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력, 리딩방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주린이
그 종목을 왜 매수했나요?
주식은 투자성 상품입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각자의 이유도 사고, 팔리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혹시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매수하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만약 그 종목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측해서라면, 매출액과 영업이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서라면, 매수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세력들에 의해 이미 오르고 올라 최고점의 상태라면 어떻게 될까요?
세력 = 투기성이 짙은 매수/매도자 또는 그룹 = 더 쉽게 말해, 거대 자본으로 주가를 쥐락펴락하는 존재들
그래서 주린이라고 요즘 새로운 용어를 쓰고 있는데, 초보자일수록 이 세력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세력은 본인들의 시나리오, 또는 계획을 가지고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서는 뭐든 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매출이 낮아지고 있는데, 왜 주식이 오르지? 영업이익이 엉망인데, 주식이 오르고 있네?' 세력은 갑자기 주가를 올려놨다가 갑자기 하락시킵니다. 이 존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다가는 손절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산 금액이 최고점에 근접한 것은 아닌가? 고민해 봐야합니다. 물론, 계속 오를 상황인지, 떨어질 상황인지에 대해 그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 종목을 매수한 이유도 중요하지만, 세력이 놀다가 자리인지, 지금 장난을 치고 있는 중인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세력들은 테마주라는 것과 함께 움직이는데, 이 종목이 테마주와 엮인 것인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테마주는 빠르게 상승했다가, 빠르게 하락하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 종목에 물릴수가 있으면, 팔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테마주는 경제의 흐름에 따라 엄청 빠르게 변동을 합니다. 예를 들면, 경제 흐름에 따라 원유 관련된 테마주가 부각될수도 있고, 반도체 재고, 가격에 따라 반도체가 오르기도 합니다. 2023년 여름에는 초전도 관련주가 부각이 되기도 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를 포괄적으로 파악해야 하지만, 동시에 테마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염두에 두어야지, 주식시장에서 낭패를 피할수 있습니다.
리딩방 절대금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리딩방입니다. 실제 여러 리딩방을 경험해 본 결과, 일부는 맞추고, 일부는 틀리더라입니다. 만약 그래도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다 싶으면 10만원 정도로 테스트를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리딩방의 문제는 주식의 매수의 판단기준이 아니라, 생판 모르는 리딩방의 방장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물건을 사는데, 어떠한 근거도 없이 상대방의 말만 듣고 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게다가 이 리딩방에서 일부는 수익이 나고, 일부는 손해를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손해의 폭이 보통 더 큽니다. 이상하게도 공통되게도 리딩방은 종종 고점에 오를대로 올라, 곧 하락할 종목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가 세력과 연관되어 있는지 증빙은 없지마, 왜 그 종목을 추천했지라는 의구심은 듭니다. 실제로도 추천한 종목에서 수익이 나봤자 2-3%가 났었다면, 오를대로 올랐던 종목에서는 거의 30-50%까지도 손해를 본 종목들이 허다합니다.
이렇듯, 리딩방은 일단은 믿고 거르는 것이 상책입니다. 만약 고수라면, 그냥 어떤걸로 떠드나 하고 참고삼아 재미삼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식의 매수/매도의 판단은 내가 해야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온전히 내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익절과 손절을 잘 결정해야 결국엔 전체적으로 수익이 납니다. 또한 지금은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시간이 쌓이고 쌓여, 경험이 쌓이고 쌓여, 나중에 빛을 발할 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고수가 될수는 없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수익이 나는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면 됩니다.
2023년 10월은 유난히 심한 하락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전쟁도 그렇고, 각종 경제 지표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년 초에는 상승장이 나와주리라는 기대심리도 있고, 하락장이 오면 반드시 상승장은 오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각종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기업분석을 다시 해보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