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1 - 제한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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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에서도 베이징에서도 지하철을 타는데 공항처럼 수화물 검사를 한다. 순간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란 생각이 들었고 자유와 인권을 침해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항철도를 이용할때는 양쪽에 두 사람이 작은 계단에 올라가 서 있는 장면도 이상했다. 대체 왜? 뭔가 이유없는 행동들이 많았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는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등이 안된다고 해서 황당했다. 공항은 되겠지.. 란 기대도 잠시.. 와이파이가 전반적으로 느리고 잘 안잡혔다. 국제공항인데도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을 막은건 매우 신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중국 항공기는 전세계로 나가고 있고 미국도 가니깐 말이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영어 서비스를 눌러도 아무것도 안떠서 결국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Wi-Fi Code 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는데, 초반엔 아예 안됐었다.


국제항공인데도 와이파이를 쓰기가 어려우니 상당히 불편했다.


천안문이 유명하다고 해서 천안문에 갔는데 거기서도 검문을 다시 한번 했고, 도착하자 마자 느낀 것은 왜 이렇게 삭막하고 작위적이고 어색하지?! 였다. 허허벌판에 마치 트루먼 영화처럼 가짜 세트장을 만든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청나라 왕궁도 그다지 멋지지 않고 규모만 컸다. 노란색의 느낌도 그닥 멋지지 않았고, 과거에 정말 조상들이 고작 이거 보고 감동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베이징 시내에서는 기다란 봉을 든 경찰이 없었지만 청두에서는 곳곳에서 보였다. 근데 왜 저걸 들고 있지?! 좀 이상했다. 티벳이 옆에 있어서 그런거였을까?.. 실제로 승려들이 곳곳에 지나갔고, 공항부터 시내 여러 곳에서 티벳 원단의 기념품 등을 팔고 있었다. 전문 기념품점에 갔는데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젊은 청년이 음악을 옆에서 크게 틀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아놔! 실화네 이거 ㅎㅎ


다음편


- 중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2 - 공항 및 지하철 안내판


- 중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3 - 왕푸징거리 음식들


- 중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4 - 비행기 환승시 유의사항


- 중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 5 - 아는 사람만 아는 공항 내 저렴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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