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맘마미아2, 도나(메릴 스티립)가 죽었다?

핫이슈|2018. 8.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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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포스트로 영화를 보실 분을 읽지 마세요~



맘마미아1을 보고 맘마미아2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도나(메릴스트립)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도나가 죽었다니요?



하지만 영화를 본 후에 깨닫습니다. 왜 이런 설정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도나의 과거를 이야기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나는 빠져야 했던 것입니다. 



맘마미아1을 보면 도나의 사랑스러운 딸 소피의 결혼식에 세명의 남성이 초대됩니다. 바로 샘, 해리, 빌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신 분들은 한결같이 뭐야? 하룻밤에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서 ‘말도 안돼’를 외칩니다.



이런 오해를 풀어야 했기에 도나의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실 도나는 뛰어난 외모와 미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도나는 자유롭고 자신만의 인생을 원합니다. 어쩌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얼굴도 보이지 않는 엄마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서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는 유럽에 아름다운 섬을 찾아갔고, 그 과정에서 세 남자를 만나게 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해피엔딩이 되지 못하고 소피를 임신한채 혼자 묵묵히 살아왔던 것입니다.



​* 첫번째 남자, 해리

도나는 프랑스에서 섬에 가기전에 대주주의 아들인 해리를 만나게 됩니다. 해리는 준수한 외모에 수줍음이 있지만 반면에 박력도 있은 청년입니다. 같은 숙소에 묶게 된 도나와 해리.. 우연히 로비에서 만남은 시작되었고 같이 관광을 하고 식사도 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해리는 밝고 예쁜 도나에게 반하게 되고 좋아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끌리듯이 둘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섬에 가야 했던 도나는 메세지만을 남기고 떠나게 됩니다. 


해리는 도나를 위해 다시 한번 그녀를 위해 섬에 도착하지만, 빌과 함께 같이 떠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듯 뒤돌아 갑니다.




* 두번째 남자, 빌

그리스 섬으로 가는 배를 놓친 도나는 열심히 뛰어보지만 그곳엔 먼진 한 남성이 말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둘을 이야기를 하게 되고, 도나는 이 배가 당신의 것이냐고 묻습니다. 빌은 흔쾌히 도나를 데려다 주기로 하고 아무런 일 없이 둘은 헤어집니다.



빌 얘기는 맨 나중에 다시 나옵니다.




* 세번째 남자, 샘

그리스 섬에 도착해서 섬을 열심히 돌아다니던 도나는 신비스럽지만 빈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묶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사나운 말의 발굽소리와 히잉 말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도나는 그곳으로 갑니다. 집은 조금씩 무너지고, 혹시라도 말이 위험한 것은 아닐까 하고 갔던 것이었죠. 거기서 도나는 샘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샘과 급격하게 친해집니다. 하지만 샘은 자신을 직업도 모든 삶도 부모님이 정해준 대로 가야만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렇게 떠나온 샘과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왔던 도나는 어쩌면 천생연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바로 샘은 약혼을 한 상황이고 모든 인생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뜻때로 따라야 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샘은 어느정도는 그것을 버릴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진을 도나가 먼저 발견했고, 도나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떠나라고 해 버립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이별이었죠.


샘은 다시 한번 섬에 오게 되지만, 상처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친구들은 빌과 함께 보트를 타고 분위기 전환 좀 하고 오라고 하고, 그 사이 온 샘을 위해 주인집 아줌마는 다른 남자랑 있으니 다신 오지 말라고 해버립니다.



* 빌과 사랑에 빠진 이유는


샘이 떠난 후 너무 외로웠던 도나는 보트에서 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모두가 짐작했듯이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너무 외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 도나가 죽은 것으로 설정이 된 이유는


이렇게 해서 도나는 소피를 갖게 되었고, 도나는 소피를 위해서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어떻게 보면 딸의 사랑을 표현하고 엄마의 소중함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었고, 젊은 도나의 슬픔과 딸 소피의 비슷한 상황이 대비되지만, 어머니는 딸의 행복을 위해 살아왔고, 다행히도 소피는 좋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소피는 어머니를 기리고, 자신에게 태어난 아이를 똑같이 사랑으로 키워내겠다는 다짐도 들어가 있습니다. 소피가 전부였던 엄마... 딸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그 사랑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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