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고구려 소설의 의아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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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가 쓴 고구려 소설은 13대 서천왕 시대라기 보다는 14대 봉신왕때부터 시작한다.

해모수 부터 1대 동명성왕(주몽), 2대 유리왕, <광개토대왕릉비문>에 '나라의 기틀을 다진 왕'으로 기록된 3대 대무신왕, 4대 민중왕, 5대 모본왕, 6대 태조왕, 7대 차대왕, 8대 신대왕, 을파소를 등용하고 진대법을 실시한 9대 고국천왕, 10대 산상왕, 11대 동천왕, 12대 중천왕, 13대 서천왕까지 무려 14의 주요 스토리를 모두 빠트렸다.

물론 고구려라고 해도 주요 파트만 해서 만드는것은 작가 맘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고구려라고는 타이틀은 어울리지 않는다.

김진명 작가 의도대로 삼국지에 버금가는 우리의 역사소설을 만들고 싶었다면 절대 14개의 주요 스토리를 뺄래야 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구려 소설은 무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인 것 같다.

물온 고구려 초반부를 읽었지만, 시간의 흐름 순서 이다 보니 주몽 이야기는 작은 챕터로 간략하게 다룰 수는 있어도 내용을 모두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B.C. 37 - B.C. 19
고구려의 시조

2대 유리왕
B.C. 19 - A.D. 18
1대 동명성왕의 맏아들. 유리왕 22년, 수도를 졸본에서 국내성으로 옮김.

3대 대무신왕
18-44
2대 유리왕의 셋째 아들. <광개토대왕릉비문>에 '나라의 기틀을 다진 왕'으로 기록되어 있음.

4대 민중왕
44-48
3대 대무신왕의 동생(삼국사기 기록)

5대 모본왕
48-53
3대 대무신왕의 맏아들. 성품이 포악하고 정사를 돌보지 않음. 신하 두로에게 피살됨.

6대 태조왕
53-146
2대 유리왕의 손자. 옥저 정복.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여 고대 국가를 완성함(왕위세습확립).

7대 차대왕
146-165
6대 태조왕의 동생. 왕의 횡포가 심해 백성들의 원성을 들었음. 차대왕 20년에 명림답부에게 살해됨.

8대 신대왕
165-179
6대 태조왕의 막내동생. 77세에 즉위함.

9대 고국천왕
179-197
8대 신대왕의 둘째 아들. 왕위의 부자 상속을 확립함. 을파소를 등용함. 진대법을 실시하여 빈민구휼책을 마련함으로써 왕권을 강화해나감.

10대 산상왕
197-227
9대 고국천왕의 동생. 도읍을 환도성으로 옮김

11대 동천왕
227-248
10대 산상왕의 아들. 위나라와의 전쟁으로 환도성이 함락되었으나, 위기를 극복함.

12대 중천왕
248-270
11대 동천왕의 맏아들

13대 서천왕
270-292
12대 중천왕의 둘째 아들. 286년 반란을 도모한 동생 일우와 소발을 처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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