도 가능하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실수라도 보이면 브라질에게도 질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제 조금씩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새벽 3시 좀 힘든데,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새벽에 봐야 하는 건가요? 2026은 미국•캐나다•멕시코로 역시 새벽 시간대에 경기를 봐야 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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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러시아올림픽 한국-독일전, 역대 월드컵 충격적인 순간 2위 (영국 언론)

핫이슈|2018. 7.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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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메일 선정, 월드컵 충격적인 순간 역대랭킹
1위 브라질, 독일에 1-7 완패 (2014년)
​​2위 한국, 독일 2-0으로 완파 (2018년)
3위 잉글랜드, 미국에 0-1 패배 (1950년)
​​4위 북한, 이탈리아에 1-0 승 (1966년)
5위 세네갈, 프랑스에 1-0 승 (2002년)
​​6위 한국, 이탈리아에 2-1 승 (2002년)
7위 서독, 알제리에 1-2 패배 (1982년)
8위 네덜란드, 스페인 5-1 제압 (2014년)
9위 스코틀랜드, 네덜란드에 3-2 승 (1978년)
10위 카메룬, 아르헨티나에 1-0 승 (1990년)
11위 슬로바키아, 이탈리아에 3-2 승 (2010년)
12위 이탈리아, 브라질에 3-2 승 (1982년)
13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에 1-3 패 (2014년)


한국이 역사에 기록할만한 역사를 자주 쓰곤 하죠~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도 대단한데요, 한국은 계속적으로 여러 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 해외원정 16강 등이 있었는데, 이번 독일전이 데일리 선정 역대 월드컵 충격적인 순간 2위에 당당히 랭크됐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세계랭킹 1위를 1:0 도 아닌 2:0 으로 꺾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만 놀란 것이 아니라 해외 언론도 한국 승리에 크게 놀랐던 모양입니다.


이번 경기로 한국 피파 순위가 어느정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세계랭킹 1위를 꺾었기 때문이죠.

그럼 월드컵 충격적인 순간 역대 1위는 뭐였을까요? 바로 브라질이 독일에게 1:7로 졌던 순간이었습니다. (2014 월드컵 4강)

한국이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었던 것이 서양 언론에게 그만큼 큰 충격으로 비춰졌겠죠. 어쩌면 독일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착각하고 임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한국은 비록 우둔한 수비 실수로 16강에 실패했지만 독일을 이기는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역대 10위에는 한국 2, 북한 1개의 순위가 올라가 있습니다.

한국은 2002 월드컵 4강에서 이탈리아는 멋지게 무너뜨렸고, 당시 강호로 인식되던 이탈리아를 2:1로 화끈하게 무찔러 역대 6위로 기록됐습니다.

북한은 1966년 이탈리아를 1:0으로 무찔러 역대 4위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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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독일] 분석

핫이슈|2018. 6.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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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드디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리했다. 너무 기쁘다.

이겨도 우린 왜 이겼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배우고 가야한다.

독일전 분석을 하기전에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린 1승 2패였던 반면 일본은 1승 1무 1패였다. 그것도 강팀을 대상으로 1무를 잡았기 때문에, 또 콜롬비아는 그런 강팀 세네갈을 물리쳤기 때문에 일본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우리도 분석을 한다. 스웨덴이 제일 약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키가 큰 선수들을 이기려면 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했는데 우린 없었다. 비기기만 해도 좋았을 경기에서 허둥지둥 대다가 제일 키가 작은 김민우가 무리하게 태클하면서 페널티킥을 주고 패해 버렸다.

사실 멕시코전, 독일전에서도 키 작은 선수들을 보고 있자니 조마조마하고 힘들어 보였다. 키 작은 선수는 “메시”급, “호날두”급이 아니라면 (탁월한 골감각이 있는 공격수) 미드필더나 수비수는 키가 큰 것은 중요한 조건이었다는 교훈을 얻었다.


​​<독일전 승리 분석>



​​​​1. 안정된 수비

“스웨덴, 멕시코 전에서도 이렇게 했더라면?”

마치 겁먹어서, 다리 짧으니까 못따라가서 밥먹듯이 하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태클이 사라졌다. 두뇌를 이용한 수비하는듯 방해하는 기술을 조금 터득한듯 보였다. 그러려면 맡은 선수를 놓치지 않도록 두눈을 똑바로 뜨고 속이는 동작을 예상해야 한다.

독일 선수들도 스웨덴, 멕시코 전처럼 공짜 골을 원했을텐데, 일단 독일은 더티하게 헐리우드 액션 등을 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유도하지도 않았다. 한국 선수들도 멍청하게 지 혼자 넘어지거나 속이기 동작에 속아넘어가서 멍하니 바라만 보는 행동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굳건하게 길목을 지켰다.

수비가 안정되니까 다양한 공격이 쉴새없이, 물 틀은 것 마냥 나왔다.



살짝 볼을 제대로 패스하지 않아 역습을 당할 뻔 했으나 잘 넘겼다. 그러므로 패스에 대한 문제는 계속 전략적으로 연구해서 패스가 나쁜 선수를 국대로 뽑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장현수 원맨쇼였던 맥시코전에서 1) 손을 높이 들며 “핸들링 반칙주세요” 태클 실수로 페널티킥 헌납, 2) 또한번의 어색한 태클로 공격수 막지 못했고 + 골키퍼 시야를 가렸던 행동으로 2골을 내준 결과가 됐다.

