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외국인) 리액션은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도 그야말로 대단이었습니다. 연신 치즈가 맛있다면서 그 많은 걸 거의 다 먹었습니다. 외국인들은 특히 한라뽕의 경우 피자와 스파게티가 함께 있어서 좀 놀라는 눈치였지만, 금방 적응했고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에는 이런 음식이 없다고 하네요. 이 참에 노르웨이 진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쉽게도 한국에도 노르웨이 음식점이 거의 없고, 노르웨이에도 일본, 중국 음식점은 있는데 한국 음식점을 찾는 건 어렵다고 합니다. 이건 세계 어딜 가나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대체 왜 없나요? 젊은이들 모두 유럽으로 고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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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난 뽕신.. 사실 니뽕내뽕보다 맛이 좋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습니다. 비슷해 보인다고 다 비슷한게 아니죠 ㅎㅎ 사실 니뽕내뽕보다는 뽕신이 훨씬 맛있고 담백하고 진짜 전문적으로 맛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매운것과 크림을 각각 시키면 좋습니다. 두가지 소스를 섞어도 맛나거든요.
뽕신은 정말 전문가적인 느낌이 나는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여러분 뽕신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북유럽 노르웨이서 온 마리아와 말떼, 둘은 현재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이 두명이 한국의 대금 체험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과연 이들은 대금의 매력에 빠졌을까요?
이번 콜라보에 참여해 주신 분은 유튜브에서도 각종 대금 연주 동영상을 올리고 계시는 홍석영 대금연주자입니다. 해외, 지방 등 여러 공연을 하고 계시고 서울 상봉역 근처에서 개인 레슨도 하고 계십니다.
정말 마음 속 깊이 감동을 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이 대금 연주는 어떨까요?
대금은 한국의 전통 목관악기 중 가로로 뉘어 부는 가로저(횡적橫笛, transverse flute)를 대표하는 악기입니다. 대금과 같이 가로로 부는 (어깨에 대고) 악기는 한국에만 있다고 하며, 대금은 한국 고유 악기로도 유명합니다. 피리는 보통 세로로 세워 불지만, 대금은 가로로 해서 붑니다. 옛 서적에서도 피리를 분다라고 해석되는 부분도 보통 가로로 부는 대름과 같은 ‘적’(笛)으로 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금은 보통 대나무로 만들며, 한국 고유음악에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순 우리말로는 '젓대' 또는 '저대'로 불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금은 거의 모든 전통음악 합주곡에 편성되며, 현대 창작곡과 퓨전음악에도 흔히 쓰이는 매우 대중적인 전통악기입니다. 요즘은 바이올린, 첼로와 함께 트리오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에만 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국한하고 있지만, 예로부터 대금 계통 가로저들의 종류는 다양했다고 합니다. 새나 짐승의 다리뼈로 만든 뼈젓대(골적骨笛, 골제적骨製笛)가 선사시대에 있었고, 역사 기록에는 대나무 외의 나무로 만든 목적(木笛), 옥돌을 가공해 만든 옥적(玉笛), 금속제의 철적(鐵笛), 대금보다 조금 작으며 지금은 쓰지 않는 중금(中笒) 등도 있었습니다. 조선중기의 악서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는 소관자(小管子)라고 하는 작은 가로저(지공 세 개, 취구 한 개이며, 큰 새의 뼈로 만들기도 했던 목동의 악기라고 기록됨)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금에는 숨을 불어넣는 한 개의 취구(吹口, Blow hole)와 손가락으로 여닫아 음높이를 조절하는 여섯 개의 지공(指孔, Finger holes) 외에, 비슷한 종류의 다른 악기들에는 없는 여벌의 구멍이 많습니다. 이런 점이 다른 점에 속하구요. 셀로판같이 얇은 갈대 속청(막膜)을 붙인 ‘청공’(淸孔)은 세게 불 때 대금 특유의 노이즈 섞인 음색을 냅니다. ‘칠성공’(七星孔)은 이름과 달리 보통 두 개가 있는데, 제작 단계에서 대금의 전체적인 음정과 미세한 음높이 조절을 위해 뚫는 구멍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대금... 배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매력에 놀라고, 멋진 곡을 사람들 앞에서 분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감동할 것입니다.
로익이란 이름을 가진 프랑스인은 남자 모델로도 활동 중인데요. 한국, 대만, 태국, 홍콩 등을 돌면서 모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스타그램에서 연결이 되어 한국음식을 맛보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고, 흔쾌히 촬영에 임해주었습니다. 땡큐. 로익.
