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과 포항 가스 불기둥 가스불

핫이슈|2018. 3.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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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 포항시에서 용수 확보를 위해 지하 200m까지 굴착 공사를 하던 중 땅속에서 나온 가스 불기둥이 아직까지도 불타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1년째 불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포항시는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경주지진 이후 포항 불기둥 사건이 일어났고, 이어서 포항에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포항에서는 가스 관련 여러 일들이 보고되어 왔었는데, 1988년 포항 흥해읍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나와서 주인이 밸브를 설치해 가정용으로 사용한 적도 있고, 2017년에는 포항 앞바다 50km지점에 3천6백만 톤에 이르는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경북, 포항 지역에는 석탄이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큰 신생대 제3기층이 존재하고 있고, 1200만년 전 동해 바닥이 솟아올라 만들어진 땅이라, 바다생물 등 각종 유기물이 진흙에 퇴적돼 있다가 분해되면서 자연적으로 메탄가스가 생성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지하에는 균열이 생기면서 가스가 새어나오게 되는 길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과연 지진과 가스 불기둥 사건은 연관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2016년 9월 12일 : 경주지진

- 2017년 3월 8일 : 포항 가스 불기둥

2017년 11월 15일 : 포항지진


한국 지질연구원은 오는 2018년 9월 정확한 가스 성분 분석과 매장량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늦은 결과 발표는 아닌가 싶습니다. (포항 앞바다 매장량과의 연관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음)


어떻게든 빠른 시일 내에 포항 가스 불기둥이 계속 불타고 있는지, 지하 액체가스의 매장상태와 위험성 여부를 더 면밀히, 그리고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정확한 결과를 발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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