안정된 수비가 되지 않으면 팀은 위축되고 분위기도 다운된다.


​​​​2. 탁월한 공격기회를 잡으려는 노력

​​“지칠 줄 모르는, 끊임없는 손흥민 선수의 공격과 탁월한 자리선정을 한 김영권”

“공격은 수비에서, 패스에서 시작된다.”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왜 생겼는줄 알것 같은 경기였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자신이 해야 하는 타이밍인데 남에게 패스하느라 그 기회조차 날린 것을 두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이번 독일전을 이겼으나) 독일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반대로 스트라이커에게 연결을 안했다! 무능해서 못한건가? 아무튼..

골 넣을 능력도 안되면서 이재성 등은 옆 선수를 이용하지 않고 무리한 슈팅을 했으며, 이재성은 손흥민이 패스하고 다시 달라는 신호를 보냈는데도 안주고 있다가 독일 선수에게 뺏기고 역습 기회를 줬다.

​​뭐하냐? 너?

팀내 분열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기회를 엿봤고, 멕시코 전처럼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2호골을 넣었다.

김영권의 첫번째 골은 매우 탁월했다. 사실 국제경기에서도 여러번 나오던 상황이었다. 코너킥을 할 때 수비수가 전략적으로 골대 옆에 서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흘러가는 골을 노리기 위함이었다. 김영권의 ​​자리선정이 정확했고, 아주 쉽게 첫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 한국팀은 독일전에서 행운이 좀더 많았을 뿐이었고 잘 이용했을 뿐이었다.

사실 기성용은 무리하게 볼을 점유하거나 적소에 찔러 넣는 패스를 하지 못했다. 기성용이 빠지니까 이긴다는 말도 어느정도는 맞다. 기성용은 이제 월드컵에 나오면 안된다.

만약 다시 프랑스나 벨기에와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됐을까? 요리조리 한국 선수들을 장난치듯 갖고 놀텐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 우선 우리는 상대팀의 갖가지 위협이나 공을 뺏기위한 행동을 미리 예견해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손흥민 선수를 보유했다고 해도 축구는 팀워크다. 연결 동작을 할 선수가 그 역할을 못한다면? 안한다면? 골이 나올수가 없다. 그런데 미드필더-골도움 선수-스트라이커(손흥민) 연결 자체가 계속 끊기는데 어떻게 골을 넣으란 말인가?!

우선은 공을 뺏기지 않으려면 스스로 자유롭게 볼을 탁월하게 다루는 연습을 해야한다. 외국 방송을 보다보면 축구 선수들이 볼을 땅에 닿지 않고 다양한 동작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 것은 발을 마치 손같이 절 다룬다는 것이고, 축구 선수라면 차라리 손보다 발의 감각이 탁월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어린애 볼 뺏기는 것마냥 볼을 아주 수시로 뺏겼다. 뺏어오지 못했고, 무리한 태클만 여러번 해댔다. 당연히 옐로카드를 많이 받았다.


(2) 골을 위한 패스는 일반 패스와 조금 다르다. 모든 볼이 움직이는 선수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특히 골을 넣기 위한 미드필더-골도움선수-스트라이커 연결에는 [볼을 받을 선수의 뛰는 속도]와 그것을 뺏으려는 [상대팀 속도]를 감으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패스 연결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평상시는 전진하는 한두걸을 앞 쪽으로 패스를 했다면, 이 경우에는 전력 질주시에는 1-2미터 앞 쪽으로 패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스포츠도 과학이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유럽에서 이미 여러번 보여줬다. 볼을 패스할때 같이 따라 뛰는 옆 선수가 뛰는 속도를 정확히 계산해서 넘겨줬고, 그 선수는 마치 자신이 드리블을 하면서 뛰었던 것 마냥 넘겨받고 골을 성공시켰다.

바로 과학적인 패스 연습이 됐느냐 안됐느냐는 월드컵 감독의 자질도 포함되는 것이다.

그런데 감독이 다리 짧고 패스를 잘 못하는 김민우 같은 선수를 계속 선발한다면 감독 자체에 능력이 없다거나 비리부패로 뽑는 것이나 다름없다.


3. 뛴 거리 = 남에게 미루기가 적었음

사실 한국팀의 문제는 정확하지 않은 패스 외에도 남에게 미루기가 좀 많았었다.

수비도 당장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데 “뒤에서 해주겠지..” 공격을 위한 패스도 자신이 해야 하는데 “옆에서 해주겠지..” 미드필더가 상대팀을 뚫고 뺏기지 않아야 하는데 “앞에서 해주겠지..”

가장 큰 실수는 기성용의 패스에서 나왔다.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같은편 선수에게 건네주고 나서 하던가?

이건 뺏겨놓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넘어진척을 한 것으로 볼수도 있다.

자신이 좀더 움직여야 하는데 옆선수가 해주겠지는 매우 불안한 행동이다. 서로 서로 뛰어줘야만 서로 힘들지 않게 된다.



일본전을 봤더니 일본선수들은 교묘한 반칙을 하면서도 심판 눈에 안뛰게 한다거나 상대편 볼을 뺏거나 압박하거나 다양한 능력을 스스로 보여줬다.

우리도 기본인 패스를 잘하는 선수들로 과감하게 (사전에) 뽑고 전력적 훈련을 통해 키워내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제발 키 작고 다리 짧은 선수는 메시급 호날두급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음에야 미드필더, 수비수 선발은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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