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럭도 친일인가? 왜 한국과 일본에만 있나?

핫이슈|2018. 3.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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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일본을 적대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일본을 무조건 배우자, 받아들이자 하던 시대는 지났고 무조건 받아들이자 하는 것도 옳지 않다.

점자블럭(장애인용 보도블럭, 맹인용 보도블럭)은 세계 최초로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여관업을 하던 미야케 세이이치가 발명을 했고, 오카야마 맹아학교 근처 횡단보도구역에 설치됐다. 그리고 한국, 일본 등 일부 나라에 전파됐다.

어떤 블로거는 일본의 점자블럭은 매우 잘 되어 있는데 한국과 중국은 엉망으로 되어 있단 식으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물론 잘 되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것으로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싶지는 않다.

요즘은 오히려 이렇게 길을 가다가 넘어지는 위험한 점자블럭보다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이용한 안내시스템의개발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그 예가 바로 한양대 캠퍼스 ‘스마트 둘레길’인데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나라에서 개발됐든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점자 보도블럭을 유럽 등 해외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차라리 이 예산으로 위와 같은 ​​장애인용 앱이나 기타 다양한 기기(도우미 로봇)의 개발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국에 적용된 점자블럭은 특히 일본보다 조금 턱이 높고 대충 만들어진 느낌이 든다. 오히려 전철 내에서는 위험 지역 즉 난간 등을 알리는 곳에만 점자블록을 깔고, 일반 길 안내는 앱 개발이나 안내견 지원, 다양한 미래 기기 개발 등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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