그런데 이 사람 곱창/막창을 제대로 먹어보기나 했을까요? 뭐든 괜찮다던 로익은 하지만 결국 맛있게 먹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곱창/막창이 질기기는 하지만 완전히 씹어 넘기기 보다는 적당히 씹어 넘겨야 하는 건데, 그걸 완전히 씹어 넘기려고 하다니요... 기본적인 거라 알려주지 못했는데, 알려줄 걸 좀 아쉽습니다.
로익은 결국 어느정도 먹기는 했지만, 시간이 매우 많이 걸렸습니다. 찍느라 혼났네요. 전 먹지도 못하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2017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이돌이 블랙핑크라고 아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2018년 2월 초 현재 기준으로 블랙핑크(Blackpink) <붐바야>의 조회수는 278,931,000회이고,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Fire)의 조회수는 275,165,636회입니다. 그러니까 블랙핑크 조회수가 더 많은 것입니다.
두번째로 많은 조회수를 비교해 보면 블랙핑크(Blackpink)의 <마지막인 것처럼>의 조회수는 232,761,033회이고, 방탄소년단(BTS)의 쩔어(Dope)의 조회수는 262,872,541회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더 많은 곡이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방탄소년단 데뷔해는 2013년이고, 블랙핑크는 2016년입니다. 게다가 블랙핑크의 <마지막인 것처럼>의 뮤직비디오는 헐리우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나와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북미와 유럽내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입니다. 싸이 이후로 세계적인 각종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과연 북유럽 노르웨이인이 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Blood Sweat & Tears)' 뮤직비디오 반응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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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친구들은 BTS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Blood Sweat & Tears)'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성적인 요소가 강했다고 얘기합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두 그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임했다는 것이지요. 저는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았는데, 춤이나 구성 자체가 상당히 섹시한 면이 강합니다. 헤르만헤세 소설 데미안을 참고했다는 내용으로 봐서는 단순히 성장통 같은 것을 이야기 하나 싶었는데, 확실히 성적인 유혹 뭐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영어 파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뜻은 상당히 난해합니다. 아무래도 책의 내용과 연관지어 해석을 해야 하겠지만, 우선 직역을 해보면 문장에서 나오는 He는 주인공의 친구이고, 친구는 내가 알고 싶지 않았던, 가보고 싶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았기에 a tempter(유혹자)라는 말을 썼겠죠? 그리고 그가 악한 세계와 연결되어 있었고, 주인공을 자꾸 그곳에 같이 빠지도록 유혹했겠죠.. 비디오와 같이 보면 더 난해하기 합니다. ㅎ
He too was a tempter. He too was linked to second. The evil world with which I no longer want to have anything to do.
그 역시 나를 유혹했다. 그는 또한 내가 알고 싶지 않았던 악한 세계와 연결되어 있었다.
BTS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Blood Sweat & Tears)'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무슨 내용이지 그 스토리를 알고 싶어합니다. 뭔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답은 없겠죠.. 데미안이란 소설을 참고했다는 것을 보면 성장통이고, 살짝 어떤 세계로 빠지는 것도 암시하고는 있습니다. 우리 모두다 성장해야 하고 자신을 들여다봐야 하지만, 어떨 땐 방황하고 힘든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런 여러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사람이 막창구이와 곱창구이를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외국에서 보기 힘들기도 하고 부위에 대한 거부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아본 바로는 유럽 등 여러나라에서도 비슷한 음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해기스라고 해서 양 창자로 한 음식이 있고, 영국에서는 피로 쿠키같이 만들어 아침에? 먹습니다. 독일의 경우가 가장 신기했는데요. 독일은 한국의 순대와 같이 피를 넣어 소세지를 만듭니다. 그런데.. 당면 대신 고기가 들어간 것일 뿐 맛과 느낌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한국과 유럽은 비슷한 음식 스타일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나저나 노르웨이에서 온 마리아와 미국에서 온 린지는 과연 막창구이/곱창구이를 다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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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막창을 특히 좋아했는데, 지방이 많은 기름의 느낌이 참 좋다고 합니다.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린지는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무한리필을 데려가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일은 마리아가 친구들과 강남의 한 막창/곱창 무한리필 집에 갔는데, 외국인이라고 홀대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점원에게 무한리필을 요구했지만, 외국인이라서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단품으로 시키라고 했다네요. 결국 맛있어서 계속 시켜서 돈이 꽤 많이 나왔었나봐요... 몇번을 가서야 그제서야 무한리필로 해줬다는데요...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자신이 내 건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이죠. 자신이 내건 약속을 상황에 맞게 돈 조금 더 벌자고 어기면 신뢰 사회가 될까요?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나라... 북유럽 복지 등 시스템만 좋다고 할 게 아닙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개개인이 약속 잘 지키고, 생각해서 이상하다 싶으면 안하더라구요. 자신을 뒤돌아 보고 더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없이 복지 등 시스템만 나무랄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BTS(방탄소년단)의 DOPE(쩔어)는 2018년 1월 30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2억 6천 2백만 뷰입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뮤직비디오입니다. 노르웨이에서 온 말떼, 이사벨, 이다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정말 좋아했는데요... 특히 춤을 출 때 각을 맞추거나 멋있게 팀 댄스를 할 때 뿅 간다고 하네요. Super cool을 계속 연발했습니다.
