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이 NYT(뉴욕타임즈) 전면에?

핫이슈|2018. 3. 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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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한국인은 아직도 일본 따라쟁이마냥 일본식으로 포털을 통해 기사를 읽지만(독재 등 언론몰이가 가능함), 유럽, 미국은 언론사 사이트를 들어가서 기사를 읽는다.

유럽, 미국은 기자의 자부심이 대단해서 양심과 정의, 올바른 기사, 뜻깊은 기사에 매진한다면, 한국 기자들은 단순 매출을 올리는 조회수에 목을 매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 한 작은 이상한 신문사에는 네이버 조회수, 패이스북 조회수가 TV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회되고 있었다. 수준이 낮다고 해야 할까?!

이 이야기를 왜 시작했을까? 바로 NYT(뉴욕타임즈)의 유관순 관련 기사가 웹사이트 첫중앙에 게재되었기 때문이었다.

NYT(뉴욕타임즈)는 “과소평가된 여성들”이란 특집 부고기사를 기획했었다. 1851년 창간 이후 작성된 수천 건의 부고기사의 주인공은 대부분 백인 남성이었던 것을 뒤집어 보자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큰 업적응 남기고도 과소평가되며 부고기사 하나 나지 않던 여성들의 부고기사가 시작됐다.

이를 통해 ‘제인 에어’를 쓴 유명 작가 샬럿 브론테(1855년 사망)와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최초의 여성인 앨리슨 하그리브스(1995년 사망) 등 15명 이상의 일생이 다시 빛을 봤으며, 최신 부고 기사에 유관순 열사다 오르게 된 것이었다.

이 기사에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 행적과 함께, 유관순 열사가 남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 잃은 고통만은 견딜 수 없다.”라는 명언도 소개됐다.

한국 기자들이 왜 기레기(기자+쓰레기)인지, 한국 언론사들이 왜 쓰레기 언론사인지 우리는 NYT(뉴욕타임즈)의 “과소평가된 여성들”에 나온 유관순 기사를 보며 알 수 있다.

이 시간 네이버에서는 어김없이 국민의 화를 돋구는 기사가 메인에 가득찼다! 독도 문제는 이제 정부가 해결을 짓든가 해야지 왜 자꾸 지들은 일도 안하고 기레기는 이딴 기사만 쳐 써내고 있는가? 본질적인 해결없는 반복은 그 목적이 국민 암 유발적인 화를 돋구는 것이 목표인가라는 의구심마저 생기게 한다.

한국에는 올바른 정의로운 기자가 있을까? 있다면 그런 좋은 기사들이 정면에 서야하고 그러려면 포털 사이트 중심에 기사 독재는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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