사실 DOPE(쩔어)는 춤과 노래도 좋지만, 뮤직비디오 구성이 좋아서 댓글로 가장 많이 달리는 내용이 중독성입니다. 그러니까 한번 보면 멈출수가 없는 것이죠. 매일 매일 보면서.. 언제쯤 이걸 끊을 수 있을까? 묻는 댓글도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중독성있게 뮤직비디오를 매우 잘 만든 것이죠. 감독이 누구였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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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친구들이 특히 좋아했던 부분이 있는데요, 한명만 빼고 남은 인원이 각을 세우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동작입니다. 궁금하면 위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 중에서 말떼와 이사벨이 살짝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의상을 보고 직업을 맞추는 것이었는데요. 분홍머리의 이사벨은 계속 뷔가 탐정이나 교수 같다니까 (맨오른쪽의) 말떼는 계속 학생이라고 우깁니다. ^^ 이사벨이 잘 나가다가 랩몬스터는 호텔 벨보이 같다고 하고... 근데 의상이 진짜 벨보이 같기는 해요 ㅎㅎ 외국 사정 모르고 대충 결정했을지도 모릅니다.
메인보컬 정국(JK) - 경찰
서브보컬 뷔(V) - 탐정
리드보컬 지민(Jimin) - 회사원
메인래퍼 랩몬스터(RM) - 군인
리드래퍼 슈가(Suga) - 해군
서브보컬 진(Jin) - 의사
서브래퍼 제이홉(JHope) - 레이서
이 의상들이 어떻게 결정됐던 건지 궁금했는데, The Show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 방시혁 사장이 '너는 이게 어울리겠네'라고 해서 즉석으로 정해진 거라네요. 어찌보면 탁월하게 잘 고른 것 같기도 합니다. ^^
한과, 약과는 한국에서 설, 추석 때 자주 먹는 전통음식입니다. 보통 아무런 거리낌없이 먹곤 하던 전통과자인데요. 사실 저는 한과를 먹을 때 왠지 이빨에 자꾸 낀다는 불편함을 느꼈었었습니다. 맛있긴 한데 왜 이렇게 진득거리지? 좀더 약하게 할 수는 없나? 조금만 찐덕거리는 것을 줄이면 될텐데... 하면서 조금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과연 노르웨이에서 온 외국인들의 반응을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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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과 반응 -
한과의 경우는 레몬 향이 느껴진다고 한 외국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턱이 아플 정도로 너무 진득거리고 쫄깃한 식감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딱 한 개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 약과 반응 -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과 시나몬 맛이 약간 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계속 먹어도 이상하지는 않고, 나쁘지 않고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과보다는 약과의 반응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 친구들이 서울숲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숲에서 좋았던 점을 꼽으라고 하니까 1)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다는 점, 2) 귀여운 강아지를 볼 수 있다는 점, 3) 산책을 할 수 있다는 점, 4) 각종 음식을 싸와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 장점을 꼽았습니다. 서울시민들은 관광지 같이 가는 서울숲... 앞으로 서울에도 공원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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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 -
2005년 6월 18일 개원한 서울숲은 서울시민에게도 참으로 즐겁고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입니다. 면적은 353,000㎡(18만 평)입니다. 시설은 서울숲 광장(A구역), 뚝섬생태숲(B구역, 165,000㎡), 자연체험학습장(C구역, 85,000㎡), 습지생태원(D구역, 70,000㎡), 한강공원(E구역, 33,000㎡), 기타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서울은 공원이 적은 도시로도 유명한 편에 속합니다. 공원을 관광지인양 찾아가야 하다니요 ㅜ 하지만 이것이 현재 서울의 현실입니다. 서울숲은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하차하면 가실 수 있습니다. 주소: 04770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성수동1가)
그런데 공원이니까 당연히 국가 관리인 줄 알았는데, 운영주체가 서울시가 아니고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라뇨?? 뭐 자회사를 만든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부의 운영시스템은 이럴 때 보면 후진국이 맞습니다. 무슨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한테 운영을 맡기나요? ㅎ
서울 숲에서 한강 시민공원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이동도 가능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과 함께 서울 숲에 한번 가보는 것도 어떨까요?
이전에 블로그 글에서 외국인들이 이외로 한국의 해물파전, 해물전, 연근전, 호박전, 김치전, 감자전 등 부침개, 지짐이, 전(Jeon) 류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예쁜 연근전 만드는 레시피 한번 함께 만들어 볼까요??
외국인들은 은근히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특히, 매운 음식이 아닌 경우에는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해물파전, 부침개, 지짐이, 빈대떡 이름도 다양한 바로 이 전을 소개하면 좋을텐데요... 저는 참 걱정입니다. 외국인들은 얼마나 더 헷갈려할까요? 빨리 하나로 이름을 총칭해서 부를수 있는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음식을 지짐이라는 말을 가져가서 부르는데, 제 생각은 현 국어법 표기와 상관없는 그냥 '부치게'입니다. 영어로 적어도 Buchige로 쉽습니다.
아래는 영상으로 된 레시피이며, 좀 더 아래로 내리시면 레시피 요약글이 나옵니다. 이외로 어렵지 않아요 ^^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들이 참 많은데요, 다들 삼겹살(Samgyeopsal), 한우 고기구기(Gogi Gui), 불고기(Bulgogi), 제육볶음(Jeyuk Bokkeum), 갈비(Galbi), 치맥(Chimaek), 삼계탕(Samgyetang)등을 좋아할거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해물파전, 부침개(Buchimgae), 전(Jeon)류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름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기도 한데요. 지역마다 부침개, 부치개, 지짐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하나로 통일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이름이 다양한 음식도 없을거에요 ㅜㅜ
암튼 여기서는 전(Jeon)이라고 하겠습니다. 외국인들이 호박전, 연근전, 고기전, 해물전 등을 맛봤습니다.외국에서 특히, 북유럽에서 온 친구들이다 보니 채식주의자나 고기 빼고 해물은 괜찮은 친구들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에 참여했던 친구들 중 한명은 해물만 괜찮은 학생이었고, 해물전을 매우 칭찬했습니다. 고기전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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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의 경우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더 좋아했고, 식감도 좋고 먹기도 편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전 만들기가 쉽다고 하자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엄청 기뻐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전(부치개, 지짐이)이 가장 전세계에서 알려질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 아닐까요? (부침개라는 표기를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함. 부치개, 지짐이가 더 좋음)
노르웨이 친구들은 특히 공통적으로 연근전이 매우 괜찮다고 했습니다. 세 명 중에서 두 명이 연근전을 베스트로 꼽았고, 한명은 호박전을 베스트로 꼽았습니다. 연근전은 식감이 좋고, 바삭하기 때문에 인가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국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사실 일반 전집에서 파는 전과 이번에 준비해 간 전은 조금 달랐습니다. 연근전도 조금 미를 살려 만들었고, 해물전의 경우는 해물을 듬뿍 넣어서 매우 식감이 좋고, 특히 소스인 간장을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준비해간 청주... 일본술인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한국의 청주가 일본에 넘어가서 정종이라는 회사 브랜드로 알려진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청주도 와인 같다고 하면서 느낌은 보통 정도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으니까 와인을 더 선호하겠죠 ^^
노르웨이 친구 마떼, 이사벨, 이다는 서울 창경궁에 가서 한복 체험을 했는데요,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지만,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의 전통 의상을 고급스럽게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일 것 같습니다. 특히 금빛이 들어가거나 색이 화려한 것을 선호했습니다. 창경궁, 경복궁, 한옥마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한국 전통음식인 해물파전, 떡국, 만두국, 김치전, 막걸리 등을 선호했습니다. 물론 삼겹살 등 고기구이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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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온 마떼와 이다는 한국어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중이고, 이사벨은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국 KPOP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떼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아이돌 음악 감상 외에도 한국 드라마도 즐겨본다고 하니 거의 한국 매니아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이다는 로이킴, 에디킴의 감미로운 노래를 좋아하고, 실제 로이킴 같은 사람과 결혼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사벨은 빅뱅, 방탄소년단의 팬인데, 특히 빅뱅의 탑(TOP)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복의 장점은 중국 전통 옷이나 일본 전통 옷과는 달리 서양처럼 치마에 볼륨을 넣을 수 있고, 왕비가 된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옷의 맵시도 중국, 일본보다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